방풍나물이 이런거였어요?

[처음맛보다.]

어제 처음으로 방풍나물을 마트에서 샀어요.
나물이라 하기엔 왠지 기가 세보이는 ..ㅎㅎ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나물이에요.

이런저런 나물 많이 먹어봤지만
사실 병풍나물은  주변에서 봤어도
나물로 잘 해먹지 않아서
어제 처음 맛을 본 거였어요.

끓는물에 소금 넣고 데쳐냈어도
여전한 ..ㅎㅎ

어떤 분이 향이 좋다고  막  그러시기에
저는 취처럼 향이 바로 나는 건 줄 알았는데
코에 가져대 대도 냄새가 안나는거에요.
뭐지...하고는

초고추장 새콤하게 만들어서
무쳐내설랑 살짝 긴장하면서 (처음 맛보는 거라..^^;)
하나를 먹어봤더니


이런거군요.ㅎㅎ
미나리향하고 비슷한 향이 감돌면서
씹는 식감은 오독오독? 한 느낌.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씹는 느낌이 괜찮았어요.ㅎㅎ


저 아래 진해는 벚꽃이 만발했더라구요.
저도 이번주에 시골가는데
남쪽이긴 해도 아직 취나 고사리가 나올 시기는 아니고
이번에 가면 쑥이랑  달래나 몽땅 캐서 갈무리좀 해야겠어요.

또..왕벚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좋은 봄날이네요.

[아....]

방풍나물일 것 같네요.
뭔 나물이 특이해서 이름을 물으니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단풍??? 뭐 이렇게 들렸거든요. 방풍나물...인 게지요.
고맙습니다. 전 맛있더라구요.

[저도]

방풍나물 불고기집에 나오는 반찬때문에 알았죠...
몇번을 리필해 먹고 이름물어보니깐 방풍?단풍?반풍??나물이라고 해서 잘모르는 이름인데
디~게 맛있다 그랬어요...

[봄내내]

먹어요~

방풍나물 원추리 머위잎 유채나물 등등

된장에도 무치고, 고추장에도 무치고, 초고추장에도 무쳐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