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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가 엄마랑 매일 싸워요.. -_-

엄마와 관계가~ 조회수 : 513
작성일 : 2010-04-07 09:40:15
5세아이가 있는데요..

아침, 저녁마다.. 막 싸워요.. - 저랑..
보통때는 엄마 사랑해 하다가... 저랑 싸우면 말도 잘 안해요.. 그럴 때
너는 엄마가 왜 싫니? 하면..
엄마는 초코렛도 안사주고.. 과자도 안사주고.. 장난감도 안 사주고.. 맘마만 먹으라고 하고.. 안 먹는다 하면 화내니까 싫어하지.. 이래요.. -_-;;

저랑 놀 때는 잘 노는데..
자기 고집을 부리면.. 결국.. 울고.. 화내야.. 끝나요.. - 것도 아주 뜨뜻미지근하게...

오늘 아침에..
유치원 친구 생일이라.. 스티커 선물을 어제 사서.. 가방에 넣어주니까..
그 뽀로로 스티커를 자기가 하고 싶으니까.. 선물 안 주고 자기가 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오늘 퇴근길에 사다 주겠다.. 고 했는데.. 안되요.. 그걸 꼭 가지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침에 한바탕 하고..
한바탕 울고..
주기로 약속하고.. 가방에 넣고..
저도 살짝 화가나서.. 엄마 간다.. 한마디만 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나왔어요..

저한테 화가나거나.. 저랑 싸우면..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도피처가 있으니까.. 저랑 더 싸우는 건지..
그렇다고 할머니가 저보다 더 받아주긴 하셔도.. 완전한 손주사랑은 아니시거든요.. 오늘도 울어라..하셨어요..

어떻게 해얄지 잘 몰겠어요..
도와주세요.. ^^;
IP : 122.153.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7 9:51 AM (116.126.xxx.190)

    엄마는 어른으로서의 권위와 주도가 있어야 해요. 애랑 싸운다... 부터가 잘못되었네요. 애랑 같은 위치?
    동시에, 관용과 사랑이 있어야 해요. 이것 역시 어른이 가져야 할 것...

    글을 보니 권위도, 관용도, 사랑도 부족한 엄마네요.

    당장 딸의 사랑을 얻고 싶어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권위를 세우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에게도 양해를 구하셔야하구요. 그다음 어느 정도 되었을 때 관용과 사랑도 함께 베푸는 겁니다.

    설마, 권위를 세우라고 화를 내라는 건 아니라는 거 아시죠? 감정을 배제해야합니다.

  • 2.
    '10.4.7 10:07 AM (116.41.xxx.78)

    윗님 말씀 잘 하셨네요.
    부모와 자식 관계는 싸움이 되는 관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친구관계가 아니라는 거예요. 게다가 아직 유아잖아요.
    친구관계는 나와 재밌게 놀수는 있지만 나의 잘못된점을 말해주고 고쳐줄수 있는
    존재는 아니라고 합니다.
    부모니까 가능한거지요.
    아이에게 질질 끌려가지 마세요.
    님 아이가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아이가 달려졌어요 같은 프로 보면 반드시 문제 아이 뒤에 문제 부모가 있다는
    겁니다. 제 말씀 서운해 마세요.
    님도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바쁜시간 글 올렸을 테니까요.
    참 힘든 일지만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은 주되 안되는 것은 반드시 안되는 것이란걸 알려주시고
    부모의 권위 있지 마세요. 그렇다고 아이 잡으란 말 아니란건 아시겠죠?

  • 3. ....
    '10.4.8 2:37 AM (211.176.xxx.48)

    60분 부모에서 본 내용인데요.
    아이의 의견을 듣고 그 마음을 읽는것과 훈육을 구별하라고요.
    위험한 일은 이러저러해서 안돼가 아니라(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단호하게 그건 안돼 라고 하시라고요.
    애하고 왜 싸우세요.
    단호하게 안돼는 일은 안됀다고 딱 잘라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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