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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가 부러워요
오십이 가까워오는 나이에요
사십 넘어서부터 부쩍 늙고 체력도 딸리고
부부관계가 넘넘 힘들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도 해야되고
집안 일도 해야 하는데
한 번씩 하고나면 파김치가 되고 늘어져서
아무 일도 못하고 힘들어요
... 실은 아무런 기쁨도 없어요
젊을 때는 좋았던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거부하면 남편은 너무 싫어하고 자존심 상해하는데
여자 입장에서 보면
차라리 섹스리스 부부라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싶어서
부럽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원하면 언제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부장 남편 때문에
노년이 괴롭습니다
1. 제가 섹스리스라..
'10.4.5 10:04 PM (59.86.xxx.107)섹스리스라서 괴로워 하는 부부들 엄청 많아요.
가진것에 감사하시는 마음으로 살아보세요.
남편이 아내를 나몰라라 하고 스킨쉽조차 안할때 느껴지는 서운함과
소외되는 느낌은 이루 말로 못해요...
님도 괴롭겠지만...그래 남편이 찾아주지 않아서 괴로운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라고 생각하심 훨씬 만족감이 들텐데요..ㅜ.ㅜ2. ^^
'10.4.5 10:05 PM (119.193.xxx.166)'노년이 괴롭습니다'
가슴 아픈 말인데도 웃음이 납니다.
거참 어째야 기운이 좀 떨어지실라나요?
아니면, 님이 기운을 내세요.
즐거운 노년이 되도록.
힘내세요^^3. 저는 섹스리스지만
'10.4.5 10:12 PM (121.175.xxx.177)'애정 + 부부관계' 여야만 행복하지
애정이 없는 부부관계는 고역이겠지요.
이해할 것 같습니다...
섹스리스도
애정은 있는데 섹스리스인 경우,
애정도 관계도 없는 경우...
있던 애정도 관계가 없어서 떨어져나가는 경우...등등 다양하겠지요.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관계만 한다고 해서 부족한 애정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일단 부부 관계의 정서적인 면을 돌보아야만 성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님의 글도 마음 아프네요...4. ㅎㅎ
'10.4.5 10:17 PM (180.71.xxx.167)우짭니까 같이 사는동안 맞춰 줘야하니....
보약 홍삼 좋은건 다 챙겨 드이소
그러다보면 젊음도 팍팍 생기고 생활에 활력도 조금 생기고....5. 애정과
'10.4.5 10:24 PM (114.205.xxx.241)함께하는 부부관계여야지 평소에는 소 닭보듯하고 완전 가부장적인 사람이
잠자리만 끊임없이 원해보세요 나는 무보수 매춘부구나라는 생각 절로 듭니다
이런글에 항상 달리는 부럽다는 반대 댓글 있는데요...정말이지 가정의 평안함을위해
내가 들볶이지 않기 위해 내가 살고봐야하기에 어쩔수 없이 응해줘야하는
그 참담함을 알고도 진정 부럽다면.....ㅠㅠ6. 이해
'10.4.5 10:39 PM (58.140.xxx.153)됩니다
정서적으로 교감할수 없는 부부임에도
아내를 아껴주지도 않으면서
자기 욕망만으로 한없이 잠자리를 요구한다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나을 듯 해요7. ...
'10.4.5 11:09 PM (123.99.xxx.116)이해님
사랑은 한다는데 스킨쉽이 죽어라 안되는 울남편은 어찌 이해할까요
답답해서 누구라도 붙잡고 얘기하고 싶네요^^;;;;8. 낼모레오십
'10.4.5 11:21 PM (119.149.xxx.121)아직 노년이라고 하시기에는 좀 그렇네요.
그런 생각이 더 자신을 늙고 기운없게 하는게 아닐까요?
섹스란 남과는 할수 없는 유일한 일 아닌가요?
꼭 기쁨을 느끼기 보다는 그런 넓은 범위의 스킨쉽으로 여겨보세요.9. 섹스리스라서
'10.4.6 1:17 AM (115.21.xxx.140)괴로워하는 부부는 없지요, 만약 괴로워 한다면 부부 중 한쪽이 괴로워하는 거지..
둘 다 그 상황을 괴로워하면 섹스리스로 지내지는 않겠지요.
둘 다 원하든지 둘 다 욕구가 없던지 하는게 정말 제대로 맞는 속궁합이라고 합니다.
섹스리스라도 문제없이 사이좋게 잘 사는 부부도 알고보면 많습니다.
원글님이 너무 안쓰럽네요.
옛날에 알던 어떤 여자분도 남편이 너무나 괴롭혀서 항상 힘들어 하던게 생각납니다.
댓글들이.. 무조건적으로 받아 들이라고 하는게 너무 가혹하네요.
섹스를 즐기는 본인들의 입장만 생각했지 원글님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네요.
고사리 같은 성욕을 떨어뜨리는 음식들을 좀 먹여 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조금 힘이 드는 운동에 취미를 붙이도록 유도를 해 보세요.10. 식이요법
'10.4.6 9:32 AM (222.109.xxx.179)식단을 조절해보세요. 원글님말고 남편분 식단을 정력감퇴,성욕감퇴 음식들로만...
에구 진짜 노년에 괴로우시겄어요...11. 희생
'10.4.6 9:36 AM (218.145.xxx.102)전..제 한 몸 바쳐 가정의 행복을 지킨다 생각하고 삽니다.
12. 동감
'10.4.6 9:49 AM (121.133.xxx.68)원할때마다 응해주는것도 귀찮고 힘들어요.
오죽하면 빨래판이라 하였을까??
82에 섹스리스니...모든 조건 다 갖추시고 괜한 불평하시는 것 같아
괜한 투정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교감하고 공감하는
생활이 더 좋아 보이는 1인임.13. 아는
'10.4.6 12:39 PM (116.121.xxx.202)분이 한분 계시는데
남자는 매일 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너무 거부한다하더만요
어제도 구걸하다시피 했다고 하면서 하고 나서도 별로 기분 안좋았다고요
부부관계는 서로가 좋아서 해야지
애정없이 성욕만 채울려고 하는 남자들도 꽤 있는거 같아요
싫어도 의무적으로 해주는 여자들도 피곤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14. 에효~
'10.4.6 12:47 PM (221.138.xxx.79)잘맞는 부부가 의외로 드물어요.
섹스문제 뿐 아니라 그 밖의 여러가지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는
우리나라 부부들
좀 안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인생은 한번 뿐인데...
좀 더 잘 맞는 상대를 선택했으면 좋았을텐데...
결혼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슴을 절실히 느낍니다.15. ..
'10.4.6 4:43 PM (210.113.xxx.52)하고 나면 파김치가 되고 피곤해도...
남편에게 사랑받는 기분이 든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16. .
'10.4.6 4:46 PM (110.14.xxx.110)솔직히 저도 귀찮아요 배려한다곤 해도 그닥 좋지도 않은데 피곤하고.. 재주껏 피하고 피할수 없음 받아들이고요
이왕 할땐 기분좋게 시작 하는게 서로 좋죠
남자들 자존심 상해해요
운동이라도 매일 가게 해서 기운을 좀 빼 놓으세요 본인이 바쁘고 피곤하면 생각없어 하던데요17. 문제는...
'10.4.6 6:24 PM (119.67.xxx.204)원글님 마지막 문단에 있네여..
아내는 남편이 원하면 언제나 해야한다는.........생각을 가지셨다니...사랑받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욕망의 배출구란 느낌이 더 강하게 드실때도 많겠어여..
단순..피곤한데 남편이 치근덕거려...속으로 사랑받는 느낌이 싫진 않지만 피곤해~칭얼칭얼 대는 글이 아니네여...
섹스리스만큼...이것도 비극인거같아여....아~~쉽고도 어려운 부부관계..--;;;;18. 저도한마디
'10.4.6 7:53 PM (211.228.xxx.242)하자면 저도 49살인데요 부부생활 너무 힘듭니다..아무리 사랑해도 애정있어도 성관계가 만족하지 않다면 성관계 자체가 짜증납니다..너무 귀찮고 저녁에 부엌치우고 들어와 자고 있으면 혹시 깨어나서 원할까봐 얼마나 조심하면서 옆자리에 눕는질...이해못하시는 분들은 못할껍니다...;;;
19. 헐~
'10.4.6 8:02 PM (125.149.xxx.173)심정 완전이해합니다.....싫은데 억지로하자는 남편...밤이 너무 무서우어
20. .
'10.4.6 10:11 PM (175.112.xxx.148)관계도 관계지만..자면서 수시로 주물럭대는거도 깊은 잠 못자게 되는 원인이라 얼마나 괴로운지 몰라요.잘때는 좀 건들지 말고 쿨하게 잤으면 좋겠는데 ㅠ오죽하면 침대를 싱글로 두개 바꿔볼까 생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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