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천식..원망감이 들어요

원망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0-03-29 14:41:04
첫째 아이를 낳았을때 약간의 감기에도 열 펄펄나고
숨소리 쐑쐑거리더라구요..그래서 검사하니 천식이 있다면서
그런 소리를 들었어요..그리고 둘째를 낳았는데 큰애처럼
증상이 똑같더라구요 천식때문에 또 입원...
아이들이 흔하게 걸리는 감기를 우리 두 아이는 걸렸다하면
숨을 매우 가쁘게 쉬면서 그거 보고 있으면 엄청 초조해서 늘 응급실행이에요
그런데 시할아버지..우리 남편이 천식이 꽤 심한편이에요
신랑은 달리기 한번하면 정말 쓰러질정도로,,,지금은 호전되었지만..
근데 왜이렇게 원망스러울까요? 닮을게 없어 이런걸 닮고 더군다나
우리 아이들 둘다....전 정말 감기 한번 안하고 컸는데 그냥 속이 상하네요 ㅠㅜ
IP : 222.120.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9 2:44 PM (122.32.xxx.193)

    원글님 속상해서 그리 생각하시겠지만, 박태환도 천식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잖아요
    결혼할때 다른 조건과 함께 건강도 많이 보지만, 어쨌던 원글님 본인이 선택하신 배우자이신데 그리 원망하시면 어쩐대요... ^^;
    천식 있으면 비염은 자동으로 같이 따라 오니 섭생에 각별히 주의하면 많이 호전된답니다.

  • 2. ..
    '10.3.29 2:53 PM (58.123.xxx.60)

    천식이 유전적이긴해요.하지만 소아천식은 크면서 자연치유된다고도 하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아버지가 천식이었고 제게 유전이 되어 엄마가 늘 아버지를 보며 물려줄것없어 그걸물려 주었냐고 원망하는 말도 들었어요.엄마의 마음은 똑 같아서 자식의 아품을 보며 원망을 했겠죠.
    저는 건강관리를 잘하고 천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기나 습도 조절 그리고 무리한 생활을 안하니 건강하게 살고있답니다. 체력이 딸리면 신호가 오긴해요.그러니 더욱 몸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고요.아기들도 점점 좋아질거라믿어요

  • 3. 저도..
    '10.3.29 2:54 PM (110.15.xxx.203)

    큰아이가 비염이 심해서 남편 원망 많이했습니다.
    천식이라면 더 힘드시겠지만...병원 다니는거 넘 힘들어서 배,도라지,생강 넣고 여름만 빼고 사흘에 한번꼴로 오쿠에 달여 먹였어요. 가습기는 버리고 숯으로 습도 조절 하구요.
    8살되니 거의 감기 안걸리더라구요. 좀 크면 덜할겁니다.힘들더라도 엄마가 할수있는한
    노력을 많이했어요. 과자,사탕, 인스턴트 안먹이고 거의 집에서 쿠키,빵 만들어먹였어요.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어리니까 엄마가 노력하는 수밖에 없을거같아요.좀 크면 훨씬 나아지구요.
    조금만 고생하세요.아이들 금방 커요.^^

  • 4. 저희도
    '10.3.29 3:11 PM (114.199.xxx.241)

    남편이 어릴때 천식을 앓았다고 하더군요.그것도 강원도 산골에 살면서...ㅠㅠ
    큰애는 비염만 좀 있었는데 크면서 괜찮아지더군요.
    그런데 작은녀석이 백일때부터 기침을 하고 병원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어요.
    5살때 검사해서 기관지천식으로 결과 나왔어요.
    그게 가족력이 상당히 영향을 많이 끼친다네요.
    저도 힘들땐 남편한테 싫은소리 좀 했지요...
    아이 어렸을때 저도 먹는것 마시는 것 뛰어노는것까지 신경써야하고
    환기 시키고 침구류 세탁까지...참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몇살인지 병원에서 제대로 검사받으시고...
    천식도 알러지니까 그 어떤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게 해주시면
    증상은 완화됩니다.
    작은아이도 이젠 약 전혀 안쓰고(물론 감기는 좀 걸리지요)
    방학때만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받고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어쩌겠어요.
    기운내시고 심리적인 것도 크게 작용한다니 엄마가 긍정적으로 아이를 대하시고
    챙겨주시면 크면서 많이 좋아집니다.

  • 5. ㅠㅠ
    '10.3.29 3:55 PM (218.148.xxx.143)

    그러시지 마세요.
    님이 건강한 것은 큰 복인 것이지, 천식을 타고 난 남편이 잘못을 한 것은 아니지요.

    저도 천식 환자인데, 아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아이가 태어나 천식 있으면, 제 남편, 저를 원망할까요?
    그런 생각하면 낳고 싶지가 않네요.

    본인이 건강한 것에 감사하시기나 하세요. 복 달아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76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3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19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1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3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67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5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37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89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5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2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0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1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1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1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49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93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19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3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84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4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19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77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17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78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3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4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2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26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