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살딸아이가 열이 오늘로 4일째에요

열잡자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0-03-27 20:51:19
콧물약간..기침은 전혀안하구요
목이 많이부어서 목안이 하얗게 됐어요 염증난것처럼요

그래서 소아과에서 감기약, 항생제, 해열제 다 처방받아서 먹이고있고
이빈후과가서 목안에 약바르고 소독도하고..

근데 이 열이 안잡혀요 4일째...
열감기라하는데 얼마나 가나요

약을 먹으면 열떨어져서 놀고
애가 축쳐진다싶으면 38.9~39.3 막 그렇네요
떨어지면 37.6정도되구요

오늘은 맹장염까지 의심된다해서 촘파랑 엑스레이도 찍었는데 그건 아니라하구요
ㅠㅠ

아..정말 심란합니다....열감기보통 얼마나 가야 열이 잡힐까요ㅠㅠ
IP : 110.15.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일째라
    '10.3.27 9:02 PM (121.138.xxx.73)

    열을 감지한 시점으로부터 정확히 몇시간째인건가요? 24시간을 하루로 따졌을때 5일 이상 열이 나면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3일째 열이 안떨어지네..했더니 시간상으로는 48시간이 채 안되었을 때였더라구요.
    그런데 고열로 쳐지기까지 한다면...

    걱정이 많이 되시겠네요. 밤이라도 1339에 전화해서 상담하시거나 만3일 72시간이 지난 시점이라면 응급실에라도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2. 열잡자
    '10.3.27 9:07 PM (110.15.xxx.22)

    오늘 큰병원도 다녀왔어요 강남성모응급실로요..ㅠㅠ그냥 약만 처방해주더라구요 심란하네요 계속 이렇게 약만 먹여도 되나싶기도하고..ㅠㅠ 답글감사합니다..
    보통 얼마만에 열감기가 잡히나 싶어서 궁금해서요

  • 3. 초2
    '10.3.27 9:11 PM (122.36.xxx.13)

    작년 가을 아이가 열이 5일 넘어 6일이 지나도 안떨어져
    강남성모병원에 가니 바로 입원을 시키더라구요.
    한 1주일 입원하고 퇴원했구요.
    병명은 무슨 염증이라고 하던데..
    아이들 키우면서 보통 3-4일은 열이 오르더라구요.
    조금 지켜 보시고요.
    강남성모병원에서 약 처방했으면 괜찮을거예요.
    하루 더 지켜보셔요.
    아이들은 한번에 열 내립니다.

  • 4. ;
    '10.3.27 9:13 PM (124.54.xxx.19)

    낼 새벽이면 떨어지겠네요. 그리고 응급실 가봤자 열안내려줍니다. 님이 다해야 해요. 전기포트에 물 가득 부어서 끓여서 그물을 대야나 바가지 같은데다 떠다가 수건 적셔서 따근할 정도의 온도로 아이의 전신을 발가벗겨서 닦아내리세요. 한번 하는데 앞가슴, 뒷등, 팔과 다리와, 얼굴
    오목조목 다 훓듯이 닦아내리세요. 이렇게 50분 정도 하시고, 해열제 먹인후, 약국에서 파는 열내리는 파스 있어요. 이걸 목뒤에다가 붙여주세요. 그렇게 몇차례 하다가 보면 열이 내립니다.
    절대 찬바람 쐬지 마시고요. 병원 갈때도 폭싸매서 데리고 다니세요.

  • 5. dhskf
    '10.3.27 9:14 PM (121.180.xxx.212)

    가와사키가 의심되네요.
    임파선이 붓고 혀가 딸기혀처럼 되지는 않았는지요?
    요즘은 비전형 가와사키가 많아서 전형적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답니다.
    가와사키가 의심되면 감마 글로불리이라는 면역제를 빨리 맞아야합니다.
    심장 관상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후유증이 오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되면 위험합니다.
    큰 병원 소아과로 가보세요. 아이들은 이비인후과에서 못잡는 병들이 많습니다.

  • 6. 열잡자
    '10.3.27 9:18 PM (110.15.xxx.22)

    낼 새벽에 꼭!!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자는데 재보니까 37.6도네요 오늘밤엔 열이 안올랐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dhskf님!!가와사키얘기는 안하시던데..임파선은 부었더라구요 배안 초음파도 봤는데 림프절들이 군데군데 부어있더라구요 강남성모 소아응급실통해서 진료봤는데 가와사키얘기는 안하시던데~열이 계속안떨어지면 한번 여쭤봐야겠네요 딸기혀같진않던데...괜찮겠죠?
    초2님..힘이 납니다.댓글에..고맙습니다

  • 7. ....
    '10.3.27 9:40 PM (59.86.xxx.42)

    요로감염은 검사해보셨나요?

  • 8. 요즘
    '10.3.27 9:45 PM (112.204.xxx.217)

    열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군요
    저희아이도 이번에 열감기가와서 6일동안 고생했어요
    열도 내려가지 않아 하루종일 아이곁에서 마사지하고 확인하느라 힘들었지만
    아이는 열에다 코막힘까지 와서 정말정말 힘들어했어요
    병원에서 별다른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열심히 열 확인하시고
    응급조치하시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 9. 가와사키
    '10.3.27 9:56 PM (110.9.xxx.186)

    저두...가와사키 증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했어요.
    재작년 5살이던 아들도 그랬어요.
    처음엔 열로...잘 안잡히더니 요로감염처럼 되서 병원서 처방받아서 약먹었구요..(준종합병원)
    결국 예전 다니던 경험많은 일반 소아과 가니 가와사키 의심간다고해서 여의도 성모갔었어요.
    가와사키가 모든 증세가 다 안나타나면 특히 초반에는 열감기라든가, 요로감염, 장염등으로 의심을 하더군요.
    결국 일주일쯤 되서야 dkskf님께서 말씀하신 증세들이 나타나요.
    딸기혀라든가 입주위나 손발바닥 붉은변화등 적어도 세가지가 나타나야 면역 글로블린 처방해주네요.
    여아보담 남아에게 잘 걸리고...휴우증이 무서우니 빨리 큰 병원 가보세요.
    엄마도 아이도 너무 힘들겠어요.

  • 10. 저도
    '10.3.27 10:30 PM (218.232.xxx.92)

    가와사키에 한표.
    아니면... 요로감염

  • 11. 요맘
    '10.3.28 12:20 AM (124.54.xxx.13)

    저희 애들, 작년 10월 11월에 한번씩,
    또 이달에 각 한번씩 열감기 앓았어요.
    그래서 최근 6개월 동안에 제가 열감기 전문가가 된 듯한 착각이.. (이것이 뭔 자랑이라고..)
    게다가 큰애는 지금 5살인데, 두돌 때 가와사키도 앓았었지요.

    열감기는 닷새가 고비입니다.
    닷새가 되도록 열이 계속 심하면 무조건 큰병원가세요.
    그런데 열이 수그러들면 괜찮아요.
    그러니까, 최고 온도가 떨어졌다든가, 해열제 먹인 뒤 열이 내리는 시간이 짧아졌다든가,
    해열제 먹이는 간격이 길어졌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응급실 가봐야 해주는 거 없다는 윗분 말씀은 맞지요.
    (다른 증상 없고, 해열제만 있으면, 외래진료에서도 처방도 안나오니까요)
    그런데 열이 너무 심하면 가서 주사 한번 맞고 오는 게 편해요.
    아주 심하지 않으면 방 따뜻하게 하고 벗겨서 물수건 해주시고요.

    가와사키는 닷새 이상 고열이 지속돼야만 가와사키에 대해서 고려합니다.
    고열이라는 게 38.5도 이상이에요. 꽤 높아야해요.
    그래서 의사들이 닷새 전에는 가와사키 말을 잘 안꺼내요.
    증상은 딸기혀, 임파선 붓는 것 (저희 애는 귀 뒷쪽이 부었어요), 눈의 흰자위 충혈, 입술 붉어짐, 손가락 발가락 지문 부분 벗겨짐 등이 있어요.
    이런 증상이 동반되는지 잘 보시고, 닷새 넘어가면 바로 병원가세요.
    시간 늦으면 응급실로 가세요.
    만약 가와사키면, 면역글로블린을 24시간 동안 투여하고 (일정한 속도로 맞아야 해서 기계 하나 달고 맞습니다), 이후 48시간 동안 열이 안나는지 확인한 뒤에 퇴원시켜줍니다.
    그 사이 열이 나면 다시 해열제로 열 잡고, 아니면 심해지면 면역글로블린 한번 더 맞고
    또 48시간 지켜봐요.
    그래서 입원 기간이 최소 만 3일 이상이에요.
    가와사키는 아니면 좋겠어요. 애도 엄마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대처가 늦으면 심장에 후유증이 남는 질병이라, 심장초음파도 세번 봤습니다.
    입원중에 한번, 퇴원 한달 뒤에 한번, 6개월 뒤에 또 한번.

    요로감염은, 아이가 5살이면 소변 받아서 검사하면 어렵진 않을텐데, 안해보셨나요?
    별로 의심 안돼서 안했겠지요.
    그리고 두돌 이전에 많이 나타난대요.

    요즘 열감기가 유행인 것 같아요.
    정말 힘들지요. 아이도 엄마도..
    고생하셔요.

  • 12. ...
    '10.3.28 2:07 AM (116.123.xxx.189)

    요새 신종플루가 다시 유행이래요.
    저희 동네에서는 열 나면 타미플루 무조건 처방해 주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77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4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19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1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4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67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5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37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89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5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2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1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2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1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1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0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93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19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3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86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4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19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77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17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78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3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4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2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27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