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주주에 의한 SBS 방송장악 막겠다”

스브스 조회수 : 446
작성일 : 2010-03-27 17:56:30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867
IP : 180.67.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브스
    '10.3.27 5:56 PM (180.67.xxx.69)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867

  • 2. ...
    '10.3.27 6:03 PM (211.207.xxx.110)

    노조는 22일 노보를 통해 “SBS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본 권력’에 의한 방송장악의 심각성이

    KBS, MBC, YTN에서 벌어진 ‘정치권력’에 의한 방송 장악에 비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대주주에 의해 철저히 장악된 SBS가 시청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SBS노조...힘 내시길...

  • 3. 스브스
    '10.3.27 6:14 PM (180.67.xxx.69)

    파업 찬반투표, 승리의 출발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이제 정말 선택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사측을 상대로 ‘노조를 무시하고 대주주의 이해만을 앞세워 지상파방송 SBS를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사측의 태도 변화를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노사 화합, 노사 상생을 가로막는 벽에 작은 문 하나를 내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서 그 벽에 직접 문을 낼 것인지, 아니면 계속 이렇게 지낼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우리가 정말 사측에 노조를 존중하고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라고 요구할 자격이 있는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지상파 방송 SBS를 ‘오직 대주주의 뜻’에 따라 마음대로 주무르지 말라고 요구할 자격이 있는지도 드러날 것입니다.
    사측은 노동위 조정 기간은 물론이고 조정 결렬 이후로도 지금껏 아무런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파업을 기정사실화하고 ‘할 테면 해보라’는 기세 싸움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정 결렬 바로 다음날 3사 임원들이 모여 파업에 대비한 비상 근무 체제를 논의하더니 간부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노조 탈퇴 압력을 가하는 부당 노동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파업할 사람은 해봐라. 간부들 갖고 버티겠다’는 선전 포고 행위입니다.
    사측이 이런 막가파식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번 기회를 노조를 분열시키고 약화, 와해시키는 기회로 삼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에 우리가 힘 있게 파업을 결의해 내지 못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노조는 분열되고 약화될 것입니다.
    그동안 사측이 끊임없이 노사합의를 파기하거나 묵살하고 일방주의로 치달을 때, 우리는 온 힘을 다해 항의하고 싸웠습니다. 임금체불이라는 황당한 상황에는 법적 대응도 불사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이런 싸움으로는 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법으로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사측이 우리의 말 뒤에 행동으로 나설 용기와 힘이 있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나서는 이상, 우리 앞에는 주저앉거나 떨쳐 일어서는 것 외의 다른 선택은 없습니다.
    사측은 우리가 파업 찬반투표를 결정하자 어떻게든 노사 협상을 해서 파업을 막아보려 나서는 것이 아니라 간부 조합원들에 대한 탈퇴 압력 강화라는 도발로 맞서고 있습니다. 아마 투표가 진행되고 파업이 가결되면 보다 강도 높은 조합 와해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우리의 합법적인 단체 행동권 행사를 방해하려 한다면 민형사상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할 것입니다. 대신 우리는 철저하게 합법적 방법으로 우리의 정당한 권리인 단체 행동권을 사용해 사측의 태도 변화를 요구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사측은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경영권, 인사권을 내세워 무작정 무시하는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결정하자 사장은 월드컵 중계를 내세워 맹목적인 애사심에 호소하며 ‘지금은 파업할 때’가 아니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럼 언제는 파업해도 좋을 때가 있습니까? 정말 파업을 하지 않도록 하려면 진지하게 협상에 응해야 합니다. 사실상 수개월째 아무런 대화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성실히 임하겠다”는 건 무슨 궤변입니까? 정말 파업을 하면 “노사 모두가 패배자가 된다”는 자해 공갈 수준의 협박으로 우리를 무릎 꿇릴 수 있다는 발상이 놀랍습니다.
    정말 사측은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회장께서 강경하니 모든 요구를 철회하라”는 답답한 얘기나 반복해서는 협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게 책임 경영을 한다는 지상파 방송 임원들이 할 얘기입니까? 사측이 조금이라도 양식이 있다면 이런 말장난으로 본질을 호도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먼저 해야 합니다.
    시청자들과의 약속,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정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 정말 사회에 보탬에 되는 프로그램을 방해받지 않고 만들 수 있을 때 비로소 지켜질 수 있는 약속입니다. 대주주 입맛대로 프로그램이 흔들리고 제작비가 춤을 추는 상황, 말로는 전문성을 강화한다며 전문기자를 다른 곳으로 마음대로 보내버리는 상황, 조합 간부를 했다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조합 탈퇴를 압박하는 상황이 방치되어서는 시청자들 앞에 당당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습니다. 지금 카메라를 놓고 마이크를 놓고 스위치를 내리더라도,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쌓는 것, 그것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정 결렬 이후 1달을 협상을 촉구하며 버텼습니다. 사측은 협상에도 나서지도 않으면서 이젠 월드컵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입니까? 드릴 말씀은 정말 많습니다만 조합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여기서 줄입니다.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깁니다. 파업 찬반투표를 우리 승리의 출발점으로 만듭시다. 고맙습니다.

    2010년 3월 22일
    전국언론노조 SBS본부
    본부장 심석태 올림.

  • 4. ㄴㅁ
    '10.3.27 6:33 PM (115.126.xxx.50)

    이번엔 제발 변죽만 올리지 말고..

  • 5. 힘내삼
    '10.3.27 11:05 PM (121.190.xxx.96)

    뭔가 이뤄낸다면 시방새에서 스브스로 승격해주마~ 처음으로 응원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3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776
68223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14
68223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11
68223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08
68223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687
68223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669
682232 꼬꼬면 1 /// 2011/08/21 28,384
68223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842
68223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172
68222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14
68222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33
68222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263
68222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516
68222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559
68222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43
68222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744
68222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912
68222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382
68222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47
68221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08
68221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02
68221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15
68221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084
68221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468
68221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10
68221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20
68221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78
68221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59
68221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76
68220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