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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처음 운동화를 빨았습니다. 놀라운 경험이네요.

세탁기맹신 조회수 : 8,611
작성일 : 2010-03-27 17:51:22
여자 아이인데도 운동화를 신겨서 내보냈더니 어느날 진흙탕에 빠진것도 아닌데 새까맣게 오염을 시켜서 왔습니다.
연한 인디언핑크의 나이키 천으로 된 운동화를 사주고 다시는 이런 연한 색상의 운동화는 절대 안사겠다고 벼르기까지 했어요.
솔로 팍팍 빨아도 천 조직사이로 오염물이 들어간것처럼 잿빛이 되어버린 운동화를 매번 보다가 이번엔 아이 실내화,신주머니를 몽땅 빠는데 너무 힘이 들더군요. (아이둘꺼라 여섯 컬레)
솔에 비누 뭍혀서 우선 솔로 문지르다 며칠전 손목을 삐끗 다쳐서 에라모르겠다, 나도 얼핏 들어본 운동화 세탁기에 빨기 해보자,하곤 돌렸어요.
어머....결과가 너무 놀랍네요.
그간 제가 잘못 빨았었는지 아님 세탁기의 힘인지 그 잿빛 운동화가 제 빛을 찾았습니다.
원래 세탁기가 이렇게 운동화도 잘 빨리는건가요?
너무 신기해서 제일 싫은 운동화 빨기를 자주 할것 같아요. - 물론 세탁기의 힘을 계속 빌려서요.^^
더불어 제가 한번씩 문질러서 그런거지 두꺼운 아이 신주머니도 깨끗합니다.
왜 진작 이 방법을 안썼을까 아쉽네요....ㅎㅎ
물론 세탁조 청소를 꼭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하지만요. - 세탁조 청소시간만 120분이네요.

운동화 세탁기에 빤다고 누가 흉보던걸 들은적이 있었는데 저는 획기적이네요.
원래 이렇게 잘 빨리나요?^^

IP : 121.88.xxx.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7 5:53 PM (110.14.xxx.110)

    저도 바닥부분은 솔로 닦아서 넣어요
    거기다 매트나 깨끗한 걸레? 그런거 같이 넣으면 텅텅 거리는 소음이 덜나요

  • 2. .
    '10.3.27 5:53 PM (110.14.xxx.110)

    참 지난번엔 책가방도 넣었답니다

  • 3. ///
    '10.3.27 5:58 PM (124.54.xxx.210)

    맞아요.. 남편 회사동료중에 이혼남이 있는데 제가 솔로
    빡빡 닦은 운동화 보다 혼자사는 그사람 운동화가 더 깨끗하다고
    남편이 그랬어요... 제가 물어보랬더니.. 그냥 세탁기에다가 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찜찜해서 요즘도 열심히 솔로빱니다.

  • 4. ...
    '10.3.27 6:04 PM (211.207.xxx.110)

    운동화 금방 헌것되더군요..
    그리고 비오는 날 신거나 물기 많은 곳 가면
    물이 들어가더군요...세탁기로 빨아서 그런지...

  • 5. 운동화
    '10.3.27 6:20 PM (220.75.xxx.180)

    빨리 헤집니다
    솔기들도 빨리 뜯어지고

  • 6. 세탁기종류
    '10.3.27 6:28 PM (112.151.xxx.138)

    드럼인지 통돌이인지...
    저 통돌이인데 신발들이 본드접착부위가 떨어지던데...

  • 7. 이든이맘
    '10.3.27 6:31 PM (222.110.xxx.50)

    세탁기에 돌리면 처음에는 새하얗게 잘 빨리지만..
    자세히 보면 손으로 빨 때보다 마모도 심하고.. 몇번 돌리다보면 결국 못쓰게 됩니다..
    막 신는 실내화정도만 세탁기로 빨고 있어요

  • 8. 비누대신 치약으로
    '10.3.27 6:32 PM (219.250.xxx.148)

    빨아보세요.
    새하얗게 돼요...

  • 9. 세탁기맹신
    '10.3.27 6:48 PM (121.88.xxx.28)

    원글입니다.
    통돌이 세탁기로 돌렸구요. 신발은 어쩐지 접히는 부분이 살짝 찢어지려고 하더라구요.
    댓글 읽어보고 그냥 앞으로도 솔로 빨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차라리 버려버릴까 하던, 빨아도 매번 깨끗하지 못했던 운동화 하나가 새롭게 보여서 쓴 글입니다.
    아까는 안썼지만 2천원짜리 중학생용 신주머니가 찢어져서 버리긴 했습니다.--; (워낙 낡기했지만요.)
    치약으로도 빨아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10. 깨끗해~~
    '10.3.27 7:57 PM (114.204.xxx.3)

    통돌이 쓸땔도 지금 드럼 쓸때도 신발 바닥 부분 솔로 털어내고 세탁이에 돌립니다
    솔로 빠는것보다 차라리 마모가 덜 됩니다
    집에서 신는 실내화 일주일에 한번씩 돌리는데 일년지난 지금도 멀쩡해요 ~
    세탁기가 할수 있는일은 세탁기에게 양보하세요 ~
    참 신발이나 걸레 돌리고 난뒤엔 세제넣는곳에 식초 조금 넣고 맹탕으로 한번 돌라세요 ~

  • 11. 세탁
    '10.3.27 8:17 PM (125.143.xxx.239)

    가방은 세탁기에 하지 마세요
    원단과 코팅처리 분리 됩니다
    수선되냐고 가져오는 가방들 대부분 세탁기 때문이예요

  • 12. 달아이
    '10.3.27 11:20 PM (211.55.xxx.47)

    신발빨때... 아크릴 수세미에 빨래비누 묻혀서 문질러보세요. 힘 적게들여도 거품 잘나고,때 잘빠집니다
    새하얗게 안될지 몰라도 솔로 박박 문대는것보다 편해서 자주써요

  • 13. ...
    '10.3.28 12:52 AM (110.9.xxx.186)

    상관없는 말이지만..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이나 댓글분들 감사해요..

  • 14. 두꺼운 세탁망에
    '10.3.28 1:08 AM (116.39.xxx.250)

    한짝씩(한 켤레 각각 하나씩) 넣고 빨면 서로 부딪히거나 스쳐서 생기는 마모도 거의 없구요.
    세탁망이 수세미처럼 비벼주는 역할을 해서 잘 빨려요. 찌든때나 주름골 사이 푹 박힌 때만 아니라면요.

  • 15. 손으로 빠는거
    '10.3.28 1:10 AM (116.39.xxx.250)

    넘 귀찮아서 다년간 실험을 거듭해 찾은? 저만의 최선의 방법입니다.^^;;

  • 16. .
    '10.3.28 2:49 AM (110.8.xxx.19)

    손으로 빠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죄다 세탁기로 고고고~ 내손은 소중하니까요..ㅎ

  • 17. 세탁기
    '10.3.28 6:12 AM (119.64.xxx.228)

    신발도 돌리고 걸레도 돌려요
    금방 헤어져도 어차피 아이는 금새 쑥쑥 커서 새로사줘야 하니깐요. ㅋ
    그리고 드럼이라서 잘 헤어지지도 않던데요 ㅎㅎ

  • 18. 저도
    '10.3.28 6:24 AM (119.69.xxx.78)

    세탁기로 빨래한지 어언 10여년 무뎌서 그런지 낡고 그런 것 모르겠네요 요즈음 운동화 정말 튼튼해요. 저는 책가방이고 운동화가 전부 세탁기 쓰는데 아이들 책가방(필라)는 큰애 3년 쓰고 작은애 3년 쓰고 총 6년 동안 너무 너무 멀쩡하더군요.

  • 19. 저도
    '10.3.28 8:06 AM (121.125.xxx.55)

    운동화, 책가방, 신주머니 다 돌려요. 깨끗해져요. 진짜.

    손상되는건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을듯.
    비싼 운동화라도 1년안에 발이 크니까 갈아줘야 하고,
    가방도 몇번 돌렸는데 지금 3년째 잘 쓰고 있어요.

    편하게 할수 있는건 편하게 가야죠.

  • 20. *^^*
    '10.3.28 9:58 AM (59.12.xxx.86)

    저도 세탁기 돌려요..
    전 제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런것 같았는데 많이들 돌리시니 위안이 되네요.
    탈수까지 끝내면 빨리 말라서 더 좋은것 같아요

  • 21. 아좋아
    '10.3.28 12:21 PM (118.46.xxx.110)

    세탁기로 운동화 돌렸다 이런 얘기에 까칠한 댓글이 있을줄 알고 걱정하며 클릭했는데
    댓글들이 완전 좋네요ㅎㅎㅎ
    언젠간 운동화 전용 세탁기가 또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발명하고 있으려나

  • 22. 정말 이뻐요.
    '10.3.28 12:24 PM (125.182.xxx.42)

    망에 넣어서 돌리면 마모 좀 덜 되요. 아이 분홍색 책가방 신발주머니 다 넣고 돌려요.
    신발주머니는 두번 돌렸더니 솔기 끝이 튿어져버렸네요.

  • 23. ~~
    '10.3.28 1:58 PM (121.147.xxx.151)

    아주 오래 전부터 세탁기로 돌리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해서 잘 쓰고 있어요.
    모자들도 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리면 깔끔하고 모양도 그대로~~

  • 24. ^^;;
    '10.3.28 2:19 PM (211.109.xxx.81)

    진작 망에넣어돌리고있는데 제딸아이 핑크는 첨에만 잘빠지고 두번째부턴 잘안빠지던데요.
    일부러 통돌이샀는데 맘에 안들어요. 통돌이!!
    세탁기넣기전에 애벌빨래자체도 싫어 안하는 제가 잘못세탁하는건지요...

  • 25. 쉬워요
    '10.3.28 3:16 PM (180.71.xxx.59)

    운동화나 가방 세탁할때 솔같은거 필요 없어요
    고무장갑끼고 장감낀 손에다가 비누칠을 막합니다.
    비누칠한 손 그대로 운동화나 가방을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고무장갑 손바닥이나 손가락부분이 오톨도톨하잖아요
    그부분으로 여기저기 슥슥 문지르기만 해도 때가 쏙!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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