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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낳는 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밖에서 기다리는 것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한다>고 말하는 남편 있나요?
자세히 적자면.
제가 만 하루 진통해서 아이를 낳았거든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남편은 밖에서 책보고 있었다하고요.(책이 눈에 들오냐?)
뭐 기다리느라 지루+초조+하긴 했겠죠.
6개월 후 시누가 제왕절개해서 낳았어요.
6개월 된 우리 애를 메고 병문안 갔습니다.
병실에서 산모도 피곤할테고 그쪽 시댁식구들도 오고가니
한 시간쯤 있다 나오려하는데 남편이 갈 생각을 안하더만요
애를 메고 앉을 자리도 없고 다리 허리도 아픈데 가자고 하니까 남편이 한 말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것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한다"고
이십년전 일인데 생각날 때마다 울화통이 터지는데
지금도 절대 자긴 그게 맞다고 생각한댑니다.
그 이유가 저 애 낳는데 자기가 밖에서 아무 것도 안한 것마냥 제가 이야기해서 그렇답니다.
(저 그렇게 말한 적 없고 너무 힘들다고 한 것밖에 없어요
오히려 주위 친정엄마 시어머니등이 여자 애낳으면 어떻다고 계속 이야기 했지요)
남편의 이런 말이 옳은 판단으로 여겨지시나요?
네 압니다.
이 사람은 제가 힘들다면 저는 더 힘들고
제가 잘나면 지는 더 잘나야 하고 .
이런 유형이라서
뭐든 대화에서 저렇게 자기가 더 높아야하는 스타일이지요..
신혼초에 기아체험인가? 그런 거에 제가 ARS로 전화 한번 했다고 하니
'혼자만 좋은 일 하냐'고 한마디한 사람이기도 하지요.
제가 애 낳고 와서 남편한테 기다리느라 수고했다고 말해주었어야 하는데 안 한게 잘못인가요?
1. .
'10.3.26 3:03 PM (58.123.xxx.60)남편에게 한이 많은신 것 같네여. 말이 좀 거치시기에...
2. 이런 남편은
'10.3.26 3:09 PM (124.54.xxx.16)네 한이 많습니다. 좀 순화해서 고쳤네요.
3. 에고
'10.3.26 3:37 PM (220.123.xxx.198)이런 말 하는 남편분 꼭 다음생에 여자로 태어나서 애를 낳아 봐야 해요 ~~
4. 남편분
'10.3.26 3:39 PM (119.67.xxx.204)심하네여...애 낳고 나온 사람한테 수고했다는 인사대신...내가 밖에서 기다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냐......--;;;;;;
언제나 원글님보다 더 힘들고 더 아프고 더 괴롭고...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라시니...얼마나 울화통이 터질지 .....
혼 좀 내주고 싶네여 남편...!!5. 어쩜
'10.3.26 4:20 PM (218.38.xxx.130)아니 세상에 그런 사이코패스-_-같은 뇌세포를 가진 남편이 있나요
어릴 때 컴터나 오락을 많이 하거나, 티비를 많이 보면 남을 배려하는 뇌부분이 발달하지 못한다는데..
-_-
참 열불나네요. 남편 똥꼬에 애기를 넣었다 빼보라고 말해주고싶네요.. -_-6. ㅡ.ㅡ
'10.3.26 6:16 PM (211.54.xxx.245)원글님 남편분의 행동이 원글님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분들이 보시기엔 서운하시고 너무하다고 공감은 가는데요.
그렇다고 사이코패스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전두엽에 문제가 있는 반사회적인격장애를 가진사람같진 않아보여서요...
그냥 상황에 따라 해야할말 안해야 할말 분간못하는 철없는 사람같긴 하지만서도7. 커억
'10.3.26 9:00 PM (115.136.xxx.24)그게 할 말인가요,,
진정 직접 애 낳는 거랑 밖에서 기다리는 것 중에 뭐가 더 힘든지 몰라서 저러시나요,,,
애 한번 낳아보라고 할 수도 없고 참,,,,,
자기가 힘들었던 만큼 와이프도 힘들어보라는 저 심보,,, 정 주기 힘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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