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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처럼 식탐이 심하신분들 계셔요?

고독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0-03-25 23:05:49
이 죽일놈의 식탐을 어찌 할까요

배가 안고파도.. 끼니때가 되면 입에 뭐라도 넣어줘야 되구요..

일단 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턴 눈에 뵈는게 없어요..(임산부도 아닌데..ㅠ.ㅠ)

회사에서 일할때도 뭐가 먹고 싶으면  저 혼자 먹기 그래서 일부터 회사 직원들것까지 다 사오기도 하고..

얼마전에는 갑자기 빕스가 너무 가고 싶어서.. 괜히 예정에도 없던 약속을 급조하고..

오늘도 딱히 배는 고프지 않았는데.. 그냥 따듯한 국물이 먹고 싶어.. 국수 먹으러 갔다가 땡초 먹구 난리치구..
(밑에 글 참고)



체중감량보다도  몸에 노폐물좀 빼야 겠다는 생각에 양배추 다이어트좀 하려고 하는데..

이놈의 식탐때문에..

요리해보고 싶은 음식 목록이 길어서..  이거 다 해보고 양배추다이어트좀 해야지 하고 생각한게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혼자 살아서.. 내가 먹을 밥을 내가 해먹다 보니  평소에 못먹는 음식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는 걸까요?


이 식탐 어찌 해결하죠?

IP : 175.114.xxx.8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3.25 11:12 PM (121.157.xxx.15)

    저 오늘 신랑이랑 부페 갔다 왔는데 정말이지 나오기 싫었어요 ㅠ
    신랑이 넘 걱정스럽게 쳐다봐서 ㅠ.ㅠ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아니 솔직히 배는 너무 부른데 입과 뇌에선 계속 음식을 원하더라구요.
    이 죽일놈의 식탐...어째요

  • 2. 저도
    '10.3.25 11:13 PM (124.216.xxx.206)

    우울하거나...피곤할때 찬바람많이쐰날..특히 완전...끝장봅니다

  • 3. ..........
    '10.3.25 11:14 PM (125.176.xxx.160)

    저기...
    원글님.. 저요님..
    우리끼리 언제 부페 갈까요? ^^;;;;;;;;;;;;;;;;;

  • 4. 식탐사주
    '10.3.25 11:14 PM (110.9.xxx.43)

    전 사주에 식탐이 많다네요 ㅠㅠ 태어난 시를 약간 잘못 말해서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긴
    하지만 ㅠ 식탐으 많아요. 배는 부른데 머리와 입이 가만 있지를 않습니다 ㅠㅠ

  • 5. 저요
    '10.3.25 11:16 PM (121.157.xxx.15)

    ...........님..원글님...
    우리 지금 만나 아 당장만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부페 시작하는 시간에 만나서 들어갑시다요~

  • 6. //
    '10.3.25 11:18 PM (121.150.xxx.212)

    이참에 부페 계를 하나 만들깝쇼? ^^;;;

    혼자 살아서.. 내가 먹을 밥을 내가 해먹다 보니 평소에 못먹는 음식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는 걸까요? -----> 저도 이래요.

  • 7. ..........
    '10.3.25 11:18 PM (125.176.xxx.160)

    부페계 콜!!!!!!!!!!!!!!!!!!!!!!!!!!!!!!!!!!

  • 8. ㅇㄹ
    '10.3.25 11:20 PM (110.10.xxx.91)

    부페계 땡겨요..ㅜㅠ
    식탐은 없고 음식 정량 딱 먹는 신랑이랑 살아서 부페가면 항상 돈아깝다 생각해서 더 먹고 오는데...요즘은 부페가 정말 가고싶은..ㅜㅠ

  • 9. .
    '10.3.25 11:21 PM (183.98.xxx.246)

    전 왜 사람들이 '부페가면 먹을게없어..'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에요.. -_-;;;;;;

  • 10. 저야말로..
    '10.3.25 11:23 PM (218.232.xxx.5)

    저는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 한다고 하다가

    한끼에 양배추 스프를 큰 대접에
    두그릇씩 먹었어요..............................................

  • 11. ..........
    '10.3.25 11:24 PM (125.176.xxx.160)

    솔까말......
    저 부페가면 대여섯 접시는 먹고요
    커피 한잔, 디저트 한 접시, 아이스크림 한 컵 먹고 와요;;;;
    전 부페아니면 이제 왠만한 음식점은 양에 안 차요 ㅠㅠㅠㅠㅠㅠ

  • 12. ...
    '10.3.25 11:28 PM (84.56.xxx.97)

    님은 본인이 자각하시니 다행이지요 ㅠㅠ 제주변엔 본인이 식탐많다는걸 인정안하고
    눈앞에 음식만 보면 다 먹으면서 자기는 그저 음식을 못남길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ㅠㅠ

  • 13. 원글이인데요
    '10.3.25 11:33 PM (175.114.xxx.82)

    뭔가 식탐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 글을 올린거였는데..

    부페계 만들자는 말씀... 우리지금 만나자는 말씀에.. 빵터지고 갑니다..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ㅋㅋㅋ

    식탐해결방법도 좀 알려주세요

  • 14. .
    '10.3.25 11:35 PM (183.98.xxx.246)

    부페가면 대여섯 접시 넘게 저도 먹어요..
    종류가 심하게 다른 음식들을 한접시에 와글와글 양념 닿고 섞이게 다 담기 싫어서요.
    음음 나중에 디저트랑 과일까지 하면.. 음음.

    그리고 식탐해결방법을 알면 제가 밤시간에 답글달고 이러고 있지 않겠습니다.. ㅎㅎㅎ
    책내서 돈 왕창 벌어 여행이나 다니고 있겠죠.. (식도락? ㅋㅋㅋㅋㅋ)

  • 15. 123
    '10.3.26 12:09 AM (24.215.xxx.78)

    저도 완전 식탐 대마왕 입니다 . 식탐도 식탐이지만 배고프면 정말 짜증나도 아무 일도 못하겠더라구여
    온갖 머리속에 먹을것만 생각나서 ㅎㅎㅎ
    그래서 좀 출출해지면 간단하게 뭐라도 항상 먹어요 그러니까 식탐이 좀 줄어들더라구여
    전 중학교때부터 쭈욱.. 라면 비빔면 짜파게티 한끼에 두개씩 해치우는 여자에요 모든 곱배기 ㅎㅎ

  • 16. 내이름은김식탐
    '10.3.26 7:00 AM (59.19.xxx.110)

    저는 먹는 행위 자체를 좋아해서 천천히 하루종일 먹어요. 치킨은 마늘간장소스 다리랑 목빼고 얄금얄금. 그 딱딱한 숏다리 오징어도 몇봉지나 얄딱꾸리한 냄새나는 입주변 살부분도 좋아라 얄금얄금 어금니에서 마찰열날때까지. 심지어 소스식탐이 있어 초밥은 와사비가 메인. 생선은 거들뿐. 냉면의 육수만큼 식초를 넣어줘야 올여름 더위가시겠구나. 또 츄잉캔디식탐에 왕비틀즈,멘토스,짱셔요,새콤달콤,마이쮸등 남들은 철들고 제돈주고 사먹지 않을 것들을 얄금얄금. 한때는 패밀리레스토랑 정복욕에 누굴 만나면 무조건 약속장소 아웃백. 계산시 상품권내면 진땀을 빼며 한참이나 뒤에 내주는 거스름돈이 매장돈이 아니라 스스로 마련해서 준다는 것과 바에서 먹으면 서비스가 후하고 소주도 판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살다시피 하다 거주시내 존재하는 빕스형식의 샐러드바 뷔페를 대부분 경험한 후 시들해져서 가산탕진과 복부자산적립으로 귀결.

    제가 한때 식탐 줄이는 방법으로 책봤어요. 건강코너 가셔서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또는 식원성증후군 -> 가공식품에 대한 식탐 멈칫.
    -슈거블루스 -> 달달구리 식탐 멈칫.
    -맛있는 유혹 트랜스지방 ->트랜스지방 표기된 외국음식에 멈칫.
    -육식의 종말, 또는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또는 채식카페 동물사육이나 도살 동영상->고기 멈칫
    -잘먹고 잘 사는 법-> 종합편 격. 이거 뭐 계란,우유,쌀밥 다 멈칫.
    효과가 있으면 특히 가공식품이랑 고기에 대한 식탐이 줄어들구요. 요리목록에서 지워지는 재료가 많을거에요.
    하지만...부작용으로 어차피 그렇게 치면 먹을거 하나 없잖아 하며 그 고난(?)을 뛰어넘고 더 강하게 새로 태어날수도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냥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고싶을 때 손수 멋지게 해 먹고 싶어서 그러시는 거라 그 요리왕본능이 사라져 설거지가 귀찮아지면 그 식탐 끝날듯 싶네요. 요리하고 깔끔하게 바로 설거지하거나 치우지 말구요. 그저 쌓아보세요. 방치하는 일수만큼 설거지 하기 싫어지고 요리하기 시들시들. 그릇이 썩어갈때쯤이면 양배추스프정도는 덜 귀찮아서 겨우 만들어 드실지도 몰라용.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지만 정말 귀후비개처럼 마른 가수출신 모 여자 연기자는 뭘 먹고 싶으면 정성을 다하여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이쁘게 만들어 접시에 셋팅하여 사진을 한방 찍고요.

    쓰레기 통에 쏟아넣는다고 합니다. 요리욕구와 밥맛이 좀 떨어지시나요? ㅋ

    전 요즘 책도 책이지만 돈때문에 많이 못 먹어요. ㅋ 식탐도 돈이 있어야 미식수준이 계속 올라가죠. 주식투자 추천드려요. 속이 쓰려서 아무것도 못 먹어요. ^^

  • 17. ㅇㅅㅇ
    '10.3.26 7:46 AM (222.106.xxx.242)

    "내이름은김식탐"님 딴 글에서도 그렇구,
    너무너무 재치있게 댓글다시네요, 방송작가신가 ?

    권하신 책들 다 읽어봤구 거기에 더불어 먹지마 건강법을 주창하는 모한의사님의 책까지 사다놓고서 정독하고 있으나, 말씀하신대로 "멈칫"은 하지만 멈칫 3초후 다시 음식으로 돌진~.

    "복부자산적립"이란 단어에 깔깔 웃다가 급로그인 했어요. 저도 중부지방의 상태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서..


    원글님 ! 닉네임을 고독이라고 하셨는데, 외로워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 18. 음,
    '10.3.26 8:51 AM (220.76.xxx.97)

    아침밥 제대로 한상 차려서 잘 먹고 ( 쑥국, 생선구이,해물파전, 갖은 밑반찬) 5시 20분에 일어나거든요. 설거지 후다닥 하고 커피 한잔 들고 82 접속 중입니다.
    뭐 사이 사이 곶감도 가져다 먹고 어제 사 뒀던 가래떡이 다행스럽게 아직도 말랑거리길래
    입에 물고 있다는게 침이 쥘쥘 흘러내려 냉큼 먹고 자판 두들기는 중이네요
    아직 9시도 안 되었는데 배는 부르지만 입은 뭔가를 계속 불러요
    뭘까요? 이건?

  • 19. ***
    '10.3.26 9:56 AM (119.196.xxx.57)

    얼마나 먹느냐는 차치하고도 .. 얼마나 식탐이 있냐면요, 3일에 이틀은 먹는 꿈을 꿔요.
    그것도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먹을 거리를.
    엊그제 최고의 호텔에서 최고의 음식을 먹었는데 어젠 곱창집에서 꼬들꼬들한 곱창 구이를, 오늘 밥은 무슨 메뉴가 나올라나?
    철들기 전부터 마흔 줄까지 줄곧 이래왔다니 진짜 타고난 식탐 아닌가요?

  • 20. 그러면
    '10.3.26 10:00 AM (222.107.xxx.148)

    헬렌 니어링 '소박한 밥상' 읽는데
    요리법은 따라할게 없고
    다이어트는 되겠더라구요
    식탐 자체가 조금 부끄러워지게 만드는 책이에요.

  • 21. 미워
    '10.3.26 12:46 PM (114.108.xxx.51)

    식탐=펑퍼짐...이러면 나름 위안이 되는데
    그 식탐 쫓아 먹어도 먹어도 살 안 찌는 우리집에 사는 *모씨
    완전 미워요...ㅋㅋ

  • 22. ㅎ.ㅎ
    '10.3.26 4:22 PM (112.187.xxx.64)

    전.....소박한 밥상 흉내내느라 채식 식단으로 양도 정말 넉넉히 먹어놓구선....
    설겆이 하고 뒤돌아서면 뭔가 아쉽습니다. 뭔가 달달한게 부족한 것이 그럼 몸에 좋은 채식
    했으니 이거라도-ㅁ- 하면서 우유에 씨리얼 한사발.ㅠㅠ...
    중국집에 짜장면만 시켜먹으면 억울합니다. 꼭 탕수육이....반찬처럼 있어야 되구요.ㅠㅠ...
    막상 시키면 다 먹지도 못하면서 욕심이..가득가득. 지구반대편 생각하면 이러면 안돼..하면서도 이 식탐 이기기가 정말 어렵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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