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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싸웠어요..
대출금 나가는 통장이있는데 대출이자가 내리면서 여기에 200만원 가까이 돈이 모아졌었어요..
대출금만 나가는 통장이라서 카드도 없도 통장도 사인으로 만들어서 남편한테 캐쉬카드 만들어 오라고 했더니
체크카드를 만들어왔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그냥 만들었어.. 라고만 하고 카드는 자기가 가지고 다녔어요..
남편 용돈이 떨어지면 조금씩 이카드에서 쓰는거 같고 남편도 비상금이 있어야 할꺼 같아서 그냥 뒀어요..
그러다 오늘 그통장 정리를 하다가 보니까 남편 친구이름으로 43만원이 출금됬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빌려달라고 했데요..
벌써 한달도 더 지났는데 말도 안하고 있었냐고 했더니
오히려 화를 내네요..
자기가 벌어온돈으로 그것도 못쓰냐고..
예전에도 친구가 30만원 빌려달라고 한다고 했는데 그땐 저한테 먼저 말을 하더니 이번엔 왜 말 안했냐고
따져물었더니 같이 썼다는거죠.. 바에가서 양주마셨다고..
돈 나간날을 보니 저한테 술먹고 꼬리찜 사다줬던 날이라서 왠지 그럴꺼 같았어요..
43만원이란 금액도 둘이 나눈건지 셋이 나눈건지 그런거 같고..
아 찜찜해요...
돈 빌려줬다는 친구 와이프한테 알려야 할지...
암튼..
이걸로 시작해서 그동안 돈을 어디다 썼느니. 지엄마 용돈 잘 안챙기느니 그런걸로 번져서...
싸웠네요..
제가 전업이예요.. 출산휴가. 육아휴직까지 쓰면서 아이키웠는데 도저히 어린이집이나 도우미 아주머니 손에
아이 못맏기는 마음여린(?)엄마라서 전업하고 있는데...
후회가 되네요.. 그냥 독한맘 먹고 나갈껄.. 후회 되네요...
결혼한지 5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남편벌어오는 돈이 내돈 같지 않고.. 제가 모아놨던돈만 제돈 같아서 맘편히 써져요..
남편명의 카드는 시댁식구 물건살때만 맘편히 써지는거 같아요...
아이가 18개월 좀 넘어서 세발자전거나 지붕카 같은거 사주고 싶어도 남편이 쓸때없는거라고 하도 뭐라고 해서 눈치보면서 못사주고 있는 내신세가 처량맞기도 하고..ㅠ.ㅠ
1. ..
'10.3.25 1:57 AM (118.41.xxx.110)같이 술마셨다면 빌려준게 아니라 그 친구 카드로 긁고 나머지 돈 각자 계산해서 준것 같은데요? 술마셔서 빌려준거면 친구이름으로 계좌입금이 이해가 안가잖아요..친구랑 각각 돈내기로 했는데 원글님 남편이 계산을 했다면 그냥 카드긁었건 현금을 사용했건 친구에게 돈이 갈일이 없는거죠.
2. ..
'10.3.25 2:06 AM (218.39.xxx.30)남편친구가 영업하는 사람인데 종종 법인카드로 친구들과 마시는거 같아요..
그러다 그게 한도가 초과되서 남편한테 빌린거라고는 하는데...꼭 갚는다고 했데요..
아니 꼭 갚을꺼라더니.. 안갚으면 할수 없고라고 말꼬리를 흐리네요...
가슴은 믿으라 하는데 머리는 믿지마 믿지마 하고 있네요..ㅠ.ㅠ3. 담부턴
'10.3.25 8:04 AM (150.150.xxx.114)미리 말이라도 해달라고 하세요. 빌려준거라고 믿는 척하면서요. (내용상 빌려준거라기보단, 술값 뿜빠이 한거 같지만..), 그리고, 못돌려받으면, 그만큼 용돈에서 깐다는 둥 혹은 아이물건 살거라는둥 미리 얘기하시구요~
4. ....
'10.3.25 9:40 AM (58.238.xxx.6)글 읽고 보니 술값 나눠내신 스멜이 풍기네요...
친구분이 빌려 달라고 했다면 오십,백 이렇게 단위가 끊어졌겠죠..
두분이서 가신거면 백만원돈...
누군가의 한달 월급일수도 있는돈인데..
어찌 마시면 그런돈이 술값으로 나가는지...;;5. ......
'10.3.25 9:47 AM (112.72.xxx.85)나모르게 천만원 대출받아빌려줬던데요
소소한금액이니 적당히 ---6. 이번에
'10.3.25 10:07 AM (119.141.xxx.148)밀리지 말고 쎄게 나가세요.
'자기가 벌어온돈으로 그것도 못쓰냐고..'
'이걸로 시작해서 그동안 돈을 어디다 썼느니. 지엄마 용돈 잘 안챙기느니 그런걸로 번져서...
싸웠네요..'
괜히 꼬리 밟힐꺼 같으니까 찌질하게 나오는거에요.
그리고...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거면 금액이 이렇게는 안떨어지죠.
50만원도 아니고 40만원도 아니고 45만원도 아니고......43만원이라는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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