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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조언좀

예단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0-03-25 01:08:52
10월에 결혼 예정인데요~
저희집에서 1000만원 정도를 예단비로 보낼려고 하는데요~~

남자집에선 500정도를 다시 돌려보내지 않나요??
남친집에선 어머님이돌려보내지 않는다고 말씀하신거 같다고 남친이 오늘
얘기해서요~~

그리고 예단비라는게 어떤 걸 포함하는건가요>???
남자집에보낸 예단비는 어떤걸 준비하고 또 돈이 여자집으로 500정도 돌아오면
또 그 돈은 어떤걸 준비하는 돈인지~~자세히좀 알려주세요
IP : 112.145.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3.25 1:15 AM (220.76.xxx.142)

    예단이야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원글님의 남자 친구분과 직접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예비 시가에서 돌려보내는 것 없이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면, 그럼 금액은 어느 정도이면 좋겠냐고 물어서 조정하시면 되지요.

    저희 결혼할 때도 돈을 줬다 돌려줬다, 그 과정이 우습다(?)고 그냥 처음부터 딱 보낼 금액만 보내자고 미리 합의를 했답니다. 그 제안은 저희 친정 어머님이 먼저 하셨구요.

    하여튼 남자 친구분과 충분히 의견 교환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2. 원글이
    '10.3.25 2:19 AM (112.145.xxx.216)

    남친이랑 얘기를 많이 해봤는데 딱히 답이 안나와서요~~
    어머님의 생각을 알아보라고 했더니 어머님께서는 우리집에서 알아서
    하도록 남친한테 아무소리 하지 말라고 하셨다네여~~
    직접 어머님께 어느정도 준비해야할지 몰겠다고 말씀을 드려야 하나요??고민입니다

  • 3. 추정
    '10.3.25 2:45 AM (68.37.xxx.181)

    원글과 댓글을 보고 한 짐작...
    원글님댁에서 1000만원을 보내시면, 되돌아 오는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걸 감안해서 보내셔야 될 듯.....


    < 남친집에선 어머님이돌려보내지 않는다고 말씀하신거 같다고 남친이 오늘
    얘기해서요~~>
    <어머님의 생각을 알아보라고 했더니 어머님께서는 우리집에서 알아서
    하도록 남친한테 아무소리 하지 말라고 하셨다네여~~ >

  • 4. ..
    '10.3.25 2:49 AM (218.39.xxx.30)

    반 돌려받기 원하시면 오백만 보내세요..
    저는 천 보내려다가 아무래도 시엄니가 반은 안돌려 줄꺼 같아서 700보냈는데 200돌려 받았어요.. 천 보냈으면 300왔을꺼 같더라구요..ㅎㅎ

  • 5. 글쎄요..
    '10.3.25 7:49 AM (122.35.xxx.230)

    저는 시어머니가 천 주면 천 다 가지겠다고 하셨다면,
    이천주고 천 돌려달라고 신랑감에게 협의하는 것은 어떨까하는데요.
    천주고 다 가지겠다는 것은 돌려주는 형식을 간소화하는 것+천은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들한테 말할때 예단비 천 보냈다고 하는 말만 나오지, 그거 다 가졌다는 말은 안나와요.
    그럴바엔 정확히 돌려주는 것 합의한 다음, 이천 보내고 천 돌려받는 것이..
    두고두고 예단비 이천 보낸 며느리되는 길입니다.
    그리고 결혼준비하시면서 치사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신랑감 요리를 여우처럼 하세요.
    벌써부터 시어머니 말 듣고 간섭안하겠다 하는 신랑감..? 결혼해서 10년을 들여도 못고쳐요.

    신랑감한테 섭섭하고 서운하다 생각치 마시고...
    원래 그렇게 안살아본데다 남자들 진화가 덜되서 뇌가 단순하거든요.
    가르쳐가며 살아야되요. 그것도 자존심 안상하게 잘 달래고 가르쳐야죠.
    살살살살 남편을 꼬시고 사정 얘기를 절대 기분나쁘지 않게.. 굉장히 불쌍하고 연약한 모드로 잡아가면서 하세요.
    의외로 더 불쌍해보이는 게 먹히거든요. 진화가 덜된 종자들이라...^^

  • 6. 하이구.
    '10.3.25 8:14 AM (150.150.xxx.114)

    제 남편은 결혼할때, 시부모님이랑 앞으로 돈들어갈일 예산짜면서, 슬쩍슬쩍 물어서, 시부모님께서 생각하시는 예단 금액이 얼마인지 미리 알아서 얘기해줬습니다.(당근, 시댁에선 저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죠. 그래서 저에게 얘기한건 저희 둘만의 비밀로ㅋ)==>일을 요렇게 처리하셔야죠~

    제 친구는 시댁에선 1000생각하시는데, 친정에선 500보낼거라고 하셔서,,둘이 머리싸매고 고민하다가 결국 친구 비상금으로 500더 보태서 시댁에 드렸어요. 시댁에선 친정에서1000온줄알고 만족해하시고, 친정에선 500만 보냈는데 말이 없어서 만족해하시고... 만약 두사람이 미리 머리싸매고 고민안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원글님..꼭 미리 상의하셔야 해요~~

  • 7. 6년전에
    '10.3.25 9:43 AM (110.8.xxx.28)

    1000주고 300 받았습니다..
    지방마다 풍습이 있는데.. 강릉이란 동네 풍습은 3분지 1을 준다고 합니다...
    200준비하셨다가.. 제 눈앞에서.. 저희 돈 일부 떼어서.. 침뭍혀.. 두번 세번 세시고서 주셨답니다.. ㅋㅋ
    예비신랑이랑 말 맞추시는게 낫겠지만.. 그게 안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아무리 예비신랑 가르쳐도.. 시어머니가 말씀을 안하시는 경우도 있으시니깐.. 그래도 알 수 있음 좋겠죠? 가르쳐보고 정 안되고..그래도 시어머니께서 돌려주는거 없다라고 말씀하신다면.. 500보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남자집에 예단비 보낸돈으로.. 남자집에서는 친척들 줄 선물을 사시던가.. 그돈으로 한복 해입는 집도 있고요.. 집마다 달라요...
    저희 시댁은 제 돈으로 빚 값았다고.. 하시던데..ㅋㅋㅋㅋ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지라.. 정답이 없을것 같고요..
    여자 집에서 돌려받는건..전 그냥 친정 부모님 드렸어요.. 어차피 부모님 돈으로 보냈거든요..;
    꾸밈비 따로 받으시는건 아시죠? 100주시면서.. 가방.화장품.코트.정장 사입으라 하셨었는데..
    요즘은 꾸밈비가 어느정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ㅋ

  • 8. 15년전..
    '10.3.25 10:27 AM (110.11.xxx.47)

    천 보내고 300 돌려받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일이 꼬여서...시어머님이 단지 이유없이...본인의 존재감을 내세우기 위해
    저희 결혼을 반대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자기 엄마한테 어이가 없어서 집을 나오고, 시아버님과 시댁 식구들도 어이가 없어
    단체로(?) 친정 아빠한테 사과하러 오시고...뭐 그런 상황이었지요.

    어찌됐건 결혼은 진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저희 엄마가 묘안(?)을 내셨내요.
    예단비 천을 보낸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그때 시껍했습니다. 저희, 잘 사는집 아니었거든요.
    신랑이나 저나 둘 다 학벌만 좋은 상황이었지요. 제가 인물이 좋았던 편이서서
    주변에서는 제가 더 아깝다고 했던 상황...(이 부분은 신랑도 동의...-_-)

    그랬더니 신랑이 시모께 천 보낸다고 지금 상황에서는 시모께서 오백 돌려주겠냐고...
    죄송하지만 그냥 오백만 하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저희 엄마가 한 걸음 더 나가서...
    오백은 예단비로...거지다가 이백을 시부모님 한복값으로 따로 챙겨서 보내시더라구요.
    돌려보내지 마시라고 하면서요...총 7백이 간 셈이지요...남들보기엔 천 보내고 3백 받은거고...

    거기서 결정적으로 저희 시어머님 면장(?)이 안서게 되었지요...ㅎㅎ
    거기다가 친정엄마가 직접 공장 가서 고른 최고급 목화이불에, 은수저, 반상기...
    그 후론 쥐 죽은듯 잠잠히...결국 지금까지 저희 어머님, 저희에게 큰 소리 못 치십니다.
    친구분들에게도 예단비 천 받았다고 하셨나봐요. 그 당시엔 엄청 큰 금액이었죠.
    예단비 제외하고는, 5백으로 나머지 모든 결혼준비 다 했어요.
    남편이 미안하니까, 가전제품은 다 알아서 받아오던데요...ㅎㅎ

    처음에는 자존심 때문에 완전히 패악(?)을 떠는 시어머님 때문에 결혼 못 하겠다...싶더니,
    예단 하나로 완전히 저는 인생역전되었네요....ㅡㅡ;;;;
    겉으로는 돈으로 해결한 셈이지만, 예단비를 계기로 대화를 물꼬를 튼 셈이었지요.
    어머님 자존심도 세워드리고...(그놈의 예단이 뭔지...-.-)
    이런 경우도 있으니 현명하게 잘 처리하세요.

    제 느낌에도 원글님의 시어머니께서는 일부를 돌려보낼 생각이 없으신 듯 합니다.

  • 9. 만만디
    '10.3.25 11:51 PM (125.181.xxx.183)

    예단도 안 보내고, 예물도 안 받는 걸로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일텐데요. 보통 남자가 집을 해오니 더 부담이 클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아닙니다. 혹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여자는 그야말로 재산 다 날리고, 남자는 집이 남아요. 같이 산다 해도 여자돈은 예단비, 가전-사자마자 똥값-으로 유야무야되고, 남자만 재산을 가진 꼴이 되지요. 예단, 예물 생략하고, 집값은 반부담 해서 공동명의로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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