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신입생이면 엄마도 신입생인가봐요^^; 같이 학교 다니네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도 있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학교 등하교 시키다 만난 엄마들과 전화번호 주고받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주고받고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엄마가 뭘해줘야하는지도 여기 82쿡에서 눈팅으로 읽으면서 학습도 했어요.
그래도.. 모르는게 많아요^^;
우리아이 하루 일과를 볼까요?
아이 초등학교 등교 시키죠.
아직 아이학교가 신입생들은 급식하지 않아서(4월부터 급식시작) 하교시간 맞춰 12시 좀 넘어 데려왔다가 점심 부랴부랴 먹이고,
방과후 영어수업이 바로 1시부터 있어서 다시 등교시켰다가 하교시키러 데리러 가죠.(아침 점심으로 2번 왕복)
오면 영어수업 받은 것 숙제시켜야 하죠.(절대로 아이혼자 숙제 안하죠^^;)
월,수,금 수영강습하는데 같이 갔다가 데리고 와요.(아이가 수영이 처음인지라 너무 못해서 집에서 동작연습도 해줍니다.ㅡㅡ;)
갔다 오면 원래 저와 같이 하던 수학문제집이나 한문문제집이나 그리기(아이가 거의 구석기시대 원시인 수준으로 그립니다..ㅡㅡ;) 셋중 하나를 골라 매일 돌아가며 봐주죠.
이거 하고 나면 저녁먹고.. 아이가 원하면 영어 DVD(너무 TV만화를 좋아해서 TV만화 자제시키고 차라리 영어만화 DVD보여줍니다) 보여주고나면
아이가 잘 시간입니다.
아이가 학원 다니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하루가 다 가버리네요.
그나마 이렇게 따라다녀도 아이가 숙제 못한 것도 제대로 체크 못해서 (이건 아이가 잘못 알려줬지만 저도 따라다니기만 했지 제대로 신경 못쓰기도 했네요)
오늘은 그동안 밀린 숙제를 싹 다 시키고 방금 재웠어요.
초등학교 신입생인데 그래도 투정안하고 따라와주는 아들래미도 대견하고.. 어리버리 좌충우돌하며 차도 없이 이리저리 애 끌고 다니는 저도 체력이 많이 딸려요.
지금도 아주 골골 합니다.
입학하고 첫주만에 저 몸살났었다니깐요. 이건 아이가 학교 입학한게 아니라 엄마도 같이 학교 입학한거네요.
그나마 3월은 9시까지 등교인데요. 4월부터는 8시 30분까지 등교래요.
4월부터 우짜지요??
1. ^^
'10.3.24 9:55 PM (59.29.xxx.81)ㅋㅋ 웃음조각님..어쩜 저랑 그리 스케쥴이 비슷하신지..
저의 일상을 보는듯 하네요..아이 입학 하면 좀 편할려나..했더니..이건 유치원때가 천국이다..
란 생각이 드네요..왔다갔다..챙겨줘야 할것도 많고..점심 챙기는 것도 이젠 일이네요..^^;;
어여~~4월 급식이 왔음 좋겠습니당~~~~ㅋㅋ2. 웃음조각*^^*
'10.3.24 10:10 PM (125.252.xxx.13)^^님 동지~~^^
와.. 정말 유치원때가 천국이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 데리러왔다가 원에서 공부시키고, 놀아주고, 특활해주고, 밥도 먹이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그때가 그립습니다^^;;
저도 4월 급식이 기다려져요. 왕복 한번은 줄어드니깐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서 고민도 되네요^^;;
학원 몇개씩 다니는 아이들은 완전 수퍼맨이예요~~ 띠용~~~◐.◐3. 저도
'10.3.24 10:13 PM (218.50.xxx.25)스케줄 비슷한 사람 여기 하나 추가요~ ㅋ
(하지만 전 그 아래 동생이 있어서, 그 녀석 등하원 스케줄이 추가되네요..ㅠ ㅠ)
애가 학교 갔지 엄마가 학교 갔냐..!!!
-란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이것 역시 세태의 반영이라 믿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전 프리랜서라서 집에서 일도 하는 데요..
맨날 등하교 시키는데 청소만 낼름 빠질 수 없어서 내일 청소하러 가요...ㅠ ㅠ
..이런 점점 하소연으로 가네요. ㅎ
저도 4월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한 끼 정도는(?) 밖에서 해결해주면 좀 살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아이가 점심을 꼭 같이 '만들자'고 해서 일이 많아지고 있었거든요.)4. ..
'10.3.24 10:16 PM (112.144.xxx.117)이제 4월이 되면 급식하니까....그 때까지만 참으시면 되요...저도 겉옷을 하루에 몇 번을 입었다 벗었다 했는지 몰라요...
5. 웃음조각*^^*
'10.3.24 10:19 PM (125.252.xxx.13)와~ 저도님은 한수 더 힘드시겠어요. 동생까지~~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 살짝 걱정(?)도 했었는데요.
지금까지 본 결과 꽤 멋진 분이시네요^^
청소도 혼자 다 해결할 수 있으니 아무도 오지말라 하시고요(전체 문자 받았어요)
화분도 필요없다. 다 필요없다. 관심만 가져주면 좋다. 이런 분 같아요^^
혼자서 등하교 하는 아이도 있는데.. 우리 아이는 걷는 것보다 뛰는 게 더 많은 아이라..
밖에 나가면 일단 뛰고 보거든요.
걱정스러워서 저도 같이 달려요. (완전 아침부터 엄마 체력훈련합니다)
..님 저도 일주일만 버티면 된다.. 그거 하나 희망이네요^^6. 까웅
'10.3.24 10:23 PM (110.11.xxx.73)남일 같지 않네요 ㅋㅋ 저는 이제 갓 두돌지난 동생까지 하나 더 있어서 정말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입학한 첫주에 아이 몸살나고, 둘째주에는 제가 몸살나고, 세째주에는 동생까지 감기 걸려 골골대고 다닙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하니 우리 둘째는 지금 옷입힐려 하면 진저리를 칩니다.
3교시에서 4교시로 바뀌었을때도 숨좀 돌릴것 같았는데, 이젠 정말 급식 먹는 4월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7. 저도 1학년
'10.3.24 10:32 PM (116.37.xxx.159)스케줄도 비슷..거기에 피아노 매일 추가요.
저희 아들도 아직 혼자 못다녀서 아파트 경비아저씨를 하루에 한 20번은 만나는것 같네요.
아들과 저 홍삼에 비타민 챙겨먹는데...
아들 축농증땜시 2주만에 수영 중단이요..하나 줄여도 살것같아요..^^
그런데,정말 5-6개씩 스케줄하시는분들---
영어 매일반 2시간반 다니며,수학,논술,미술,악기,체육,학습지 하시는분들
수퍼우먼과 수퍼키즈라 해야할지...
저는 돈도 없거니와 체력도 심히 딸리네요.8. 웃음조각*^^*
'10.3.24 10:40 PM (125.252.xxx.13)까웅님^^
두돌지난 동생은 뭔죄랍니까~~ 옷 입고 벗고.. 아~~ 아기도 힘들겠어요(입히고 벗기는 엄마는 완전 곤욕이네요^^;;)
저도 1학년님~
우리 아이도 피아노 시키고 싶은데.. 저것도 제대로 소화 못하면서 더 추가 못하네요ㅡㅡ;;
그런데 우리 아이는 태권도도 하고 싶대요.
일단 몇달 더 수영다녀보고 요령이 붙으면 월수금에서 화목으로 옮겨보고 태권도를 추가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피아노는 내년에나 가능하려나..ㅡㅡ;;9. .
'10.3.24 10:44 PM (61.74.xxx.63)아이고.. 웃음조각님.
태권도 매일 가는 거 알고 하시는 말씀이죠?
수영이건 태권도건 하나만 가능할 꺼에요.10. 저도 1학년
'10.3.24 10:48 PM (116.37.xxx.159)웃음조각님!태권도 매일이예요.
그래서 전 체육은 그냥 반 단체팀 축구 주말에 하려구요.
일단 체력이 안되서...님반도 축구팀 짤껄요.알아보세요.^^
보통 남자대표엄마가 짜던데...그럼 아이가 재밌어하지 않을까요?11. 웃음조각*^^*
'10.3.24 10:48 PM (125.252.xxx.13).님^^
태권도 매일 가는 거 알고 있어요^^
그나마 태권도는 차가 집앞으로 오고 데려다 주잖아요^^;;(일단 엄마손은 덜죠^^;)
그런데 아들래미 생각하면 체력적으로 좀 힘들 것 같아서 일단 보류중이예요^^
그거 아니면 월수금으로 하는 태권도도 있더라고용.. 수영을 화목으로 옮기면 가능해져요^^
대신 이건 엄마가 데려다 줘야할 것 같아용..^^;;12. 웃음조각*^^*
'10.3.24 10:50 PM (125.252.xxx.13)저도 1학년님^^ 그렇지 않아도 반 배정 되자마자 남자아이들 엄마들이 으쌰으쌰 하며 축구팀 만들더군요^^ (각 반마다 이걸 다 하던데요^^)
일단 발은 담궈뒀어요^^ 4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이요^^13. 동감백배
'10.3.24 10:55 PM (222.233.xxx.60)울아이는 1학년 ~ 그런데 학부모인 엄마도 1학년 입학한 느낌이예요..첫아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요령이 없어서 더그런지 ~ 저희 아이는 입학한 그 주만 9시까지였구요,계속 8시 40분까지 등교해요.그런데 아침에 가서 그림을 그리거든요.. 넘 시간을 딱 맞춰 갔더니 시간이 촉박해 그림을 다 못그렸다고 속상해하길래..저희 아이 30분이면 교실 들어가요.. 그리고 일주일에 3번 영어 선생님이 오시고요.. 화요일은 님처럼 학교에서 오면 밥을 코로 먹고 1시에 방과후 2시간하고 오면 재능 샘 오시고 15분후면 구몬샘 오세요. 4월부터는 반에서 모아 하는 체육도 해요.. 이상하게 화요일은 거의 정신 못차려요.. 엄마들 반모임에 반친구들 생일 파티에 넘 바빠요..
울아이 5살까지 자던 낮잠을 8살이 되서 입학 2주동안은 거의 낮잠을 자지 못하면 저녁 6시부터 눈이 감깁니다.. 이제 좀 나아졌는지 저도 덩달아 잇몸붓고 난리였답니다.ㅠㅠ14. 웃음조각*^^*
'10.3.24 11:11 PM (125.252.xxx.13)동감백배님~
우와~~~ 화요일에는 아이랑 엄마가 수퍼맨 수퍼우먼되시네요^^15. 빈둥빈둥
'10.3.25 9:31 AM (124.50.xxx.22)저흰 유치원 다닐 때보다 빨리 끝나서 집에서 빈둥 빈둥 거리는 시간이 더 많아졌는데요. 다 시키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희도 집에서 엄마표 학습지랑 영어 정도는 하는데 다 해서 1시간 이내로 끝나요.
개인레슨으로 피아노도 배우고, 학교에서 축구도 하는데 주 2회씩이고 아이가 워낙 즐기는 것들이라 부담은 가지 않고...
암튼 학교 다니면서 힘든 건 아침 기상 시간이 한 시간 빨라져서 아침에 너무 졸립네요. 아이도 졸려하고.. 아침 시작이 빠르니 하루가 더 길고 놀토가 없는 일주일은 너무 길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8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594 |
682287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27 |
682286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23 |
682285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13 |
682284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28 |
682283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381 |
682282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20 |
682281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551 |
682280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02 |
682279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568 |
682278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783 |
682277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068 |
682276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42 |
682275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19 |
682274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074 |
682273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557 |
682272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517 |
682271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23 |
682270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55 |
682269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094 |
682268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05 |
682267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24 |
682266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886 |
682265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25 |
682264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482 |
682263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569 |
682262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476 |
682261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574 |
682260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39 |
682259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5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