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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 젖 끊어야 되는데요.. 힘들어요.

엄마는괴로워 조회수 : 509
작성일 : 2010-03-24 11:54:19
육아휴직 1년끝~!

완모끝내고 직장복귀 합니다.
시터이모랑 적응기간 2주 지내고 있는 중인데

낯가림도 심하고.. (3일째에야 이모한테 안김)
분유도 안먹고..
잘 먹던 이유식도 안먹고 젖만 파고 드네요..

오늘 부터 젖 끊는데
너무 겁나요..
정말/. 자지러지게 우는데.. 흑..

한3일 울리면 될까요?
배고프면 분유랑 이유식이랑 먹겠죠?

눈물콧물 어찌하나요..
그래도 9개월이면 젖 많이 먹였다고 생각하는데..

너무너무 심난하네요..
IP : 218.238.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4 11:58 AM (125.187.xxx.175)

    9개월에 엄마젖과 이별해야 하는 아기가 안쓰럽네요. 우리나라도 육아휴직이 좀 더 길어야 하는데...
    세돌을 향해 가는 우리 막내는 두돌까지 젖 먹었는데, 아직도 잠들때면 엄마 가슴을 조물락거려야 잠이 들어요.
    도움되는 댓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엄마는 최선을 다해 오래 먹이신거지만 아기 입장에서 9개월에 젖을 끊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라는거 이해하시고 아기가 많이 울고 보채 힘들더라도 잘 다독여가며 젖떼기 성공하시길...

  • 2. 힘드
    '10.3.24 12:04 PM (99.226.xxx.16)

    셨죠? ...9개월부터는 모유의 영양가가 급속도로 떨어진다고 해서 저도 두 아이 모두 9개월까지만 모유 수유했었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1. 금요일서부터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자고 저는 혼자 잤어요.
    큰 애는 이틀간 아주 자지러지게 울었구요, 둘째는 좀 포기가 빨라서였는지 하루 지나니까
    덜 울었어요. 저는 침대에 웅크리고서 젖몸살에 마음까지 아파서 울었구요.
    그래도 견디셔야 해요.

    2. 젖을 떼는 동안에는 젖을 무작정 짜지 않고 놔두면 엄청 몸살을 해요. 그러니까 아주
    조금씩 짜내셔도 되요. 일 주일 이상 그렇게 했어요. 그 사이에 될수록 물을 적게 드시구요.
    먹는 것도 이왕이면 적게 드세요.

    3. 아이가 젖을 찾는 이유는 배고픈것 말고도 심리적인 것이 크니까, 자꾸 신경을 다른데
    가도록 유도해주셔야 해요. 밖으로 많이 데리고 다니고, 다른 친척들 있으면 아빠가 아예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서 많이 놀려주시면 밤에 덜 깨고 덜 울겁니다.
    아뭏든, 자꾸 재미난 것에 정신을 팔도록^^ 해주시면 나을거예요.

    심난한 마음 너무 너무 이해가 갑니다. 잘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 3. 엄마는괴로워
    '10.3.24 12:09 PM (218.238.xxx.141)

    감사합니다~
    근데 주말 부부라서 아빠가 없네요..
    제가 죽으나사나 밤에도 끼고있어야하는데..
    밤이 무서워요 ㅎ..

  • 4. ....
    '10.3.24 12:30 PM (125.178.xxx.243)

    전 젖이 많이 모자라서 11개월에 분유로 넘어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마지막 젖 먹이고(이때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ㅜㅜ)
    안먹였어요.
    친정엄마가 와서 도와주셨는데 정말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젖 고픈데 이유식 주니 거부..
    13시간쯤 지나니 분유를 한 40cc 먹었나?
    배가 너무 고프니 한 40cc 열심히 먹더니 다시 으아아~~~
    밤에 자면서도 몇번을 울더니 다음날부터는 조금씩 먹더라구요.
    이유식도 먹고..
    전 아예 안줬답니다. 찔끔찔끔 주다보면 애가 더 힘들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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