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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치한 질문인에요..하느님은...

종교관점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0-03-23 14:05:51
전 성당다니구요...
사실은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지난 주일에 여쭤보고싶었던 질문인데,
친하지도 않고 불쑥 가서 여쭤보기도 웃기고해서...
사실 뭐 답이 있는 것도아니고..
근데 너무 궁금한 거에요. ㅡㅡ;
혹시 여러분은 어떤생각을 가졌을까싶어서 글올려요.


많은분들 그렇겠지만 무소유 책으로 인해서 저도 법정스님을 알게됐고,
참 좋은, 제대로 된 종교인이구나..멋진분이구나
언제 기회가되면 법문도 한번 듣고싶다 싶었죠.

그런데 그런기회도 갖지못하고 스님께서 얼마전에 타계하셨잖아요.
음... 제가 좋아하는 분들 돌아가시면 김수환추기경, 노무현전 대통령도 그렇고..
하느님품에서 그리고 그곳에서 행복하시기를 빌어드렸는데,
법정스님같이 선을 행하시고 한평생 훌륭하게 살아오셨지만 하느님을 믿지
않으신 분은,,,과연 하느님께서 나를 믿지 않았으니 넌 지옥에 가라...
하실까요?

예전에 읽었던 '황금비늘'이라는 책에 이런구절이 나와요..
'지옥이 있을까요? 아니.... 왜요? 원수를 사랑하시라는 하느님께서 지옥을 만들어놓으셨을리 없다..'
뭐..이런 대화가 생각나는데요...

교회나 성당을 다니지 않지만, 평생 선을 행하신분, 남을 돌보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베풀고...
이런사람들...
천당,지옥...
하느님의 선택은 어떨까요...

ㅎㅎㅎㅎ
뜬금없이 마구 궁금증이 생기네요.
(넘  유치하다고 돌멩이 던지지 마세효..ㅜㅜㅜ_)

IP : 218.50.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의기준
    '10.3.23 2:30 PM (59.10.xxx.48)

    이 인간에게 있는 게 아니예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잘못이었을 거 같아요?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말슴에 불순종하고 사단의 말을 듣고 말았지요
    그게 바로 죕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지음 받은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 자체가 '죄'이지요
    성경의 대주제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입니다
    아무리 이웃에게 선을 베푼 사람이라 할찌라도
    그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하나님 보시기에는 교만한 자일뿐입니다

  • 2. 이어서
    '10.3.23 2:32 PM (59.10.xxx.48)

    또한 반대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자기 이웃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 역시
    거짓 믿음에 지나지 않는 겁니다
    십계명의 절반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
    나머지 절반은 인간(이웃)에 대한 겁니다

  • 3. 무크
    '10.3.23 2:44 PM (124.56.xxx.50)

    '죄' 의 원래 개념이 과녁에서 벗어나다 라는 뜻이랍니다.
    과녁은 하나님이구요. 그러니 하나님 뜻에 벗어난 모든 것이 죄가 되는것이겠지요.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일 뿐 그 누구도 행위를 자랑치 못하게 하려함이라고 성경에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스스로 선택하게 하신거죠.
    내가 인생을 착하게 살고 나쁘게 살고는 인간의 기준이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다르겠지요.
    도저히 우리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 가지만, 유한한 인간의 머리로 다 이해가 되는 신이 하나님이라면 저라도 그런 하나님은 믿지 않겠어요.
    그치만, 정말 모범적으로 잘 살아오신 분들이 구원을 못 받을수도 있다는 건 늘 가슴이 아픕니다;;;

  • 4. 신은 하나고
    '10.3.23 2:56 PM (121.133.xxx.244)

    인간에 의해 겉모양만 다르게 포장되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저는 무교에 가깝고(다니는 데가 없어요 ㅡ.ㅡ;;) 집안은 불교지만
    기독교의 하느님이 저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슙니다~~~ !! ㅋㅋ

  • 5. 원글이
    '10.3.23 3:29 PM (218.50.xxx.139)

    그렇군요....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되요... 감사합니다.

  • 6. 성경
    '10.3.23 6:59 PM (59.3.xxx.161)

    인간을 만들고 살게 하신분이 사랑이 많으신분이라고 합니다. (요한1서4:8)
    사랑의 구현체라고 합니다.
    원글이님이 지적하신것처럼 사랑이 많으신분이 7.80년 살다가 잘못했다고 영원히 뜨거운 불타는 지옥에서 고통당하게 한다면 공의롭지 않을것입니다.
    자녀가 잘못했다고 뜨거운 난로에 손을 지지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도 사랑이 많으신분이라면 당연히 그러실것입니다.
    조물주께서 사랑이 많으심을 그분이 만드신 창조물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꽃과 감상할수 잇는 눈과 정신세계를 주셨고, 성경은 그분이 사랑임을 분명하게 나타 내셨습니다.
    고대 이스라엘민족들이 주위 이교숭배에 빠져 자기자녀 장남을 불타는 재단에 바치는 일이 있었을때 이러한 분명한 말씀을 하셨답니다.
    "예레미야 7:31: “그들[배교한 유대인들]은 자기 아들딸들을 불사르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있는 도벳의 산당을 지었는데,
    그것은 내가 명령하지도 않았고 나의 마음 속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만일 그 일이 하느님의 마음에 전혀 떠오르지도 않았다면, 그분이 더 큰 규모로 그러한(지옥을 만드신일) 일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확실하다.)

    죽음은 또하나의 세계로 가는것이 아니고 첫사람 아담이 지은 죄때문에 죽음이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담에게 하신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창세기3:19
    無(흙)에서 有(아담)다시無(흙)으로 돌아가게되었지요.
    그래서 성경은 죽은자의 상태를 이렇게 말합니다.
    전도서 9:5.10"죽은자는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명언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10절에서 장차 죽어서 들어갈"음부(히브리어 스올: 흔히 이단어를 지옥으로 번역)에는 일도
    계획도,지식도,지혜도 없다"고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종교들은 이부분을 왜곡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죽음은 죄의 결과로 끝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5:12
    성경을 알게되면 조물주의 놀라운 뜻을 이해 하게됩니다.
    디모데후3:16.17

  • 7. 답글들
    '10.3.23 8:20 PM (119.149.xxx.135)

    넘 소중하네요.. 하나님의 뜻대로... 좋은곳에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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