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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0시만되면 애들한테 소리지르는 윗집 아줌마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0-03-23 12:20:45

  원래 층간소음심하게 내는 윗집이긴하지만
  아 진짜 10시만 좀 넘으면 들리는 윗집 아줌마의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
  정말 듣기 싫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애랑 고학년 여자애를 키우는거 같은데
  꼭 그 시간에 애들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
  그럼 남자애가 우우우우 소리를 내면서 울구요
  어젠 뭔지 모르겠지만 문짝까지 내리치면서 난리.

  제 생각에는
  애들한테 자라고 소리지르거같은데
  정말 매일매일 저렇게 소리를 지르니 에휴..

  더군다나 저희집엔 돌안된 아기가 그 시간에 곤히 자고 있어서
  남편이나 저나 아주 조용조용 움직이는데 윗집 아줌마 소리 지를때마다
  애 깰까봐 가슴이 철렁하네요.

  원래 초등쯤되면
  매일매일 소리꽥꽥 질러야할만큼 말안듣나요.
  
  우리애도 크면 저러겠지 이해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저렇게 매일 꽥꽥 거리면 에휴..저도 모르게 애엄마 애 다 욕합니다 --a

  어떻게 매일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저러는지...

더 황당한건 애들이 쿵쾅거리며 날뛸때는 아무런 잔소리도 안한다거예요 ㅠㅠ.

그나저나
저렇게 소리를 매일질러대는데 어떻게 목소리는 안쉬나 모르겠어요.
  
IP : 124.49.xxx.1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3 12:33 PM (124.54.xxx.19)

    초등저학년 남자아이가 혼내면 우우우우하고 운다는 소릴 들으니 제맘이 아프네요. 혹시 아동학대가 아닐까요? 문짝을 왜 내려칠까요? 10시면 대부분의 애들은 잠자리에 드는데, 꼭 10시 그시간에 안잔다고 해도 그렇지 미친년 같이 소릴 지르면서 문짝을 내래칠까요? 무서워서 공포로 애들이 우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그시간에 더 놀고 싶어 안자면 엄마가 아이들 자는 방에 들어가서 함께 누워 있으면 자든데, 엄마가 애들 재워 놓고 할일이 있어서 고함을 지르는가 봅니다. 애들한테 저럴거면 뭐하러 낳아서 애들 눈에 눈물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2. ㅎㅎㅎㅎ
    '10.3.23 12:49 PM (59.12.xxx.86)

    정말 커봐야 알아요.
    저희 신혼때 빌라주택에 아랫층에 7살난 남자아이가 있는데...
    엄마가 어찌나 소리를 지르는지....
    친정엄마한테 흉을 본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울 아들 7살때 저한테 너 그때 아랫집 아줌마 흉 봤었지?
    너도 그런다.....그러시더라구요.
    아마 아이들 공부 시키는 시간인가 보네요.

  • 3. 저도
    '10.3.23 12:49 PM (222.105.xxx.195)

    그땐 애들에게 버럭 버럭 소리지르곤 했네요,
    다큰 요즘 그렇게 키웠다고 했더니 애들 둘 다 기억을 못하네요.
    그랬었냐구요!!

    윗집에 살~~짝 귀띰해 주세요,
    그거 모를 수 있거든요,
    아래층까지 잘 들린 줄 안다면 좀 고쳐지겠지요

  • 4.
    '10.3.23 12:55 PM (222.114.xxx.193)

    제 모습 같아 얼굴이 달아오르네요.
    층간소음에 소리지르는 것도 포함되는군요. ㅠ
    네살 아인데 어찌나 속을 긁어대는지 저도 모르게 소리가 나오더군요.
    소리란 것이 그렇더라고요.
    처음엔 참을 수 있는 만큼 참는데 한번 뚜껑이 열리고 나면 그 다음엔 무한반복이예요.
    ㅠㅠ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 5.
    '10.3.23 1:11 PM (71.188.xxx.106)

    'ㅇ'님, 아이 키울때 이성적으로,그림처럼 커분자면 얼마나 좋겟습니까만,
    현실은 원치 않아도 무식한ㄴ같이 소리 지를 일 종종 생기네요.
    저도 우아하게 아이 키울줄 알았답니다, 내아이가 어릴땐.

  • 6. 저요...
    '10.3.23 1:13 PM (121.183.xxx.151)

    6살 4살 아이둘인데요
    잠잘 준비하면서 고새를 못참고 아이들이 밤에더 왜리리 다다다 뛰어다니는지
    아래층 신경쓰여서 더 날카로와져요
    아이들한테 타이르고 사정도 해보다 소리지릅니다.

  • 7. .
    '10.3.23 1:25 PM (110.14.xxx.110)

    한번쯤이면 몰라도 매일 그러는건 민폐죠
    밤에조용할땐 대화소리도 울리는데요
    물론 애 키우다보면 소리 지를때도 있지만 남들 귀가 무서워서 자제 하고
    소리 지른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요

  • 8. 매일아침
    '10.3.23 1:30 PM (211.181.xxx.57)

    윗집에서 중학생 딸이 엄마한테 소리치는데 1년 넘게 참다가 며칠전 남편이 올라가서 얘기하고 왔어요ㅠ 요며칠은 좀 조용한데... 윗집이 계속 그러다가는 저희 아가 곧 태어나는데 그 소리듣고 아침마다 깰것 같아요ㅠㅠㅠ 원글님도 그렇게 소리지르는 타이밍에 올라가서 한번 말씀하셔야 할것 같아요. 아가가 자도 그 소리 듣고 있을수 있거든요?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때 항상 현관문 누가 여는 악몽을 꿨는데 옆집 아저씨가 교대근무 하는분이라 새벽에 술마시고 들어올때 자기집 문 못열어서 쿵쿵댔던게 꿈에 자주 나왔던 것 같아요. 층간소음 에휴 아파트 살면 어쩔수 없긴 하지만 심할땐 항의해줘야 해요!

  • 9. **
    '10.3.23 1:42 PM (61.82.xxx.15)

    반성합니다..저 얘긴가 싶네요..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쟎아요..애들 키우다 보면...

  • 10. 윗층
    '10.3.23 1:46 PM (118.40.xxx.187)

    저도 그 시간에 애 공부시키다가 화나서 소리 벅벅 지르곤 했어요.
    가끔 아랫집 만나면 챙피해서.. 내가 뭐 아동 학대도 아니고...
    하라고 시켜노면 하지도 않고 몰래 딴짓하고 있고,
    답 베껴놓고 다했다고 뻤대고,
    시켜보면 못하고....
    얼마나 화나는 지 모르실거에요.
    고딩되니 이제 소리도 못질러요.
    뭐 들어먹는 시늉이라도 해야 말이죠
    학교에서 늦게오니 다행이에요

  • 11. .
    '10.3.23 2:15 PM (58.140.xxx.30)

    그 집 아마 밀린 숙제 시키고 있을 겁니다.
    한 글자 쓰고 딴 짓하고 한 문제 풀다말고 또 딴 짓하고..
    그맘때 애 키우다보면 머리깍고 산으로 들어가버리고 싶을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 12. 저는 소리 안질러요
    '10.3.23 2:16 PM (203.234.xxx.122)

    그런데 우리집은 우리 애들이 싸울 때 목소리 싸움..--
    누가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나하는.

    저는 대충 적응이 됐는데
    저희 이웃들이 힘들겠네요.

  • 13. 제 얘긴줄 알고
    '10.3.23 2:37 PM (180.69.xxx.60)

    발이 저렸답니다..
    9,7,3살인데요...
    애들이 다같이 있는 동안은 거의 소리를 지르게 되네요..
    밤에도 일찍 안자려고 해서 자라고 야단치고..
    주말에는 낮에도 다 있으니 까치발 해라, 뛰지마라, 크게 웃지 마라 등등..
    내내 소리치게 되고...
    다행히 아랫집은 외손주 봐주시는 할아버지할머니인데 늘 이해해주셔서
    아무 말씀도 안하신다는...
    제가 죄송해서 먹을거 가끔 가져다 드리는데 절대로 다음에는 가지고 오지 말라고 애들 먹이라고...
    저 느무느무 좋은 이웃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니면 아마도 저희도 뉴스에 나올지 몰라요..
    정말 애들이 제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말귀 알아듣는 큰애들까지 그러니 정말 죽겠어요..

  • 14. 정말 짜증나
    '10.3.23 4:29 PM (112.150.xxx.233)

    우리 아랫집도 주기적으로 한달에 4~5번씩 애를 잡는 소리가 나요.
    초등 4학년 남자아이 하난데, 맨날 울부짖고, 도망다니는듯한 우당탕 소리에.. 아줌마 소리질러대고...
    가끔씩 저도 큰소리로 애 야단치지만, 그럴때마다 우리애랑 마주보고 "또 시작이다.."합니다.
    어쩌다는 이해하는데, 자주 그러면 정말 이웃끼리라도 얼굴보고 인사하기도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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