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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파리여행 갈려는데요. 민박이..

여행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0-03-23 01:22:04
대학생 딸 둘과 삼모녀 드디어 유럽여행을 갑니다.
오랫동안 바라던 여행이거든요.
꼭~~ 가자~~ 이것만 정했구요.
사실, 아직 아무곳도 확정하진 못했어요.
이제 인터넷이랑 책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기간도, 코스도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요.
우리 애들이 자꾸 82쿡에 먼저 물어보라고 하네요.~~

대강 보름에서 길면 3주 정도 생각하는데요. 올여름에 갈거에요.
저희는 여러나라 돌아다니지 않고, 지금 생각으로는 그냥 한 보름을 파리에서만 죽치면서 파리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볼까에 마음이 쏠리고 있어요.

저는 몇년전 남편회사에서 동유럽을 패키지여행으로 돌아본 적이 있는데 늘 옮겨다니기만 하던 패키지는 좀 아니다 싶었고, 계속 다니다 보니 이 궁궐이 그 궁궐이고 이 성당이 저 성당이고..
ㅎㅎ 그런 저렴한 안목을 가졌더라구요.. 제가.. ㅎㅎ

유적지나 예술품을 감상하는 능력이 저희 삼모녀 모두 부족한 관계로 ㅎㅎ
파리의 유명한 곳은 적당히 보면 될 거 같구요.
저희는 파리의 유명하지 않은 곳을 보고 싶어요.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자주가는 빵집이나 공원 이런데 돌아다니고 싶고,
대학식당에서 밥도 한번 먹어보고..,
골목골목 돌아다니고 싶고...

제가 구글, 네이버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한 검색력을 자랑하는 82에 여쭙고 싶은 것은,

1.파리에서 열흘이상 거주할 민박으로 괜찮은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리구요.
2.파리에서 보름을 머문다면 시간이 너무 남아돌까요?  
3. 관광명소가 아닌, 삼모녀가 추억을 쌓을만한 좋은 장소, 놀거리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즐거운 고민이 시작된답니다.
앞으로 계속 궁금한 일이 생기면 열심히 여기 자게에 물어보면서 하나하나 준비할려구요..
감사합니다.
IP : 125.132.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울뿐
    '10.3.23 1:44 AM (121.152.xxx.101)

    와우~ 저는 언제쯤 딸들이랑 유럽여행 갈 수 있을까요.
    예전에 한 열흘 빠리 근교 호텔(밥해먹을 수 있는 콘도같은)에 머물렀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임신중이라 파리근처에서만 맴돌았는데 창밖으로 보이던 호텔의 낙엽가득한 정원같은게 생각나네요... 가을만 되면 생각나요.
    파리 도심 한가운데는 아니고 좀 떨어진 지하철 역 근처라 조금 걸으면 메트로로 어디든 갈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사실 백화점이야 우리나라도 많고 해서 그런건 별로 끌리지 않고 남편이 이 성, 저 성 보여주는데.... 첨엔 좀 좋다가 바깥 입장료 얼마, 내부 입장료 얼마 하는데다가 다 똑같은 성만 보니 좀 지겹워서 나중엔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베르사이유하고 퐁텐블루, 바르비종 같은 곳은 차로 이동했었는데 이동수단만 확실하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루브르 같은 곳은 그 곳만 해도 하루종일 걸리고
    몽마르뜨 화가들이며 마임, 기타등등의 가게들.... 비록 돌담길이라 걷기 힘들었지만
    길거리마다 파는 크레뻬와 바게트 샌드위치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울 남편은 길거리 음식 먹는것 잘 이해 못함.) 구걸하다시피 하나 얻어먹는데, 무서운 비둘기들이....
    사진엔 참 멋있게 찍혔지만 아직도 무서워요.
    구석구석 많은 미술관, 박물관도 다 둘러보세요.
    짠돌이 남편 땜에 저녁식사는 못했지만 유람선 타고 본 세느강 야경도 멋있었구요.
    전, 11월에 갔었어요.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차들이 달려가는 그 뒤로 낙엽이 바람처럼 휘날리는 그 풍경이 아직도 가슴먹먹하게 그리워요. 12월이 가까우면 어떤 도시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니 그것도 멋있을것이고....
    검색해보니 경험을 담은 사이트도 많네요. 즐거운 계획 세우세요.

  • 2. 추억만이
    '10.3.23 7:46 AM (118.36.xxx.185)

    민박은 정말 파리에 많이 있습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제가 묵은곳은 그다지 좋지않아서 ㅜㅜ
    드골 공항에 내리면 가장 당황 스러운게 전화 입니다.
    공중전화 쓰는법 때문에 완전 당황했어요
    tabac 이라고 적힌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 전화카드를 팔아요
    50 unite 짜리가 제일 작은데 이거 사면 핸드폰은 통화거의 못하지만 그래도 가능하구요
    3월말이면 꽤 추워요
    파리에서 보름이면 결코 짧지 않습니다. 동선따라 이동해도 되고 지하철이 워낙 잘되있으니까요
    지하철에서는 반드시 티켓을 10장씩 끊으시구요 ( 10장을 사야 할인 됩니다 )
    http://blogfile.paran.com/BLOG_259909/200604/1144505784_F8_108.jpg

  • 3. 굳이
    '10.3.23 8:38 AM (174.1.xxx.205)

    민박 잡지 마세요. 3인 가족이면 4인방 주려고 하고..(당연 4인실 값 내야지요)
    이렇게 되면 3성급, 잘 고르면 4성급 B&B와 별 차이가 없어집니다.
    차라리 단기 콘도 렌트를 알아 보시는 것 추천해요..휴가철이니 빈 아파트나 기숙사 많을 겁니다.
    그리고 교통 좋은 곳 민박은 아무래도 인당 10유로라도 더 비싸구요,
    대개는 지하철 종점쪽이나, 더 외곽에 있으니 이동할 때 불편하지요.
    파리에서..가실 곳은 무궁무진 하구요..
    게다가 근처 지역 다 돌아보시려면 15일도 길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 4. ..
    '10.3.23 8:42 AM (114.204.xxx.99)

    파리 민박집 정말 그지 같아요. 특히 남대문 민박집은 가지마세요. 호텔추천드립니다

  • 5. 덧붙여
    '10.3.23 8:43 AM (174.1.xxx.205)

    유럽 여행시 신속 정확, 최신 정보는..네이버 '유랑' 까페에서 검색하시는 게 더 빠릅니다.
    거의 실시간 답변이 올라오더군요..

  • 6. 지하철
    '10.3.23 9:20 AM (203.130.xxx.231)

    파리에서 10일이상 머무신다면 지하철페스 일주일권 끊으세요. 사진한장있으셔야 되구요 월욜에 만드시면 일욜까지 쓰나 일욜에 만들어서 토욜까지 쓰나 그렇거든요..그러니까 무조건 주초에 끊어야 되요 오늘부터 일주일쓰는게 아니라 그 주에만 쓸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전 빠리 근교중에 지베르니와 오베르 쉬르와즈는 좋았는데 몽쉘미샹은 별로였어요. 유럽 성 서노곳 다녀보니 왠지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들어서였나봐요 ^^

  • 7. 저도
    '10.3.23 10:17 AM (210.108.xxx.19)

    월초에 가족 파리 로마 여행 계획하고 있어요.. 82에서 계획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것 같은데 검색해 보시면 좋은 정보 구하실수 있을거구요..네이버 카페 유랑에 들어가시면 정말 좋은 정보들 많으니까 따님들보고 가입하시라고 하세요. 3가족이면 비교적 싼 호텔도 쉽게 구하실수 있으시고 또 스튜디오같은것 임대하셔도 기간이 장기여서 좋으실것 같아요. 저흰 4가족이라 애매해서 지금 고민하고 있긴 하지만요. 비행기표 먼저 알아보세요..유랑에서 언뜻 보니 비행기표 구하기도 아주 만만치는 않은것 같더라구요..

  • 8. 스튜디오..
    '10.3.23 10:45 AM (124.5.xxx.177)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신혼 여행을 파리로 길게 다녀왔습니다.
    도심에 있는 스튜디오를 구해서 웬만한 곳들은 지도 보면서 걸어다녔습니다.
    지하철도 거의 한 두 정거장 정도에서 해결 되구요.
    한국인 민박을 하시는 분들이 스튜디오를 임대해 주기도 합니다.
    슈퍼에서 장봐서 식사를 직접 해 먹을 수도 있어서 저는 호텔보다 더 좋았습니다.
    외국에서 명소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장도 보고 동네 빵집에서 아침에 빵도 사다 먹고
    잠깐이었지만 외국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좋았답니다.

  • 9. ^^
    '10.3.23 2:47 PM (218.48.xxx.41)

    숙박에 여유있게 투자가능하시면 레지던스 호텔도 좋아요 보름이면 가격할인도 좀 되고...삐에르바캉스는 지하철도 가깝고 에펠탑도 가깝고 잘 찾아보시면 민박보다 나아요 밥도 해먹을수있고^^

  • 10. ,,
    '10.3.23 11:32 PM (86.173.xxx.57)

    저도 민박은 비추입니다.. 솔직히 서비스나 기대면에서 실망하실거예요. 저도 여기서 이탈리아 갈때 민박 가지말라는 말 안듣고 민박갔다가 얼마나 후회했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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