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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냥 조회수 : 573
작성일 : 2010-03-22 13:02:12
가끔 제병이 도집니다.
아이들도 학교가고 아무도 없을때 혼자서 술을 가끔 마십니다.
답답하고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파요.
오늘 숨이 더 막히는 건 어제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도우미땜인거 같아요.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옛생각이 나서 숨이 팍팍 막히는데 남편은 그냥 드라마로 받아 들이고 채실장 나쁘다며 욕을 합니다.
남편은 다 잊은 걸까요?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화병이 난 건 그때 그런일이 일어났을 때 지나치게 우아떨어서 입니다.
그냥 찾아가서 머리채라도 잡았다면, 아니 전화통화시 꼬박꼬박 존대하지말고 이년 저년 욕이라도 실컷했더라면 화병에 시달려서 정신병원 찾는 일은 없을 겁니다.
가끔 글에서 왜 상간녀만 잡냐는 글을 봅니다.
그러나 제가 당하고 보니 상간녀 잡아야 겠더라고요.
이렇게 화병이 되어서 수년이 지났지만 진작 병든 건 저와 제자식들입니다.


IP : 125.134.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2 1:04 PM (121.190.xxx.104)

    저희 남편도 결혼전에 제 친구랑 바람이 살짝 난 적이 있어요.
    그 애 이름이 요즘 모 그룹 멤버이름이랑 똑 같아서 자주 나오는데 그 이름이 나올때마다 저는 숨이 턱턱 막히고 이상한 기류가 흘러요..
    그때 저도 너무 우아를 떨어서일까요..
    후회되네요...

  • 2. .
    '10.3.22 1:07 PM (110.8.xxx.19)

    그러고 보면 예전 안방마님들 연넘 머리째 잡고 패대기쳤던게 무식한 행동이 아니었네요..

  • 3. .
    '10.3.22 1:08 PM (122.32.xxx.193)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지만 울나라 남자들 참 이기적이란 생각 들어요
    자기 부인 배신하고 외도하면 평생 잊을수 없는 상처인데....철면피들이에요
    원글님 입장에서 그때 상간녀에게 분풀이를 못하셔서 속상하다셨는데 주변에서 보니 성격 나름인것 같더군요
    남편이랑 상간녀랑 같이 두들겨패야지 상간녀만 린치를 가해선 안된다고 봐요
    둘다 똑같이 응징을 해야지요
    남편분께도 살면서 두고 두고 뼈에 사무치게 고통을 줘야지요

  • 4. 그냥
    '10.3.22 1:12 PM (125.134.xxx.152)

    상간녀의 이름 정말정말 흔합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티비에서 듣습니다. 특히 정자로 끝나서 남편이 정아라고 불렀어요.
    가수도있고 연출자도 있고 매장 아가씨이름도 있고 괜히 매장아가씨만 눈에 힘주고 꼴아 봅니다.

  • 5. ㅎㅎ
    '10.3.22 1:37 PM (203.244.xxx.254)

    동지들 많으시네요... 그 ㄴ*이름도 태*였어요..
    그런데 연예인중에도 있고..
    더욱 뜨악했던건.. 제 딸아이 임신했을때였는데.. 엄마랑 아빠랑 그 이름 어떻냐고 해서
    열폭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인간은 양심에 가책이나 받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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