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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신랑측이 더 써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결혼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0-03-22 01:17:13
준비 비용은 당연히 반반이고,
가끔 혼수와 예단에 대해 글들이 올라 올때마다
이 곳이 여자분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과한 예단을 보면 반대 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그중 간간히 남자가 돈 더 많이 쓰지 않냐며 댓글 다시는 분들도 항상 계시구요.

오늘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여자는 눈에 드러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적이 신랑측으로 옮겨지잖아요.
그 뿐인가요. 명절에는 친정에 가있는것이 아니라 시댁에 가있어야 하구요.
친정에 가려면 눈치도 봐야하고...
시댁에 행사 있을때마다 참석해야 하고, 제사때도 마찬가지고...
요즘에는 대부분 맞벌이를 하시니, 여자들이 살림에 육아에 맞벌이에 많이 힘들구요.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시어머니께서 너무 간섭을 많이 하셔서
불연듯 생각 났던거에요.
너무 좋으신 시댁도 있지만 대부분 아니신 분들이 더 많길래...
이러니 남자가 결혼할 때 돈 더 쓰는건 맞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도 시어머니께서 한바탕 간섭을 하셔서 넋두리좀 풀어놔봤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IP : 114.204.xxx.15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2 1:20 AM (125.181.xxx.215)

    저도 동감이예요. 결혼생활 자체가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그런 관습을 바꿀수 없다면, 당연히 남자가 돈을 더 써야한다고 생각해요. 한마디로 친정종살이는 안하면서 시댁 종살이해야한다면, 당연히 남자가 돈을 써야 합당하죠.
    남자 여자 똑같이 돈을 쓴다면 친정종살이랑 시댁 종살이가 같아야 하는데, 여자가 일방적인 시댁종살이 거부했다가는 막장 며느리 욕듣죠.

  • 2. 그것보다
    '10.3.22 1:22 AM (218.101.xxx.135)

    저는 결혼과 동시에 부모의 품에서 완전히 독립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미국처럼 18세되면 독립... 그것까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결혼만큼은 부모도움없이
    당사자끼리 어떻게든 꾸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비상식적으로 집값비싸고 전세값 비싼거.....
    부모들이 척척 자식들 집해주고 돈보태주고 하는것도 일조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3. ddf
    '10.3.22 1:22 AM (59.9.xxx.180)

    이런식이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겠죠
    100년이 지나도
    200년이 지나도

    여성의 지위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에요
    아니 요즘 사회분위기 보면 오히려 더 추락할가능성도 있다고보네요

  • 4. 원글
    '10.3.22 1:25 AM (114.204.xxx.152)

    아들 가진 시어머니들이 바꾸지 않는 한 변화가 없겠죠.
    저는 매일 상상합니다.
    나중에 아들을 낳게 되어 시어머니의 자리에 있게 된다면
    며느리에게 간섭도 안하고, 늬들이 알아서 살아라~ 해야지. 하면서요.
    괜히 집으로 불러서 귀찮게도 안하구요.

  • 5. 깍뚜기
    '10.3.22 1:27 AM (122.46.xxx.130)

    원글님의 말씀 심정적으로 공감이 되는 부분 분명 있지만 (우리나라의 결혼풍토를 볼 때)
    그렇지만 그리되면 그 악순환의 고리는 영원히 안 끊어지겠죠.
    원글님에게 만약 아들이 있을 경우 아들 장가 보내기 위해 허리가 더 휘고
    또 그러다 보면 본전 생각나서 본의든 아니든 정서적으로 의존하거나
    며느리가 느끼기에 시집 노릇을 한다고 느낄거고요.

    위의 '그것보다' 님의 댓글에 심히 공감해요.
    만약 우리 나라 상황에서 결혼 적령기 성인 남녀가 무슨 수로 독립을 해서 가정을 꾸리냐..
    라고 물으신다면, 우리가 살기 위해서도 세상을 바꾸자...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제도상으로나마 호주제는 폐지되었죠.

  • 6. ?????
    '10.3.22 2:14 AM (121.171.xxx.9)

    시집살이 때문에 남자 쪽에서 돈을 더 쓰는게 당연시 된다고 하면,
    그럼 뭐 돈 많이 낸 쪽이 더 많은 의무를 요구하는것도 당연시 되어야 맞는거겠네요.

    솔직히 저도 결혼 앞둔 여자라 이 문제에 대해 생각 많이 하지만요,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이 고만고만한 서민들인데,
    평생 벌어놓은 걸로 내집 마련 하고 자식 공부 시켜놓기도 빠듯하잖아요.
    그런데다 아들 가진 부모면 하다못해 전세라도 마련해서 장가보내야해,
    그 나이에 자기 힘으로 돈 벌어서 집사거나 전세자금 모아놓는 남자 거의 드물잖아요.
    그럼 또 노후자금 모아놓은거 헐어서 자식 결혼 자금 보태야죠.
    니들 힘으로 없는대로 시작하라고 하면 또 결혼 안 한다, 아무것도 안 해준 시댁 어쩌고
    하는데 안해주기도 뭣하고, 그 큰 돈 줘가면서 장가 보냈으니 당연히
    자주 아들 집 가고 싶겠고 노후 자금 없어진 대신 용돈이나 생활비 받아써야 할테고,
    나중에 오갈데 없어지면 거기가 내집이다,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뭐 처음 시작하면서 몇천이 얼마나 큰 돈인지 압니다만,
    그 돈 받고 평생 시부모님에게 빚 갚아야 한다는 의무감 가질바에야...
    (뭐 그래도 가족으로서 도리는 하고 사는게 맞겠지만요)
    그냥 그 돈 제가 몇년 더 걸리더라도 직접 벌고.... 좀 평등하게 살랍니다.

  • 7. 어휴~
    '10.3.22 2:28 AM (203.234.xxx.122)

    저는 명절에는 똑같이 오고가게 하렵니다.
    아니,
    아예 며느리가 눈치주면
    그냥 우리 부부 둘이서 여행 갈거에요.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해라.

    대신.
    결혼할 때 집이니 뭐니 안해줄랍니다.
    예단이니 뭐니 그것도 안받으면 되지요.
    그돈으로 나와 내 남편 노후에 살 길 찾으려구요.

    대신 아들과 며느리의 월급은 딱딱 비율로 계산하고
    가사노동 역시 정산하고
    게다가 정신적인 사랑과 헌신이 누가 더 큰가 그것도 계산해서
    가계부에 적으라.
    앞으로 혹시 니들이 갈라설 때의 자료가 된다..................... 이러면.. 저 완전 미친 시모가 되겟지요.

  • 8. 그래서
    '10.3.22 2:56 AM (220.117.xxx.153)

    돈 많은 시댁은 꼭 유세를 하지요,,
    오죽하면 시집에서 받은 돈은 공짜가 없다고 합니까...
    여자가 돈에 팔려가는것도 아니고 ㅠㅠ

  • 9. 윗님
    '10.3.22 4:20 AM (118.36.xxx.14)

    여자가 돈에 팔려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이 원글에 황당하네요
    원글님은 남편이 결혼할 때 돈 훨씬 더 많이 쓰셔서 부당함이 참을 만 한 가 봅니다만,
    안 그런 여자들이 훨씬 더 많아지기 때문에 다행이다 싶네요

  • 10. 그럴수록
    '10.3.22 6:56 AM (121.165.xxx.143)

    그럴수록 똑같이 하고, 자꾸 평등하게 해야 할 구실을 만들어야지요. 무슨말씀을...

  • 11. 황당
    '10.3.22 8:24 AM (119.149.xxx.10)

    너무 황당하네요. 명절두번, 제사몇번,그리고 의무감으로 가는 행사 몇번가는 시댁보다는 거의 매번 가다시피하는 친정과 친정과의 외식. 하루하루 힘든몸을 이끌고 출근해야하는 남편보다는 애 다키워놓고 할일없어 82죽순이, 운동으로 시간 떼우는 저는 제가 집사와야하는 것이 맞는겁니까?
    남자가 돈 더 써야하는게 맞는것이 아니라 서로 형편껏 해야 하는 것이 맞는것이지요.
    어째 갈수록 남자들한테 요구하는것이 점점 더 많아지는지, 원...

  • 12. 닭이
    '10.3.22 9:00 AM (120.50.xxx.86)

    먼저냐...달걀이 먼저냐...일거 같은데요...
    여자가 손해를 보는 결혼이니까 남자가 돈이라도 많이 써야한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반대로 남자가 돈을 많이 쓰고 결혼하니까 여자가 참고 살아야한다...라는 주장을 합리화시킬수도 있을거같아요..
    첫번째 주장대로라면 이 악순환은 영원히 계속될거구요...일단 경제적으로라도 평등하게 시작을하면 좀더 여자들도 자기목소리를 내고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평등하게 시작했는데도..시집에서 황당한 요구를 하더라...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만...대개의 경우 처음에 시작할때 여자측 경제적부담이 동등하거나 더 많은경우...시집에서도 조심하는걸 많이 봤거든요.
    돈이 권력이란말....결혼생활에서도 예외는 아니더라구요....

  • 13. 어쨌든
    '10.3.22 9:39 AM (220.73.xxx.229)

    결혼 후에는 정말 호적도 남자 집으로 옮기고
    명절이니 제사니 친정보다 시집을 최우선시 할 것을 요구하면서
    (어제 베스트에 오른 간호사 예비 시댁 글처럼요...)
    결혼할 때에는 남자나 여자나 반부담하자고 하는 거 좀 얌체 같기는 해요.
    원글님도 그런 '현실'을 말씀하신 거겠죠.
    '당위'에 대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라요.

  • 14. 또 하나
    '10.3.22 9:41 AM (220.73.xxx.229)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정말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시집이지만
    결혼 후에는 당연히 '며느리로서의 의무'는 꽤나 따지더군요.
    '사위로서의 의무'는 있는가도 모르구요...ㅠㅠ

  • 15. ㅠㅠ
    '10.3.22 9:45 AM (58.120.xxx.155)

    저도 원글님에 동감이에요. 결혼하고나면 진짜 여자가 희생하는게 너무많아요.
    남자가 그냥 여자 빈손으로 모셔가도 시원치않을정도라고 생각해요.
    요즘 안그런집도 있겠지만 진짜 시댁 잘못만나면 여자가 얼마나 고생하는데요..
    남자가 여자 모셔가야되요..ㅡㅡ;;

  • 16. 헐!
    '10.3.22 10:02 AM (122.34.xxx.19)

    다들 무슨 소리를 하고 계시는지... ㅠㅠ

  • 17. 불만덩어리들
    '10.3.22 10:41 AM (116.40.xxx.205)

    진짜 어이가 없어서 로긴하게 만드네요...
    제발 그놈의 불평,불만좀 안하고 살수 없습니까?
    뭐 여자가 남편 호적으로 들어가야 하고
    (미국이나 유럽은 성도 갈죠 ㅡ.ㅡ)
    시집살이도 많이 하고 제사,명절 지내야 하니까
    남자가 결혼비용을 더 많이 내야 한다고요?
    제가 이제까지 들었던 합리화 글중 가장 형편없는 말이네요...
    솔직히요...요즘 세상에 이상한 시댁보다 정상적인 시댁이
    더 많고요...
    내가 살던집과 조금만 시댁이 다르면 시자라는게 싫어서
    별것도 아닌걸로 흉보는 세상입니다...
    물론 아직도 상식이하의 시댁들도 존재하지만
    저를 비롯해서 제 친구들이나 결혼한 친척들 입에서
    시댁이 이상하다는 말 나온적 거의 못 봤구요...
    대부분 어떠냐고 물어보면 잘해주시는데
    그래도 편하지는 않다 그정도죠...
    뭘 얼마나 시집살이를 하신다고 결혼비용 운운하고
    난리십니까?
    정말 이런말까지 하기 싫은데 우리나라 여자들
    정말 끊임없는 남들과의 비교로 불평불만 많더군요...
    결혼 잘하는 친구들과의 비교...
    댁들 남편은 안그럴것 같습니까?
    막상 댁들 남편이 다른 친구 부인과 자신의 부인을
    비교하며 우울해하면 아주 남편들 잡아먹겠죠...
    언제부턴가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여자들 불평
    너무 많습니다...
    결혼이 여자만 잃는거 많은가요?
    남자도 마찬가지이지 왜 여자만 잃는게 많다고 생각하나요?
    요즘 여자들 영악해서 혼자만 시댁에 잘하지 않습니다...
    남자들한테 똑같이 요구하지요...
    그리고 맞벌이가 많다고 하는데
    아직도 집에 있는 전업들 수두룩합니다...
    여기 게시판만 봐도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비싼 가방 사고
    싶어하고 비싼차 사고 싶어하죠...
    남편이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생활비 적다고 투덜대고요...
    그런데도 남자는 결혼해서 잃는게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결혼이야기 나올때마다 실상 돈 많이 드는건
    남자인데도 여자들이 하도 혼수,예단가지고 불평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기사화 되는건 여자들 혼수,예단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전 정말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 여자가 돈이 훨씬 많이 드는줄
    알았습니다ㅡ.ㅡ
    드라마에서까지 시어머니가 과도하게 혼수 요구하는 이야기밖에 없죠...
    남자나 시부모가 집구하기 위해서 힘든 과정 나온 드라마는 정말
    거의 못봤구요...
    진짜 이러는거 아닙니다...
    직장에서 살얼음판 걸으며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봐서라도
    결혼은 여자가 희생한다는 그런말 해서는 안되요...
    남자또한 가장으로서 왜 희생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서 자아실현위해 직장 갖냐는 질문이 나올정도이지만
    남자들한테는 이런 질문이 가당키나 할까요?
    진짜 한심하고 같은 여자로서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남편한테는 장난으로라도 결혼하니까
    여자로서 넘 힘들다는 말 하지 말아야겠네요...

  • 18. 결혼식
    '10.3.22 10:56 AM (220.87.xxx.144)

    예단 결혼식 신혼여행 다 없앴음 좋겠어요.
    명절 제사 생일 환갑 돌잔치 등등도 다 없애고요.

  • 19. m,m
    '10.3.22 11:36 AM (150.183.xxx.253)

    윗윗분...글쓴님은 님이 쓴 케이스가 아닌 여자가 훨씬 희생하는 케이스를 말한거에요. 그리고 당위성과 현실성은 구별해야 할것 같구요. 그리고 82글만 보셔도 이상한 시댁 많은거 아실꺼에요.

  • 20. ...
    '10.3.22 11:42 AM (116.41.xxx.7)

    여자는 눈에 드러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적이 신랑측으로 옮겨지잖아요.
    ==>
    !!!!!!!!! 호적(호주제)은 2007. 12. 31.자로 폐지되었습니다 !!!!!!!!!
    제가 이것 하나만으로도 노무현 후보 지지사유 충분했고, 지금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집살이 때문에 남자 쪽에서 돈을 더 쓰는게 당연시 된다고 하면,
    그럼 뭐 돈 많이 낸 쪽이 더 많은 의무를 요구하는것도 당연시 되어야 맞는거겠네요 222222

  • 21. 원글
    '10.3.22 11:59 AM (114.204.xxx.152)

    사람마다 결혼 배경이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공동으로 들었던 비용 빼고 각자 쓴 부분에서
    신랑이 집값 포함 7500 정도 썼구요.
    제가 5천 정도 썼네요. 혼수 예단 이바지 예물 등등이죠.
    물론 식대는 그날 축의금으로 그대로 썼고, 공동으로 들었던
    한복, 웨딩촬영 등등 다 빼구요.
    시어머니께서 지금까지도 자기네가 돈 더 많이 썼다고 하도 그러셔서 썼던 글입니다.
    자식 낳으면 내 자식임에 불구하고 내가 예쁜 이름 마음대로 지어주지 못하고,
    호주제가 폐지 되었다고 해도 그걸 찬성하는 시댁이 얼마나 있겠으며
    우리의 삶에 있어서 친정에서 개입하는 것 보다는 시댁에서 개입하는 것이 많고
    남자도 결혼전보다는 자유롭지 못하지만 여자들보다 더 하겠냐.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되었던거네요.

    저도 윗님들 말씀처럼 예단은 꼭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돌잔치도 생략하고 생일도 간단하게, 결혼식도 간단하게 하고 싶지만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시댁에서 돌잔치 하라고 하셔서 억지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쨌거나 시집살이 때문에 남자쪽에서 돈 더 많이 쓰는게 당연하다는 것이 아니었고
    돈 더 많이 썼다고 유세부리는 시댁들이 많은데
    유세부릴 것 없다라는 거였죠.
    공주님대접 받는 여자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이 더 많으시니까요...

  • 22. .
    '10.3.22 12:04 PM (122.36.xxx.16)

    시집살이 때문에 남자 쪽에서 돈을 더 쓰는게 당연시 된다고 하면,
    그럼 뭐 돈 많이 낸 쪽이 더 많은 의무를 요구하는것도 당연시 되어야 맞는거겠네요 333333

    이상한 시댁 많은 건 82쿡 온라인상 얘기죠.
    좋은 얘기보다는 안 좋은 얘기들이 판치는 곳이 자게고,
    행복하고 좋은 시부모 만난 사람들은 이 곳에 글 쓸 일이 없지요.
    좋은 얘기쓰고 자랑하면 누구 염장지르냐고 욕먹는 곳인데요.

    불평불만만 쏟아내면 세상이 알아서 저절로 바뀌어 준답디까

  • 23. 답답
    '10.3.22 2:26 PM (119.64.xxx.14)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여자들 진짜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시댁쪽에서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인 희생 강요당하고 부당한 대접 받으면서 할말도 못하고 사는 여자들은 다 이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결혼이 돈받고 남의 집에 팔려가는 것도 아니고 대체 무슨 마인드인가요?
    결혼 비용은 그냥 각자 형편껏 하면 되는 겁니다. 여자쪽이 넉넉하면 더 많이 해 갈수도 있는 거구요. 결국 부부 둘이 사는 터전을 마련하는 거잖아요.
    만약 불평등의 원인이 경제적인 부분에 있다 치면 그 원인을 해결해가려는 노력을 하는게 맞는거죠.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하나요. 제발 여자들 스스로 결혼하면 시댁에 종속된다는 생각부터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몇백년전 마인드에서 못 벗어나나요? 조선시대 여자들처럼 시집을 가는게 아니라, 독립된 가정을 꾸리려고 결혼을 하는 겁니다. 설령 우리 부모님 세대에 고루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현실적으로 많다고 쳐도 젊은 우리들이라도 생각을 바꿔야죠.

  • 24. 에이구
    '10.3.22 3:07 PM (221.146.xxx.74)

    그럼
    2500 더 낸 쪽에 2500만원 받고 팔려가는--; 거 같이 되버리네요
    2억 5천 더 낸 쪽에 팔려가면
    더 많은 의무가 강요되야 하는 거고.

    지금이 꼭 그렇지 않습니까?
    비약해서 보자면 재벌집에 시집가서 드라마에서처럼 줄 서 있는 것도 당연한 거고요

    돈을 더 내야 맞는게 아니라
    왜곡된 문화를 바꾸어야 맞는 거겠지요
    한번에 바꾸어지진 않겠지만
    세월을 두고 지치지 않고 바꾸려고 노력해야지
    현재 이러니까 그게 맞지
    이건 왜곡된 문화를 인정하는 쪽에 서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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