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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은 이지훈이 왜 울었다고 생각하세요?

기가막힌 조회수 : 8,663
작성일 : 2010-03-19 20:36:20

지붕킥은 벌써 몇 분 전에 끝났다지만
누구 라인을 지지하냐를 떠나서 드라마도 아닌 시트콤에서
앞길 창창한 두 남녀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거에 전 아직도 패닉상태입니다--;

아무튼 저는 둘이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며..세경이가 하는 고백을 듣고
이지훈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고 저 눈물의 의미가 뭔지 자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남친에게 물어봤더니 자기가 남자로써 봤을 땐 그 동안 자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자기 때문에 그렇게 고생했던 것이(사골, 목도리 등)가슴이 아프고 미안해서 운 거 아니냐고
하네요..

아니면 자기도 얘를 좋아하고 있었구나....이런 감정 때문일까요..?

IP : 110.11.xxx.22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9 8:37 PM (58.140.xxx.42)

    지훈이의 울때의 표정이 말 해주잖아요

  • 2. 그런데
    '10.3.19 8:38 PM (59.12.xxx.86)

    뭐하러 운전하면서 옆을 봤을까 싶어요.....
    전 왜울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 3. .
    '10.3.19 8:38 PM (124.53.xxx.16)

    전 두번째라고 봐요.
    세경에 대한 동정심으로 치기엔 너무 지나쳤던 감이 있지 않나요? 그동안의 행동들이.
    자기도 그걸 깨닫고 운게 아닐까.
    빗길 사고는 어쩌면 사고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 4. ..
    '10.3.19 8:38 PM (123.213.xxx.132)

    밤에 잠도 안자고 집에 가서 문앞에 있던 장면이요..
    그걸 보면 ...ㅎㅎ
    아놔...드라마가지고 온 국민이 난리네요

  • 5. 이유는
    '10.3.19 8:38 PM (183.102.xxx.135)

    바람둥이 개자식..이라서 그런 겁니다.

  • 6. 진짜
    '10.3.19 8:39 PM (119.149.xxx.105)

    둘이 그러고 아무데로 모르는 산속으로 숨어들어가버렸나?

    근데, 3년전 나오기전에 공항로 빗길 교통사고로... 뉴스 멘트가 있었자나요.

  • 7. 기가막힌
    '10.3.19 8:39 PM (110.11.xxx.222)

    허걱 빗길 사고가 만약 사고가 아닐 수도 있다면 둘 중 하나가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단 말씀이세요?ㅜㅜ그건..넘 충격인데요ㅜㅜ

  • 8. ...
    '10.3.19 8:40 PM (211.201.xxx.59)

    지훈도 세경을 좋아했어요.
    그 마음 알았지만 여건과 주변을 의식하여 스스로도 감정을 내세울수 없었던 보통의 인간이었던 거지요..
    마지막의 눈물은 자신의 그런 용기없는 행동을 후회한것 같아요..

  • 9. 남친 의견 공감
    '10.3.19 8:40 PM (125.141.xxx.136)

    저도 그동안의 미안함 때문에 흘린 눈물이라고 생각해요.
    그 짧은 순간에 사랑을 느끼기엔 그간의 감정이 별로 없었다고 봐요.

  • 10. 그건....
    '10.3.19 8:40 PM (116.41.xxx.159)

    세경에게 끌리지만, 신분의 차이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았던
    과거에 대한 자책 플러스 후회... 뭐 그런 감정이라고 생각되네요.

  • 11. ee
    '10.3.19 8:41 PM (115.86.xxx.234)

    남자는 다 도둑넘 맞나봐요..정음이랑 헤어진지 며칠됐다고 세경이가 고백하니까 바로 동하냐구요...

  • 12. 많은
    '10.3.19 8:41 PM (122.37.xxx.197)

    다양한 해석이 나올 법한 상황이지만..
    솔직히 꿈보다 해몽이 더 나은 상황..

  • 13. .
    '10.3.19 8:42 PM (211.44.xxx.175)

    띄엄띄엄 시청자라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병원에서 지훈이 다른 동료 의사들에게 세경이 내버려 두라고 화를 낸 적이 있잖아요.
    우리집 가정부인데 니네들이 책임질 꺼냐고.
    그 후에 지훈이 세경이에게 그때 자신이 그렇게 화를 냈던 건
    남들 때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때문이었다고 털어놓는 장면이 있지 않았나요.

  • 14. 그럼
    '10.3.19 8:44 PM (59.12.xxx.86)

    황정음은 가지고 논걸까요?
    황정음과 사귀지 않아도 되는데 무리하게 사귄 이유는 또 뭔지......열받네요.
    세경이와의 감정을 외면하려고 일부러 정음이랑 사귄건가요?
    진짜 나쁜놈이네요

  • 15.
    '10.3.19 8:44 PM (114.204.xxx.3)

    마지막에야 깨달은 거지요 사실은 자기가 세경이를 좋아하고 있었다는걸
    그래서 둘이 비를 뚫고 황천길을 갔고 피디 입장에선 사랑하는 두사람이 같이 갔으니
    해피엔딩인거죠 ...
    결론은 개자식 이지훈

  • 16. 저는
    '10.3.19 8:45 PM (58.143.xxx.123)

    '이지훈도 세경이를 좋아했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의 벽을 넘을수 없었기에(중졸의 식모)그냥 애써 사랑이 아닌 동정으로 보려 스스로에게 강하게 인식시켰고 그걸 또 다시 자신에게 확인시킨것이 병원에서 세경이를 소개시켜달라는 다른 동료들에게 " 중졸의 부모도 없고 소녀가장에 우리집 식모인 애를 책임질 수 있냐"라는 말로 이를 또다시 정당화 시켰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음이 같이 만나면 그냥 즐겁고 편한 사람을 만났던 것이고...
    그런데 차안에서의 세경의 말에 자신이 부끄러웠던 것이 아닐까요?
    세경이 "제 처지를 알게 되었어요" 이 말에 지훈이 "미안하다. 내 말때문에.." 이런 말 했잖아요

    여하튼...
    전 이 결말을 너무 아름답게 생각하는 시청자 중 한 사람 입니다.

  • 17. 기가막힌
    '10.3.19 8:45 PM (110.11.xxx.222)

    (원글)그럼님..전 황정음은 또 황정음 나름대로 좋아했다고 생각해요..--;정음이도 좋아한 거고..세경인..글쎄요..헷갈려요...차라리 피디가 속시원히 말이라도 해 줬음 하네요-_-

  • 18. 스댕김은
    '10.3.19 8:48 PM (125.141.xxx.136)

    식모한테 환상이 있다잖아요 --;;;;;
    아 진짜 시트콤 하나 때문에 이렇게 기분이 거지 같아질 줄이야...

  • 19. ㅎㅎ
    '10.3.19 8:48 PM (123.213.xxx.132)

    전에 본 영화가 생각 나네요
    남자직업 의사...여자 직업 미용보조 ...결국 현실의 벽을 못 넘고 헤어지는...
    사랑하지만...소통이 되지 않는 현실 ...비슷한 주제네요
    갑자기 슬퍼집니다 ㅠㅠ

  • 20. ..
    '10.3.19 8:48 PM (114.204.xxx.99)

    원래 사람마음이 딱 한사람만 좋아하게 되어있는 건 아니잖아요. 특히나 *자식인 이지훈인 경우는... 둘다 사랑할 수 있다봐요.

  • 21. 하이킥
    '10.3.19 8:49 PM (118.222.xxx.9)

    이지훈은 둘다 좋아한거 같아요....그래서 개자식 이지훈 아닌가요..
    보면서 길쭉한 기럭지에 멋지게 봤었는데...질질거리는 모습보여서 이젠 짜증나서 싫어졌네요

  • 22. 패닉
    '10.3.19 8:52 PM (114.206.xxx.144)

    전에 발리에서 생긴일에서 수정이가 결국 누굴 좋아한거냐로 난이 일어났던때가 생각나네요.

  • 23. 기가막힌
    '10.3.19 8:52 PM (110.11.xxx.222)

    (원글)어쨌든 세경인 한참 좋은 나이에 뼈빠지게 고생만 하다가 죽은 거네요..된장..전 정음이랑이지훈이 이루어지길 바라긴 했지만 세경이가 차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울 때 저까지 슬퍼지더라구요. 그냥 외국갔다가 성공해서 돌아오는..이런 정형화된 얘기는 싫었나 봐요--;

  • 24. 질문
    '10.3.19 8:52 PM (211.44.xxx.175)

    오늘 병원 장면에서 세경아! 라고 부르잖아요.
    지훈이 그 전에도 그렇게 불렀던 적이 있었나요?

  • 25. 맞아요
    '10.3.19 8:58 PM (121.147.xxx.151)

    개** 이지훈 세경이 좋아한 거 맞아요.
    보통 자기 집 도우미에게 목도리까지 사주고 아무리 월급이 남아 돌아도
    휴대폰까지 사주는 위인은 없죠.

    세경이에 대한 맘은 있었지만
    그냥 스스로 자신의 그런 마음을 무시한 거죠.

    허지만 둘을 죽인 스텡김
    시트콤을 뭔 멜로로 만드냐구요

  • 26. 둘다좋아한듯
    '10.3.19 9:02 PM (125.142.xxx.212)

    정음도 세경도 둘다 좋아했던거 같아요
    근데 세경을 더 깊이 좋아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다른분들 말씀처럼
    사회적 편견에 스스로 얽매여 부정했던것이고 세경의 고백을 들으면서
    치졸했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안함
    더불어 자신이 얼마나 세경을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이런 복합적인 감정으로 흐른 눈물같았어요

  • 27. 기가막힌
    '10.3.19 9:03 PM (110.11.xxx.222)

    (원글이)김피디 기사 떴네요..'뒤늦은 자각을 그리고 싶었다'라고..고로 이지훈은 죽는 순간에 와서야 세경이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거네요 --;

  • 28. 저는 님께 공감
    '10.3.19 9:12 PM (221.151.xxx.183)

    저는님의 해석이 마음에 와 닿는 걸요. 마음을 애써 외면하기 위해 다른 대상에게 관심을 돌릴 수 있다고 봐요.

  • 29.
    '10.3.19 9:15 PM (58.239.xxx.5)

    꿈보다 해몽인건지 어쩐건지 위의 님 해석을 들으니 또 그런 것 같네요
    그치만 그런 걸 그리려면 지훈의 감정선을 좀 더 세심하게 그려줘서 시청자가 안타깝게 만들던가 이건 뭐 하이킥 방영 내내 황정음이랑 사귀다가 저러니 ㅜㅜ
    (갠적으로 세경이와 지훈의 그림이 예뻤다고 보는 1인이예요)

    저는 그저 졸지에 개자식이 되어버린 최다니엘이 불쌍할 뿐 ㅋㅋ

  • 30. 그게 바로
    '10.3.19 9:16 PM (183.102.xxx.135)

    바람둥이 기질이라는 겁니다.

    바람둥이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물론 있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감정 질질 흘리고 다닌다는 거.

  • 31. 그래도
    '10.3.19 9:22 PM (220.117.xxx.153)

    그놈은 세경이가 비행기 타고 떠났으면 대전으로 정음이 데리러 갔을 위인입니다.

  • 32. 어쨌든
    '10.3.19 9:23 PM (116.121.xxx.9)

    피디가 원했던 것이 이렇게 묘~하게
    보는 사람마다 의견분분해지는 거 아니었을까 싶다는...
    가만보면...준혁학생만 오나전 불쌍함...

  • 33. 그래도
    '10.3.19 9:26 PM (58.120.xxx.200)

    윤호는 서선생 만나서 기쁨의 눈물 흘렸는데
    준혁이는 그렇게 예쁘게 키스해놓고 첫사랑이 영영 갔으니
    그것도 삼촌이랑
    이런 상황이 진정 막장이죠 ㅠㅠ
    담번에 제발 훈남 조카 삼촌이랑 한여자랑 엮지좀 말았으면 좋겟어요
    지난번에도 서선생 사이에 두고 윤호랑 민용이랑 참 보기 불편했는데,,,

  • 34. 기가막힌
    '10.3.19 9:32 PM (110.11.xxx.222)

    (원글이)준혁이도 불쌍하지만 최강 불쌍한 건 세경이 아빠예요ㅜㅜ더불어 신애두..그토록 보고파하던 딸이랑 이제라도 같이 살게 되서 얼마나 기뻐했나요..ㅜㅜ죽도록 고생만 시켰는데 그렇게 가버렸으니.......넘 잔인해요..

  • 35. ..
    '10.3.19 9:33 PM (125.141.xxx.136)

    그놈은 세경이가 비행기 타고 떠났으면 대전으로 정음이 데리러 갔을 위인입니다. 222222222
    그래도님, 정확히 보셨네요~

  • 36. 개연성은
    '10.3.19 9:44 PM (222.234.xxx.103)

    충분했죠...
    너무 똑똑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일에는 털끝만큼도 관심도 애정도 없는 사람이...공부시켜주고 핸드폰에 목도리에...딱 봐도 답이 나오는...
    그런데 황정음 사귀면서 지훈이도 더 밝아지고 다른 사람들 감정과 교류도 하는구나 싶어서 좋게봤는데...이런 된장...ㅡ_ㅡ;;;;;;

    준혁이랑 정음이는 죽을때까지 모르겠죠
    둘이 왜 죽었는지...그러니 둘다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만 있을뿐 배신의 아픔은 없는것이죠
    어찌보면 김피디식의 헤피엔딩이네요

  • 37. 그러니까..
    '10.3.19 9:48 PM (122.35.xxx.230)

    저는 해피엔딩으로 보이더라고요..ㅎㅎ
    진짜 김피디랑 코드 맞나 보네요.

  • 38. 계쏙
    '10.3.19 9:50 PM (122.35.xxx.230)

    보는 내내... 세경에게로 돌아서는 건 기본사실로 생각하고,
    그 시기가 과연 언제일까에만 관심을 가졌던 1인입니다.
    그게 마지막까지 안나올까봐 오늘까지 안 달았다가...
    막방보고 아..다행이다 했으니... 전 변태맞나봅니다.
    이렇게들 신경질 부릴 줄 몰랐거든요.

  • 39. 보고 나서...
    '10.3.19 10:22 PM (123.248.xxx.234)

    이 영화가 생각났어요.

    샤론 스톤, 리처드 기어 <마지막 연인>

    리처드 기어가 부인과 정부사이에서 엄청나게 갈등하다가

    아내에게 '가족곁이 제일 행복하다'이런 편지를 품고 집에 가려다가

    또 한순간 사랑의 감정에 휩싸여 정부에게 달려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쟎아요.

    아내는 아내대로 결국엔 자기에게 왔다고 생각... 정부는 정부대로 자기에게 왔다고 생각...

    정음이랑 준혁이는 차 속에서 세경과 지훈의 애절한 마지막 감정교류를 모르니,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으로만 남겠지요......

  • 40. 윗님 글에 공감
    '10.3.20 9:31 AM (118.222.xxx.9)

    보고 나서...님 말씀에 공감되네요....시청자만 배신감을 느꼈을 뿐, 극속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느꼈겠어요....

  • 41. 위글중에
    '10.3.20 9:47 AM (118.216.xxx.8)

    -스댕김(김피디)은 식모한테 환상이 있다잖아요-
    를 읽으니 문득 생각나는데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도 나문희가 이순재집의 식모였잖아요.
    그래도 둘은 이어졌지만 거기서도 이순재는 한의사였지만
    이지훈도 의사니 거의 비슷하고..

  • 42. ..
    '10.3.20 9:48 AM (112.158.xxx.231)

    어쨌든 이상한 엔딩....

  • 43. 가끔보는사람
    '10.3.20 9:52 AM (219.241.xxx.53)

    지훈은 세경을 좋아하긴 했더라구요.
    핸드폰으로 화를 내던 것도 목도리도
    끓여주는 사골국을 먹으면서도 세경이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었구요.
    저는 마지막 장면 못보았지만 그렇게 둘이 죽는 걸로 끝나나요?;

  • 44. 굳세어라
    '10.3.20 10:07 AM (116.37.xxx.227)

    윗윗님.. 그 마지막 연인.. 이라는 영화.. 벌써 10년은 됐는데 mbc주말의 영화에서 우연히 봤다가 결말이 제겐 너무 충격적이고 신선해서 예전에 길거리에서 비디오테잎을 사서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글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이 시트콤의 결말과 정말 흡사하군요. 이 시트콤 몇번 본적은 없고 이곳에서 글로만 접했는데.. 아무튼 결국 다 행복하게 끝난거군요.. 오늘 날도 흐리고... 마음이 다 심란한데.. 슬픈 결말은.. 영.. 싫네요.

  • 45. 김병욱
    '10.3.20 10:22 AM (122.32.xxx.145)

    피디가 이미 인터뷰 했어요~~~지훈이가 좋아한거 맞아요~~~
    김병욱PD는 “(이지훈의) 뒤늦은 사랑의 자각을 극대화한 것이다”며 “이에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장면은 세경과 지훈의 시간이 멈춰버린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 46.
    '10.3.20 10:24 AM (116.36.xxx.72)

    케이블에서만 가끔 봤었는데요
    가끔 볼때마다 지훈과 세경이 나중엔 이어질줄 알았어요..
    아마 정음과 연애하는걸 잘못봐서 그런가봐요..
    둘이 죽는건 넘 심하지만, 지훈이 뒤늦게 사랑을 깨달았다는건 공감이 가는데요..
    전 발리에서생긴일,에서도 진작부터 하지원-조인성 커플을 지지했었던지라...ㅎㅎ

  • 47. 이해불가
    '10.3.20 10:39 AM (125.246.xxx.130)

    아무리 마지막이라지만 세경이가 거기서 그렇게 장황하게 숨김없이 자기 감정을 얘기한다는 설정 자체가 무리였다고 봐요. 어제 세경이는 세경이가 아니던데요? 전혀 다른 사람같더라는.
    지훈이는 아마 양가감정이 있었겠죠. 바람둥이 기질이라기 보다...그동안 해온 것으로 봐도
    정음이를 깊이있게 사랑한 것같진 않고 그냥 좋아하는 감정, 귀여운 여친 정도로 대해오다가
    어느날 문득 세경이 감정을 알게되고 자신도 조금씩 흔들리고....아마 뒤늦게 깨달은 거겠죠.
    그동안 안쓰럽고 측은했던 그 마음이 사실은 사랑이 감정이었구나 하구요.
    암튼 어쨌거나 어제 결말은 정말 어이없음 그 자체였습니다.
    요즘 작가들은 무슨 반전에 대한 강박증이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무리한 반전 설정이 전체 드라마 질을 떨어뜨린 격이랄까...

  • 48. zzz
    '10.3.20 1:18 PM (121.139.xxx.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님 짱!!!!

  • 49. .
    '10.3.20 6:38 PM (121.135.xxx.221)

    세경이가 지욕심 다차리고 가다니요.
    진짜 잔인하시네요.
    오늘 재방송 보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걸레들고 쓸고닦고 다니더이다.
    꽃같은 10대를 걸레와 함께
    동생뒷바라지하면서
    60만원 짜리 인생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속에 있는말 쏟아내고
    그 댓가로 죽은 앱니다.
    본인이라면
    그런게 욕심이라
    만족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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