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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친해진 친구가

초2남자아이 조회수 : 574
작성일 : 2010-03-19 09:48:13
1학년때 같은반이었다가(그때는 그냥 아는정도) 2학년 들어서 최근에

좀 친해진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이네 집이 동네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었어요(지금은 폐업한 상태)

대학가에서 호프집을 했는데. 1학년 엄마들이 몇번 모임을 가질때

거기서도 가진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는 하고 다니는것 왠만한 연예인처럼 화려하게

하고 다니고. 늘씬하고 이쁜데(보통 가정주부보다는 좀 특이하게. 어깨를 드러낸 옷을 입기도하구요)

아빠는 완전 조폭스타일이었거든요.

머리도 싹 밀고.. 등치도 역삼각형 체형.


작년에만 해도 어차피 호프집 운영하니까 그런 모습이 낯설진않았는데.

그 아이 엄마가 작년에 32살이었는데. 아이가 셋이더군요.

남자 아이만 셋이고. 이 아이가 장남인거죠.

약간은 특이하다고 그러긴 했는데.. 그냥 뭐 신경안썼죠.


나중에 학년말이 끝날때 다른 엄마한테 얘기들으니.

그 아이가 1학년이 다 가도록 한글을 못떼서 담임선생님이 매일 남겨서

따로 공부를 시켰나봐요.

그리고 1학년 그 반에서 2학년 같은반으로 가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그 아이를 잘 챙겨주라고 했다네요.


그래도 아이자체는 아직 어리니까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는데.

요즘엔  이 아이가 돈을 매일 가지고 와서 주변친구들에게 과자를

사서 돌리나봐요. 제 아이도 사탕이며 쿠키를 많이 얻어먹고 오는데.

아직 2학년밖에 안됐는데. 저런 모습도 썩 보기가 좋진않습니다.


물론 이런 글 올리면 저를 비난하실 분들이 계실것도 같은데요.

아무래도 요즘 워낙에 아이들이..특히나 남자아이들은 친구 사귀는것도

중요한듯해서 사실 걱정이 조금은 됩니다(초등 고학년만 되도 삐뚤어지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서요)


물론 말리거나 그 아이랑 멀리하거나 그렇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너무 엄마아빠가 무관심하게 키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203.142.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정말...
    '10.3.19 10:03 AM (218.37.xxx.151)

    아이친구 맘에 안드는거... 그거 정말 무지 괴로운거거둔요
    근데....그애랑 놀지말라고 말할수 있나요? 설령 엄마가 싫어하는 내색을 한다고해도
    아이들은 끄떡도 안한다는거....ㅜ,ㅜ
    저도 그런경험이 있는데요.... 자기아이가 친구집에 가서 하루종일 있는데도... 전화한통
    안한다는거....ㅡ,ㅡ

  • 2. 음...
    '10.3.19 10:43 AM (59.1.xxx.141)

    맘에 안드는 친구가 있어도
    놀지말라고 말 하는게 더 힘들죠,,,
    돌리고 돌려서 말하면
    엄마 그래도 착한 애야~ 해버리면 할 말도 없구요...
    아이 친구까지 골라주는 엄마는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커서요~

  • 3. 나도 초2맘
    '10.3.19 12:36 PM (116.34.xxx.142)

    저도 초2 아들이 있는데요 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특히 저학년 남자아이들은 쉽게 휩쓸리기 때문에..더 신경쓰이죠
    그 아이가 우선 심성이 고운 아이라면 환경이 맘에 안들더라도
    우선은 지켜보겠지만..만약 그아이가 좀 거친 말과 행동을 하는 아이라면..
    제가 좀 나서서 참견을 하겠어요..
    그냥 뒀다 삐뚤어 지기라도 하면 친구탓만 할 수도 없는거고
    결국은 원글님 본인탓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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