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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아들과의 전쟁에 속이 뒤집힙니다.

마음심란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0-03-19 09:13:39
아들녀석 아침 7시 40분에 일어나 씻고,

50분에 옷도 입지 않고 화장실로 직행했습니다.

딸아이 학교 보내고 아침에 바쁜일이 있어 정리하다보니....

글쎄 아들녀석이 30분 넘게 화장실에 있었네요.

중간 중간 여러번 불렀지만 저도 바빴던지라 단호하게 말하지 못했던 것이 그만 이렇게 되었네요.

아침부터 4학년이 뭐하는거냐며 야단치고...

겨우 밥먹여 학교에 보냈습니다.

지각을 면했을 정도입니다.

저 지금 너무 속상합니다.

요즘 부쩍 엄마가 시키는 일마다 반대로 나가고, 지 고집대로만 모든 것을 하려하니.... 늘 싸움입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하는 것이 있으면 그냥 두고 볼텐데... 에휴...전혀...

요즘 아들과 전쟁때문에 하루에도 여러번 인내하고있습니다.

학원도 안다니고, 공부도 안하고, 늘 축구에만 온 생각이 몰두해 있고, 그렇다고 축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생각도 엉뚱하고..........

어제는 괜히 낳았다는 생각도 들고 ( 저 정말 나쁜 엄마지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지금 저 아들놈과 이렇게 살고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업이 무섭습니다.

그래도 아들놈 훗날 사회에서 제 몫은 제대로 하며 살겠지요?????????

IP : 116.36.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3.19 9:18 AM (121.180.xxx.27)

    저흰 5학년 아이가 그럽니다.
    초기증상이 4학년때부터였던것 같아요.
    요즘 아침마다 싸우고 갑니다.
    학교 갔다와서는 생긋 웃으며 아양을 피웁니다.
    아침과 너무 다른 모습에 당황스러울때가 많아요.
    사춘기가 온것 같은데...
    요즘 사춘기가 빨리 온다더니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오늘 아침도 역시 그냥 안가고 싸우고 갔어요.
    심란합니다. 아들 키우기 왜 이리 힘든가요?

  • 2. 같은4학년
    '10.3.19 9:23 AM (121.178.xxx.39)

    저도 오늘아침 소리질렸네요.
    학교갈때 안아주긴 했는데,,,
    그래도 맘이 너무 아프네요.
    저도 인내를 쌓아야겠어요.
    애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어요??우리의 화를 참지못해 애들을 잡는것 같아요.
    우리 열심히 노력해봅시다.화이팅!!!
    그래도 엄마 아프면 제일로 걱정해주는 사람은 신랑보다...아들놈이더라구요^^*

  • 3. ...
    '10.3.19 9:29 AM (125.240.xxx.2)

    5학년 아들... 미쳐가는 나....

  • 4. ㅠㅠ
    '10.3.19 9:34 AM (114.205.xxx.236)

    우린 4학년짜리 아들도 아닌 딸래미가...ㅠㅠ
    아침에 가방 챙겨놓은 것 확인해 보다가 우연히 펼친 사회책에
    어제 수업시간에 그리다 만 지도가 있더라구요.
    알림장엔 없었지만 혹시나 마저 그려오는 게 숙제일런가 싶어
    세월아~ 네월아~ 밥 먹고 있는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제서야 맞는 것 같다(맞아요! 도 아니고)
    네요. 에고, 복장 터져서...
    아침부터 한소리 듣고 엘리베이터에서 고개 푹 숙이고 가는 아이를 보니
    한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참 복잡한 마음이 드는 것이,
    아들이고 딸이고 자식 키우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 같아요.

  • 5. 해라쥬
    '10.3.19 10:20 AM (125.184.xxx.18)

    아마 제몸에서도 사리가 백만개쯤 나올것같습니다요 ....................
    이제 중학교 1학년인데 걱정돼서 몇마디 하면 신경쓰지 말랍니다
    지가 다 알아서한다고 아이고 미쳐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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