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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딸의 이성문제좀 도와주세요

막막해요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0-03-18 10:07:24
어떤 남자애가 집으로 딸을 찾는 전화가 와서 모든걸 알게 됐어요

딸애 핸드폰 스케쥴표에 3월14일에 ***(남자애이름)꺼 된날이라고 표시가

돼있더군요  어제는 지는 전화나 문자와도 안받고 거절했다 지혼자 좋아서 그런다

이럼서 제게 거짓말을 계속했구요 대화를 할때마다 앞뒤가 안맞고 거짓말인게

탄로가 나고....정말 어제밤까지 나와는 상관없이 걔가 혼자 저를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핸드폰 뺐어서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학교보내고 다 열어보니 스케쥴표에 그런게

있네요 이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작된지는 얼마안된거 같아요

3월초부터 그애가 좋아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녔다해요  

주말마다 수학여행때 장기자랑에 나간다고 연습하러 나갔는데 그때도 걔들을 만난거 같아요

첨엔 학교에 찾아갈려고 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첨부터 강하게 나가는것보다

그애를 먼저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나서 잘 얘기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학교가도 되겠죠?  핸드폰 위치추적이랑 문자매니젼가 뭐 하는것도 다 알아보고

할려는데 뭐를 어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당황스럽고 분해서 경황이 없네요

내가 이런일을 겪게 될줄 생각도 못했어요 내아이 내가 단속못한 죄겠지요

전 엄마자격도 없나봅니다 저리 된게 모두 제탓인것만 같아 물도 못삼킬 정도로 힘이 없네요

좀 도와주세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부터 해야 하는지...애는 어떻게 다독이고

알아듣게 얘기하고 풀어나가야 하는지요
IP : 115.41.xxx.1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8 10:43 AM (114.200.xxx.48)

    요새 중고딩들 다 연애 하지 않나요? 물론 하는 애들은 하고 안하는 애들은 안한다 하시겠지만...
    옛날에 비하면 연애하는 애들 비중이 많이 늘어서 그렇게 큰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전 그것보다 학생이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게 더 큰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춘기 학생이 자기 연애사를 미주알고주알 어머니한테 말하는건 힘들겠지만
    이건 아예 자신도 그 학생을 좋아한다는, 혹은 연애하고 싶다는 사실 자체를 처음부터 숨긴거잖아요.
    저는 미혼이고 아이가 없어서...더 좋은 댓글 기다려봅니다.

  • 2.
    '10.3.18 10:49 AM (121.168.xxx.200)

    저도 중3짜리 딸이 있는데요. 자고있을때 가방속의 책상열쇠 몰래 열어보고는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비비크림에 마스카라에 온갖 화장도구들.. 우리아이도 남자친구가 있는거 같아요. 휴대폰은 잠궈놓고 쓰고요. 그렇지만 강압적으로 대하면 더 말을 안하므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거 같아요. 제일 중요한게 뭔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니깐 스스로 판단하게끔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안그러면 반항하는 맘만 늘어가니깐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또한 중요하구요.

  • 3. 요새는
    '10.3.18 10:52 AM (121.166.xxx.1)

    요즈음 중고등학생들 학원이며 학교며 다 이성친구 있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연애는 아니예요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긴 하지만요
    요샌 사춘기라서 이성얘기 아마 부모님한테 하는 아이는 없을거예요
    이제 아셨으니 조금 지켜봐 주시고 딸과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저희 아들도 친한 여자애가 있긴 있는데 학원에서 친해진 친구예요
    물론 저한테는 얘기하지 않지만 학원에서는 누가 누구하고 친하다고 다 짝들이 정해진것처럼
    소문이 있긴하지만 평일에 따로 만나고 하진 않고요
    학원에서 조금 더 친한 사이이고 문자 주고받는 정도 입니다.
    크게 터치 안해요

  • 4. ...
    '10.3.18 11:01 AM (122.153.xxx.11)

    요즘 이성친구가 정말로 순수한 이성친구도 있겠지만...가까이서 경험한바,,,진한 스킨쉽, 데이트 성폭력이라 할말큼의 일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몸을 스스로 지킨다?는 표현이 이상하기도 하지만 집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요즘은 중학생들이 화장실등에서 비비크림바르고 마스카라에...써클렌즈끼고 짧은 교복치마로 갈아입고,,, 아침에 머리까지 굽실하게 드라이 하고 온 상태면 완벽하게 싼티?나는 여학생 모습을 하고 멋인줄 알고 다니더군요

  • 5. 원글
    '10.3.18 11:02 AM (115.41.xxx.158)

    저는 길에 다니면 애들 손잡고 팔짱끼고 다니는거 절대 못봐줍니다
    제 상식으론 용납이 안되요 그냥 친구로 시작은 하겠지만 사귀다보면
    점점 그런사이가 되지않을까요 감정이 더생길거 같아요 그리고 제게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걸 보면 더 용납이 안됩니다
    처음부터 사실대로 얘기했다면 좋게 타일르고 했을텐에 거짓말에 또 거짓말을
    해서 믿을수 없어요

  • 6. 날짜밑에
    '10.3.18 11:29 AM (175.114.xxx.133)

    OOO꺼 된날이라함은 그 남자아이랑 뽀뽀라도 해서 그렇게 써놓은 건가요?
    원글님이 용납이 안되니 딸이 자꾸 거짓말을 할수밖에요..
    저도 그 나이때 원글님처럼 교장선생님같은 ?말이 안통하는 엄마라서
    자꾸 거짓말만 할수밖에 없었답니다.
    원글님 사춘기때를 생각하시고 아이생각에 맞춰 이해가 안가더라도 많이 이해하는것처럼
    다가가세요...
    그럼 아이도 엄마에게 마음을 열게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7. 음//
    '10.3.18 12:10 PM (110.15.xxx.206)

    타일르지마시고 님 연애경험을 토대로 대화를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그맘때는 그럴수있잖아요 저도 그랬고 울 부모님 때려잡을듯이 말리셨지만 몰래몰래 만나고 연락하고그랬거든요..그래도 정신차리고 고3때 열공해서 sky갔는데..암튼...아직 어린 딸이 있지만....무조건 안돼..말리는것보단...대화를 유도하는게 가장 중요할듯합니다..

  • 8. T
    '10.3.18 1:25 PM (220.116.xxx.140)

    원글님이 용납이 안되니 아이는 더 감추게 되는 겁니다.
    처음부터 사실대로 얘기했다면 좋게 타일르셨을거라구요?
    바로 갈라놓으셨을겁니다. 그게 두려워 아이는 감췄던거 아닐까요?
    무조건 안돼!는 아이들에게 반발심만 일으킬 뿐입니다.
    원글님이 양보하실 부분도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 9.
    '10.3.18 2:45 PM (59.10.xxx.48)

    을 압수하세요 용돈도 끊으시구요
    반발이 심하겠지만...어쩔 수 없다고 하세요
    일 년만 지나도 엄마에게 그 때 그렇게 해 줘서
    고마왔다고 할 겁니다.
    저도 딸래미 일기 보면서 추이를 지켜 보는 중입니다
    그냥 학교에서 마주치고 좋아하는 마음 갖고
    지내는 건 허용하지만,,, 개인적 만남 갖는 건 대학 이후에
    하라고 못 박아 놓은 상태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했구요 규정을 어길 시에는 폰압수와 용돈금지를
    약속해 두었어요. 요즘 애들 이성교제 다들 한다구요?
    제 딸 주위에 보니 상위권 애들은 아무도 안 하더이다.
    공부에만 신경서도 모자랄 판에 딴 데 신경쓰다니요

  • 10. ,
    '10.3.18 2:59 PM (180.68.xxx.194)

    고1딸 정말 힘들어 죽을지경입니다..에휴

  • 11.
    '10.3.18 9:30 PM (222.234.xxx.5)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글님 약간 강박증 같아요. 제 친구들 중 엄마가 님처럼 행동한 애들 치고 제대로 자란 애 못봤습니다. 이성문제가 생기면 엄마와 상담도 해가면서 커가는 건데 숨기니 남자보는 눈도 없고 그러니 사탕발림하는 쓰레기들 만나고 다니고..애들이 엄마가 그렇게 나오면 엄마말이 다 맞다고 느낄 것 같나요? 애들이 제일 세상모르는 소리라고 생각하는 게 엄마말입니다. 엄마만 모르면 된다고 생각하죠ㅋㅋ 그 엄마는 애가 숨기니 우리딸이 얼마나 정숙한지 떠들고 다니는데 주위사람은 다 알죠 그 엄마가 애 잡느라 망쳐서 걔 인생이 얼마나 엉망인지 ㅉㅉ

  • 12. 그리고
    '10.3.18 9:35 PM (222.234.xxx.5)

    공부 상위권 애들이요? 저희 3남매 중고등학교때 연애질 다 했지만 명문대만 줄줄이 갔습니다. 오히려 지켜봐주시고 남자친구랑 집으로 불러 간식도 주시고 해주신 엄마가 고마워서 더 열심히 공부했고 엄마가 빤히 알고있는데 이상한 짓 하기 싫어서 오히려 건전하게 교제했네요. 엄마가 알고있고 믿어줄 때 오히려 나쁜짓 못하구요 님처럼 난리라서 애가 숨기기 시작하면 엄마는 어차피 모르니까 하고 나쁜짓 하는 겁니다. 위에 상위권 애들 이성교제 안했다는 건 진짜 공부밖에 못하는 책벌레스타일 애들 얘기고 요새 공부도 잘하고 리더십도 있는 류의 아이들은 연애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 외고가 연애 천국입니다 ㅡㅡ 제가 외고 출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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