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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몰라도 너무 모르나요....?
아이 교육은 천천히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초등 5학년이 되도록 아직까지 악기 하나 배우게 한 거 외엔 특별한 사교육 없이 키우고 있었습니다.
학교 수학시험은 워낙 쉽게 출제되니까
지금까지는 그냥 80-90점대 맞아 오는 정도였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수준인지도 반평균이나 다른 아이들 점수를 모르니 잘 모르겠네요.^^;
교육열 높은 동네는 아니고, 오히려 반대쪽에 가깝구요.
그런데 여기서 글을 읽다보니 선행은 안하더라도 심화는 하는게 좋다는 말씀들이 많아서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심화라는 게 도대체 어떤 것을 말하나요?
저희 아이는 해법 수학 실력 문제집 한권 풀고 있는데,
그 책 한권 안에도 <조금 더 생각하기>파트가 있고 이것이 약간 어려운 문제들인데,
심화라는건 대개 이런식의 문제들로 구성된 문제집을 말하는 건가요?
해법 교재 중에서 고난도 문제들로 되어있다고 보이는 책들을 풀게 하는게 '심화를 시킨다'고 하시는 건지,
아님 또 다른 제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있는건지 궁금해요....^^
(지금 문제집 표지를 보니 최고수준 수학,올림피아드 수학 등등의 이름이네요)
참고로 특정 학습지 이름을 들어서 죄송한데, 저희 애가 이제껏 계속 풀어오던게 이거라서 그냥 예를 든거예요...
1. **
'10.3.17 4:58 PM (122.37.xxx.100)초등학교 학교 수학시험은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난이도는 평이한 편이구요...
울 애 학교 수학평균을 보면 거의 90점대 위 아래정도예요..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되어있는 문제집이 있어요. 최상위,하이레벨,에이급 등등
초등5학년 정도면 심화 문제를 다뤄봐야해요. 중학과정 수월하게 보내실려면... 난이도를 좀 조정하셔서 적당한 문제집에 도전해보세요^^2. ㅎㅎ
'10.3.17 5:06 PM (121.55.xxx.97)초등5학년이 시험문제 80-90점 맞아오면 잘하는게 아녜요.(못한다는 뜻으로 원글님 무안주려고 하는말 아닙니다^^)
초딩땐 웬만하면 다 100을 맞아와야 진도 따라가는수준이라 말할수 있답니다.원글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학교시험은 쉬우니까...
물론 초등때 80-90 맞는다고 해도 나중에 수학을 더 잘할수도 있죠. 수학감각이 있거나 아니면 공부에 욕심을 갖고 하려는 애들이거나.. 두부류 다아니면 나중엔 자꾸만 못해질 가능성이 크구요.
그리고 심화란 보통보다 더 깊은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수준을 말하는겁니다.
그런 사고력있는 문제들을 자꾸 풀어보는 아이가 나중에 수학에서 밀리지 않아서 하는 말들일겁니다.
저도 일반적인 선행보다 심화를 하는게 훨 낫다고 봅니다.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지금부터 수학문제집 한권으로 끝내선 안되고 기본시험에서는 되도록 100점을 맞도록 해주시고 학교시험에서 잘 다루지 않는 심화학습도 반드시 시키셔야 합니다.
5학년이면 이른게 아니거든요.3. 원글이
'10.3.17 5:07 PM (24.85.xxx.43)답변 감사드려요.
평균정도 성적이지 않겠나....생각하고 있었어요.^^
이제 저도 슬슬 공부를 시켜야 할 거 같아서 준비중이었거든요.
저희 아이는 해법 실력에 있는 <조금 더 생각하기> 문제도 어려워 하는 편인데,
최상위,하이레벨이라는 문제집들은 어느정도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모르겠네요.^^;;
보통의 상위권 아이들은 심화 문제도 어렵지 않게 풀어내는 편인가요?
에구....이제 드디어 시작해야 할 시점이 되었군요. 좋은 시절 다 간건가요? ^^;;4. **
'10.3.17 5:11 PM (122.37.xxx.100)해법실력에 있는 어려운 문제들보다는 어려울것같구요... 에이급의 a스텝은 꾸준히 심화문제 다뤄 본 상위권 아이들도 몇문제 못 풀더라구요...
5. 원글이
'10.3.17 5:12 PM (24.85.xxx.43)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심화문제를 우리때도 초등학교때 풀었었나요?
제 기억엔 수학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고 느낀건 고등학교때 정석 시작하면서부터 였던것 같은데
요즘은 중학교때도 그렇게 어려워 지는지 모르겠네요....
심화 문제를 해야하는건 중학교부터는 교육과정이 우리때랑 달라져서가 아니라 심화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인건가요?6. 또원글이
'10.3.17 5:15 PM (24.85.xxx.43)죄송합니다. 자꾸 질문이 길어지네요.
심화 문제를 다뤄본 아이들 이라고 표현하셔서...
심화 문제를 자꾸 풀리면 아이가 심화된 내용을(^^;;) 잘 이해하고 풀게되는건가요?
다시말해서 문제 유형에 대한 반복 훈련의 의미인지, 아니면 정말 사고력이 확장되게 되는건지 궁금해서요...7. 학군
'10.3.17 5:15 PM (115.41.xxx.10)소위 학군 되는 곳들은 잘 하는 애들이 워낙 많으니 변별력을 위해 심화문제를 좀 많이 냅니다. 평균이 50~60점 나올 정도니 말 다했죠. 그래도 95점 넘는애들이 나와요.
8. **
'10.3.17 5:22 PM (122.37.xxx.100)중학교때부터 어려워진다기 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문제들을 출제하더라구요. 중학교가면 수학평균이 확 내려가요.. 글구 심화문제 다루기 전에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익혀서 그 담 단계인 심화로 가는 거라 심화문제 많이 다뤄보면 사고력내지는 문제해결력이 확장되더라구요.
9. **
'10.3.17 5:24 PM (122.37.xxx.100)심화단계는 집에서 하기엔 벅찰 수 있어요... 학원이나 인강 이용해보세요.. 인강심화 듣고 있는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비용적이나 시간적으로 절약도 되고 강사도 믿을만 하구요....
10. 원글이
'10.3.17 5:29 PM (24.85.xxx.43)댓글 달아주신 분들 친절한 설명과 조언 감사드려요.
때가 되면 시켜야지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 '때'가 너무 늦었나보네요.^^
실컷 놀았으니 이제 그 에너지로 공부 좀 재밌게 했음 좋겠는데
놀던 가락때문에 책상머리에 앉아서 어려운 문제 낑낑매고 매달리는 거 하려고 들지 모르겠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11. 엄마샘...
'10.3.17 5:48 PM (210.221.xxx.134)요샌 선행보다 심화가 확실히 대세이네요.. 2-3년전까진 초 6때 9나(중3 2학기 과정)까지 진도를 빼야한다는 둥 이런 얘기들 많이 하던데.. 선행은 두 학기 내에서 시키고 심화과정을 착실히 해야 된다고 합니다. 올림피아드 같은 경시준비와 심화는 또 다르더라구요 . 울 동네처럼 중학교때도 수학이 반 평균 70-80점 정도 나오는 학교도 있지만(교과서 위주 시험 문제이죠) 대부분 중학교에선 난이도를 확 올려서 심화과정 또는 그 이상을 공부한 아이들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끼워 넣는다 하더군요.. 교과서만 가지고 착실히 공부하던 애들이 뒷통수 맞으면서 아 미리 심화 할걸 하는 후회를 하게 한다네요.. 그게 고등학교 올라가서 수학을 수월하게 따라잡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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