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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 ‘자퇴선언’ 학생 지지 쇄도

대학거부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0-03-17 13:20:44
이모씨(25·고려대 법학과 3학년)는 "김씨의 대자보를 보고 나만 힘들어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 반가웠고, 또 안심했다"고 했다. 김모씨(26·고려대 철학과 4학년)도 "김예슬씨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라며 "대학 사회 내에서의 토론을 통해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김씨의 대자보에 공감하는 각계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오슬로국립대 박노자 교수는 개인 블로그에
'대학거부자에게 지지를 보내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 김예슬 학생의 '자퇴 선언'에 대한 기사를 읽었을 때에 거의 눈물 날 정도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란 이미 충분히 '길들여진' 인간 기계들 중에서 고가로 판매될 수 있는 고급 기계들을 생산해내는 '공장'"이라며 "서로 연대를 해, 대학에서 '인간'과 '사회'를 다같이 복원해보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박노자씨의 표현력 죽이네요.
대학, 이미 충분히 길들여진 인간 기계들 중에서 고가로 판매될수 있는 고급 기계들을 생산해내는 공장,

딱 그렇군요.
요즘 대학이 옛날 대학생들과 많이 다르다죠.
이런 대학,

더구나 과거 일제시대 대지주들이 해방후 토지개혁을 피해 대거 교육사업이라 뛰어들면서 숨어들었던 대학,
이젠 엄청난 등록금과 대출이자로 현대판 샤일록이 된 대학자본,

설상가상, 입학사정관제인가 뭔가로 공정성마저 기할수없는 대입시,

이런 대학제도는 거부하는게 옳은거죠. ㅎㅎㅎㅎ
이 기사 후련하네요.

IP : 59.11.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거부
    '10.3.17 1:20 PM (59.11.xxx.180)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00317...

  • 2. **
    '10.3.17 1:35 PM (203.249.xxx.21)

    맞아요...대학 바뀌어야 해요...
    저런 학생들이 개인으로 보면 무모하고 안타까와보이기도 하지만...저런 사람들이 사회를 바꿔나가는 것이겠죠. 존경합니다.

  • 3. 거부할만해.
    '10.3.17 1:53 PM (121.190.xxx.96)

    대기업 노예스팩쌓기, 돌같은 뇌만들기, 무의식적 경쟁에 익숙해지기하는 한국의 대학에 다니느니..
    부모님이 등골뽑아 내주는 엄청난 돈으로, 가능하다면 차.라.리
    세계여행을 하는 것이 2만배는 도움이 될것같아요.
    상상하니......@o@하...저도 하고싶어요.
    각 국의 국립도사관과 문화, 친구들... 많은 단체에 활동도 해보고...크~
    이런 아이디어 낸 저학생에게 존경이나 용기에 찬사를 보내기보다 부러움의시선을 대신 보냅니다.

  • 4. 대학바꿔
    '10.3.17 1:54 PM (122.42.xxx.97)

    울 아이 인서울 상위권 대학 갔는데 요즘 침울 하네요.
    그렇게 잠 못 자면서 공부하고 형편 어려운 부모님께 학원비 타서 온 대학

    학원보다 못하다구 다 때려치고 싶다구 등록금이 너무 아깝다며....
    대체 대학이 뭔지 모르겠답니다.

  • 5. 진짜 5천만으로
    '10.3.17 2:21 PM (59.11.xxx.180)

    4년간 ebs강좌 들으며 영어 마스터하고 도서관에서 살면서 폭넓게 독서하고 친구들끼리 스타디하는게 백번은 낫겠죠.
    그중에 삼분지 일만 떼내 세계여행도 하고 말이죠.

  • 6. ...
    '10.3.17 2:25 PM (58.234.xxx.17)

    아이가 sky중 하나 다닙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자퇴시키고 싶습니다.
    정말 돈아까워요 예전에 대학에서 가르치던거 지금은 그것마저 대학원이나
    가야 배우나봅니다. 학문은 어디가고 장사꾼들만 대학에 있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 7. 어차피
    '10.3.17 2:39 PM (59.11.xxx.180)

    대학나와도 미래에 대한 확신은 못해요.
    주변을 보면 알죠. 극히 일부분이나 좋은 직장갈까, 나머진 주로 영업이나 세일즈,
    은행도 과거엔 고졸이 들어가던덴데 요즘은 대졸이 들어가는게 고졸로는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학력이 넘치다보니 그런거같다는...
    실제 학문이나 독서없이 간판따기용 대학이라면 좀 고려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외국어 한두개랑 치밀한 독서가 실력쌓는덴 더 나을듯 합니다.
    대학도 어차피 자기 독서나 공부없이는 별 실력못쌓잖아요.

  • 8. ...
    '10.3.17 3:28 PM (58.234.xxx.17)

    아이 본인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진정으로 뭘 하면서 살고싶은지..
    그나마 평범한 회사원이라도 하려면 우리나라 같은 현실에 명문대 만한 메리트가
    또 있을까요 거기다 자격증 몇개 보태면....
    나중에 이도저도 하고 싶은게 없을 때 그나마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할것 같아서 그냥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 9. 에공
    '10.3.17 3:53 PM (59.11.xxx.180)

    아들이 문과인가 보네요.
    글쎄요, 지금이야 명문대를 쳐주지만 몇년뒤에도 쳐줄까 솔직히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수시나 입학사정관제로 들어가는 애들도 많은데 뭔 능력있는 인재라 여길까요?

    허기사, 공부성적 좋다고 다 능력있는 건 아니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아들 대기업 들어가서 좋아했는데 아들이 이과가 아닌 문과라서 회사에 별
    흥미 못느끼고 대학교직원원서 낼까 한다는 글도 있었지요.

    간판이 계속 먹어준다면 명문대 졸업장이 필요할거구요,
    그렇지 않다면 어차피 괜찮고 편한 회사원자리는 인맥이나 뭐 그런걸로 들어갈거 같구요,
    나머지는 영업직이나 증권회사, 기타 등등으로 갈거나요?

    중요한건 본인이 앞으로 자기 직업이나 인생관에 대해 어떤 비젼을 갖느냐겠죠.
    그냥 현재의 대학학점이나 열심히 따고 기존 사회적 가치관이외 다른 비젼을 가질수 없다면
    오히려 그게 더 암담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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