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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선생님들은 소풍 때 자기 도시락은 안 싼다고 생각하나요?
제게도 존경하는 은사가 있듯
존경받아 마땅한 교사들 많습니다.
다만 여기 글들 보면
소풍 때 도시락은 임원엄마 준비가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럼 임원엄마들이 맘 합쳐서 도시락 안 싸 보내면
그걸 당연히 기대하고 왔던 선생님들은
낙동강 오리알처럼 굶나요?
선생님들 놀리자는게 아니라
그냥 안 싸 보내면 안 되나요?
1. ㅇㅇ
'10.3.17 9:32 AM (114.204.xxx.3)선생님들앞으로 학교에서 돈이 따로 나옵니다
그래서 싸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세요
그러나..일부 몇몇 엄마들이 자기 담임들 도시락을 거창하게해서 갖다바치니
다른반 대표엄마들이 그렇게 하면 자기반 담임샘만 기죽을까봐
게다가 자기도 뭔가 못 한것 같아 욕 먹을까봐 해다 바치는거에요 ...2. ..
'10.3.17 9:32 AM (125.139.xxx.10)아주 오래전에 저희가 잠깐 시골로 발령이 나서 이사를 간적이 있었어요
저희 아이가 반장이 되었어요. 그리고 소풍이 있어서 제가 아는 엄마에게 선생님 점심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는데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전 도시에 살때 하던 버릇대로 선생님들 식사를 주문해서 배달을 시켰어요
시골이라 선생님들도 몇분 안계셨는데~ 정말 선생님 도시락 가져온 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 선생님들은 소풍장소 가서 사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유치원도 선생님 도시락 아이들이 싸오지 않으면 아이들 김밥 한두개씩 먹더군요3. 전에
'10.3.17 9:35 AM (211.187.xxx.71)초등 선생하는 친구 말 들어 보니까
당연히 엄마들이 싸오는 걸로 말하던데요?
소풍 때는 마른 김밥 말고 국물 있는 걸로 싸오니까 좋더라...어쩌구저쩌구..4. ㅎㅎ
'10.3.17 9:35 AM (218.37.xxx.38)우리애들 유치원땐 선생님들 소풍도시락 단체주문해서 맞춰간다고
엄마들 도시락같은거 절대 못보내게 햇엇거든요
지금은 초딩들인데 소풍때 선생님들 도시락해결은 어찌들 하시는지
전혀 아는바가 없네요^^5. ㅋㅋ
'10.3.17 9:39 AM (218.38.xxx.130)낙동강 오리알처럼 굶는다는 표현이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앞으로...
'10.3.17 9:41 AM (114.207.xxx.153)소풍때 학생 엄마가 신경써서 김밥 도시락 선생님꺼까지 싸줬더니
애 보는데서 그 도시락 버린(임원에서 도시락이 따로 준비되었겠지요...)
개념없는 교사도 봤습니다..7. 김밥이
'10.3.17 9:43 AM (112.151.xxx.84)김밥이 뭐예요.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저 초등학교땐 소풍때 엄마들이 소불고기, 오리고기양념 재오고 쌈에다가 회도 사오고 완전 한판 멋지게 벌이던데요.
8. ...
'10.3.17 9:45 AM (211.187.xxx.71)점 두 개님께서 시골 학교 말씀하셔서 떠오르는 게,
저는 70년대에 산골 학교를 다녔었는데
그 당시에도 선생님들은 엄마들이 바리바리 싸온 진!수!성!찬!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시던데요?
어린 제 눈에는 그게 참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그런 광경에 비추어봤을 때 원글님이 염려하시는
낙동강 오리알 사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9. 시골출신
'10.3.17 9:48 AM (222.114.xxx.193)음... 저 완전 시골 출신인데요 초등학교때(저희 땐 국민학교였네요) 선생님들 도시락 항상 준비했어요.
반장 엄마라면 늘 하는 일이었죠.
물론 엄마는 그에 따른 자부심도 대단했고(소풍 한번 가려면 동네 아줌마들이 다 모여서 김밥 쌌어요.ㅋ) 무엇보다 내 아이를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을 공경한다는 마음이 크셨던 것 같아요.10. 눈사람
'10.3.17 10:03 AM (58.120.xxx.183)요즘은 식당에 맞춰요.
1인분에 6-7만원 하는걸로
김밥은 말라서 먹기 싫대나....11. 저기요
'10.3.17 10:10 AM (118.221.xxx.247)교사도 천태만상이라지만 1인분에 6-7만원하는 밥을 먹는다는 것은 금시초문입니다.
학교에서 출장비가 풍족하게 나오는 편도 아니고
또 자기가 먹고 싶다면 뭐 먹을수도 있겠지만
누가 소풍가서 6만원짜리 음식을......
아마 여러분이 드셨겠지요12. 눈사람
'10.3.17 10:26 AM (58.120.xxx.183)저 송파구 초등학교예요.
임원엄마들이 돈 모아서 유명 도시락집에 맡기면
소풍장소에 제 시간에 가져다줍니다.
그러면 엄마들은 가지고 간 돗자리 펴서
출장도시락 불고기...등을 먹기 좋게 상봐 놓으면
선생님들 오셔서 드시고
과일 후식까지 드시고 자리에서 일어 나시면
엄마들이 도시락 챙겨서 뒷정리 햇답니다.
제가 2학년 소풍 따라 갓다가 본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김밥을 먹는데 그 날따라 도시락차가 늦게 와서 제가 알게 되었지요.
아이들 김밥 같이 먹자고 권해 봤는데.....
나이드신 부장선생님 김밥 싫고 국 있는 밥으로 시작해서
엄마들 요리 솜씨 드러날까봐 그런 6-7만원짜리가 등장하는거지요.13. **
'10.3.17 10:28 AM (119.196.xxx.57)그게 젊은 선생님들은 김밥 사서 들고가 먹고 싶어도 나이든 선생님들이 그렇게 뭐라고 한대요. 혼자서 고고한척 한다고 왕따시키고.. 그래서 선생님들끼리도 그냥 비위 맞추고 그러시더라구요.
고등학교만 가도 현장에서 사드시던데..초등학교 저학년 선생님들이 문제네요.14. 이웃
'10.3.17 10:34 AM (124.49.xxx.228)엄마가 아이 1학년때 반대표를 맡았는데(많이 잘사는 집) 첫 소풍에 새벽부터 준비해서
정성껏 김밥을 싸서 보냈다가 담임에게 개망신을 당했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습니다...
그후 부터는 도시락 싸야 할때는 고급 일식집에 주문해 가니 선생들이 아주 좋아하고
고마워한다고 합니다...(아이가 지금은 4학년인데 매년 계속...)15. 흐흐
'10.3.17 11:08 AM (121.137.xxx.70)나이드신 1-2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학년대표에게 우리 나이는 김밥을 싫어한다고 말했었습니다...ㅎㅎ
소풍인데 아이 김밥 싸는김에 한개 더 쌀수도 있어요.
그런데 아이스박스에 바리바리 챙겨오는 다른반 대표 엄마가 꼭 있거든요..
아이 소풍때 김밥한번 싸는데 그 엄마는 2십만원 가까이 든다고 휴~ 하던데
그러게 뭐하러 그렇게 하냐고..16. 선생들
'10.3.17 11:16 AM (125.180.xxx.47)선생들은 손가락이 부러졌나요?
자기 먹을 김밥하나도 못싸는 것들이 누굴 가르치러 학교엘 나왔을 까요?
에이 아침부터 스팀 오릅니다.
개나리 십장생 같은것들..
어머니들 제발 선생, 학교의 개가 되지맙시다.17. 선생들
'10.3.17 11:23 AM (115.136.xxx.24)선생들 욕할 것이 아니라,
선생을 그렇게 만든 학부모들이 더 욕 먹어야 됩니다,,18. ^^
'10.3.17 2:10 PM (116.36.xxx.178)7년 동안 중고등학교에 있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그만둔지 1년.
초등은 모르겠지만
제가 있던 중고에서는 다 사먹었습니다.
소풍장소에서 5천원-1만원 정도 하는 음식을요.
바리바리 싸서 안겨다 주시면 어쩔수 없이 먹었지만....
정말 감사하기도 하지만 정말 부담스러웠습니다.
어떤 선생님도 싸오라고 말하지는 않았어요.
싸오지 말라고 얘기한적은 많지만요~
안싸 보내도 됩니다!!!!!!!!!! ^^19. ..
'10.3.17 4:17 PM (58.141.xxx.216)중고등학교와 초등은 달라요
저도 3년동안 명예교사 했었는데 자신의 손으로 자기 도시락 가져오는 선생님 한명도 못봤습니다. 아이들 화단옆에 쪼그리고 밥먹고..선생님들 정자에 돗자리 크게 펴고 엄마들이 공수해온 고급 도시락 먹죠
학년주임이 차갑고 굳은 김밥 제일 싫다고 찰밥은 식어도 먹을만하다고해서 찰밥 준비하던 옆반엄마 생각나요..아주 웃기지도 않죠..
반대표엄마가 준비하고 저같은 명예교사는 아이들 보살피는데 아이들 정말 안됐다..싶을때가 있어요..선생님들은 현장학습이라면서 교육의 하나다..하면서 거지근성만 가지고 얻어먹으러 오나봅니다. 아이들 제대로 인솔도 안하면서 애들 좀 늦게오면 짜증부리고..
가뭄에 콩나듯..좋은 선생님도 계시지만 정자에 둘러앉아 누구네 밥이 더 진수성찬인가..비교하며 눈알 돌리던 선생님들! 반성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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