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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학원비 눈이 돌아가네요

조회수 : 3,116
작성일 : 2010-03-16 20:52:34
애가 한국에 있을때 태권도, 바둑만 하다가
1년동안 외국에 있다가 올해 귀국했어요

영어 엄마표는 해줄 수 있지만 그래도 원어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만들어줘야 할 거 같아서
학원을 알아보니  30만원
수학은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학원 알아보니 25만원
수영 배우고 싶다는데 7만원
바둑도 배우고 싶다는데 6만원
벌써 60만원이 넘네요.  저한텐 정말 무리에요.

거기다 애 옷은 왜 이렇게 비싼가요
바지가 3만원이 넘고 티도 2만원이 넘고

더운나라에 살때는 옷값도 안들고 신경도 안썼는데....

위 금액이 어느 분들한테는 새발의 피겠고
또 어느 분들한테는 엄청난 돈이겠지만
저한테는 어떻게 가정생활을 꾸려야 할지 고민 될 만큼 부담되네요.

아무래도 제가 영어랑 수학을 공부해야 할까봐요.
그런데 문제는 내가 알아도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요.
쉽게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암튼..심난해서 이렇게 주절거려 봅니다.



IP : 118.221.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16 8:55 PM (221.147.xxx.143)

    웬만큼 시켜주고 챙겨 주려면 자식 한명당 백만원은 잡아야 하더군요-_-;;

  • 2. 공감만배
    '10.3.16 8:59 PM (219.251.xxx.72)

    전 아이옷은 2001아울렛등에서 사구요~ 바지 2만원 이하로 사구요. 학원은 부모표가 가능한것도 기냥 끊어버렸어요. 결과는? 두고봐야겠지만요. 학원,,정말 부모의 불안을 가지고 돈버는 곳같아요.

  • 3. .
    '10.3.16 8:59 PM (61.74.xxx.63)

    학교 방과후수업 알아보시면 많이 쌉니다. 원하는대로 입맛맞출수는 없겠지만 대충 구색은 맞춰지더라구요. 그리고 울동네는 동사무소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주고 복지관수업도 많구요.

  • 4. 옷이요.
    '10.3.16 9:01 PM (125.182.xxx.42)

    딸인가요 아들인가요? 아들이면 저렴하게 입혀도 되요. 이마트에 가 보시면 5천원짜리 웃도리 바지 땡처리로 가끔 나와요. 그런거 대여섯개 집어오면 한철 나고요. 요번에 울 아들래미 웃도리 5천원짜리 6개 집어와서 잘 입히네요. 바지는 아무래도 비싼게 좋기는 하더군요.
    백화점몰 들어가보면 거기서도 7,80프로 세일하는 백화점브랜드 바지나 외투 팔아요. 그거 사시면 2만원 밑으로 바지 살 수 있고, 외투는,,보면 괜찮아보이는거로 사세요.

    아이 배우는거 너무 많이 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부모의 재정상태를 알려주시고, 이 선에서만 최선을 할수있다고 알려주세요. 저는 아이에게 이거는 더이상 지출이 안된다고 선을 그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수긍하고 조르지도 않고 사달라고 떼쓰는것도 없어요.
    부모에게 감사하는 맘을 들도록 팍팍.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수학정도는 왠만하면 가르칠수 있을텐데요. 문제집보면 잘 보이는데....

  • 5. 에궁...
    '10.3.16 9:04 PM (125.178.xxx.140)

    저희 아들은 수영은 시설관리공단의 수영장을 다니니까, 4만원 정도.
    바둑은 학교의 특기적성으로 하니까, 석달에 7만원.
    영어는 로제타스톤하고, 학교에서 무료로 주는 CD로 공부시키구요.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이라 수학은 제가 봐줍니다.
    옷은 ohoo나 헌트 같은 중저가 브랜드 사주거나 행사로 싸게 나올때 사줍니다.
    절약하는 방법 많을 거예요.

  • 6. 영어,수학만
    '10.3.16 9:25 PM (125.131.xxx.199)

    전 그래서 저학년때만 예체능 시켜주고 고학년되서는 영어,수학 학원만 보냅니다.
    다른건 하고 싶어도 학원숙제 하느라 바쁘고 돈도 없구요.
    아이들 옷은 겨울 외투는 얻어 입히거나 중고장터에서 깨끗한것으로 사고 나머지는 마트 쎄일할때 미리미리 사다놨다 한해 묶였다 입힙니다.
    바지 한벌에 2만원 넘기지 않고 티셔츠도 7천원에서 비싸야 1만 5천원짜리 입혀요.
    신발은 딸래미것은 얻어 신기기도 하는데 아들래미들은 험하게 신으니 얻어 신길수 없고 사서 신기고요.
    철마다 옷값, 신발값, 문제집, 학원비등등..그저 기본만 하는데도 돈 많이 드네요.
    오늘 중산층에 대한 기사 읽어보니 저희집 서민이라 하기엔 연봉이 많고 고소득층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수준인데도 아끼고 알뜰살뜰 살아야 하네요.

  • 7. 한과목
    '10.3.16 10:11 PM (222.234.xxx.176)

    어학원--- 교재비 합쳐서 사십만원 넘었네요,. -,.-
    방학 땐 특강료 붙여서 더욱 비싸지죠.
    그리고 논술은 학교에서 다루지도 않던데 대입에선 왜 다룬데요?
    아님 학교에서 대입제도에 맞게 다루게 하던지(흉내 내기 말구요).
    교과목에도 없는 것을 대입에선 떠억하니 시험을 봅니다.
    이러니 학원으로 뱅글뱅글 돌리고 부모도, 아이도 서로 힘들어하네요.
    교육부는 이런 것도 조정 안하고 사교육만 잡는다고 부르짖고,
    눈가리고 아웅 하자는건지..

  • 8. ..
    '10.3.16 10:31 PM (218.158.xxx.85)

    애둘 각 영어,수학 시키는데 120정도 돼요
    근데,보니 숙제가 어찌나 많은지
    애가 이주일이 넘도록 우는소리를 하네요
    이건뭐,
    강사가 잘 가르쳐서 실력이 느는건지
    숙제빨로 느는건지 모를정도로 숙제가 엄청납니다
    잘못하다간 애 잡겠다 싶어서
    한달후 결단을 내려야할지 지켜보구 있어요

  • 9. 그래도
    '10.3.17 12:04 AM (222.106.xxx.102)

    애가 어릴땐 좀 나아요.
    학년 올라갈수록 정말 장난아닙니다.

  • 10. 저도
    '10.3.17 10:37 AM (123.109.xxx.88)

    학원숙제 넘 많아서 집에서 책한권도 못보고..저도 이번달 지켜보고 있어요.
    전화도 학원에 했구요. 과제량 많다고..첨 그래머 배우는데 영어로 배워서 알아나 먹겠냐고 뭐라고 했어요..
    제 무능이 속상하기도 하고 문법 까먹은지 옛날이거든요..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그 만큼 늘고 있는건지 물음표? 아이의 다른것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어요. 기타 배우고 싶어하고 역사책도 보고 싶어하고..
    예전에 저 초등에 원없이 놀았는데 애들은 언제 놀아야하는건지
    아침에 모처럼 10분 일찍준비하더니 레고만들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직 어린애구나 하는 생각과 시간을 못 줘서 미안한 마음이 밀려오네요.
    예능 못하는데로 둘려고 다 그만 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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