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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겹살 달랬더니...
오겹살이 굉장히 맛있어 보였거든요.
전에 세일기간중에 목살이 싸길래 사들고 와서 구우려고 보니,
거의 뒷다리살이었던 슬픈 기억이...
그땐 싼게 비지떡이려니 했었지요.
어제도 세일을 한다고는 했지만 또 그럴까봐 돈 좀 더주고 오겹살을 달라고 했습니다.
중간 중간 뼈도 보이고 고기가 참 좋아보여서요.
그런데, 집에 와서 구우려고 꺼낸 고기는...
일반 삼겹살과 심한 건 비계 붙은 뒷다리살로 구성된, 이름만 오겹살인 고기였습니다.
제가 사려던 오겹은 한쪽도 없더군요.
진열할 때 위쪽에 깔아 놓은 고기만 오겹이고 그 밑은 죄다 삼겹살 이하의 품질이었던 것이지요.
담을때 어쩐지 밑쪽에서 떠내듯이 담는다 싶었는데 이런일이...
당장 도로 들고가서 따지고 싶은 맘이었지만, 빨리 구워달라는 애들의 성화에 못이겨
그냥 구우면서도 너무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더군요.
가격인하네 세일이네 하는 부위들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맘 먹고 사는 좋은 부위에도 눈가림으로 속여판다는 사실이, 속았다는 사실이 분하기까지 합니다.
마트나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들, 그램수 속이는 거야 공공연한 사실이라 하더라도
부위를 이렇게나 속이면 안되는 거잖아요?
정직하지 못한 상술에 어제는 정말 기분이 안좋았답니다.
담번에 마트에 가면 꼭 한마디 해주어야겠다고 다짐까지 했어요. --;(제 성격에 큰소리는 못내겠지만...)
1. 헉
'10.3.16 5:44 PM (61.72.xxx.9)대형마트에서도 그런짓을 합니까??
아님 동네마트요??
그런식으로 장사하는거아닌데...큰소리한번 내주세요2. 사시는
'10.3.16 5:49 PM (116.121.xxx.217)지역이 어디신가요
세일하는 고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 주부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그렇게 눈가리고 아웅하던 시대는 지난거 같은데요3. .
'10.3.16 5:52 PM (112.144.xxx.3)대형마트에서 파는 랩에 칭칭 감아놓은 고기들 중에 그런 것이 많습니다.
저도 삼겹살로 알고 사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앞다리 살에 비계 덩어리 붙여놓은 것 보고 혈압 올라 쓰러질 뻔 한 적이 있었어요.
그건 저도 구울 준비 해놓은 터라 어쩔 수 없이 먹었고
그 담에 다른 마트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은 건 전화로 반품 시켰습니다.
군말 없이 가져가더군요.4. 이든이맘
'10.3.16 6:20 PM (222.110.xxx.50)그래서 전 삼겹살,오겹살은 마트에서 안사요..-_-
마트에서는 앞다리살로 삽니다..
삽겹살이나 목살은 생협에서 사구요...5. 분당킴스
'10.3.16 6:22 PM (218.237.xxx.57)저도 그런거 당해봤지요. 고기를 담는데 어찌나 어색한 자세로 아래에서 위로 뜨듯이 담는지
왜 저러나 했더니 집에와서 보니 맨 윗장만 오겹살, 뒷쪽은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
후라이판 달궈놓고 따지러 가기도 짜증나서 그냥 먹었지만 다시는 그곳에서 고기는 안사요.
쇠고기는 어떻구요. 세일해서 100g당 가격을 3000원으로 준다고 써붙이고 침 튀기며 세일한다 설명하더니 저울 찍을 때 단가를 3800원으로 찍더군요.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받아서 카트에 담겠더라구요. 단가 틀렸다고 지적하니,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수정해드리겠습니다.'하며 사과도 없이 뻔뻔하게 굴더군요. 완전 저질들이예요.
그래서 저는 청미원이라는 국산 고기만 전문으로 파는 정육점 이용해요. 고기만은. 쩝.6. //
'10.3.16 6:36 PM (220.127.xxx.46)전 마트에선 뒷다리나 앞다리 살만 삽니다.
예전에 삼겹 샀다가 앞다리살인거 보고 기겁한 적이 있어서요..7. *마트
'10.3.17 3:40 PM (121.132.xxx.104)저번 *마트에서 오전 세일을해서 앞다리를 사왔어요..
랩에 감긴 앞다리를 덩어리채 팔더라구요...
싸게 파는것이라서 잘라서 안주나보다..하고 제가 와서 소분하려고 갈로 반을 갈랐는데요
세상에나.....가운데가 모두 비계였어요..
너무 화가 났지만 다시 가는 차비가 더 들어갈까 싶어 참았어요.. 어떻게나 분하던지..
아무리 세일한다해도 이건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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