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청개구리 책읽고 우는 울딸.....괜찬은건지/.....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0-03-15 11:45:07
이제 6살입니다
이번에 한글을 떼서 책을 곧잘 읽지요...
그런데 어제는 청개구리 책을 읽다가 엉엉 우는거예요...(대성통곡수준.....)
청개구리 엄마가 죽었다고....

헉.....

자기도 말안듣는데 엄마 죽으면 어쩌냐고....

헉....

그러곤 곧 잠이 들었는데 이게 올바른 현상맞나요?
전 6살때 이런생각 절대 못했던거 같은데...
넘 당황스럽네요.....
IP : 115.161.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0.3.15 11:46 AM (218.235.xxx.123)

    감성적이고 순수하고 예민한 꼬마네요.^^
    아이들은 천사들인 것 맞는 것 같아요.
    정말 사랑스럽네요.
    우리 모두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 2. ^^
    '10.3.15 11:46 AM (124.49.xxx.149)

    청개구리책 읽고 많이 우는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그랬었어요. 그거말고 섬집아가 노래도 싫어했었었구요. 그냥 한번씩 겪고 지나가는거니 가볍게 넘겨주세요. ㅎㅎㅎ

  • 3. ㅎㅎㅎ
    '10.3.15 11:47 AM (218.38.xxx.130)

    넘 귀여운 따님이세요..
    ^-^ 감성이 풍부한 예쁜 아이네요

    원래 아이 땐 상황을 넓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 자기 때문, 자기 잘못 때문으로 생각한대요.. (부부싸움, 부부 불화도)
    그 점은 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구

    저도 청개구리 엄마가 죽은 다음에야 청개구리가 엄마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너무 슬펐어요..
    서른 된 지금도 생각하면 슬픈 걸요 ㅎㅎㅎㅎㅎ

    그냥 아주 정상적인 정서니깐
    엄만 00를 사랑해서 괜찮아~~ 하고 다독여주세요..

  • 4.
    '10.3.15 11:47 AM (218.233.xxx.108)

    자연스러운거 같은데요?
    제딸은 7살때까지 미녀와야수 보면서 울고
    엄마찾아 삼만리 보고 울고 그랬어요
    8살 넘으니까 아무리 슬픈장면에서도 저혼자 울고 애는 뭐가슬퍼???하고 있네요

  • 5. ,,
    '10.3.15 11:48 AM (59.19.xxx.63)

    어휴,,귀여워라,,안아주세요

  • 6. 웃음조각*^^*
    '10.3.15 11:49 AM (125.252.xxx.37)

    감수성이 참 풍부하네요^^

    우리 아들래미도 6살때 TV에서 아기공룡둘리 보다가 둘리 엄마가 둘리를 울면서 찾는 걸보면서 대성통곡하길래 여기 82쿡에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아들래미 올해도 유치원 졸업식에서도 담임선생님 우는 모습 보면서 수십명의 원생 가운데 혼자 눈물 흘렸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7. 아이가
    '10.3.15 11:49 AM (202.30.xxx.226)

    이쁘네요. ^^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인거죠.

    앞으로도 책 많이 읽어주세요.

    대신 엄마, 아빠는 건강하니까 절대로 안 죽는다고,
    엄마, 아빠 죽고 사는 문제, 혹은 아픈 문제를
    아이 말 잘 듣는 것 과는 연결 안 짓는거 아시죠? ㅎㅎ

    예전 울 엄마들은 꼭..ㅡㅡ;

  • 8.
    '10.3.15 11:50 AM (115.161.xxx.100)

    아 그렇군요....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9. .
    '10.3.15 11:51 AM (221.148.xxx.118)

    챙피한 얘기지만 전 지금도 청개구리 스토리 싫어합니다 -_-;; 괜히 사람 불안하게 만들어용..
    저도 그맘때 책 읽고 울진 않았지만 기분이 굉장히 우울하고 불안했던 생각이 나요..

  • 10. .
    '10.3.15 11:57 AM (125.128.xxx.239)

    저는 아이한테 엄마따라 삼만리 읽어주다가 울었어요..
    어찌나 슬프던지..
    내용을 떠나서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아요
    아마 따님도 그런거 같은데요

  • 11. .
    '10.3.15 11:57 AM (125.128.xxx.239)

    엄마찾아..ㅋㅋ

  • 12. ㄴㅇㄹ
    '10.3.15 12:07 PM (110.10.xxx.91)

    저 어릴 때 엄마에게 이 얘기와 할미꽃 얘기 듣고 마음에 새기게 되어서....두고두고 엄마말을 잘 거역하지 못한답니다.^^

  • 13.
    '10.3.15 12:14 PM (125.178.xxx.192)

    정말 제 딸이 책이나 슬픈영화보고 우는거 한번 봤음 좋겠어요^^
    넘 사랑스러운 공주님이네요. 아 ~옹^^

  • 14.
    '10.3.15 12:32 PM (211.210.xxx.62)

    어머~ 귀여워라~

  • 15. ㅋㅋ
    '10.3.15 2:24 PM (121.88.xxx.244)

    제 아들도 청개구리 읽으면 울어요.
    그래서 말안들으면 청개구리 책 꺼내 읽어준다고 찾으러 가는 시늉만 해도
    못 읽게 합니다. 나중에 보니 전집중에서 그 책만 쏙 빼서 다른 곳에
    숨겨놓더군요. 지들이 엄마말 안듣는다는 건 알고 있나 봅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2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1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4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3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7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0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92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6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2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6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2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2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2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98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3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89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4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0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0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18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79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5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0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6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