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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아이들 언어(단어)수준 알려주세요.

다섯살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0-03-12 14:26:33
저희 아들이 어제 자판기 율무차를 먹는데 이건 무슨 성분이 들었길래
이렇게 맛있어요? 그러길래요.
물론 제가 자주 썼었겠죠....아마도
요즘들어 꽤 어려운 단어들을 자주 써서  헉 하고 놀라서
뜻을 알고 쓸까싶어 그건 무슨 뜻이야 하고 되물어 볼때가 많네요.
요 시기가 그럴때인가 싶어서요.
아이들 키우는건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 그러네요^^
IP : 118.44.xxx.1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3.12 2:29 PM (175.112.xxx.196)

    맞아요....아이들 키우는거 너무 재밌고 즐거워요....
    지금 울아이는 8살인데...이제 그만 크고 항상 아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많이 하네요^^

  • 2. 호호
    '10.3.12 2:34 PM (222.113.xxx.160)

    정말 신기하죠?
    저희 아이는 5세지만 12월생이라 아직 40개월이 안되었어요.
    그런데, 엄마 왜 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와요? 뭐 요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정 엄마가 편찮으신데, 꼭 통화할때마다 시키지 않아도
    "할머니 밥 많이 드세요.. 그래야 약 먹지요.." 그래요.
    엄마가 식사를 잘 안하셔서 제가 언젠가 그런 말을 했던 것도 같거든요.
    그걸 기억하고 있었는지.. 암튼 너무 신통해요^^

  • 3. 우리 둘째
    '10.3.12 2:40 PM (124.54.xxx.122)

    우리 둘째도 5세인데요.요샌 지구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엄마 맨틀이 뭐예요" "고래는 플랑크톤을 먹고 살잖아요..",," 이 화석은 암모나이트잖아요.." 뭐 이런 말들을 해서 저도 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 4. ..
    '10.3.12 2:51 PM (211.36.xxx.83)

    8살 이제 대화하기 너무 어려워요
    아예 엄마는 모르겠어,, 너가 설명해 줄래?? 모드입니다

  • 5. 울아들
    '10.3.12 2:59 PM (112.118.xxx.9)

    좀 떨어지는구나

  • 6. ㅋㅋㅋ
    '10.3.12 3:07 PM (202.30.xxx.232)

    위에 울아들님 댓글에 빵 터졌습니다.
    넘 깜찍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 울아들은
    '10.3.12 3:51 PM (121.129.xxx.165)

    다섯살때(작년)
    엄마 카레라이스 해줘요. 감자는 정육면체로 썰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전 비오는 날
    엄마 하늘에서 나에게 안약을 넣어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듣기 좋은 말은,
    엄마 세상에서 제일 이뻐요. 엄마 사랑해요.
    얼른 키가 더 커서 엄마 설거지 도와드릴꺼에요. 엄마 힘드시니까요. ^^

  • 8. ㅋㅋ
    '10.3.12 3:55 PM (112.144.xxx.121)

    저두 울아들님 때문에 ㅋㅋㅋㅋ

  • 9. 울아들은
    '10.3.12 3:58 PM (118.39.xxx.19)

    많이 떨어지는구나

  • 10. ...
    '10.3.12 5:31 PM (221.139.xxx.247)

    1월생 딸애는...
    지 아빠가 마루서 한겨울에 반바지만 입고서는 춥다고...
    안방가서 이불 하나 가져오라고 애 아빠가 딸애한테 시켰거든요..
    그자리에서 아빠한테 그러네요....

    아빠는 털 있잖아.....(애 아빠 다리에 털이 수북하거든요... 아빠는 털 있으니 안 춥다고..)
    그러고는 애 아빠한테 이불 안가져다 주던데요....
    순식간에 애 아빠가 털달린 짐승(?)으로 빙의되던 순간이였어요..(저는 딸아이 말 듣자 마자 친정엄마 털있는 짐승은 겨울에.. 안춥다고 하는 말이..계속 떠올라서...)

  • 11. ..
    '10.3.12 5:38 PM (110.9.xxx.186)

    정말 기특했던 건.. 울 아들 4살인데.. 길쭉한 과자를 주니깐 딱 아빠 앞에서 담배먹는 것 같아..

    그러잖아요.. 얼마나 통쾌했던지.. 당황한 울 남편은 머쓱해서 할말이 없더라고요...

  • 12. lemontree0
    '10.3.12 6:10 PM (211.201.xxx.111)

    우리딸은 (지금 6세) "오세아니아"라는 글귀를 보고, "엄마 이거 나더러 오세아니냐는 건가요? 나 이제 육세인데." 해서 한참 웃었습니다.

  • 13. 5세딸
    '10.3.12 6:20 PM (125.143.xxx.28)

    울딸 좀 있으면 4돌이 되는데요.

    거실에서 혼자 있다가 7살된 자기 오빠가 나오니깐" 너 마침 잘 만났다 너한테 줄게 있어"

    그리고 제가 주는 옷 안 입는다고 투덜될때 제가 막 화 내니깐
    "내가 좀 심했나"이러더군요(이건 4살때)

    근데 울 딸이 말 잘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보통이군요^^울 딸은 tv 만화보고 말 많이 늘더군요

  • 14. 울 5세아들
    '10.3.12 7:52 PM (121.138.xxx.114)

    레몬트리0님 오세아니야? ㅋㅋㅋ 넘 웃었어요, 우리애도 요즘 엄마, 난 이제 오세지요? 형아는 칠세고 누나는 십이세지요? 합니다.

    텔레비젼에서 12세 이상 볼수 있는 프로그램 하면 누나를 막 불러요..

    야..이거 봐, 너 볼수있어...십이세야...이러면서 ㅎㅎㅎ

    엄마아빠에겐 꼬박꼬박 존대말 잘 쓰는데 형, 누나에겐 너..너희 ..야...ㅎㅎㅎ

    36개월까지 말 못하던 아이라 기특하기만 하네요.

  • 15. ^^
    '10.3.12 8:39 PM (110.10.xxx.228)

    우리 아들도 심히 걱정되네요..마이 떨어지네요..

  • 16. 43개월딸
    '10.3.13 12:45 AM (125.137.xxx.158)

    옆집이 새로 이사오면서 거실에 꽃무늬 포인트 벽지를 해뒀어요

    옆집문 열릴때마다 시무룩하게 "우리집은 가난해..꽃무늬도 한 개도 없고.."

    나:"너 가난이 뭔지아니?"

    딸:"돈이 없는게 가난이지"

    .....
    지난주부터 어린이집에 다녀요

    첫날은..얼떨결에 차 타고 가고..

    둘째날은 안간다고 죽을듯이 발버둥치며 선생님께 안겨서 차에 실려갔아요

    그날 수업 마치고 선생님이 걱정이 많이 되셨나봐요

    선생님 : "**야 내일은 우리 울지말고 만나자"

    딸 : "생각해보고" (아직 경어를 안써요)

  • 17. 만39개월 5세
    '10.3.14 3:40 AM (119.71.xxx.171)

    제게 반말할 때 가끔 농담삼아 "내가 니 친구냐?"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동갑내기 우리부부 얘기하고 있음 옆에서 한마디합니다.
    "너네 둘이 친구냐???"
    "그래 우리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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