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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못하는 딸은 뭘시키나요
아이와 함께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못한다는 말만 여러번 듣다 보니 애도 저도 스트레스
한번 옮겨 볼래도, 다른 학원 제일 낮은반에 다시 시작이고, 따라는 갈련지,
이리가면, 중 고등 못할거 뻔한데, 곧 중학교
고등은 실업계(이름이 바꼈다던데) 옮겨 볼까 고민중이네요.
아님..전문대 간호학과는 어떨지..
거기도 힘들려나,
중,고등학교. 성적 안나오는 엄마들과 아이들은 주위에 없나봐요...어찌나 다들 잘하는지.
아이인생이 아이 공부가 엄마 자격 점수 처럼 낮은 점수를 받다 보니, 한심한 엄마취급당하고
더불어 제 나이도 40을 넘는터라,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체력도 되지 않고,
제몸 늙어가고, 자식은 어찌될지 걱정되고, 참 괴로워서요..ㅠㅠㅠㅠㅠㅠ
1. ...
'10.3.8 11:35 PM (116.40.xxx.205)공부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겠죠...분명이 잘하는 다른 뭔가가 있을거에요...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 않을까요?
2. **
'10.3.8 11:39 PM (114.203.xxx.5)저 공부 못하는 아들엄마입니다.
학교 성적에는 애당초 기대를 끊었습니다.
공부 못해도 할 수 있는 직업 찾으니 참 많더군요.
물론 그것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제 아들이 제일 못하는 공부가 필수가 되는 직업들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많은 직업들 중 하나를 택했을 때
그 직업에서 잘 나가기 위해서는
역시 외국어(특히 영어)는 큰 날개가 되어 주겠더군요.
다행히 외국어의 경우 수학보다는
투자한 시간대비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부분이어서
수학은 그저 기본만 익히고 넘어가게 하고
영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3. ..
'10.3.8 11:40 PM (58.143.xxx.175)실업학교가 아니라 제 적성에 맞는 전문대라도 보내시면 어떨까요?
4. 음...
'10.3.8 11:41 PM (61.109.xxx.148)우리동네 아는아이가 실업계 고등학교 작년에 졸업해서 삼성전자 취직해 다니거든요
어차피 대학갈 실력안되면 그아이처럼 잘빠지는 케이스는 없는거 같더군요
우리애는 공부를 특출나게도 아니고 그냥 어중간~~하게 잘해서 걱정이네요...ㅡ,ㅡ5. 한숨
'10.3.8 11:42 PM (219.250.xxx.60)원글님글이 꼭 제가 쓴 것 처럼 저와 똑같은 형편이시군요... 물론 건강하게 잘 커주는 것만도 행복이지만 답답하고 항상 마음이 무겁지요...
6. 음,,
'10.3.8 11:44 PM (125.132.xxx.182)공부가 전부는 아닌데.. 한심한 엄마느니 왜 그런소리를 하세요.
아이도 들으면 속상해 할텐데..
공부 잘하면 좋지만 다른데 소질있는 아이도 있어요.. 그런 아이 잘만 다듬으면 성공할텐데..
간호전문대는 점수가 그렇게 낮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못 갈정도로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고..
지금부터라도 목표잡고 공부하면 더 좋은대학 갈수도 있고요.. 이제 중학교 밖에 안됬는데..너무 걱정하시네요.
정 공부에 소질 없다싶으면 기술(헤어, 피부, 물리치료사)이런 쪽으로 한번 가르쳐 보세요.7. 공부가
'10.3.8 11:49 PM (180.67.xxx.69)인생에 전부는 아니잖아요 자라다 보면 자기 적성에 맞는일을 찾겠죠 윗님 말씀 되로 기술직도 있고 요
8. 그냥
'10.3.8 11:49 PM (121.148.xxx.91)아...댓글이 많네요..감사해요.
물리치료사도 있었군요..그거 시험 어렵지 않나요
참 삼성전자는 정말로 좋겠죠...잘된 케이스네요.
제가 희망을 줘야 할텐데, 저까지 지쳐 있거든요...감사해요.9. .
'10.3.8 11:56 PM (75.181.xxx.2)제가 두찌때문에 이런 고민 참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등이지만 공부로 밀고 나가보려면 애랑 저랑 같이 불행해지는 게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요.(아직 어리니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부모로써의 감은 그러네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전망은 미용, 요리...이런 것들입니다.
저는 가수가 하고 싶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 없구요, 손으로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잘하는 건 아니구요.)
공부는 못해도 책은 열~심히 읽힐 생각이구요.
책읽는 요리사....정도가 제 희망이네요.10. 산낙지
'10.3.9 12:00 AM (211.238.xxx.13)어떤 분야든지...
그 바닥에서 상위 5%가 될수 있는 뭔가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딸아이 스스로가요...
공부잘해 상위 5%하면 설연고대가 되겠고요.
돈잘벌어 상위 5%하면 연봉 1억은 넘겠습니다.
길거리 오뎅장사 상위 5%면 남부럽지 않고요...
분식집 상위 5%면 돈많이 벌고요...
아셨죠? 뭐든지 좋아요. 상위 5%...
공부는 땅에 파뭍으시고 그것만 죽기 살기로 좇아 봐요... 답이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 "죽기 살기로.."
공부 아닌 니 하고 싶은거 실컨 해봐라 해도 뭐하나 죽기살기로 하는게 없으면
인생 진짜 별볼일 없습니다.
공부는 땅에 파묻어 버려도 얼마든지 좋으나...
죽기 살기 뭔가 하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챙겨야 됩니다.^^
화이팅 하시길...11. 저
'10.3.9 12:00 AM (125.177.xxx.48)아는 선생님 아들이 정말 학교에서 말하는 소위 공부엔 관심없고 개성이 강한 아이였데요.
고3때 선생님 친구분이 직업학교 추천해주셔서 고3동안 열심히 결석지각조퇴없이
성실히 다녔고 추천받아 대학교 원서 넣어 합격했다고 합니다.
올해 일입니다. 대학갈수 있는 길이 하나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12. 산낙지
'10.3.9 12:04 AM (211.238.xxx.13)참고로 따님 경우에...
부모님께서 먼저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공부 못한다 소리 마시고...
너는 공부 말고도 잘하는게 분명히 있을 것이다.
부모님은 그런 네 능력을 믿는단다.
밖에 나가서 그걸 찾아 보거라.
엄마는 널 믿는다....
뭐 이런식으로 ...강렬한 믿음을 주셔야...13. ...
'10.3.9 12:16 AM (220.122.xxx.236)저두 참 과외 많이 받았는데 공부 참 못했어요.
50명 정원에 잘 나온 등수가 35~40등 정도였으니까요
아이한테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사회에 나아가서도 자기 목소리 내게끔 당당한 아이로 키우셔요.
그럴려면 엄마가 더 강해지셔야겠지요?^^
아이가 정말 원하는 걸 발견했을때 올인할 수 있는 용기있는 아이로 키우셨음 좋겠어요...14. **
'10.3.9 12:23 AM (114.203.xxx.5)위에 아들 공부못한다고 쓴 사람입니다.
전 제가 할줄 아는 것 중에서 공부를 제일 잘했고,
또 공부 잘하는 덕도 많이 봐 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40줄 접어든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공불 잘했기에 본 덕도 많지만
반면 그 덕에 많은 것을 놓치기도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학창시절엔 재수는 하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어른되고 보니 그또한 좋은 인생경험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제 성적에 맞는 커트라인 가진 학과와 관련 직업만 생각했었는데
제 주위 둘러보니 다른 직업인들도 훌륭한 사회인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더군요.15. 산낙지
'10.3.9 12:28 AM (211.238.xxx.13)뭐하면 좋으냐? 이런 질문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뭐하면 내가 그 바닥에서 상위 5%에 들겠느냐?
이게 더 중요합니다.
뭐하면 좋으냐? 의 답은 이미 나와있어요.
상위 5% 수입입을 보장받는 다음과 같은 직종. 즉 [공부]를 잘해야 가능한 직종.
의사, 변호사, 판사, 약사, 변리사, 회계사, 수의사... 그리고 일부 준전문직들...
뭐하면 내가 그 바닥에서 상위 5%에 들겠느냐? 의 답은
잘나가는 꽃집, 빵집, 술집, 재활용, 떡집... 뭐 끝도 없지요. 학벌,나이,성별,출신 아무상관없습니다.
주로 능력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인 자영업 종류가 되겠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것이 어정쩡한 월급쟁이... 중소기업,대기업...
그 중에서도 금융권, 교육계 등은 좀 특화되긴 합니다만...
적당히 공부하고 특출나게 뭐 해본것도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16. 헤에
'10.3.9 1:22 AM (220.117.xxx.153)상위5%가 의사 변호사 판사 못해요,,1%는 되야 ㅠㅠ
17. 제동생처럼
'10.3.9 1:51 AM (114.205.xxx.134)늦게 틔일수도 있어요. 물론 요즘은 워낙 선행학습들을 해대니 나중에 따라가기 힘들겠지만요.
일단 제 동생 예를들면요. 중학교때까지 정말 거진 밑에서 10%였어요. 딸셋 낳은 후 낳은 아들내미라 온 집안의 기대주였지만 공부 못하더군요. 저랑 나이차이 많아서 제가 영어 가르쳐봤는데 정말 가르쳐도 가르쳐도 모르구.. 정말 바보가 아닐까 생각도 했어요. 오죽하면 집에서 고등학교 가서 나쁜 애들하구 어울려서 나쁜쪽으로만 안빠지면 소원이 없겠다 했어요
근데 이아이가 고등학교 가니까 공부를 좀 하더라구요. 글구 평소에 책읽는거에 심취해서
오로지 좋아하는게 그거 밖에 없어서 책을 전질로 사고 그러더니.. 고등학교때 성적이 조금씩 올랐어요. 그래서 대학도 겨우 경기도 어디에 이름도 첨 들어본 전문대 갔거든요.
근데 대학때 공부에 필 받았는지 2년동안도 계속 장학금 받더라구요. 특히 책읽는거 좋아해서
문헌정보과 가고 싶다길래 솔직히 남자가 문헌정보 나와서 뭐할까 싶기도 했지만 가족들 거기라도 간다는게 대견해서 안말렸어요. 지금요 대학졸업하고 공부 일년반하더니 공무원셤 합격했답니다. 온 가족이 눈물 바람이었지요. 전 지금도 게가 공무원 되었다는게 믿기질 않아요.
운도 따라주었겠지만요.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 못해도 꾸준히 책 많이 읽은게 사고력을 높여 줬던거 같아요. 가족들이 아예 너무 못하니까 공부해라 너무 닥달도 안했던거 오히려 도움 된거 같아요. 암튼 제동생처럼 늦게 공부에 올인하는 아이도 있어요. 아직 초등생인데 너무 걱정마세요.18. 익명
'10.3.9 3:00 AM (211.214.xxx.146)제 남동생, 공부 참 못했습니다.
연합고사 떨어져서 인문계 고등학교 못 갈까봐 실업계 진학도 고려했었지요.
본인도 손재주가 있다고 생각해 공고를 희망했었고...
그러다 부모님이 우겨서 일단 인문계고를 갔습니다.
어머니가 체육을 하셨었는데,
동생이 성격 밝고, 운동을 좋아하는걸 아니까 체대를 보내려고 했지요.
대신 딱 못을 박았습니다.
우리집이 가망도 없는 너를 공부로 밀어줄 처지가 아니다.
돈 드는 지방대는 못 간다. 재수도 안된다.
그래서 결국 서울에 있는 전문대 체육학과를 갔습니다.
시간표를 본 적이 있는데 전부 축구, 농구, 수영, 골프 등등..
그게 적성에 맞았는지 잘 적응하더군요..^^
그뒤로 졸업 후 4년제 편입, 그곳 졸업 후에는 해병대 학사장교 입대.
세상에! 이놈이 군대 가서 사람이 되어 왔어요.
몸은 원래 건장했지만, 일머리도 생기고, 리더십까지 길러왔더군요.
이제는 제 앞길 딱딱 설계해서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랑 결혼도 하구요.
서울대 나온 저보다 훨씬 똘똘하게 잘 삽니다. ^^
원래 공부란게 원래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따님도 어딘가에 분명 재능이 있을꺼에요.
본인이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주시는게 부모님의 큰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엄마가 자식들에 대해서 늘 당당하고 대범하셨던게 고맙거든요.19. 딩딩
'10.3.9 3:03 AM (116.40.xxx.68)어릴적에 공부 못했던 사람이 씁니다.
공부를 못한것도 맞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엄마를 닮아서 어릴적의 저보다는 잘하지만 좀 부족하다고 느껴도 그걸 이야기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불안해 하는 지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편 입니다.
저는 오히려 자기의 인생을 길게 생각하고 멀 하더라도 능동적으로 하기를 바랍니다.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어떤 분야든 상위 5%는 엄청난 노력과 운과 재능이 필요 합니다.
그 중에서 인간이 할수 있는것은 노력 밖에는 없지요.
그 노력이란것도 어쩌면 타고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능동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릴때 가장 상처가 됐던 말이 떡잎 부터 알아본다는 말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노란 떡잎이라고 단정지어서 말하는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판단 기준이 성적이었기 때문 입니다. 때론 서럽기도 했지만 무관심이 가장 편할때도 있었지요. 40중반이 넘은 지금도 우리 가족들이 챙겨주는 생일도 민망해 할 정도 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믿어 주시길 바랍니다. 잘 될 겁니다. 엄마의 믿음은 자식에게 자신의 믿음으로 나타나고 자신감으로 무장하며 남과의 다름에 대해서 불안해 하지 않는 인생을 살게 될 겁니다.20. 공부
'10.3.9 3:22 AM (97.113.xxx.143)참 못했던 친구 생각이 나요.
그 친구는 해도해도 안되는 타입이었는데.. 전문대 나오고, 직장생활하다 결혼하고,
전 공부 잘하는 편, 좋은 학교 나오고 유학도 갔다오고,. 저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사는 건 별 차이 없네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21. 공부
'10.3.9 9:25 AM (121.165.xxx.143)성적은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시간과 비례합니다. 특별한 천재가 아닌 이상요.
아이를 붙들고 같이 문제집도 풀고, 단어외는것도 봐주고, 그런 노력을 해보심 어떨까요?22. .
'10.3.9 10:48 AM (147.6.xxx.101)따님이 공부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있으시면 과외든 뭐든 붙여서
공부에 올인 하시고 아니면 잘할수있고 좋아하는일 찾으라고 하고 싶네요
네일,미용,디자인,꽃꽂이,제과제빵 ... 무긍무진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면 박봉이라도 잼나게 일하고 꾸준이 하다보면
오히려 공부 어중간하게 하는 쪽보다 행복해요 맘도 편하고,,,
어중간 하게 공부해서 어중간하게 대학나오고 어중간하게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친구중 하나가 공부 정말 못했는데 손으로 뭐 하는거 좋아하고 잘했거든요
성적안되서 이름도 생소한 전문대 설계학과 갔는데
적성에도 맞고 본인이 좋아 하니까 밤샘 작업도 잘 하고
그렇게 한 업종에서 10년쯤 일하니까 서로 데려갈라고 하고
전문직종되고 월급도 많아지고........
살아보니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일 하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부러울따름....23. 아직..
'10.3.9 11:13 AM (125.180.xxx.43)초등학생 이신거지요????
그렇다면 절망 하실 일이 아니네요...
과외든 뭐든 애를 붙잡아 놓고 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저 전직 과외선생으로 지지리 공부 못하는 애들만 맡아서 가르쳤습니다.
중학생들 이었는데요...
꼴찌를 헤매던 놈들 일대일로 밀착 공부 시키면 됩니다..
중학생들 분수도 몰라서 분수부터 가르쳤지요..
님..
아이가 할 맘이 있다면 처음엔 없더라도...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있으면 나아집니다..
힘내시고 용기 주시고 자신감 키워주세요..24. 인생 길어요
'10.3.9 2:32 PM (219.254.xxx.172)저요
공부 지지리도 못했고 대학도 지방에 이름도 없는데 겨우 들어 갔구요
자격증 공부도 ㅎ해봤지만 그 마저도 안되고
하지만 지금은 남편 만나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너무 재미있게 잘 살아요
친정도 가난하구요
시댁은 말도 안될만큼 부자이네요
남편은 월 500은 벌어옵니다
제 차는 중고이긴해도 bmw이구요
제 인생이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딱 하나 저는 저한테 자신감이 너무 충만했네요
항상 자신있었어요
왜 그랬는지 제 남편한테도 맨날 부인 잘 만난줄 알아라고 큰소리 땅땅치고
남편은 남편대로 맞다면서(완전 팔불출) 너 없이 못산다 어쩐다 이러고 닭살 짓을 하고 산답니다
좋아하는거 관심있는거 열심히 시켜 줘 보세요
저 지금은 공부 안한거 못한거 무지무지 후회합니다
되든 안되는 아직도 영어 공부 하고 있구요
그래도 수준이 중학생 수준입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저 다시 옛날로 돌아가면 그래도 한번 노력은 해보겠어요
저는 잘하다가 어느순간 점점 공부가 힘들어지더니 결국엔 꼴지로 추락해 버리네요
저같은 인생도 있답니다
옆에서 잘할수 있다고 격려하시면서 조금씩이라도 성적이 오르면 칭찬 많이 해서 자심감 심어주시구요25. 울여동생
'10.3.9 5:38 PM (112.164.xxx.48)참 공부를 많이도 못했답니다.
정말 인문계고등학교를 겨우들어갈려나 걱정하던 실력이지요
그 동생이 지금 패션으로 돈을 엄청 잘법니다
그 아이도 뭔가가 소질이 있을겁니다
울동생의 소질은 패션쪽이었지요
어릴때 공부는 지지리 못하면서 맨날 옷입는거 꾸미는걸로 그렇게 엄마속 박박 극더니
그걸로 사업을 해서 돈을 잘법니다
공부요 공부 잘하면 저는 돈엔 소질없습니다.
성격좋고 감각좋아서 돈 잘버는 동생이 훨 낳지요26. ㅋ
'10.3.9 7:28 PM (121.171.xxx.9)저희 동생, 공부 참 안했고+ 성적도 안 좋았어요,
인문계고는 어떻게 들어갔지만 오토바이 타는데 빠져서 공부는 뒷전이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오토바이만 좋아했지 가출, 여자관계, 술, 담배 뭐 다른 문제는 없었다는거.
지잡대 야간으로 어떻게 들어가긴 했는데 금방 때려쳤고 집에서도 워낙 공부머리 없는데다
자기가 하기 싫은건 때려죽여도 안하는 성격인거 아니까 전부 손 놨어요.
공부는 못해도 오토바이 쪽으로는 무지 파고들더니만
오토바이 정비하고 튜닝하고 이런쪽에 밝아요. 아직 나이 어리고 군대도 안 다녀와서
샵을 운영하고 이런것도 아닌데 자기 주변 오토바이족들 오토바이 튜닝해주고
부품 사다가 정비해주고 이런거 해서 제 밥벌이 합니다.
어린데도 돈 무지 잘 벌어요. 한달에 어쩔땐 500씩-600씩도 가져오는데,
절대 허투루 안쓰고 얼마나 야무지게 움켜쥐고 있는지-
인제 오토바이 쪽으로 더 공부해보고, 여차하면 요트 기술까지 배우겠다고
외국나갈 준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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