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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 미숙아..현재 17개월 남아인데, 8K로 넘 작아서 걱정되요~

걱정맘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0-03-08 23:30:07
37주 조금 못 채워 1.83으로 태어났어요. 젖먹을때까지는 그런대로 크다가 이유식하면서부터 성장이 둔화되었고, 돌지나 교정연령으로 17개월인데도 아직도 8키로 간신히 넘고 키는 74.2cm예요~

발달은 처음엔 조금 느렸지만(네발기기가 좀 느려 재활치료 2개월받았어요)
지금 말귀 다 알아듣고 간단한 심부름도 하고 그림책도 보는 것 보면 발달은 걱정안 하는데요..

그런데... 체격이 너무 작죠.. 몸무게도 키도..

보통 미숙아들은 2년안에 따라잡기 해야 한다는데.. 지금 못 따라잡으면 커서도 작을 확률이 크다고 소아과에서 그러네요..

혹시 미숙아이거나 두 돌전에 저희 아이처럼 많이 작은 경우, 커서도 작을 확률이 크겠지만, 유아기나 사춘기 이후 많이 크게 되는 경우는 없나요?

아기때 작은 아이였으나 잘 성장하신 아들을 둔 부모님 계심 알려주세요~

IP : 211.47.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모로
    '10.3.8 11:48 PM (58.226.xxx.184)

    저희 아이도 저체중입니다
    34주 1.95키로로 태어나 지금은 18살이지만 아직 몸무게 40키로..
    키는 170정도...
    여름이면 짧은옷을 입으려 하지 않습니다
    걱정이라는..

  • 2. ..
    '10.3.8 11:51 PM (110.11.xxx.238)

    많이 걱정되고 속상하시지요..
    제딸은 30주4일 1kg 조금넘게 태어났어요.
    지금은 6살 몸무게는 약간모자라고 키는 자기반에서 제일 커요.
    몸무게는 잘 먹지를 않아서 덜 나가는것 같은데 키가큰이유는
    병원퇴원 후 매일밤 잠들기 전 까지 발바닥 두들기고 발가락주물러주고 다리 쭉쭉 펴주고
    매일하루도 안빼고 발을조물조물 맛사지를 해줬어요.
    아이한테 키크는데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발바닥에 성장판이있어 줄넘기도 많이 권하잖아요.
    아기가 인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리 크게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입맛에맞는 음식 조금씩이라도 자주 챙겨주시고 혼자는 아직 운동을 못 하니
    엄마가 힘들더라도 많이 다리 발 맛사지 해주면 잘 자랄것 같아요.
    힘내세요..

  • 3. ...
    '10.3.9 12:14 AM (58.148.xxx.68)

    저희아이는 미숙아는 아니지만 보통체격이예요..평균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샌 애들이 다 커서..
    큰애들 보면 보통 잘 먹더라구요.
    17개월이라 아직 이것저것 잘먹지는 못하겠지만 점점 잘 많이 먹을수 있도록 음식에 신경써주세요.그럼 될꺼 같아요.힘내세요~~^^

  • 4. 이른둥이맘
    '10.3.9 12:20 AM (124.51.xxx.170)

    저희 아들은 35주에 2.3kg으로 태어났어요. 현재 15개월입니다.
    5~6개월 쯤에 따라잡기 성장 했고, 지금은 키가 81cm정도 되고 몸무게는 12kg이네요.
    교정 6개월 때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 가서 발달체크했고 (이때는 뒤집기를 한쪽으로만 했어요.)
    그로부터 두달 후에 다시 가서 발달체크했어요. (네발기기 할 때였어요.)
    기는 모양 좋고, 다른 반사반응도 좋고 월령에 맞게 잘 크고 있으니 걸음마 시작하면 오라고 했는데, 걸음마 시작한지는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안 가고 있답니다. 게을러서.. ㅡㅡ;;

    저희 아들은 무척 잘 먹는 편이었어요.
    분유도 잘 먹었고, 이유식도 넙죽넙죽 잘 받아먹고
    지금은 거의 어른밥처럼 먹는데 잘 먹어요.
    밥 잘 먹으라고 간식은 잘 안 주는 편이에요. 간식을 많이 주면 밥양이 많이 줄더라고요.
    그래서 간식은 하루에 바나나 1개 정도, 아기용 과자(애 손가락 만한 거) 2~3개 줘요.
    생우유와 분유 반씩 섞어서 하루에 400ml 정도 먹고요.

    아이가 잘 자라는데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
    8시 30분만 되면 무조건 재웁니다. 불 끄고 이불펴고 누우면 아기는 잠이 안 와서 어둠 속에서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제 옆에 와서 자요.
    어떨 땐 1시간 넘게 어두운데서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장난감 갖고 놀아도 절대 불 안 켜고, 전 옆에서 계속 자는 척 해요. 그러다가 진짜 잠들기도 하지요.

    근데 인지발달은 좀 늦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이에요.
    말귀 거의 못 알아듣는 것 같아요.
    지 유리한 건 잘 알아들어요. 어부바 하자 하면 좋아서 등뒤에 매달리고
    까까먹자 하면 과자 있는 식탁으로 먼저 가고, 맘마나 쭈쭈 먹자 하면 안 보이다가도 어디선가 헐레벌떡 걸어와요.
    조만간 베일리 검사를 받아볼까 생각 중이에요.

  • 5. 걱정마세요
    '10.3.9 8:21 AM (112.144.xxx.175)

    저두 35주에 2.2 조산했는데요
    키나 몸무게는 좀 작게 나가긴 햇지만 너무나 건강하게 잘자라고 잇어요
    감기말고는 병원간적도 없구요
    3살 영유검진받으러 갓더니 의사선생님이 키 몸무게도 많이 따라잡았다고
    잘크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학습적인면도 또래보다 오히려 더 똑똑해요
    성격도 굉장히 적극적이고 밝고 웃음도 많고 말도 잘하고 ......

    맨첨엔 조산때문에 너무나 많이 걱정하고 울었는데
    지금은 잘자라 주어서 그저 아이한테 감사할따름이에요

    부모의 사랑을 많이많이 주세요
    아이는 건강하게 잘자랄겁니다

  • 6. 흠...
    '10.3.9 12:25 PM (61.74.xxx.106)

    저도 37주에 2.7 2.75로 둥이 낳았는데..... 2.7로 낳았던 아들은 돌 지나고 일주일쯤에 병원갔더니 80cm정도 되더군요.... 제가 젤루 중점을 둔 것은 자는 겁니다. 울 아가은 한 4개월즘부터 6시에 재웠습니다. 물론 중간에 깨서 잠깐 울기도 하고 어릴 때는 다시 젖 먹고 자고 만 13개월인 지금도 끙끙댑니다. 그래도 지금은 7시즈음에 일어납니다. 대충 12~13시간은 밤에 자는 겁니다. 아 참... 딸도 아들도 몸무게는 좀 50퍼센타일에 못미칩니다. 아들이 좀 더 크고 딸이 작은데... 전 그만하면 만족... 제가 아는 딸둥이는 32주에 조산했는데... 2kg안되서 낳았는데 돌전에 다 따라잡고 키도 몸무게도 평균보다 한참 큰데... 잘자고 잘먹어요.... 아가는 뭐니뭐니해도 잘 자고 잘 먹는 거이 최고입니다. 발달도 장난아닙니다.

  • 7. 저도
    '10.3.9 1:06 PM (221.143.xxx.9)

    34주에 쌍둥이 조산해서 큰애가 2.15킬로, 둘째가 1.48킬로에 낳았어요
    지금 초등 6학년인데 큰애 키가 170에 65킬로, 작은애 키가 152에 40킬로에요
    10살 넘으면서 쑥쑥 크더라구요^^
    전 무조건 9시에 재우고 뭐든지 먹고싶다면 시간과 종류를 안가리고 먹였어요
    체격이 작은 아이들은 위의 크기를 늘려줘야 잘먹고 잘크는것 같아요
    우리 애들도 5살이 넘어서 말했구요
    걷는것도 늦고 응가도 늦게 가렸지만 지금은 달리기는 학년에서 두번째로 빠르고
    변비 없고 공부도 곧잘하고 말은 입을 꿰매버리고 싶을정도로 잘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잘 먹이고 잘 재우시면 됩니다

  • 8. 제딸
    '10.3.9 2:40 PM (219.254.xxx.172)

    31주에 1.6키로로 태어나서 지금 6살인데 키는 좀 작아서 5살 정도로 보이구요
    아기때부터 인지 발달은 또래보다 더 발달 되었구요
    뒤집기는 7개월때 걷은건 17개월때 했어요
    지금은 6살이고 요즘은 한글 공부해요
    여느애랑 똑같고 차이점 없어요
    걱정마세요

  • 9. 원글
    '10.3.9 3:40 PM (222.110.xxx.142)

    감사합니다.
    미숙아로 태어나 제 아이처럼 아직 따라잡기 잘 안되었던 시기를 지나
    한참 후 어떻게 커가는지가 젤 궁금했어요.
    다른 님들도 육아경험 더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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