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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허리아프다고 급질 올렸었는데요.

왜 이런지..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0-02-21 21:10:52
자고일어났더니 허리가 완전 오른쪽으로 휘어졌다고 어느병원에 가야하냐고 올린사람입니다.

제 나이가 40대 후반..거의 50을 가까이 가고있는데
40 되면서부터 여기저기 아픈곳이 나타나는데..정말 나이가 무섭네요. ㅠ.ㅠ

친정엄마가 30대때부터 허리가 계속 안좋으셨는데 이런것도 내력인가보네요.

그동안도 어쩌다 한번씩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면 2~3일정도 있다가 자연스럽게 낫긴하던데

요즘엔 빈도수가 높아 며칠전에도 정형외과에 갔었는데 x-ray 찍어보더니 별 이상없다고 하더군요.

근데 토요일날은 자고일어났더니  엉덩이를 오른쪽으로 일부러 쭉 빼듯이 몸이  삐뚤어져서  
식구들이 깜짝 놀랄정도였고... 걷기조차 힘들더군요.

댓글에는 정형외과로 가라시는글이 많았는데...며칠전에 갔었기에 이번엔 한의원에 갔어요.

제가 들어오는것만 보고도 "허리 아프셔서 오셨어요? " 하고 묻더니

제 차례가 되니 물리치료받는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하더니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아픈곳을 말씀드렸더니  ..
왼쪽 허벅지쪽을 누르니깐 악!!하고 비명을 지를정도로 아팠어요.

침을 손과 발에만 놔주시고 다시 누르니 신통하게 안아프더군요.

침도 놓고 부황도 뜨고 일어나니.. 아주 말끔하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걸을수는 있을정도로 괜찮았는데

일요일이라 병원을 못가니 또 아프네요. ㅠ.ㅠ

선생님이 너무 바쁘셔서  왜 이런지는 말씀을 못듣고 그냥왔는데  ..
벌써부터 허리가 이렇게 아프면  어떡하나 싶어 우울합니다.

제가 아프면... 당장 집안 생계가 어려운 처지라서  몸이 재산이거든요.

혹시 이런경험 있으셨던분이나  ..가족중에 의사분 계시면 좀 물어봐주시겠어요?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IP : 61.109.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0.2.21 9:15 PM (211.104.xxx.37)

    몸통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은 전형적인 허리디스크 증상인데요.
    척추전문 병원에 가야 정확하게 진단 받고 금방 치료 받을 수 있어요.
    수술까지 하라는 경우는 30% 도 안되니까 수술 걱정 하지 마시고 일단 전문병원에 다세요.

  • 2. ...
    '10.2.21 9:18 PM (121.176.xxx.87)

    2~3년 마다 한번씩 허리로 고생합니다.
    운동량이 많을때는 허리 아플 일도 없는데.... 게을러져서 운동 부족일때 그러합니다.
    빈 밥상 들고 일어나다가.... 작년 봄 봉하산에서 49제 마치고 하산하다가 모레에 미끄러지면서.... 아니면 그냥 빈 몸으로 일어나다가.... 등등 그러한 사유로 그리되더군요.

    한번은 허리 전문병원에서 mri 까지 찍어 봤는데.... 별 이상은 없고....
    저는 병원보다 한의원이 훨씬 잘 듣더군요.
    병원이던 한의원이던 한두번 치료해보고 반응이 신통찮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미련데고 계속 다니면 고생은 고생데로 돈은 돈데로....

  • 3. 왜 이런지..
    '10.2.21 9:20 PM (61.109.xxx.204)

    아~허리 디스크증상인가요?
    근데 정형외과에서는 왜 별이상없다고 했는지..
    척추가 삐뚤어졌다는건 전부터 느끼겠어요.
    팬티도 왼쪽만 확 올라가있다던가 안경도 왼쪽이 눈에띄게 올라가있네요. ㅠ.ㅠ

  • 4. 왜 이런지..
    '10.2.21 9:22 PM (61.109.xxx.204)

    운동부족도 원인인것같아요. 워낙 운동을 안해서..
    지난번에 헬스클럽을 며칠다녔는데 거꾸로매달려서 윗몸일으키기 같은거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못다녔네요. ㅠ.ㅠ

  • 5. 제가
    '10.2.21 9:27 PM (125.180.xxx.29)

    50대 초반인데 작년여름부터 팔꿈치쪽이 너무아파서(팔이 구부러져서 펴지지도 않았음) 정형외과갔는데 관절에 염증이 있다고해서 거의한달을 하루건너 병원다니다가 결국 통증크리닉에서 주사2방맞고 괜찮아졌고 가을엔 혈압이오르고 몸살이나서 보름은고생하고 1월에는 갑자기 허리랑 엉덩이쪽이 아파서 숙이지도 못할정도로 아파서 이번엔 신경외과를 3주다니고 지금은 많이좋아졌어요(전 허리통증은 처음이었어요)
    참고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나 치료방법은 똑같은것 같아요 (주사 약 물리치료)
    제가보기엔 갱년기가와서 몸이 약한부분에 통증이 오는것 같아요
    제경우는 산부인과가서 갱년기검사부터 받을려고 생각하고있는데 요즘 컨디션이 좋아지니 안가게되네요
    병원에서는 허리에 통증이오면 무조건 쉬라고하던데...
    직장을 다니시나본데 쉬지도 못하고 어떻하나요?
    뼈에 이상이 없으면 일단 한의원이라도 꾸준히 다니시고(나이든사람은 치료가 길어진다고하더군요)
    허리가 좋아지면 갱년기검사도 받아보세요

  • 6.
    '10.2.21 9:30 PM (59.19.xxx.58)

    전 침맞고 주사 맞으니 직빵이던데요

  • 7. ...
    '10.2.21 9:31 PM (121.176.xxx.87)

    어느 한 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이 있더군요.
    씨름 선수 이만기를 비롯하여 알만한 사람들이 가는 곳인데.... 좀 특이한 할머니가 계십니다.
    허리 등등 뼈에 관해서 일가견이 있고.... 유명 잡지는 아니지만 문단에도 등단했었구요....
    치료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딱 만원만 받습니다. 그러니 변변치 못한 살림인데도 만족하게 살아가구요....
    허리 아파서 가면 거의 한번 치료가 거뜬해 집니다. 심할 경우에는 두번도 가지만....
    빼빼하고 자그마한 할머니인데.... 등을 두들기면 손바닥에서 기가 팍팍 전해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무지 아프구요.... 덩치 큰 운동 선수들도 자그마한 할머니 손에 자지르지게 넘어 갑니다. 한쪽 다리 짧은것도 손 바닥으로 두들겨 거의 일자가되게 맞추는게.... 옆에서 봐도 다리 길이가 정상으로 되는게 알수 있더군요.

    각설하구요.... 원글님은 접골원?.... 아니 다른 이름이 있던데.... 암튼 물리치료하는 곳이면서 허가를 받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다 같은 실력은 당연히 아닐테고.... 암튼 알아보시고 잘 하는 곳을 찾아가시면 효과 보실수 있을 듯....

  • 8. ...
    '10.2.21 9:34 PM (121.176.xxx.87)

    혹, 위치 궁금하실텐데.... 김해이구요....
    혼자 많은 분을 볼수 없으니.... 힘들어서도 못보니.... 소개하는것을 극히 싢어 하오니.... 문의는 사절입니다.

  • 9. 무크
    '10.2.21 9:47 PM (124.56.xxx.50)

    척추가 휘면 골반뼈도 틀어지고 치마 입으면 한쪽으로만 돌아가거나 그래요.
    디스크와 상관없이 척추 전체가 휘어지신 거 같아요.
    전신 엑스레이 찍어보시고 검사하세요.
    척추가 휘어지면 목부터 발끝까지 모두 증상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하면 팔 다리쓰기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 10. df
    '10.2.21 10:08 PM (122.46.xxx.98)

    저도 원글님 처럼 삐뚤어져서 응급실가니 디스크 3,4번 터졌더군요 (10년전)
    근육이완제 주사맞으니 금방 돌아오기는 했으나,그후로 물리치료 하고 운동하고 그러는데
    요즘도 가끔씩 삐뚤어 집니다, 그럼 뜨거운 물로 핫백하고 근육이완제 먹고 누워있으면 점차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한의원은 다니는 그때뿐이고 운동과 살빼기, 바른자세, 아프면 바로 약먹고, 무리하지않는것이 제가 10년동안 느낀겁니다

  • 11. 님~~
    '10.2.21 10:11 PM (221.146.xxx.109)

    님,, 그거 고칠 수있어요. 연락처를 여기 올리기는 그렇고 메일 주소 드릴니, 제게 메일 보내 주시면 연락처 드릴께요. 저 역시 허리 아파서 고생한게 10년인데, 이젠 괜찮거던요.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andre0807@paran.com

  • 12. 킹맘
    '10.2.22 12:14 AM (211.213.xxx.145)

    위에 님~~ 거기가 어느 지역인가요
    여긴 부산인데 가까우면 저도 함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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