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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임 계속 해야하나요?

속 좁은 나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10-02-21 01:25:06
아이들 학부모 모임이예요
아이들이 군대 갔다 오고 이제 대학 3-4학년이 되네요
1년에 1-2번 만나다가 이제 매달 규칙적으로 1달에 1번씩은 만나자고 하네요.
저부터 소개 하자면
남편은 대기업 다니다가 일찍 그만두고 개인 사업으로 돈은 좀 벌어요.
알뜰하고 ,좀 짠돌이스러운 남편덕에 큰 이변이 없는한 그럭저럭 돈 걱정은 안할것 같아요.
하지만 짠돌이가 그렇듯이 친구나 대인관계는 없는편이에요.
하지만 저는 자식들이 공부를 못해요. 하나는 경기도권 대학, 다른 하나도 그저그렇고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힘든과예요. 앞날이 저말 안개속이죠
아이들 학벌 컴플렉스로 유학을 보내려고 해요. 그런데 유학을 갔다온다해도 취업은 미지수
미술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우울하고 울고 싶어요. 그나마 남편이 위로를 많이 해주고 사랑 해주고
힘을 내서 살고 있기에
그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생각하면 눈물이나요.

하지만 나머지 엄마들은 의사 남편에 , 대기업 임원에(성격좋고 일잘한다고 유명), 자식들도 의대생 ,서울대 제일 좋은과, 게다가 다들 학점이 좋아 장학금까지 탄다고, 시댁 또한 형제들 다 잘살고 그집 자제분들 다 의사, 변호사들. 이런 나랑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엄마들이 매달 1번씩 만나재요. 감사하게도 이런 나를 끼워주다니.
제가 싫다하면 모임을  할수 없을것 같아요.
만나면 즐겁고 배울것도 많고  참 수수하거든요.
하지만 어제 모임후 밤새 울었어요.
그냥 슬퍼요. 저의 아이들이 한심해서 . 지금은 같은 대학생이지만 얼마후면 그들 아이들과 저희집 아이들은 비교할수 없는 자리에 잇을것 같아  모임이 두려워요.
경조사나, 아이들의 결혼때 되면 더 슬플것 같아요. 나중엔 그들 입에서 나를 불쌍한 사람으로 말할것 같아요.
저, 조용히 그들의 머리속에서 잊혀져야겠지요.
그들을 안만나면 덜 슬프겠지요.
아이들때문에 인간관계를 끊고 살아가야한다니.


IP : 115.140.xxx.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1 1:30 AM (58.224.xxx.194)

    그런 고민은 저만 하는게 아니였군요... 그러게 어떻하면 좋을까요?? 답변은 아니고 같자기 동지를 만난 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글 적어 봅니다.

  • 2. ..
    '10.2.21 1:34 AM (125.131.xxx.213)

    그맘 이해 할것 같습니다.
    나가서 우울하고 힘들것 같으면 나가지 않는게 좋죠..
    근데 그 사람들도 보이는게 전부가 아닐거예요.
    님은 남편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는데..
    모임이 밥먹고 수다떨고 하는 모임이라면 그만두시고 만나서 무언가 보람되는 일도 하시고
    의미있다고 생각하시면 나가세요.

  • 3. ㅠㅠ
    '10.2.21 1:36 AM (180.70.xxx.201)

    저두 한 자락 거듭니다. 마치 3.4년 뒤의 제모습을 보는 거같네요.
    지금 만나는 엄마들이 참 좋은 분들인데, 한 분은 완전 집안이 짱짱, 두 분은 아이가 거의 천재급, 또 다른 분은 돈이 엄청난 부자...
    중딩 제 아이는 평균에서 살짝 아래 성적, 집안은 별 볼일 없고, 돈이 없어 늘 힘들고..만나면 할 말이 없어요. 그만 만나고 싶어요. 예전에 어느분이 썼던 것처럼 친구도 처지가 비슷해야한다는데, 그 처지가 제 말이 될 줄은 몰랐네요.

  • 4. 속좁은게
    '10.2.21 1:38 AM (125.178.xxx.192)

    아니라 인간 본연의 모습이죠.
    그리 불편하심 나가지 마세요.
    한달에 한번이면 엄청 자주하는거구.. 매달 규칙적으로 스트레스 받음 화병납니다.

  • 5. 글쎄요
    '10.2.21 2:22 AM (218.52.xxx.20)

    돈으로 학벌세탁도 가능할만큼 여유되는데 뭐가그리 꿀리나요
    그나이에 남편 실직, 애들은 청년백수인 집도 수두룩하고요
    애들은 지들도 생각이 있을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경제적 걱정 하나만 덜어도 나머진 훨씬 가볍지 않나요?

  • 6. ```
    '10.2.21 3:48 AM (203.234.xxx.203)

    공부에 재능이 좀 부족한거 빼면 뭐가 문제에요?
    대신에 미술에 자질이 조금 더 있는 거잖아요.
    유학 갔다와서 불행하게 취직이 잘 안되면 학원이라도 차리면 되는거고
    혹시 알아요? 영어몰입식 미술로 학원계에 전설이 될지요?
    (이거 좋은 힌트 맞죠?//// 불어권이면 영어 좀 배우라고 하시고요.<= 이건 급조^^;;;)
    거창한 타이틀이 없어서 불행하세요? 그리 생각지 마세요.
    인생은 길고 원글님도 장점이 있는데 가진것에서 행복 찾으시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 7. 글쎄요
    '10.2.21 3:53 AM (24.85.xxx.43)

    원글님!!
    좀 너무하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분이 많은 위로와 사랑을 주시는 스타일인데다
    돈 걱정 없이 살수 있을정도로 경제적 능력도 되시는 분이시고,
    아이들도 학벌이 그럴싸하지 못하다는 것 외에 다른 단점들 열거하신거 없는 거 보니까
    특별히 부모님 속 썩이는 거 없고, 군대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이야기인데......
    단한가지 원글님의 우울함의 원인은
    아이들의 학벌 때문인거예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연세도 이제 꽤 되셨을텐데
    아직도 아이들 대학 레벨가지고 우울감 속으로 파고드시는 거라면
    아이들보다는 원글님 자체의 인생관에 더 큰 근원적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시는 게 맞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막 입시에 실패했거나, 수능을 망쳐서 여러번 입시를 치뤄야 하거나,
    대학때문에 아이가 우울증에 걸렸거나.....
    이런 상태에서 올리신 글이라면 위로해 드렸을거예요....
    지금 얼마나 속상한 상태일 지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아이들이 군대까지 다녀와서 복학하는 3학년이면
    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남들과의 비교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신다면
    평생 만족스런 인생 살아가기 어렵다는 거 잘 아시잖아요.
    남과의 비교가 불행의 진짜 시작입니다.

    참고로, 저는 행복감이 많이 높은 편인데.....
    남들이 헤아릴 수 없는 여러가지 고통속에서 살지만,
    남편과 아이가 너무 좋은 성격이고 우리 가족이 화목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나만큼 인생이 행복한 사람 없는거 같다는 만족감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어느 모임에 다녀와도 그건 흔들리지 않아요.

    원글님 스스로에게 좀 더 근본적인 삶의 질문들을 던져보시면 좋을 거 같애요.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 니다....

  • 8. 위에 글쎄요님..
    '10.2.21 9:24 AM (122.100.xxx.27)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직도 아이들 대학 레벨가지고 우울감 속으로 파고드시는 거라면
    아이들보다는 원글님 자체의 인생관에 더 큰 근원적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시는 게 맞을거
    같아요.//
    이부분이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 9. 다들
    '10.2.21 9:34 AM (112.164.xxx.109)

    말들은 잘하시네요
    그런데
    그입장에 당해보지 않으면 그 심정 모릅니다.
    오죽하면 이런글을 썼겠나요
    자신감이요
    글쎄요
    엇비슷해야 자신감도 생기는겁니다.

    그런대요 원글님
    아이들을 유학보내서 뭐 하게 하면서 끝없이 뒷바라지말고
    일하게 해주세요
    취직을 못하면 자그마한 뭐라도 하게 하시면 되구요
    아빠가 사업을 가르키면 되잖아요
    뭔든 현재 능력에 마추어서 자립할 힘을 주세요
    안그러면 계속 부모로써 뒷바라지 힘들어요
    엄마는 용감합니다

  • 10. 에효
    '10.2.21 9:45 AM (121.151.xxx.154)

    저도 원글님 마음이해합니다
    저는 원글님만큼 돈도 없고 가진것도 없어요
    제아이들은 고3고1 남들보다 못한 자식들이 두다보니 더 이해가 가나봅니다

    이나이 먹으면 다른것은 다 못나더라도
    자식이 잘된 집부모들은 티가 나는법이지요
    돈이 많은 재벌이라도
    자식들이 못나면 기가 죽는법이거든요

    다른것은 다 갖쳐도 그렇더군요
    저는 제대로갖춘것도 없는데 자식들까지 저러니
    앞길이 막막합니다

    원글님
    님이 많이 힘들고 그모임가면 주눅들면 그냥
    나가지마세요
    아에 인연을 끊으라는것이 아니라
    님마음이 편해질때까지
    나가지마시고 전화오면 친절히 받고 그러다 님마음이 내키면
    나가고 또힘들면 나가지말고하면서
    그모임이 님에게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 딱 제마음같아서 동질감을 느낍니다 ㅠㅠ

  • 11. 흠..
    '10.2.21 10:18 AM (119.196.xxx.57)

    지나칠 수 없어 댓글 다네요.
    지금 손자본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시면 또 달라지실 겁니다.
    저 마흔 초반, 저희 친정엄마가 모임이 많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시면서 항상 하는 말이
    사람은 관뚜껑 덮어봐야 안다더니...입니다.
    특히 자식일은요..
    의대 나와 의사하다가 부인덕에 신용불량자되고 폐인된 친구 자식, 제일 속썩이고 눈물뺀 깡패 아들이 최고 효자가 되어 옆에서 같이 사는 친구, 돈들여 돈많은 집 시집 보냈는데 말은 잘 살고 있다고 하는데 뒤로는 그 사위가 사흘이 멀다하고 바람을 핀다죠..

    지금 서울대 좋은과, 장학금... 이런 것도 십 년 이 십년 뒤에 어떤 모습으로 살지 아무도 몰라도. 지금 대학으로 승부가 결정됐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희 친정엄마 뿐 아니라 수영교실에서 은퇴하신 선생님들과 많이 만나고 얘기 듣는데 자식 일은 그렇더라구요.

  • 12. ..
    '10.2.21 10:43 AM (221.138.xxx.100)

    특별히 자식 자랑 안하는 사람들이라면 만나시고
    아니면 과감히 접으세요.(스트레스를 느끼시니..)
    이제는 나이가 나이니 만큼 끊임없이 자식으로 비교됩니다.

  • 13. 저도..
    '10.2.21 11:06 AM (125.184.xxx.162)

    정말 제얘기같아서 글을 안 쓸수가 없네요.
    이번에 대학 들어가는 아들놈도 고1까지 보니까 당췌 이래가지고는 그저그런 대학밖에 못갈수도 있겠다싶어서 미술을 권했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열심히 안해서 서울로 가자니 성적도 조금부족하고 성적을 실기로 메꿀려니 실기도 부족하고 ...
    결국 돌아 돌아 간곳이 그런데 안보낼려고 미술시켰던 딱 그 수준의 대학으로 갔습니다.
    그마저 실컷 돈쏟아부은 미술실기도 안보는 비실기전형으로..2년동안 갖다부은돈만 2천만원이 넘는데 ..
    저는 원글님처럼 부자도 아니고 미술이 돈은 많이 든다지만 그나마 대학이라도 좀 좋은데 가준다면 좀 힘들어도 뒷바라지해주마였는데 이건원 자식이지만 참 돈아깝다싶고,
    진짜 머리좋다고 주변에서는 뭐든 할줄알았는데 게으른놈한테는 못당하겠더라구요.
    그나마 딸도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아들은 죽어도 안하는놈, 딸은 해도 잘안되는놈이라(성적만 보면)공부가 다가아니다 싶으면서도 몇년뒤 취직 못해 힘들거 생각하면 정말 우울해져요.
    아무리 자식은 자식이고 나는 나다라고 생각하라하지만 자식으로 내 인생의 성적표가 매겨지는것 같아서 내가 정말 실패한 삶을 산것 같아요.
    돈을 벌거나 재테크를 할줄도 모르고 오로지 살림만 살았는데 사회적으로 무능하고 자식교육도 제대로 못시킨것같아서 너무 속상하네요.
    개학이 얼마 안남았는데 고등학교가서 잘해야 중간치쯤에 있을것같은 딸아이는 뉴문을 보고서는 4권짜리소설책 전권을 사야겠다고 몇날며칠을 조르고 그것때매 계소 저랑 갈등중이고..
    공부못해도 하고싶단거 하라하고 하하호호 하면서 사는게 맞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경제적인 부분이라도 해결되신 님이 저는 부러워요.

  • 14. ㅠㅠ
    '10.2.21 11:20 AM (180.70.xxx.201)

    이래서 제가 82를 못떠나나 봅니다. ㅠㅠ로 댓글쓴 사람인데요. 이제 중딩 아들두고, 학부모모임이 힘들어서 허덕거리는 속좁은 엄마에게 선배님들은 <자식 일은 그 누구도 모른다, 더 멀리 멀리 봐라>는 지혜를 내려주시네요.
    맞아요. 저 위에 쓴 어느님말처럼, 능력없고 빽없고, 돈없는 부모들에게 그냥 같이 어울려주는 다른 돈많고, 배경좋고, 공부잘하는 아이 둔 부모님들이 저희들에게 도움이 되면되겠지요ㅠㅠ
    그 모임에 가면, 일부러 자식자랑하는 건 아닌데, 특히 한 엄마가(아들 형제가 거의 천재급) 아이를 거의 신처럼 떠받들고 삽니다. 우리 **이가 말하기를, 우리**이는...이게 다 진리고, 너무너무 훌륭하고 행복한 일로 포장되어서 말예요. 저는 늘 주눅이 들고...
    딴 엄마는 아이는 그저그런데, 워낙 집안이 좋으니, 늘 모일때마다 밥값을 5번 중 3번은 내는 편입니다. 그 3번이 너무 으리으리해서, 받아먹기만하기에는 늘 부담이구요. 연말에 과일 한 상자 돌리기는 했습니다만, 고급 한정식, 고급 일식, 호텔급 주문 식사. 혹시 그 엄마들이 뒤에서 처지다른, 어이없는 저를 흉보고나 있지 않은지 늘 부담스럽기만해요.
    하지만, 이제 살살 마음을 달래볼래요. 아직까지 제 판단에는 좋은 분들이니, 적당히 모임을 유지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무엇보다도 그 모임은 그 모임으로 잊어버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울 착한 아들 얼굴만 볼랍니다. 느리고, 공부도 그닥 잘하지 못하지만, 무엇보다도 착한 아이입니다. 근데 이렇게 댓글다는데, 왜 이렇게 일욜 아침부터 슬픈걸까요. 가슴이 뻑뻑합니다. 어디가서 엉엉 통곡하고픈 심정이네요.

  • 15. ...
    '10.2.21 11:43 AM (211.59.xxx.16)

    원글님께서는 그나마 남편 덕분에 사신다고 했는데 전 똑같은 형편에 남편과의 관계는
    말 그대로 남의 편으로 살고 있어요.
    저 같은 사람에 비하면 원글님은 훨씬 더 나은 형편이에요.
    자식 자랑하며 사는 주위 사람들이 많아서 저 역시 아주 많이 위축되어 있지요.
    우리 애들이 이런 엄마의 열등감을 알려나 모르겠어요.

  • 16. ..
    '10.2.21 12:02 PM (221.147.xxx.176)

    그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면서 모임을 해야하나요
    한달에 한번이라해도, 가기 1주일전부터 우울해야하고
    갔다와서 1주일이 우울할텐데.. 그러다 보면 한달내 무거운 맘으로 살아야해요
    자식은 나중에 봐야 안다하지만 이 고비가 견디기 힘들죠


    그냥 맘이 가는대로 하세요
    시간 지나다보면 또 만나보고 싶을때가 있어요
    인간관계가 끊길가봐 걱정하지 마세요
    적당한 핑계대고 잠시 모임을 쉬세요
    그래야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심심하면 문화센터 다니면서 취미생활 하는 엄마들이랑 어울리세요
    문화센터는 취미에 대한 공통대화가 있으니까 가정사얘기는 안하게 되죠

    싫은거 억지로 하면 병됩니다.

  • 17. ...
    '10.2.22 12:04 AM (180.70.xxx.46)

    님..모임땜에 우울한 겁니까.
    자식땜에 우울한 겁니까..
    기죽은 자식땜에 모임 나가는게 우울하신 건가요?
    그럼 그 모임...당장 그만두세요.
    왜,,,,그런 부류 모임 나가서 우울...신세한탄...자식비교...하는겁니까.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도 결혼후에 사는 형편 달라지면 어디서부터인지 삐그덕 하더군요.
    차라리 안보고 사니 속 편합니다.
    그 모임이 님에게 도움이 되고 배울게 많은게 아닌듯 합니다.
    차라리 모임 다녀와서 열심히 자식모습 보고 화병 나느니
    그 시간에 내 자식들 더 잘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하시던가요.
    그 잘나가는 부모와 자식들이 부모 늙어 버리지나 않을련지..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니...님 사랑으로 자식의 안타까운 현실을 슬기롭게
    이겨나가게 도우시면 부모 늙어 힘들때 사랑으로 보답하는 자식이 최고인겁니다.
    학벌, 돈, 명예, 명품이 뭐가 대수입니까...
    힘내십시요.제발..

  • 18. 자식
    '10.2.22 12:57 AM (59.31.xxx.183)

    자식 입장에서 참 기 죽는 일이네요. 엄마가 못난 나때문에 매일 우울하고 밤새 울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기 죽는 일인가요... 잘 될래야 되기 힘들지 않겠어요? 사람이 기가 죽어서 무슨 일을 하겠어요.

  • 19. 내얘기
    '10.2.28 4:36 PM (220.124.xxx.116)

    혹 내가 꿈속에서 쓴글이 아닌가해서 놓랐어요.
    내딸은 대학졸업한지 몇년이 지났어요.
    취직은 생각도 안하고 전업주부로 살고 싶대요.
    요즘 직장없으면 어디 선자리가 들어오나요?
    어딘가에 딸애에 맞는 사람이 있겠지 하면서도
    시간이 흐르고 나이까지 꽉차니 죽을맛 입니다.
    모임 나가기 정말 괴뤄워요.
    옆에서 걱정해 주는것도 싫고 아무렇지도 않는척
    하는것도 힘이 드네요.
    나이드니 자식일이 이리 줄세울줄 몰랐어요.
    윗분처럼 나도 통곡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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