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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톡을 보면 이해불가~

도대체 조회수 : 6,742
작성일 : 2010-02-20 15:51:03
키톡을 늘 들여다보며 나름!!!
20년도 더 주부생활을 한데다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으면 그렇게 편하고 맛있다는 소리를 듣는 낼모레 오십줄에 들어서는
뱃살 막강한 이 아줌마가 기가 팍 죽습니다

결혼도 안한 츠자들이 그렇게 음식을 잘하고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시퍼렇게 젊은 새닭(흥분해서 오타라고 우깁니다)들이 오십평생 듣지도 보지도 못한 요리들을 척척 차려내 놓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암튼 삼대가 복을 쌓은 남자들이 배우자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푠!!!! 미안
IP : 125.139.xxx.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20 3:53 PM (125.178.xxx.192)

    넘 당황스러워서 키톡한번 보구는 안갑니다..

    아~ 비겁하다^^

  • 2. 아....
    '10.2.20 3:57 PM (112.144.xxx.151)

    젊은 새닭.. 요 부분 흥분해서 오타라고 하시니 정말 정말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래요.
    처음 해본 음식은 다 망치기 마련인데 처음해본다고 분명히 그랬는데 완전 상품으로
    만들어 내놓는것도 눈 띠용 나올일이고 저도 나름 요리에 일가견 있다고 하는 사람인데
    처음보는 요리, 처음 듣는 이름들 부지기수고......

  • 3. 아무래도
    '10.2.20 3:57 PM (118.222.xxx.229)

    혼자 살아보신 분들이 요리능력이 좋으실 듯...남자나 여자나요...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잖아요...^^
    하면서도,,,저 분은 청소는 별로일꼬야~ 셈이라도 약할꼬야~ 라고 스스로 위로하는 1인입니다.ㅋㅋ 제 남편한테만 안보여주면 뭐~~ 보는 눈은 즐겁던데요~가끔 의지도 불타오르고...^^

  • 4. ..
    '10.2.20 4:31 PM (110.14.xxx.110)

    ㅎㅎ 매일 그렇게 잘해먹는 집은 드물죠- 강하게 우깁니다
    그리고 팍팍 먹어주는 사람이 없음 재미없어요
    한 1주일쯤 의욕이 솟아 맨날 종일 오븐에 가스렌지에 불 켜다가 또 한 1-2 주는 시들하고 그래요

  • 5. 딴세상
    '10.2.20 4:49 PM (121.135.xxx.123)

    ㅎㅎㅎ님 덕에 리빙데코 처음 구경했는데요,완전 딴세상이네요.
    키톡에서만 날아다니는 분들인 줄 알았더만 손재주꺼정..ㅠ.ㅠ

  • 6. ^^
    '10.2.20 5:06 PM (222.101.xxx.142)

    나는 멋진 그릇에 예쁘게 담질안아서 사진을 못 올릴뿐이다!!

    맨날 생각은 그리하네요^^

  • 7. 동감
    '10.2.20 5:13 PM (211.116.xxx.227)

    키톡,리빙데코 들여다 보며서
    감탄하고 존경합니다.

  • 8. 처자때는
    '10.2.20 5:20 PM (125.178.xxx.140)

    저도 한 요리 했습니다.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열심히 해서 드물게 먹는 요리들도
    만들었었죠. 그만큼 여유도 있고, 기운도 있고...
    지금요? 힘들어서 못 합니다.
    매일 끼니 챙겨먹이는데, 뭐해먹어야하나 늘 고민하지만...
    대충먹일때도 많은 듯...

  • 9.
    '10.2.20 5:24 PM (211.104.xxx.37)

    원글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저는 헛살은듯해요.

  • 10. .
    '10.2.20 5:48 PM (122.42.xxx.85)

    남자나 여자나 결혼하기 전에 부모가 차려주는 밥만 먹고 살림 하나 할 줄 모르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놀라워 보이는거죠.

  • 11. d
    '10.2.20 6:11 PM (125.186.xxx.168)

    요즘 식도락에 관심들이 많잖아요.. 그나저나, 다들 부지런하긴 정말 부지런한듯..

  • 12. ...
    '10.2.20 6:48 PM (118.219.xxx.249)

    젊은 사람들 인스턴트에 길들여져가고 외식들 많이해요
    키톡에 글올리는 새댁이나 젊은 츠자들을 아주 아주 극소수
    0.001%에 드는 사람들이에요
    요리에 특히 관심이 있으니깐 키톡에 올리는거구요

  • 13. ㅋㅋ
    '10.2.20 7:18 PM (61.78.xxx.156)

    그죠?
    극소수의 사람이죠?
    위안받고 가는 사람 추가요~~

  • 14. 올해
    '10.2.20 8:00 PM (112.164.xxx.109)

    대학 들어가는 조카가 그런애 입니다
    어릴때 토스트기에 빵을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중학교 선물로 컨벤션오븐을 선물했어요
    그랬더니 요리에 도전을 하기 시작하대요
    지금 실력은 못하는 요리가 없다는거지요
    저도 서울가면 조카가 한상 차려줍니다.
    고등학교 그 스트레스를 빵 만들어서 선물하고, 과자 만들어서 친구들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면서 보냈어요
    그 애 엄마는 아주 질색을 합니다. 지겨워 죽겠다고
    이젠 고2올라가는 조카까지 그렇게 해대거든요, 맨날 뭐 만드는것을
    제가 그랬어요
    복받은줄 알라고, 애들이 밖으로 안돌고 저렇게 하는게 참 이쁜거라고

  • 15. 요지는
    '10.2.20 11:24 PM (183.103.xxx.92)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잘하더라구요(제 얘기 ㅋㅋ)
    어릴 때 엄마가 음식을 하시면 반찬이든 별미든 꼭 부르셔서 간 좀 보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게 별게 아닌 것 같아도 지나보니 입의 미각을 알게 되고 맛도 알게 되고 서서히
    요리의 세계에 빠지게 되는거죠
    거기다가 내 요리를 하게되고 주위에서 맛있다고 칭찬하면 요리하는 횟수가 늘어나죠
    그거이 음식하는 귀찮음 보다 훨씬 스스로 대견해 지고 다음엔 뭘로다가 칭찬받을까나
    고심하다보면 어느새 내 요리솜씨는 일취월장하여 미혼이라 하더라도 취미가 요리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볼땐 요리에 대한 관심이 요리 잘하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상 경험자의 말 이었습니다

  • 16. 저도
    '10.2.20 11:26 PM (219.250.xxx.205)

    키톡을 멀리하게 되요
    자격지심 때문에^^

  • 17. 윗님 찌찌뽕 ㅋㅋ
    '10.2.21 12:31 AM (175.115.xxx.21)

    저도 키톡 거의 안가요.
    평범한사람들은 못끼게 된지도 오래인것 같구..
    가끔 별세계에 사는것 같은 미세스 어쩌고 하시는분들도 나오고 ㅋㅋㅋ
    암튼 자격지심 생겨요. 저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 18. 뭘빼야하나
    '10.2.21 1:02 AM (211.236.xxx.201)

    초짜 요리사들은 뭘 더 넣으면 맛이 있을까 고민을 하고...
    명장요리사는 어떤걸 빼도 좋은지 궁리를 한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내가 한 요리는 언제나 맛이 있기 마련입니다...
    50줄이 넘어가면 다빼고 맹물에 조선간장 약간 넣고 순두부를 끓여서 아! 이맛이 정녕 순부두로구나 하게 되는 법입니다...

  • 19. 요리도 타고나는것
    '10.2.21 1:37 AM (119.196.xxx.245)

    저의 언니가 그래요.
    많은 손님들이 몰아닥쳐도 부엌에서 뭘 혼자 뚝딱뚝딱하더니
    한 상 떡벌어지게 차려와요.
    맛있구요.
    미술했던 사람이라서인지 패션감각, 인테리어감각도 뛰어나죠.
    단지 흠이 있다면.. 청소하고 정리하고 이런 걸 싫어해요..ㅋ

    그런데 그 딸, 저에겐 조카가 닮았네요.
    결혼 전에 저의 남편(그 당시엔 제 남자친구)에게 밥상을 차려주는데
    그때 그애 나이가 유치원생이던가 초등생이었던가했는데요..
    직접 요리를 한 건 아니고
    있는 반찬들에 밥상을 차리면서 뭔가 부실했나봐요.
    반찬이 부족하니 과일과 물까지 놓고 밥상을 가득 차려왔대요.. 귀여웠어요.

    저의 친정엄마가 김치 담그거나 반찬 만들 때
    그 어린 조카가 간을 봐주면 거의 정확했다네요.
    아직 미혼인데 요리 잘 합니다.
    지금 외국에 요리 배우러 유학갔어요.. 아마 요리도 타고난 재주이며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20. 키톡보면
    '10.2.21 1:38 AM (110.8.xxx.38)

    의문이 저 음식들 칼로리는??
    메인부터 시작해서 후식까지 칼로리가 대단한 음식을
    한번 식사에 다 차리는 것보고
    혀를 내둘룹니다.
    1년에 한번정도의 식단인지?
    아님 한달에 한번만 돼도
    다들 한입씩만 드시는건지
    항상 궁금해요.

  • 21. ...
    '10.2.21 2:10 AM (122.35.xxx.227)

    부러우면 지는거다...ㅡ.ㅡ;;;

  • 22. 한마디로
    '10.2.21 2:28 AM (110.8.xxx.19)

    능력이죠.. 뚝딱뚝딱 잘하는 사람들 있어요.

  • 23.
    '10.2.21 8:28 AM (116.84.xxx.231)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222222

  • 24. .
    '10.2.21 9:37 AM (121.184.xxx.216)

    능력자도 능력자인거지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 1표요.
    전 혼자 살 때 귀찮아서 잘 안 해 먹고 그릇, 요리 뭐 이런거엔 아예 관심이 없었네요.
    결혼해서 어쩔 수 없이 해야하니까 관심을 갖기 시작한거죠.
    평상시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거라고 우기고 싶어요. ㅋㅋ

  • 25. caffreys
    '10.2.21 10:27 AM (67.194.xxx.39)

    음식보다 더 존경스러운 부분은
    과정샷 올리시는 분들요~~
    요리 하나 하다보면 두 손이 모자라 발까지 쓸 지경인데
    그 과정에 과정샷 찍는 거 정말 대단해요.

    전 키톡 좋아한답니다.
    웬만한 요리책보다 좋은 이유가
    과정샷이 상세해서 하기 편한 게시도 있고,
    요리가 많아 뭐해먹을까 고민될 때 도움되는 것도 많고,

    요리 잘 못하는 사람들은 또 뭔가 잘하는 게 있겠죠.
    청소라던가 애교라던가 아이 교육이라던가
    흠 근데 전 암것도 못하니 우째요
    그저 수다떠는 거만 잘하네요

  • 26. 요리
    '10.2.21 10:49 AM (203.130.xxx.152)

    저, 어릴적부터 요리에 엄청 관심많고 잘했어요.
    초등(국민)4학년때 어린이 집지보고 거기 나온 커스타드크림도 만들고 그랬거든요
    엄마 편찮으실땐 생전복 손질해서 죽도 끓여드리고...
    2,30대초까진 정말 부지런하게 만들기도 하고 햇엇는데 지금은 만사가 귀찮네요
    뭘해도 맛있는지 모르겠고 ㅎㅎㅎ

    키톡분들은 부지런하신 분들이란거에 한표 던져요~
    요리 아무리 잘해도 과정샷에 설명에...전 못하겠던데요 ^^

  • 27. ..
    '10.2.21 11:39 AM (125.140.xxx.37)

    키톡덕분?에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ㅎㅎ

  • 28. 근데
    '10.2.21 2:24 PM (221.151.xxx.194)

    너무 그렇게 기죽으실 필요 없어요
    요즘 젊은 세대는 인터넷만 켜면 모든 정보가 다 나오니,
    부모 세대가 수 년에 걸쳐 쌓은 지식을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다 습득할 수도 있는거고
    키톡에 와서 게시물 올릴 정도면
    요리에 대한 관심이 보통 이상은 된다는건데
    원래 관심 많으면 잘하고 싶고 노력하다보면 실제로 잘하게 되기도 하고.

  • 29. 저는
    '10.2.21 5:57 PM (59.10.xxx.48)

    키톡보면서 별로 놀라지 않고...
    유난히 베이킹,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는 사실에 걱정이 되던걸요
    소박하고 자연식 위주의 음식을 추구하는 분은 보기 힘들던걸요
    기름지고 화려한 음식이 웰빙은 아니니까요
    통곡물 ,거친 음식, 최대한 조리를 단순히 한 자연식이 제가 추구하는 식단이라
    저는 별 감흥을 못 느꼈어요

  • 30. ...
    '10.2.21 8:12 PM (59.11.xxx.86)

    저도 듣도 보도 못한 음식을 만드는 걸 즐겨하는 사람인지만...

    진정한 고수는.. 삼십분만에 찌개며 국..맛갈진 반찬 서너가지를 뚝딱 차려내는 ...우리네 어머님들의 솜씨라는 걸 새삼 느껴요. 아무 준비없이 차려야 하는 백반 상차림이...저에게는 제일 힘들더라구요.

    이름 어려운 일품요리 한 가지.. 그런 건 만들기 너무 쉬워요. 어쨌든간에 한 개만 만들면 되거든요.. 멋진 그릇이 받쳐주면 더 좋은 것이고... 좋은 카메라로 찍으면 실제보다 더 멋져 보이고... 하지만 그냥 반찬은 하나 만들면 그저 반찬 하나... 국 하나 끓이면 그저 국 하나일 뿐이니 밥 말아서 김치해서 먹을 수도 없고... 한식이 젤로 어려워요...그래서 프리 님이나 경빈마마님 같은 분 보면 젤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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