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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여동생 공부 봐주기로했는데 과외비 주겠죠??

사촌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0-02-18 23:44:28
과외비 얼마 주겠다 그런말은 안하셨고 집에 와서 공부좀 봐주라(고3)고 하셔서
알았다고 하고 애랑 얘기는 했는데 돈은 얼마 주겠다는 얘긴안하셨어요.
제가 가서 공부 봐준다면 돈 주실까요? 꼬박꼬박 가서 과외해줬으면
돈 받아와야되는게 맞는거겠죠?
그냥 해주고 싶지만 저도 사고싶은것도 많고 돈도 궁해서돈 받고싶어요 ㅠ
IP : 222.108.xxx.1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8 11:51 PM (122.38.xxx.27)

    과외 시작하기전에 통화할 기회있으시면 살짝 흘리세요. '저 좀 비쌉니다.'라구요.
    돈 줄 사람이면 싸게 해달라 할테고, 안 줄사람이면 연락 안올겁니다.
    무료봉사는 하지마세요.

  • 2. 그거
    '10.2.19 12:19 AM (125.177.xxx.131)

    아예 과외 시작전에 확실히 못박으셔야 해요.
    괜히 나중에 서로 낯 붉힐 일 만들지 마시구요.
    돌려 말해서라도 꼭 확답을 받으세요.

  • 3. ...
    '10.2.19 12:45 AM (99.229.xxx.35)

    시작하시기 전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세요.
    아마 돈을 주기는 주겠지만 그쪽에서는 시세보다 훨씬 싸게 주려고 생각하고 계실듯해요.
    그런 경우 님이 과외 해 주고도 기분 더러워 질 겁니다.

  • 4. //
    '10.2.19 12:49 AM (121.143.xxx.168)

    받으셔야지요. 돈이 안 되면 공부도 안 된다고 하세요.
    한의사이신 저희 삼촌 항상 하시는 말씀이 돈 안 내고 먹는 약을 약발도 안 받는답니다.

  • 5. .
    '10.2.19 12:51 AM (183.98.xxx.199)

    죄송하지만 제 생각엔 안줄성 싶은데요. 돈 줄 사람이면 얼마 주면 되겠냐고 물어봤을 듯해요.
    돈 주고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냥 얼렁뚱땅 공부봐달라고 한듯.. 사촌임을 핑계삼아..
    그리고 왜 댓가를 받지 않으려고 하시는 거에요? 그건 착한게 아니에요..

  • 6. 원글
    '10.2.19 1:21 AM (222.108.xxx.143)

    작은아빠가 저한테 이것저것 잘해주셨는데 옷도 사주시고 스키장도 데려가고 제가 공부를 잘해서 제 등록금도 작은아빠가 대준다고 하실정도였어요. 근데 제가 고2때 돌아가시고..그 사촌동생은 아빠 없이 자랐거든요. 그래서 공부에도 좀 손을 놓았나봐요. 작은엄마도 여자 혼자 벌어서 먹고 사는데 빠듯할꺼 알고.. 작은엄마는 남이지만 사촌동생은 피붙이고.. 또 공부를 봐주나고 해도 돈 받으면 신경도 많이 쓰고 시간맞춰서 가야돼고 해서 부담이 많이될꺼같은데 제가 돈 값 할만큼 열심히 해주기도 힘들꺼같구요. 그래서 그냥 돈달라 얘기는 못했어요.
    친척끼리 얼굴 붉히기 싫은데 참 난감하네요..

  • 7. 제가
    '10.2.19 2:11 AM (98.169.xxx.188)

    딱 원글님 같았어요. 그런데 주기는 주되 용돈하란식으로 5만원을 주니, 용돈을 줘서 고맙다고 해야할 지, 과외비를 안줘서 섭섭하달지 어렵더라고요. 집도 학교에서 멀어서 버스 갈아타고 다미면 길거리에서 버리는 시간이 3~4시간, 늦어서 자고가기도 하고, 그러면 컸다고 설겆이도 해줘야하고 대학생활도 못하고.. 남이면 멀어서라도 안 갔을 집이었거든요.
    작은 아버지가 잘해주신건 성실한 조카 이뻐서 였고요, 원글님은 사촌으로서 과외비 벌면 사촌 맛나 것 사주고, 용돈도 좀 주고 하면 훗날 더 좋을 것 같아요. 작은엄마가 당장은 섭섭할 지 몰라도 원래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니까 본인이 털어버리셔야하고요. 지금 얼굴 붏히기 싫다고 미루면 맘고생 다하고 두고두고 욕먹습니다.

  • 8. 제발
    '10.2.19 2:30 AM (118.35.xxx.182)

    돈거래는 미리미리좀 확정하고 합시다. 하기전에 얼마 줄꺼냐고 물으셔야죠. 그게 부끄럽나요?

  • 9. 원글님
    '10.2.19 2:30 AM (121.161.xxx.175)

    작은아빠가 그렇게 잘해 주셨는데 돌아가셨다면서요?
    지금 상황이 어렵다면 저라면 돈안받고 열심내어 가르칠거예요.
    돈 몇십과 바꿀 수 없는 귀한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어요.
    그런 님의 마음을 아신다면 작은엄마도 엄청 고마와 하시겠죠.
    상식이 있는 분이라면 님께 섭섭하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작은아빠를 생각하면서 그 분이 베푸신 사랑을 돌려드린다 하시면 어떨까요?

  • 10. 근데
    '10.2.19 2:31 AM (121.173.xxx.168)

    원글님께서 댓글로 쓰신글 보면...
    작은엄마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돈주기 힘드신 상황아닌가요?
    아예, 이러저러해서 스케줄이 꼬여서 힘들다고 싹 잘라내시던가.
    아니면 예전에 작은아빠가 무지 잘해주셨다면서요...그것만 생각해서 사촌동생에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공부 봐주고, 그냥 과일 깍아다 주시면 감사하게 먹고, 평생도 아니고 잠시 1-2년 봐줘서 얘가 성격오르면, 나 이뻐했던 작은 아빠도 하늘에서 좋아하시겠지, 하고 쿨하게 마음먹고 다니시던지...

    둘중에 하나가 되어야지. 설마 주겠죠? 이랬다가 안주시면...정말 사람마음이...@@''
    a건 b건 둘중 하나만!!! 확실히 선택하세요

  • 11. 22222
    '10.2.19 2:44 AM (99.246.xxx.86)

    돈거래는 미리미리좀 확정하고 합시다. 하기전에 얼마 줄꺼냐고 물으셔야죠. 그게 부끄럽나요?


    좋은게 좋은게 아니죠.

  • 12. ...
    '10.2.19 2:54 AM (68.37.xxx.181)

    위의 근데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a건 b건 둘중 하나만!!! 확실히 선택하세요 22222

  • 13. ...
    '10.2.19 3:08 AM (118.220.xxx.200)

    저라면 그냥 돈 안 받고 한달에 4회 이하로 딱 짤라서 해주겠어요.
    얘기 들으니 돈 줄 형편도 아니고, 푼돈 받아받자 남는 거 없이
    돈 다 주고 과외시켰다 소리나 들을 거 같고...
    그래도 작은아빠가 그렇게 잘해주셨는데 좀 도와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인생에 있어 베푼 선행은 꼭 돌아온대요.
    다만 감당 못할 베품을 하면 안되구요.
    그리고 돈을 받던 안 받던 일단 정해진 맘 변치 마시구요.
    돈 받으면 부담되고 그 시간만큼 못해줄 거 같아요 라고 하신 게 걸리네요.
    그런 기분이라면 돈 안 받는 게 맞아요.

  • 14. 저도
    '10.2.19 3:33 AM (114.204.xxx.189)

    하늘에서 내려보고 있을 작은아버지 생각해서 해주고 싶을거 같아요..
    다만 원글님이 시간이나 그런거에 지장이 없을정도면요..
    그냥 홀로되셔서 고생하시는 작은엄마 측은스리 생각하시고..
    평생 작은엄마는 고맙게 생각하고 잊지 않으실거예요.
    베풀면 그만큼 자신한테 들어오게 되어있어요
    혹시나 무임금에 가르치려니 짜증날거 같다 하시면..
    시작부터 하시지 마시구요
    원글님 댓글보니..너무 착하신분 같은데..^^;;

  • 15. ...
    '10.2.19 5:32 AM (111.65.xxx.61)

    아휴,,돈달라 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
    작은아버지 그렇게 좋은분이시면,,, 고3수험생좀 도와주세요,,,
    돈은 시세보다 좀 적게받으시거나 안받으셔도 좋을듯싶은데요,,
    게다가 공부도 잘하는분이시라는데,,좋은일좀 하세요,,^^

  • 16. 오지라퍼
    '10.2.19 9:11 AM (210.94.xxx.131)

    어려운형편 아이들 공부 돌봐주는 자원봉사도 있는데..
    그렇게 잘 해주신 작은아버지면 무료로 해 주실만 하겠어요.
    단!
    원글님이 그걸 끝까지 감당하실 수 있어야할거에요.
    조금이라도 돈을 받으시면 어찌되었든 그 쪽에선 고마움보다는 형편 되는대로 줄 만큼
    줬다고 생각하실거에요. 그러니 돈 주셔도 거절하시고 대신 횟수를 2주에 한번 방문하는
    정도로 하세요. 아님 한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하시고 고3이니 수능 두어 달 전 부터 조금
    더 신경써서 봐 주시는 방법도 있고요.
    고3인데 봄에 몇 번 봐주다가 흐지부지 되면 정말 아니함만 못하고요.
    돈을 소액 받는 것도 그렇고요.
    자신 없으심 못하신다고 하셔도 나쁘신 것 아니에요.
    하시려면 처음부터 깔끔하게 다 정하고 시작하세요. 친인척들사이의 돈을 주고받는
    과외는 좀 어려워요.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도 있고요, 좋던 나쁘던 뒷끝이 좀 길어지는 일도 있고요..^^;

  • 17.
    '10.2.19 9:47 AM (211.219.xxx.62)

    미리 확인하세요
    만약 과외비 안 줄 거 같으면 1주일 1회 정도 1시간 정도만 공부 체크해주는 걸로 하세요

  • 18. ......
    '10.2.19 10:04 AM (119.196.xxx.57)

    마흔 넘은 저..이십 오년 전 저희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많이 받은 사촌오빠가 방학 한 달간 영어만 하루에 9시간씩 한 달 내내 봐준 적이 있습니다. 점수도 많이 올랐지만... 그 정성을 생각하면 지금도 항상 고맙단 생각입니다. 친정 오빠랑도 잘 연락 안하니 사촌오빠와 무슨 연락을 하고 지내겠습니까만 항상 속으로 고마워하고 있어요. 그 오빤 절 보고 은혜도 모르는 화상이라고 생각할진 모르지만 전 속으로 늘 기억하고 정말 해주기 힘든 일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 오빠도 잘 살아요.
    지금 어려운 친척 도와주면 말로 번지르르하게 공치사 안돌아와도 평생 좋은 기억으로 그 분들께 남을 것입니다.

  • 19. .
    '10.2.19 10:54 AM (58.227.xxx.121)

    원글님 댓글 보니 돈 안받고 그냥 가르쳐 주셔도 아까울것 없는 동생이네요.
    그냥 좋은 마음으로 안계신 작은 아빠 생각하면서 가르쳐 주세요.

  • 20. ...
    '10.2.19 11:13 AM (211.187.xxx.71)

    작은 아버지가 원글님께 하셨던 일도 그렇고
    현재 작은 댁 사정도 그렇고...
    그냥 가르쳐주는 게 맞는 관계인 듯.....

  • 21. ,,
    '10.2.19 11:20 AM (110.14.xxx.110)

    첨부터 정확히 하세요
    아마 그쪽은 그냥 용돈정도 생각할거고 님은 아니니..
    정하고 시작하는게 좋아요
    근데 댓글보니 돈 달란 소리 할 형편이 안되네요
    좋은마음에 1년 그냥 해줄생각 아니면 차라리 하지마세요

  • 22. 좀 도와 주세요.
    '10.2.19 11:22 AM (211.244.xxx.198)

    과외비 주셔도 교통비 정도만 받으시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책임감있게 도와 주세요.
    생전에 작은 아빠가 원글님한테 잘 할수 있었던건 속 깊은 작은 엄마의 승인내지는 묵과가 있었기에에 가능했던 일이예요.
    윗님 말씀대로 어려운 형편 아이들에게 무료 봉사도 한답니다.

  • 23.
    '10.2.19 1:53 PM (61.32.xxx.50)

    원글만 보고 돈문제 확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댓글 보니 그냥 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런 작은아빠 보기 드물거든요.
    작은아빠도 하늘에서 고마워하실겁니다.

  • 24. .
    '10.2.19 3:36 PM (119.67.xxx.102)

    돈주신다해도 안받을것 같아요..
    결혼해보니 작은 아빠가 그렇게 까지 하기 쉽지 않다는걸 알겠네요..

    작은아빠가 그렇게 해주셨다해도 결국은 작은엄마도 같이 해주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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