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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용돈문제로 엄마가 제게 교육좀 하시겠다는데요..

또다시상담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0-02-18 11:13:51
얼마전에도 부모님 용돈 문제로 글 올렸던 새내기 주부입니다.
나이는 많아요 ^^

제글 읽어보신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작년말에
국제결혼을 했어요. 그래서 명절에는 장녀인제가 부모님댁으로
자유로이 갈 수 있지요.

지금 저희는 맞벌이고, 남편 주재원 임기가 끝나면 같이 귀국을 해야할 상황입니다(한1년반 정도 남은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현재 5급 공무원이라 직장문제로 고민이 좀 많습니다.

저는 장녀인데, 아들 없는 집의 장녀라 어릴때 부터 많은 기대와 지원을 받으며 자랐어요.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이었지만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물론 저는 대학시절 장학금과 과외 등으로 학비와 용돈 벌었구요, 국비장학생으로 어학연수도 제 힘으로 다녀왔어요. 대학원 학비도 물론 전액 장학금 받아 졸업했구요)

결혼을 하고 보니 부모님께서 저희에게 기대가 참 많으세요.
(결혼도 제가 번 돈과 대출 받아 했어요. 축의금은 저희가 갖는 조건으로요)
조카 결혼시에도 맞벌이니까 적어도 50만원은 해야지, 부모님 서울 오시면 10만원 정도씩은 드려야지.. 뭐 그렇습니다.

이번 설에 집에 다녀왔는데요, 신정때는 시댁에 다녀오고, 1월 봉급이 서로가 공무원이라 수당이 안나오고 해서 가계예산이 딱 40만원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께 30만원을 드렸는데,

방금 전 엄마에게 전화가 왔네요. 다달이 용돈도 안주면서 명절 용돈이 30이 뭐냐고요. 그래서 담주에 서울 오시는데 교육좀 받아야 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시네요 ㅠㅠ

참고로 저희는 지금 주재원 주택수당으로 살고 있어서 결혼시 주택 구입에 돈이 안들어갔어요. 다만 귀국하면 그 나라가  월세만 있고 월세가 우리돈으로 적어도 300만원은 잡아야 해요. 그래서 장기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매달 100만원 정도씩 이자와 원금을 갚아나가려고 계획중이에요. (현재 손에 쥐고 있는 현금은 1억 2천만원) 그래서 엄마가 넣으라고 소개해 준 계에 들어가서 한 달에 150만원씩 넣고 있고요. 본국에서 나오는 월급은 본국 통장에 고스란히 들어가고 있고 저희는 제월급과 주재원 수당으로 생활해요.

제가 큰딸이라 부모님이 예전에 사두신 아파트를 저희에게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게, 살때보다 한 7000만원이 올랐어요.
그런데 그게 전세끼고 대출받고 산거라, 전세가 7000이 들어있는데, 그걸 저희가 전세 내주는 조건이에요. 이것저것 제외하면 저희에게 약 1억원을 미리 유산으로 주시는 상황이에요.

이번에 말씀하시는 것이 그 전세를 내보내고 월세로 전환해서 들어오는 월세를 용돈으로 달라고 하셔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아파트 주신것으로 정말 많은 기대를 하시는것이
좀 힘드네요.. 다음주에 서울오시면 교육도 시키고, 아파트 주시는 것도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고 하시는데, 사실, 그 아파트 제가 달라고 졸라고 받는 것도 아니고 암튼..

저는 아이를 낳으면 입주 도우미를 쓰던지 해서 육아를 해야할 상황이라 지금 시기에 저축을 좀 많이 해 놓고 싶고 그래서 더 마음이 급한 상황이에요.

또, 마음에 걸리는 것은 부모님 용돈 드리고 하는 풍습은 우리나라가 특히 강해서 제 남편이 그걸 이해를 못하고 불만을 가질까봐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시댁에는 용돈 안드려요)그래서 사실 설 용돈도 적정 수준이라 생각해서 30으로 했구요.(결혼전에는 50씩 했습니다)

담주 엄마가 오시면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원만히 서로 얼굴 붉히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제가 엄마에게는 약한 마마걸이네요...엄마가 고생하셨던 거 생각하면 할 말을 잘 못하겠어요.
IP : 203.234.xxx.1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8 11:22 AM (211.219.xxx.62)

    공무원이신데 그렇게 요구하시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보여져요
    원글님께서 평소에 좀 비자금 이런 거 좀 가지고 계시다가
    어머님께 수시로 조금씩이라도 드리는 건 어떨까요?

    그런 것 가지고 어머님께 교육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게다가 원글님께서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도 마치셨으니까요..

    그저 어머님께서 기대가 크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런 어머님이라면 아예 엑셀로 표를 만들어서
    보여주세요
    내 현재 월급이 얼마이고 어디에 얼마 어디에 얼마가 들어가고 (조금 과장 권함)
    그래서 최대한 드릴 수 있는 게 이거였다
    이렇게 조곤조곤 설명을 드리셔요

  • 2. 사실대로
    '10.2.18 11:22 AM (125.190.xxx.5)

    말씀드리면 되지요...다 수긍이 가는 내용이네요..
    특히 아이낳고 나서를 대비해서 저축을 좀 더 하고 싶다와..
    시댁에 용돈을 안드리고 있으면 남편이 이런 문화를 이해못하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부모라면 뜨끔하겠는데요..
    자식 돈모으는거 싫어할 사람 없을 것이고..
    사위 무서운건 대한민국 딸가진 부모 모두가 그럴 것이고..

  • 3. 대물림
    '10.2.18 11:25 AM (121.141.xxx.152)

    참...
    저도 장녀여서 여러 의무감이 있었지만, 그냥 형편상 할 도리만 하고 삽니다.
    고생한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누구나 있겠죠.
    그러나 내가 내 노후대책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면 그 가난이 다시 자식에게 대물림된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더이다.
    원글님 신혼이시면 한참 돈 모아야 할때인것 같아요.
    저도 결혼하고 아기 낳기전까지 매월 50만원씩 드리다가, 아기 낳고 못드리겠다고 얘기했어요.
    맞벌이에 베이비시터 비용으로 다 나가니까 돈을 드릴수가 없더라고요.
    이해해주셨고요. 대신 무슨 일있을때마다 돈 드리니 그게 그거인것 같긴 했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았어요.
    지금은 남편이 승진하고 아이 사교육도 한가지 정도만 하면서 매월 조금씩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은 편하더라고요.
    솔직하게 아이 낳기전에 돈좀 모으고 아이낳고 자리좀 잡으면 그때 드리겠다 말씀하세요.
    전 아이가 고등학생쯤 되면 또 못드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남편을 이해시키는게 문제일것 같네요.
    한국 정서를 이해시켜야 하겠고요. 그러나 너무 많은 금액 드리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부모 공경은 이해하지만 부모 봉양 수준의 금액을 이해하진 않을것 같아요.

  • 4. 쫌...
    '10.2.18 11:27 AM (211.35.xxx.146)

    명절용돈이 30이 뭐냐? 교육을 좀 받아야겠다.
    친정엄마가 딸에게 이런말 하는거 좀...
    부모님 벌이가 없으신가요?
    저라면 그냥 형편껏 할도리만 하고 살겠네요. 지금 그러고 살고 있고
    저는 이번 설에 한분당 10만원씩 드렸는데요.

  • 5. 솔직히
    '10.2.18 11:31 AM (121.130.xxx.5)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풍습을 이해 못하면 부모님이 주시는 집도 받으면 안되는거죠..자식한테 1억 미리 주시는거 쉽지 않아요. 그거 그냥 팔아서 당신들 쓰시면 이런저런 소리 들을 필요도 없고 좋으실텐데 주신 거잖아요. 그러면 조금은 마음을 넉넉히 쓰시는게 좋지 않으실까요? 받은거 한 푼 없이 꼬박 꼬박 부모님께 생활비 드리는 분들이 대다수예요. 너무 원글님 앞가림만 하시려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런거 저런거 다 싫으시면 집을 다시 돌려드리시면 되겠어요.

  • 6. ..
    '10.2.18 11:33 AM (180.68.xxx.69)

    부모님이 너무 기대를 하셔도 부담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부모님이 해주셨다는 집이 있으니 님이 온전한 목소리를 내긴 힘들어보여요.
    님이 용돈을 드리는게 아니라 부모님께 받은 큰돈에서 조금씩 떼어 부모님께 드린다고 관점을 완전 바꾸시면 거부감이 덜할듯..
    저도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집을 거의 해주시다시피 했기에 매달 드리는 용돈에 생신이나 명절 드리는 용돈 님보다 더 많지만 매달 은행대신 부모님께 대출금 갚는거니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드리고 있어요.
    다만 부모님께 받은건 집이라 님이 현재 현금흐름 사정이 좋지 않아 쪼달리니 그부분 좀 이해해달라고 얘기해보세요. 보아하니 님이 드리는 돈이 부모님께 꼭 필요한 생활비 용도는 아닌거 같으니까요.
    남편에게도 당신 부모님에겐 용돈 안드리지만 반대로 지원 받는 것도 없지 않냐고 설득하시구요.

  • 7.
    '10.2.18 11:37 AM (119.197.xxx.140)

    아파트 받지 마세요. 남편과의 문제도 있고 부모님이 계속 바라시는 상황이라면 나중에 골치아플거 같아요. 부모님이 정신적으로도 독립을 못하신 분이신 듯... 전세를 월세를 돌리라 해서 그 월세를 받으시라 하세요.

  • 8. 그 님,
    '10.2.18 11:50 AM (121.130.xxx.5)

    글 잘 읽어보시면, 평소 용돈도 안드린다고 하고 명절에만 30만원 드렸다고 하시고, 1억 짜리 집을 미리 부모님이 주셨다는데 부모님이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하신 분이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 9. .
    '10.2.18 12:03 PM (220.73.xxx.190)

    계산이 야무지시네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편이 아니시라면...어쨌든 노인분들께 1억, 결코 작은 돈이 아니죠.

    그니까
    부모님 입장에선 님이 장녀인데다 공부도 잘했고...
    꼭 돈문제가 아니라 님을 키워 오시면서 이래저래 맘적으로 기대하는 게 많았을 것 같아요.
    지금 문제가 되는 용돈문제만해도
    '우리가 줄 수 있는 건 최대한 주고 우리 딸내미한테 받을 수 있는 것도 최대한 받고...여튼 교류(?)를 지속하고 싶다...'
    그런 소망이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입니다.

    그런 부모님에 대해 또옥 부러지게(?) 대하려는 님...
    게다가 사위마저 외국인인데다 잠시후면 신랑따라 외국으로 가버릴 딸내미...

    ...................

    저도 (아~저는 40이 낼모레인 전업주부입니다.)
    이제 10,20년후면...님의 부모님 연세가 될텐데...
    아들,딸 자식에 올인하고 있는 제 모습이 문득..서글퍼지고 불안해 지네요...ㅠㅠ

  • 10. 부모님 기대가
    '10.2.18 12:37 PM (116.39.xxx.250)

    크셨네요. 본인이 자식을 키워보지 않으면 부모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이 자식에게 들인 공에 비해 자식이 본인들을 잘 챙기지 못해준다는 서운함을 가지신듯 합니다.
    이미 부모님은 님이 충분히 자립할 능력을 키워주신듯 합니다. 어차피 외국으로 가서 사실거라면 이곳에 집을 유산으로 받아두는것이 오히려 신경쓰이는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라면 더이상의 유산은 주신다고 해도 부모님 노후자금으로 쓰시라고 돌려드리겠습니다. 유산이라는것은 받으면 앞으로 그만큼의 부모 봉양을 책임질 의무도 갖는것입니다. 자식이라 당연히 받는게 아니라는것이죠. 부모님이 주시고 싶으면 평생 여유있게 쓰시고 돌아가실때 받는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것을 잘 설명드리시고 여유가 없어 그리된거라고 설명드리세요. 대신 앞으로도 자주 연락드리고 부모님을 배려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시구요.

  • 11. 그냥
    '10.2.18 12:48 PM (115.136.xxx.24)

    그냥 부모님께서 집 팔아서 그 돈으로 노후 지내시는 게 낫겠어요,,,
    내가 이만큼 해주니 너도 이만큼 해줘야 되지 않느냐 뭐 이런 식으로 따지는 건
    주는 사람에게나 받는 사람에게나 피곤한 일이죠,, 누가 더 이득인가와는 별개로요,,,
    말씀하신 1억이면 은행에 넣어놓기만 해도 1년에 약 500만원정도의 이자를 받으실 수 있는 수준인데요,,
    그냥 집팔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용돈 쓰시라고 하세요,,,

  • 12.
    '10.2.18 12:50 PM (119.197.xxx.140)

    부모님이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했다 한 얘기는 부모님이 기대가 크신거를 얘기한거에요. 용돈 30만원드렸다고 와서 교육을 받아라.. 하심은 자식한테 많이 서운하신거죠. 자식들 입장보다 본인 서운함이 먼저신거에요. 주신게 있으니 바라시는게 많은거죠. 그리고 그건 살면서 돈 30만원이 아니라 다른걸로 되풀이 될거구요. 품안의 자식인데 그걸 못놓으시니 서운함이 크신거죠. 원글님이 받은게 있으니 부모님도 그 끈을 더 못놓는거구요..그러니 그 집 돌려드린렸음 해서 드린 말씀이에요.

  • 13.
    '10.2.18 1:04 PM (203.218.xxx.93)

    남편분과 상의를 해보세요.
    한국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미리 물려주고 용돈 혹은 생활비를 받는 집이 많다.
    부모님이 주신 게 1억 정도인데 그거 조금씩 돌려드리는 셈 치고 용돈을 드리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그게 정 이해가 안가고 싫다고 하면 부모님께 그 아파트를 돌려드리고
    월세를 받으시라고 하겠다...이렇게 남편에게 옵션을 주세요.
    부모님께 아파트 돌려드릴 때는 외국 나가는 핑게 대시고요. 월세 받으시라고요.
    저도 국제결혼했는데요, 저희 부모님이 참 잘 퍼주시는 편이에요. 같이 여행가면 다 내시고 그러거든요.
    우리 남편은 제가 부모님께 좋은 선물하고 그러는 거 불만 없어요. 그만큼 저희도 받으니까요.
    (솔직히 받는 건 저희쪽이 더 크네요)
    남편과 얘기하실 때 이런 거 저런거 다 따져서 얘기하세요. 원글님네도 손해보는 건 없으니까요.

  • 14. ***
    '10.2.18 1:07 PM (210.91.xxx.186)

    그 집도 아직 님에게 주신건 아니네요... 명의가 안넘어왔으니 그집 주는거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하시죠...
    그냥 그집을 부모님 쓰시라고 하세요... 님은 매달 님이 할만큼만 하시구요... 매달 30만원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 15. 원글이
    '10.2.18 1:25 PM (203.234.xxx.125)

    네, 저도 제가 너무 계산적인 것은 아닌지.. 그런 점이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봤어요.
    그 아파트도 그냥 안받을까 생각중이에요. 어차피 남편 본국에 집이 있고 다시 주재원으로 한국으로 온다해도 주재원 주택수당으로 집걱정은 안해도 되니까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지는 않지만 아버지 명품 코트, 넥타이, 엄마 명품 화장품은 제가 다하고요, 이번 설에도 현금은 30이었지만 사오라고 지정하셔서 면세점에서 15만원짜리 양주 두 병 사가지고 갔어요. 차라리 그것을 현금에 보탰으면 이렇게 욕도 안먹었을텐데요.. 조금 억울하단 면이 없다면 거짓말이에요. .

  • 16. 우리나라의 풍습
    '10.2.18 1:50 PM (110.9.xxx.179)

    구습이고 악습이네요.
    자식한테 베풀 때 언제 돌려받으려고 주셨나요?
    저도 자식키우지만 그냥 자식이니까 보살펴주는 건데..
    어찌 그리 되받으시려는 건지...
    참 더럽고 치사하네요.
    님... 보니 하실만큼 하시고 하시네요.
    그냥 아무 것도 안받고 명절에 인사치레만 하세요.
    님도 부모님 교육 좀 다시 시키세요.

  • 17. 원글님
    '10.2.18 3:03 PM (121.130.xxx.5)

    그 정도는 생활비 대는 자식들도 기본으로 합니다. 부모님 때 되면 옷 사다드리고 엄마 화장품 좀 사드리고 그러는거 아들은 몰라도 딸들은 기본이예요...저도 딸 있는데, 나중에 저한테 이런 계산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네요...

  • 18. 그냥
    '10.2.18 4:06 PM (125.149.xxx.225)

    아파트 안받고 좀 독립적으로 살면 안되요?
    저라면 냉정하게 그럴건데, 부모님들은 아무래도 자식들한테 퍼주고 받고 이런 걸 좋아하시긴 하더라구요. 5급이시면 고시 출신일텐데, 부모님이 잘난 첫딸에게 기대감이 크신가봐요^^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19. 흠..
    '10.2.18 4:21 PM (125.137.xxx.165)

    딸들은 부모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기 마련인데...자기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시는 듯 해요.
    부모님 노후가 걱정 안되시는지...내 딸이 이런다면 참 섭섭할 듯 해요.
    집은 부모님 팔아 쓰시게 하시고 매달 조금씩이라도 용돈을 드림이 어떨지...

  • 20. 그래도 이상..
    '10.2.20 12:39 PM (114.200.xxx.188)

    다 떠나서.. 명절에 30만원이 뭐냐, 교육 좀 받아야겠다.. 이런 말은 저는 제 엄마한테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이길래 너무 이상...
    저희 엄만 돈 보내지 말라고, 너도 쓸 거 없는 데 왜 보내냐고 손사레 치시는 분이라..
    - 어릴 적 남아선호 사상 땜에 속상한 거 많긴 했지만 82에서 읽은 이상한 엄마들 글읽어보면 전 우리 엄마가 새삼 더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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