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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의 아들의 결혼 글에 달린 댓글이 냉정하지요.

냉정한 사회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0-02-18 11:27:08
나이 57세에 왜 일할 생각을 안하고 아들며느리한테 돈받아 품위유지를 하려느냐,
뭐 이런 댓글이 많습니다.
냉정한가요?

음, 지금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식교육에 신경쓰며 살림 잘하는것에 만족하는 전업주부가 생각하기에
마치 자신의 미래를 보는것같아 당혹스럽겠습니다.
그러게 사랑은,
특히나 부모자식간의 사랑은 댓가를 바라선 안된다고요.
옛날 고려장 이란게 왜 생겼겠습니까.

요즘이 특별히 냉정한것도 아니고 어차피 그 사회가 수용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면 인간은 냉정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생존경쟁이니까요.
필리핀, 베트남 출신의 어린신부, 사랑하는 큰딸을 돈받고 늙은 외국남자에게 시집보내야하는 그 집도 살기 위해선 어쩔수 없었을 겁니다.
한국의 과거도 그 유사한 경우가 많았으니 요즘이 더 냉정해졌다고 말 못하죠.
다만,
다행인건 이제라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 준비를 할수 있다는것.
노후준비,
되도록 자녀를 하나만 낳고 아니면 아예 안낳더라도 자신의 노후준비는 해야하지요.
자식 하나라도 수월한거 아니죠.
현재처럼 대학자본에게 뜯기는 구조라면, 애 등록금을 어릴때부터 적금 들어야하는지도 모르죠.
애가 국민학생이라면 한 10년간 매년 200만원씩 모으면 나중에 등록금비는 마련될라나요?

결혼하면서 전세금도 없고, 학자금대출받은거 갚아야할 처지라면, 결혼만 하고 애는 안낳는게 자식을 위해서나
본인들을 위해서나 좋을듯하죠.
매월 돈을 모으기는 커녕 월세로 나가야한다면 학자금 대출받은거 갚고 생활비 쓰면 언제 돈모아서 전세금이라도 마련하겠습니까.
살 집은 더더욱 머나먼 일. 거기다 애 대학등록금까지 저금할순 없죠.
그러니 무자식이 그나마 생존을 위해선 짐을 더는것.
이것도 냉정한 세태인가요?

그러게 누가 집값을 글케 올리고 등록금을 글케 올리라 했습니까?
니들이 만든 세상, 그 세상에 적응하는 것일뿐인데 냉정하다 욕하면 안돼죠.
IP : 59.11.xxx.1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산착오
    '10.2.18 11:34 AM (59.11.xxx.180)

    매년 200만원으론 안되고 매년 400만원씩 모아도 등록금엔 모자라겠네요. 헐...

  • 2. ^^
    '10.2.18 11:49 AM (180.68.xxx.107)

    전 그 글을 읽고 장남 일찍 결혼시켜 십년 심술 부리신 시어머니 속내를 알게 된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들 빼앗기는것 같은거, 아들한테 소원할까봐 걱정되는것, 아들 키워서 품위유지비라고 받을 생각하는것. (그니까, 품위유지비라고 표현된것은 그나마 받아야, 덜 억울할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요) 노년에 홀로 될까봐 걱정이 몰려오는.. 그런 시어머니의 느낌이 어떠셨을까.. 생각을 하게 되요.
    전 아이들 키우면서 돈 걱정 안하고 열심히 사는데요. 아이를 돈으로 보면 각박하고 힘들어요. 사실 어떤 부모가 자식을 돈으로 보겠냐만은요. 어찌 키우느냐에 따라서 돈이 더 들어가고 덜 들어가기도 하고, 또 자식키우면서 하루하루 느끼는 행복감과 충만함은 우주 전체를 주어도 살수가 없잖아요. 자식 둘 있으면 더 크고, 그 이상이면 더 클수도 있구요. 자식 하면 돈이라고 생각하는거가 저는 좀 불편해요.
    근데 제가 아이 키우면서 전업으로 살다가 (정말 나가고 싶었는데, 그게 안됩디다...)
    일을 가져야 하겠다고 오지게 마음 먹은게, 윗글에 언급한 시모 심술 때문이었어요.
    이렇게 천대 받느니, 홀로 서리라, 자식 내 힘으로 키우리라.
    정말 시댁때문에 이혼 위기 몇번 있던 시절이 있어서, 고통이 너무 컸어요.
    사실 지금도 전업이긴 한데, 계속 취업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 남편이 제발 일하지 말아라, 하고 싶은거 해라, 우아하고 건강하게 살아라
    하는 사람이지만요.
    여자들이 임신하고 아이 키우면서 전업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중에 후유증이 크거나 아이가 아프거나 그러고 기댈때 전혀 없으면 전업해야지 어쩔수 없잖아요)
    언제든지 어떤 방법이든지,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계속 열어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개인적으로 우아한 전업.. 이란 말을 믿지 않아요. 몇퍼센트 소수나 그럴수 있겠지요.
    전업엄마로 살아서 너무나 힘든 엄마들이 아주 많을 것이구만요.

  • 3. ..
    '10.2.18 11:51 AM (112.154.xxx.22)

    마지막 두줄에 허걱 했습니다.
    그러게요. 누가 그랬을까요.--;;;
    그 니들에 저는 빼주삼.

  • 4. ...
    '10.2.18 12:00 PM (125.130.xxx.87)

    저희비슷한상황인데 저희엄마는 평생전업하시다가 60세넘어서 처음으로 일을하셨어요
    그때는 정말 너무 맘아프고 일안하게 하고싶었는데 자식들이 다 도울수있는상황도 아니었고.
    엄마도 처음에 힘들어서 절절메는거 보니 정말 가슴이 찢어질듯아팠는데
    지금은 전업만하시던 그소극적인 엄마에서 적극적인 엄마모습을 봤고.
    언제나 밝고.. 씩씩하세요 다행인거죠.우리가 해줄수없는부분에서 벗도생기고..

    지금도 일안하셨음 좋겠는데..조금더 할수있을때까지 하신데요
    돈벌어서 저희용돈도 주시려고하시고..
    하실수있을때 하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 57세에 너무 자식의존하는거 그닥좋지않은거같아요.

  • 5. 여유가 있으면...
    '10.2.18 12:04 PM (121.161.xxx.248)

    부모님께 돈 30드리는게 무슨 큰 대수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대출이자에 애들 교육비에(안쓴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도 있고 커갈수록 돈이죠..)나한테는 십원한장 쓰는것도 아까울만큼 여유가 없는데 요즘 통념상 아직은 젊다고 하는 어른이 그냥 자식만 바라본다면 속상할거 같아요.

    저도 나이먹어가지만 아직 크게 아프신데 없고하신다면 본인을 위해서라도 일을 찾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며느리가 아니라 딸 입장에서도 여유없이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어쩔수 없는 현실인거죠.
    내코가 석자인데 도리만을 이야기 하기엔 요즘 살기가 너무 팍팍하죠.

  • 6. 일을 하건 안하건
    '10.2.18 12:07 PM (125.186.xxx.45)

    일단 아들네를 며느리 친정쪽에서 그렇게 도와주겠다는 거엔 감사할 일인거구요.
    그렇다고, 그 친구분이 57세에 일을 하건 안하건간에...생활비로 몇백 달라는 것도 아니고, 30만원 정도라면 용돈드린다 생각하고 드릴만한 돈입니다.
    저도 결혼할때, 수입없으신 시어머니 용돈이랑, 수입있으신 저희 친정부모님 용돈은 당연히 조금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드리면서 시작해서, 지금도 똑같이 드리고 있구요.
    그간 키워주신거 생각하면, 용돈정도 액수 드리는 건 무리 없다 생각해요.
    30만원이 크게 느껴진다면 20만원 정도라도..
    그분이 일을 하셔서 적은 돈이라도 버시든 말든, 그거랑 상관없이 이삼십만원 용돈으로 드리는건 당연한 것 같거든요.

  • 7. 근데
    '10.2.18 12:07 PM (58.148.xxx.177)

    친정엄마의 경우라면..일하러 나가란 소리 못하겠죠..
    그런데 그렇다고 생활비 다른 형제들한테도 내라고도 함부러 말 못할 것 같아요..
    내가 드리는건..내 의지니까 상관없지만..같은 형제라도 내가 맘대로 너도 돈내라고 할 수는 없죠..형제마다 다 경우도 다르고 형편도 다르고..무엇보다 마음 자체가 다르니까요..

    우리 친정부모님의 경우는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신다고..연세가 많으신데도 열심히 일하셔서 손주들 용돈도 주고 자식들 먹을것도 사주시는데..
    시부모님은 아들 이만큼..키워놨으니..먹여살리라고 난리신데..보면 갑갑해요..
    남편이 결혼할 때 전세얻은것도 본인이 일해서 얻은거고..살면서 십원한푼 받지 않고 다달이 용돈 드리면서 살았는데..더 뭘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57세시면..솔직히 요즘은 청춘이시죠..자식들이 뭐라고 하기전에..본인이 뭐라도 하실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자식이니까..일하시는 부모님 보면 가슴도 저리고 그래요..그렇다고 일 그만두시라고도 못해요..제가 생활비 다 댈 형편도 아니니까..
    전 오히려 딸이라서 친정 부모님께는..힘 되실 때까지 열심히 일하셔서 당당하시라고 말씀드려요..부모님도..경제력이 있으시니까 자식한테 당당하시기도 하시구요..
    근데 시부모님께는..갑갑해도 절대 그런 소리 못하죠..아마 그런소리 하면 그날로 저 몰매맞아 죽을걸요..ㅡ.ㅡ;;

  • 8. ...
    '10.2.18 12:17 PM (58.239.xxx.72)

    근대 젊은 분들은 어떤 상황이 되면 내가 뭔일인들 못하랴~ 하는 자신이 있는지
    모르지만 평생 전업주부로 (흔한 부업 한번도 못해본) 살다 나이 50 넘으면
    솔직히 세상도 겁나고 용기도 없고 .. 뭘 한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전 그 글 읽다 정말이지 남편아 오래 오래 살아다오.. 하는 마음이 ...

  • 9. ,,,
    '10.2.18 12:25 PM (112.169.xxx.170)

    저희 엄마 60세이신데, 빌딩 청소하시거든요.
    직업소개소(?)에서 구해서 가신건데, 엄마 나이 정도면 젊은 편이라고 하더래요.
    저도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벌어 먹고 사셔서 가슴은 아프지만
    한편으론 혼자 집에만 우두커니 앉아서 폐경에 따른 몸 아픔과 우울증으로
    자식들만 보고 징징(표현은 죄송 ㅡㅜ)거리신다면 정말 짜증날것 같은데
    그나마 몸이 피곤하셔서ㅜㅡ 잘 주무시는 편이라 다행스럽기도 하고...

    첨엔 다 힘들죠...그치만 어쪄겠어요...적응해야하는게 인생이죠...
    참 먹고 살기 힘들어서 큰일입니다..
    맘이 무겁네요...

  • 10. 저도참씁쓸
    '10.2.18 12:31 PM (115.178.xxx.61)

    저희 엄마도 전업주부로 작은일하나에도 겁나서 벌벌떠시거든요..손도 느리고 아마 일자리 구해도 손빨라지고 눈치빨라지고 독해지려면 몇년걸리실것 같아요..

    저도 그글읽고 정말 돈없슴 노후에 딱 버림받겠다 싶으며서 여태껏 학원비에 공들이고 있는 제자신이 한심해 지더라구요. 누가 알아준다고.. 아이로 인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우울증걸려가며 희생했는데 말이예요..

    만약 자식잘키우셨다면 딸과 아들과 엄마가 만나 앞으로 어떻게 살지 논의해서 서로 가장 좋은쪽으로 해결됬슴 좋겠어요.. 그리고 그걸 못받아들이고 어머님 내팽게치는 아들과 며느리라면 그땐 진짜 홀로서기하시든지 결혼을 결사적으로 말리시던지 해야할것 같아요..

  • 11. 동물의 왕국
    '10.2.18 12:33 PM (59.11.xxx.180)

    누가 그러대요.
    파쇼정권일수록, 테레비 프로도 약육강식의 질서를 은근 담게된다고.
    음, 어쨌든 누군가 잘먹고 잘살려면 누군가는 받쳐줘야하는데 그 받춰주는 입장이 억울해하면 안되니까 순응시키기 위해서라네요. ㅎㅎ

  • 12. 부모자식간의
    '10.2.18 12:39 PM (59.11.xxx.180)

    부양문제가 동물의 약육강식과 뭔 상관이냐고요?

    겉으로 나타나는 건 자식들의 냉정함이지만, 왜 자식들이 그럴수밖에 없느냐를 생각한다면...

    자식은 그래도 젊으니까 일거리가 있지 않느냐는데요, 실업자가 많으면 자기도 짤리지 않으려고 압박감 받습니다.
    처자식 부양만 해도 버거운데, 집대출금에 원리금에 미래 애 대학등록금까지 생각하면 골치가 지끈거리죠.
    바로 이런 현실땜에 부모부양을 거부하게 되는 겁니다. 나부터 살고 봐야하니까요.

    부동산을 통한 기득권의 착취, 대학자본을 통한 착취,
    국제금융자본의 은행배당금 수익을 위해 대출권한 사회, 집값 올리고 대출받게 만들어 대출이자 내게 만들었죠.
    그래서 결국 이거저거 나가다보니 줄일건 부모 부양비용,

    자식이 냉정해진게 아니고 자식을 이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그 착취의 고리를 끊기전엔 부모자식간에도 생존경쟁을 하며 살수밖에 없죠.

  • 13. 이를 위해
    '10.2.18 12:48 PM (59.11.xxx.180)

    가장 손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스스로 출산을 줄여 경쟁자를 줄이는 겁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똑똑해지고 자녀도 똑똑하게 만들어 이 사회의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할것.

    큰딸을 팔아 그돈으로 남은 동생들 키우며 먹고산다는 동남아요, 태국이 그래서 매춘천국이라잖아요.
    애 많이 낳는 동남아는 기껏 큰딸 팔아 애키워도 언제나 거지꼴을 못면하고 사는데요,
    이에 반해 차라리 원시밀림에 사는 아마존 여인부족이나 옛날 호주원주민들이 더 합리적이었네요.
    딱 딸 하나 키우거나 호주경우 인구가 불어나 식량이 부족해지면 남자들이 따로 멀리 떠나 한동안 떨어져 살았답니다. 피임을 위해서였다네요...
    그런 원시부족의 지혜에도 못미치는 동남아 나라들, 왜 그렇게 생각없이 살까요?
    오랜 식민지배탓이었는지...
    옛날에 먹을게 모자라고 그 사회내에서 인구가 많아져 식량이 부족해지면 영양부실과 질병으로 걍 죽었습니다. 그렇게 인구조절이 됐는데
    이젠 외부와의 교류로 딸을 팔수 있게 되니, 딸에게 매춘을 시켜 돈을 얻을수 있게되니 그많은 인구가 자체조절기능을 잃고 계속 불어나기만 하지요.
    미련하게
    그렇게 자꾸 불어나니 이젠 매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지까지 이르렀다고...
    왜사니....
    왜낳니...

  • 14. \
    '10.2.18 12:58 PM (210.91.xxx.186)

    저 아는분이 손주를 봐주셨어요..
    젊어서는 옷장사를 했었구요...
    근데 손주 봐줄때만 해도 .... 내가 애 안보고 식당을 나가도 얼마든지 돈벌 자신 있다....
    하고 생각했었대요.... 막상 애기가 다른 지방으로 가고 ... 일자리를 알아보니... 60대초인데
    써주는데가 없드래요.... 그분도 충격이셨나봐요.... 당신은 얼마든지 일 할 수 있는데
    식당에서는 나이만 갖고 퇴짜를 놓더래요...
    제 생각에는 그 나이면 남의 애를 봐주는게 젤 나을거 같아요... 애보기와 파출부 외에는
    그 나이에 할수 있는일이 별로 없어요...

  • 15. ,,,
    '10.2.18 1:10 PM (112.148.xxx.28)

    노후를 대비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자식들 교육비입니다. 제대로 교육을 시켜놔야 나중에 지 밥벌이라도 하니까 기를 쓰고 가르치니까요.
    저는 다행히 제가 원한 방향으로 아이들이 잘 커준 경우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린 경우라면 교육과 노후를 병행해서 미리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교육에 많이 투자한 만큼 내 아이가 그만큼 가치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인지, 아이들이 어릴 때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거지요.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요. 아니할말로 싹수가 보이지 않는 아이한테 청춘을 바쳐 올인하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부모가 원하지 않아도 용돈 척척 내놓을 착한 아이들로 클 거라 기대하지만 실상은 생각대로만 되던가요...
    우리는 그나마 고등교육이상은 받은 세대이고 자식한테 짐이 되는 어른들을 너무 많이 보고 자란 세대입니다. 즉, 그런 부모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결심한 세대이기도 하죠.
    옛날 대가족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세상이 변하는걸요.
    나혼자 독야청청...고상하게 늙고 싶어도 세상이 편하게 안주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같아요.
    저도 아이들이 대학 들어가는 것보고 바로 일하러 나왔습니다.
    물론 나이들어 일하려니 힘듭니다. 아니꼬운 일도 참 많습니다.
    그래도 얼마 되진 않지만 차곡차곡 모이는 돈이 참 흐뭇하네요.
    이렇게 10년 정도만 더 일하면 60되기 전에 취미생활 정도는 하며 노년을 보내지 않을까..희망한답니다.
    아이들이 어린 분들은 정말 자식들한테만 올인하지 않길 바래요.
    돈으로 발라 저혼자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보다 스스로 부모에게 작은 용돈이라도 드릴 수있는 심성고운 아이들로 키우는데 관심을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론 100살까지 산다하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 16. 방법
    '10.2.18 2:45 PM (61.248.xxx.2)

    1. 자식들 학비 대출해주세요. 그리고 갚으라고 하세요.
    그래도 자식이니까 이자는 감면해주어야겠지요.
    사위고 며느리고 꼼짝 못하겠지요?
    2. 57이면 젊은데 스스로 일을함서 독립하라고 하는 분(?)들에게.
    일안하고 집에 있는 분들은 전업하지 말고 바로 일자리 잡아서 돈을 버세요.
    그리고 친정에도 시댁에도 용돈드리세요.
    젊은사람들은 놀면서 부모에게는 독립하라구요?
    애 키워야 한다구요? 당신들의 부모들도 더 많은 애들 키우면서
    돈벌어서 자식들 가르키고 키웠어요.
    자기를 그 정도까지 키워주었으면 최소한의 인간도리는 해야지요.
    여유가 없다고 하신 분들 **하지 마세요.
    여유가 있을 때 한다면 그건 개망나니들도 다 하는 것입니다. 동물들도 자기 배 부르면
    남겨놓고 가더군요.
    3. 제발 인간성들 찾읍시다. 82쿡의 일부 여인들 인간들이 아니예요.

  • 17. 에궁
    '10.2.18 2:59 PM (59.11.xxx.180)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간의 세대간의 갈등으로 되버렸네요.

    원인은 세대간의 갈등이 아닌데 원흉은 따로 있는데...

  • 18. 둘다 희생자죠
    '10.2.18 3:02 PM (59.11.xxx.180)

    1. 집값 올려 대출받게 한 덕분에 과거 부모 부양한 돈을 이젠 대출받은 원리금 갚는데 써야 합니다.
    원흉은 미국재벌들과 이들의 이익을 위해 작동하는 금융권과 한국정부
    건설회사, 투기꾼들...

    2. 많은 인구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실업자가 많아져 부모세대가 자식을 늙어서도 도와줘야할 판

    3. 치열한 경쟁으로 사교육비 증가,
    역시 부모부양할 돈이 줄어듬.

    그러니 자식탓하지 말고 현실을 이렇게 만드는 주도세력을 탓하세요.
    그리고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선진당 같은 보수당을 득세하게 한 자신의 머리를 탓하세요.

  • 19. 낳았으면
    '10.2.18 3:04 PM (59.11.xxx.180)

    책임을 져야죠.
    왜 자식을 빚쟁이로 만들려 합니까.
    등록금은 부모들이 거쎄게 데모를 해서라도 내려야 합니다.

  • 20.
    '10.2.19 8:22 AM (222.238.xxx.158)

    자신이 30이 아무 부담이 없다고 해서 남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발상.
    참 타인에 대한 정신적인 폭력입니다.
    학교졸업하고 무일푼으로 시작한다고 해보세요. 아니 등록금 빛에허덕이면서 이자갚으면서
    살아나간다고 해보세요. 30만원 아무렇지도 않고 줄수있는지..
    자신이 처해있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30만원이 아니라 10만원도 힘들고 제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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