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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오빠들이 너무 창피하네요.

친정오빠 조회수 : 11,252
작성일 : 2010-02-18 03:41:25
아버지 칠순이시라 잔치는 못하고 대신  용돈을 드리기로 했어요.
딸네미들 둘(저와 동생)과 오빠 둘...합이 4명이니 적어도 돈 백씩은 드려야 할것 같았지요.

최근 아이 문제 때문에 돈 쓸일이 너무 많아서 백만원 모으는게 쉽지 않았지만
평생에 한 번 있는 칠순이시고..적은 돈이지만 성의껏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도 4명이니 모으면 4백...그정도면 용돈은 충분 하실거라 생각했고
동생과 제가 먼저 백만원씩 모아서 아버지께 드렸어요.

저희 자매  결혼을 해서 친정에서 좀  떨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오빠들과는 미리 전화로 미리 합의를 보았지요....

생신이 명절 전이라 각자 알아서 용돈 드리기로 하고 저희는
오빠들 보다는 먼저 드렸습니다.

그런데 명절 지나고 나서 친정 어머니 말씀 들어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오빠들 각각 오십만원씩 내놓았다구 하시네요.

명색이 집안에 장남 차남이고 또 그동안 살면서 아들이라고 부모님께 온갖 떠받들임은
다 받아온 오빠들입니다.
저희 친정이 남자들을 유난히 챙기고....
딸들은 거의 오빠들 시다바리(표현이 너무 격해서 죄송..)나 마찬가지였지요.

특히 제 여동생은 더 공부하고싶다고 학비 어느정도는 제가 벌테니 조금만 도와달라
했는데 기집애가 전문대 나왔으면 됐지 뭘 또 더 공부하냐!이러시면서  돈이나 빨리
벌라 하신 분들입니다..

물론 저랑 동생 대학까지 보내주셨으니 불만 없고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할 일이겠지요.
원망은 없지만 그만큼 딸 보다는 아들 위주로 사셨던 분들이에요.
오빠들은 재수에..편입 한다고 몇 년을 또 놀고..학원 다니고....그 비용 모두 부모님 아낌없이 내셨어요.

저희 어머니 오빠들 고3때 새벽밥 지어 돌아다니면서 오빠들 입에 밥 김에 싸서 먹이던 분입니다.
귀찮다고  오만상 찌푸리며 짜증 내는것도 다 받아주시면서 그렇게 아침 수발 들었었어요.
그뿐인가요. 대학 졸업 후 취직이 쉽지 않아 두 오빠 몇년동안 부모님꼐 용돈 타서 생활했습니다.
그렇게 아들 뒷바라지 다 하신 분들인데...

부모님 생신때 선물 드린 적 없이 그냥 입 싹 닦고 마는 일 허다 하더니...
기어코 아버지 칠순때도 저런 얌체짓을 하네요.
부아가 치밀고 정말 창피합니다.
부모님들 그동안 왜 그러고 사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리 대접도 받지 못하고 사실 것을...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 하고 표정이 좋지 않으니 그제야 분위기 파악 하시고
오빠들이 좀 힘들어서 그런거겠지라며 수습하시는데... 이해가 가시나요?

동생 다혈질이라 이 사실 알면 당장에 올라와서 오빠들 욕하고 난리 칠게 분명해서
지금 저 혼자만 알고 속으로 꾹 삭히고 있습니다.

어머니 오빠들 돈 없다 하시지만 ...둘 다 벌이가 그리 작은 편은 아닙니다.
성의만 있었다면 충분히 그정도 돈은 만들 수 있을 정도에요.

그러면서 저랑 동생이 친정에 조금 소흘하다 싶으면 오빠들 바로 말들이 많아지죠.
시집을 가더니 변했네 어쨌네...정말 생각 할 수록 기가 막혀요. 오빠들이 너무 창피해요.
어쩜 저렇게 이기적이고 염치가 없는지...이해 불능입니다.

한번은 속 시원하게 막 말 한 번 하고 싶네요.

ps: 너무 속상해서 맘 좀 풀리고 싶어서 올리긴 했지만.....
올케(큰 오빠)가 이 싸이트를 알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나면 원문을 지워야 할 것 같아요.
IP : 124.54.xxx.142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8 3:46 AM (125.181.xxx.215)

    올케가 이 사이트를 알고 있다니 지우지 마세요. 올케한테 당연히 해야할 말인데요. 공개적으로 하는게 좋은 방법같네요. 아래 댓글들 줄줄이 달릴테니 댓글들 직접 보는게 올케한테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부모님에게는 백만원씩 내기로 약속했으니 오빠들에게 받아내라고 말하겠어요.

  • 2. 죄송한데
    '10.2.18 3:48 AM (95.17.xxx.191)

    원글님께는 죄송한데
    부모님이 아들들을 그렇게 키우셨네요.
    자업자득이십니다.
    혜택과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딸들이 효녀인 것이 이상할 정도.

  • 3. 친정오빠
    '10.2.18 3:59 AM (124.54.xxx.142)

    효녀까진 아니에요.저희도 솔직히 어릴적부터 차별 받고 산게 좀 사무쳐서...
    특히 동생, 하고픈 공부 다 못한것 지금도 그때 서러웠다고 말하곤 하지요.
    가끔씩 병원 다니실때나 다른 도움 바라실때 일부러 외면 할떄도 있었요..
    남편은 속 사정 잘 모르니 왜 안가보냐 하지만요.
    하지만 살다보니부모님 나이드시는게 애처롭고...
    원망하는 마음도 많이 누그러 들더군요.지금도 아들 운운하는 세상...
    어차피 지나간일 그냥 그려러니 하는 마음도 생기구요.
    저도 생각 같아서는 이 글 안 지우고 두고 싶은데...
    괜히 또 올케가 봐서 분란 만들게 되면 그거 제가 감당 못할 것 같네요.
    최근 오빠랑 사이가 별로 안 좋은것 같거든요.부모님도 그것때문에 걱정이 많구요.
    어쨋든 돈 얘기는 오빠들과 다시 해봐야겠어요. 아마 우리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한걸
    어머니가 깜빡 하시고 말씀 하신거 같은데..이대로 넘어가기엔 괘씸죄가 너무 크네요.
    댓글들 고맙습니다.

  • 4. 당연히
    '10.2.18 4:04 AM (118.219.xxx.249)

    오빠가 더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렇게 부모님께 혜택 받았더라면
    혼자 부모님 칠순잔치 주체했을거같네요
    글 삭제하지마세요
    올케가 꼭 봐야할거같네요
    그래도 그집 오빠들은 잘사니깐 그나마 좀 괜찮네요
    우리집도 딸들보다 아들한테 공들인집입니다
    근데 그렇게 공들인 자식 워낙에 못사니깐
    명절이나 생일 가족행사 아주 땡전한푼 안내놓으려니 하고 산답니다
    능력없는 부모 당연히 온갖 궂은일은 딸들 몫이지요

  • 5. 저라면
    '10.2.18 4:10 AM (75.34.xxx.100)

    이 글 안내리겠습니다.
    원글님 새언니들 보라고 일부러라도 놔두겠습니다.
    이 글 읽고라도 챙피한 줄을 알아야지요.
    두 새언니들의 성화에 오빠들이 약속과는 달리 50만원씩 했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환갑도 아니고 칠순에 50만원씩 뿐이 안하는거 많이 약해요.
    (원글님네는 형제가 많으니 일인당 금액을 더하면 좀 크긴 하지만요.)

  • 6. 저여도
    '10.2.18 4:21 AM (121.178.xxx.220)

    이 글 안내릴것 같네요.
    배려는 다 받은 아들들이 그것도 어지간히들 사는것 같은데 아버님 칠순에 50이면 적네요.

  • 7. ..
    '10.2.18 6:01 AM (125.139.xxx.10)

    그래도 우리 오빠네랑 동생보다 나아요. 10원도 안했어요. 위로가 되시나요?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마음만큼 돈 간다고요
    화를 낼 일도 동생이 알면 뛸 일도 아니예요
    그냥 내 효도 내가 하는거지 싶어요.

  • 8. 팔순
    '10.2.18 7:10 AM (124.54.xxx.19)

    저희 친정은 부모님이 알아서 잔치하시고 다하셨어요. 이게 저희집안 얼굴 깎는거라 생각지 않아요. 형제들한테 전화 했지만 다들 시큰둥, 외아들 하나 있는데 36되도록 변변한 직장없이 부모 뜯어먹어요. 집 전세도 그애 명의로 해줬고, 돈떨어지면 지돈 맡겨놓은거 처럼 부모님한테 용돈 타써요. 저희 부모님 칠순이 제작년이었네요. 친정엄니 시골가면 밤농사 많이 하는데 그런데 다니시면서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개용쓸려고 모으면 그런거 생각하는 아들넘 지앞가림 잘해야 하는데도 저럽니다. 제가 칠순때 60만원 드린게 전부고, 육순때는 홍도흑산도 여행 1박 2일 보내드렸어요. 부모가 문제입니다. 저도 제부모가 문제라 생각해요. 육순때 50만원돈 들여서 두분 보내드렸더니 적은지 고깟거 이럽니다. 그렇다고 다른자식들이 해준것도 없는데도 저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도 제가 해드리고 싶어서 제가 쓸돈 아끼면서 몇년 모아서 했는데도 저렇게 말합니다.저한테 결혼할때도 수저세트 한벌 없었던 부모고, 식만 올려주었어요. 저희 여자형제들 다 알아서 직장 좋은데 잡았고, 돈도 모아서 결혼했어요. 아들아들 하면 뭐해요. 돈이나 가져가는데, 님네 남자형제가 장남이든 차남이든 그딴거 다 소용이 없어요. 내가 100만원 냈고, 그렇게 했으면 그걸로 끝나는 겁니다. 전 기대도 안해요. 그런 행사 있어도 빈손인데. 그리고 웃긴게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도 같이하길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못한다고 했어요. 니가 이번에 집 전세 얻을때 천칠백만원 지원받았으면 받은 니가 해야지 왜 일원한푼 받지않은 나한테 제사 운운하냐 했네요. 그럼 와보지도 않을거냐하길래 싫다 했습니다. 뭘 그렇게 죽어서까지 신경쓰게 하는가 몰라요. 자기 아들한테나 받지. 이번 구정때도 사위차 빌려서 아들네집에 바리바리 싸다가 주냐고(남동생 한테 부모님이 차를 사주셨는데 어떻게 돈을 쓰고 돌아다니는지 끌고가서 이번에 보니 버스타고 왔더라고요) 눈이 벌겋더라고요. 그리고 저희한테 싸는건 그냥 떡하고, 깻임 되장박은거 이거와 비지 띄운거..이런거 안먹는데 싸놨길래 그냥 들고왔어요) 제가 제 친정을 욕하는거 같아서 맘이 안좋으나, 친정도 다 소용없다 느낄때가 종종 있어요. 그냥 돈 100만원 드리지 말고, 님도 30만원만 하시지 그러셨어요. 부모도 얄미로울때가 있잖아요. 지아들한테나 받지..딸은 어디서 돈이 나오나, 자기아들 돈은 참 아까워 하면서 ..그리고 저렇게 받은사람들이 부모한테 말이라도 조금 섭하게 하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 지가 효자나 된듯이 그리고선 나중에 보면 연세드신 부모님 등처먹는 거더군요. 돈으로

  • 9.
    '10.2.18 7:28 AM (115.128.xxx.103)

    절대 지우지마세요
    돈50만원 금액결정을 오빠가 혼자하셨을까요???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무언가 느끼는게 있겠죠
    그리고 님부모님도요

  • 10. --
    '10.2.18 7:50 AM (113.60.xxx.12)

    자업자득..버릇없어도 다 받아줬으니 그렇지요...어떤 정신과 의사 말이 생각나네요..한국 남자들은 오냐오냐 떠받들이 키워서 거진다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어느글에서 본적 있네요..자립심 제로에 마쵸기질다분.......
    위의 팔순님 글에서도 나오듯이 애들은 자기스스로 살수있게 가르쳐야 하는데, 성인이 되서도 다 해주고 오냐오냐 하니 혼자서 인생 살줄 모르잖아요..제 주변 친구들 얘기 들어봐도 다들 비슷한 아들들 나오더군요..

  • 11. 감싸다니
    '10.2.18 8:08 AM (125.131.xxx.199)

    원글님 조심하세요. 그 와중에 오빠들 감싸는 어머니라면..
    병원비 들어야하고 병수발할때 또 분명 오빠들은 힘들다하면서 딸에게 자꾸 손벌리실거 같네요.
    윗분 말대로 자업자득이예요. 원글님은 할 도리만 하시고 지금처럼 오빠가 아들노릇 제대로 못하시면 어머님 앞에서 욕을 바가지로 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가 약속대로 안하면 원글님도 못하겠다 하세요.
    난 봉이 아니야~~~ 란 인색을 심어줘야합니다.

  • 12. 잘됐네요^^
    '10.2.18 8:23 AM (121.134.xxx.99)

    이번일을 계기로 부모님도 상황이 어찌되었는지 아실테고..
    동생한테도 얘기해서 오빠들이 약속을 안지킨걸 따지게끔 얘기하셔야 해요.

    형편이 좋고,안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형제,자매들이 서로 의논해서 결정한 내용을 의논 당사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자기들 편한대로 행동한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형편이 안좋았다면, 의논할때 조율했었어야죠.
    설사 의논후에 부인과 합의가 안되었다 해도, 그때라도 다시 의논을 하든지 했어야죠.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건, 때마다 오빠들 닥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버려뒀다가,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오빠들한테 얘기하세요....아들이라고 대우는 더 받아놓고 딸보다 더 못하냐고....똑같이라도 하라구요^^

  • 13. 저도 창피해요
    '10.2.18 8:32 AM (118.47.xxx.66)

    오빠 3인데
    아들 노릇 제대로 하는 놈이 하나도 없다는 것~!
    정말 오빠한테 '놈'이라고 붙이게 되다니... 아주 미치겠어요.
    무능력에 무개념에 마누라 눈치만 실실 보고
    혼자 계신 엄마에게는 고양이 눈물만큼하고 살면서
    딸 둘이 자기들보다 좀 형편이 나아서 엄마에게 나름대로 이것 저것 해 드리면
    그건 당연한거고, 어쩌다 그냥 하는 말에서도 오빠를 무시한다나 어쩐다나....
    원글님 글 보고 제가 한탄 하다가 갑니다.

  • 14. ^^
    '10.2.18 8:35 AM (221.151.xxx.105)

    저는 울 남동생이 그렇답니다
    위로 누나 둘 전 장녀 정말 무수리처럼 전 그것땜 늘 화가 납니다
    아들 아들 하며 돈 밀어 넣더니 지금와선 돈 들어갈땐 친척 경조사때에
    큰달 큰사위 하면서 우리만 찾으십니다
    남편은 너가 병난다고 참으라 하는데 넘겨 버리라 하는데
    정말 나를 위해 무심해야 하는지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 15. ..
    '10.2.18 8:42 AM (203.236.xxx.107)

    부모님들이 자업자득이란 생각뿐.
    저렇게 아들 딸 차별해놓은 사람들치고
    아들한테 제대로 대접받는 사람 못 봤어요.

  • 16. ,,,
    '10.2.18 8:55 AM (61.255.xxx.149)

    창피하다라고 생각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부모님께 해드리는것이야 칠순이래도 자기 성의 만큼 하면 되는것이구요,
    전 오히려 원글님이 어렵게 돈 백 해드리고 너무 신경쓴다 싶어요,
    성의 문제이지 꼭 백 맞춰야한다는건 원글님 의사 이잖아요,,,,

    어릴때부터 차별하신 부모님이 아들을 잘 교육하신것은 아닌것 같아요,
    시집간 딸이 그렇게 아들처럼 신경써드리긴 힘든데
    오빠들이 왜 동생에게 친정부모님 신경쓰라 하는지 그것도 좀 이상하구요,

    원글님도 너무 부모님께 신경쓰지 마시구,
    부모님도 두분이 나름 잘 사시는데, 원글님은 자기 가정 잘 챙기고
    행복하게 사시면 되는거죠,,,,

  • 17. 다른건
    '10.2.18 9:02 AM (211.114.xxx.77)

    다 떠나서 네분이서 얼마씩 하자고 했으면 그건 최소한 하셔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좀 너무 찌질
    이들이시네요. 첨에 합의할떄 그럼 금액이 너무 부담된다고하시던지. 오빠분들 참...

  • 18.
    '10.2.18 9:03 AM (121.160.xxx.58)

    오빠가 100 하자고 해도 올케가 동의 안했을 수 있겠죠.
    그렇다고 가정을 파탄내겠나요.
    올케는 결혼전 성장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지금 자기가 왜 갚아야하느냐는
    생각일것이고요. 어쩜 올케와의 관계도 부모와의 관계처럼 오빠가 할 지도 모르죠.

  • 19. .
    '10.2.18 9:15 AM (58.227.xxx.121)

    부모님들이 자업자득이란 생각뿐.
    저렇게 아들 딸 차별해놓은 사람들치고
    아들한테 제대로 대접받는 사람 못 봤어요.2222222222

    그리고 앞으로도 부모님 안 변할겁니다. 오빠들도 누가 뭐라한들 안변할거구요.
    부모님이나 오빠들이나 평생 그러고 사실거예요.

  • 20. 마자요
    '10.2.18 9:20 AM (125.131.xxx.199)

    위한 자식 덕 못 본다는 말 정말 진리예요. 아닌집 별로 못 봤어요.
    저희 친정은 그나마 형제들간 차별 덜 심했는데, 시집은 아직도 눈에 띠게 차별하시니..
    근데 이런분들 자식 덕 못보는게 아니라 안보려구 하시는거 같아요.
    이뻐하는 자식에겐 짐 도 지우기 싫어서 그동안 구박하던 자식에게만 계속 손 벌립니다.
    수상한 삼형제의 현찰이처럼말이예요. 구박받던 자식은 엄마사랑 그리워 부탁하는대로 들어주고요.
    냉정해져야지 아님 가족의 봉으로 잡히기 쉽상입니다.

  • 21. 아들들
    '10.2.18 9:45 AM (59.31.xxx.183)

    아들들은 은근 부모님 돈을 제 돈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부모를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습니까... 그렇게 키우신걸..

  • 22. ..
    '10.2.18 10:02 AM (125.128.xxx.61)

    저도 살기 힘들지만,, 칠순때 백만원 내 놓고도 죄송했네요.
    부모님께서 그렇게 키우셨기에 뭐라 말씀 못드리겠지만,오빠분 정말 넘 하시네,,,
    양심불량입니다. 원글님 남편분께서 아시게되면,,참 그러네요.

  • 23. 원글님
    '10.2.18 10:26 AM (122.34.xxx.16)

    부모님처럼 아들아들 떠받들고 키운 분들은 사고가 평생 안바뀝니다.
    원글님 오빠들이 약속 안지킨거 속상하죠?
    어머님은 남들한테 아들들이 칠순에 50 준 거만 자랑한다에 100%겁니다.
    딸들이 100해 준 건 당연하다 생각할 거에요.
    아들 신화에 세뇌된다는 게 그리 무섭더라고요.
    원글님 마음 비우세요.
    그리고 병원비 요구하는 대로 절대 내놓지 마세요. 그거 오빠 생색용에 불과합니다.
    원글님도 본인 가족만 챙기고 부모님 마지막을 위한다면 현금쥐고 계세요.

  • 24. 똑같이
    '10.2.18 10:35 AM (220.118.xxx.199)

    똑같이 얼마를 하자는 게 저는 싫더라구요
    다음부터는 각자 성의대로 하세요
    그리고 친정 일에는 뒤로 물러나 계신 게 좋을 것 같네요
    친정에게 아무리 잘 해봤자
    친정부모는 여전히 아들생각밖에 안한다는 게 진리에요
    딸이 드리는 돈으로 아들 다시 주는 친정엄마도 있는 걸요

  • 25. ...
    '10.2.18 10:35 AM (121.136.xxx.59)

    근데 누구한테 챙피한 건가요...
    그냥 얄미운 거죠.
    오빠네가 이렇게 나온다는 거 확실히 알았으니까
    다음번에는 잘 대처하실 수 있겠네요.

  • 26. 어느 집이나
    '10.2.18 11:15 AM (220.120.xxx.196)

    똑같습니다.
    칠순이 아마도 부모님 돈 쓰실 기력 있을 때
    자식이 해드리는 마지막 잔치(여러 의미에서)일 것 같은데,..

    부모님들이 자업자득이란 생각뿐.
    저렇게 아들 딸 차별해놓은 사람들치고
    아들한테 제대로 대접받는 사람 못 봤어요.33333333

  • 27. 그리고
    '10.2.18 11:18 AM (220.120.xxx.196)

    다혈질 동생에게 쉬쉬 하지 마시고 알리세요.
    어차피 알게 될 거에요.
    평소에 딸들이 소홀하면 난리치던 오빠들이라면 더 알리셔야죠.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지.
    지금 난리를 쳐둬야 앞으로 부모님께 들어갈 병원비며
    목돈 들 때 지금처럼은 못 하겠죠.

  • 28. ...
    '10.2.18 11:38 AM (221.138.xxx.39)

    쉬쉬한다고 해결될 일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형제간에 확실히 이야기 나누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부모님께 앞으로도 들어갈 돈에 대한 이야기가 깔끔해지죠.
    자랄 때도 차별 받고 결혼 때도 차별받고...
    요즘 남자들이 맘대로 할 수 있나요.

  • 29. ㅎ.ㅎ
    '10.2.18 11:47 AM (118.33.xxx.135)

    저 아는 집도 아들은 그저 틈만 나면 홀어머니한테 의지하고 딸들은 필요할 때만 이용해먹는

    아들이 미워서 어머니께 이야기 해드려도 말짱 도루묵.......

    그냥 우리가 항상 하는 이야기인 효도는 셀프...인게 맞는거 같아요. 연로하신 아버지 어머니께

    당신들 아들이 이렇게 무심하고 이기적이다..라고 인지하게 하는 것도 큰 아픔일거라 생각되네

    요. 그냥 내가 부모님 생각하는 짠~한 마음만큼 표현하면서 살아도 충분할거 같네요.

    점점 약해지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느끼는겁니다..

  • 30. 늘보
    '10.2.18 12:26 PM (58.121.xxx.164)

    미워하지 마세요,

    다 마음 가는만큼 돈도 가는 거니까.

    원글님 친정부모님을 위한 올케의 맘이 딱 그만큼이니까요,

    그리고 딸들만큼 아들며느리는 부모에 대한 맘이 없으니까요.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그돈없어도 지내실 수 있으니까 덜 드리는 게 아닐까요??

    우리는 늘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하고 살면 되는 거예요.

    우리(부모)가 살면서 자식에게 뭘 해주는 것이 뒤를 바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50십 되게 살다보니 그냥 애들에게는 그 뭣도 아깝지 않으니 말이죠,

  • 31. 그런데
    '10.2.18 1:10 PM (69.181.xxx.116)

    원글님 맘 푸세요.

    그런데 평소에 오빠들이 부모님 생활비나 용돈을 다달이 드리는건 아닌가요?
    매달 50씩 드리는데 칠순이라고 100하기 어려워 그렇게 한것이라면
    이해해야할것 같아요.
    매달 드리는 용돈 정말 무시 못하는것이예요.
    전 15년동안 한달도 빠지지 않고 그렇게 드리는 입장이라 월급쟁이 부인으로서 목돈
    마련하기 어렵다는거 너무 잘 알거든요.

    이런거 있잖아요.
    늘 모시는 며느리보다 어쩌다 한번 놀러와 시부모님 용돈 한번 드리면
    어르신들은 그 자식이 세상 제일 효자,효부입니다.

    우리아이들에게 그런 부담 안 주려고 돈 모으는 1일입니다.

  • 32. 아들을
    '10.2.18 1:28 PM (125.135.xxx.243)

    잘못 키우신거지요..
    김밥을 싸서 입에 넣어주니 받아먹을줄만 아는거죠..
    우리집도 그래요..
    아들들이 은근히 며느리 핑계대면서 받아먹기만 하죠..
    아들이니까 받아먹어도 된답니다..
    부모님은 엄한 며느리만 야속하게 생각하고요..
    내 아들은 안그런데 며느리때문에 하는수 없이 저런다 생각하시죠..
    나이 40넘은 아들이 부모에게 기대사는거 옆에서 보니 무서워요..
    내 자식도 자라서 저럴까 생각하면 겁나요..

  • 33. 원글님
    '10.2.18 1:36 PM (61.248.xxx.2)

    원글님, 오빠 문제가 아니네요.
    오빠 너무 나쁘게 생각 마세요.
    다 올케가 반대하는 거예요.
    효도는 셀프라고 함서.

  • 34. 칠순이 거의 마지막
    '10.2.18 1:44 PM (210.115.xxx.46)

    잔치를 하던 여행을 하던 칠순 때가 거의 마지막으로 챙겨 드리는 건데 오빠네가 너무 옹졸했네요.
    제 부모님 경우 팔순때는 심신이 미약하여 가족끼리 간단한 식사밖에 못했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원글님 병 됩니다.
    오빠께 연락해서 자초지종이라도 들으세요.
    이해할만 한 일이면 이해해주고 욕할만 하면 확실히 욕해주고.

  • 35. 잘났어 정말!!
    '10.2.18 1:46 PM (221.140.xxx.30)

    올케들이 반대를 했다면 이 기회에 반성 좀 해야죠.
    만날 그렇게 하는 것도 아니고 칠순을 맞아 모처럼 그렇게 하자고
    자식들끼리 합의를 봤으면 좀 벅차더라도 약속을 지키고 지금껏 키워준
    부모님께 용돈 챙겨 드리는 게 당연하지 어떻게 뒤통수를 쳐도 유분수지...ㅉㅉㅉ
    아예 대놓고 좀 벅차니 금액을 낮추자고 하던지 아님 능력껏 하자고 하던지
    제 생각에 아들 둘이서 50씩 드렸다면 그건 둘이서 그렇게 하자고 짰네요.
    며느리 둘이서 금액이 크다고 합의를 보고 각기 남편한테 반기를 들었나 보지요.
    그래도 그렇지 참으로 찌찔한 아들들입니다.
    그리고 이글 지우지 마세요.

  • 36. 정말 첨 로긴해서
    '10.2.18 1:55 PM (123.229.xxx.28)

    이런 글 읽으니 정말 로긴을 다하게 되네요.....
    저랑은 좀 반대인데....역시 제셍각도 부모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게 키우신거져.
    저희는 상화이 반대인데 딱 1년전에 저희도 시아버님 칠순이셨는데,
    누나들(2)은 돈 한푼 안내더이다..
    그리고 아들 둘만 백만원씩 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명절에 가보니 아버님이 누가 어렵다고(사실 그냥 와서 하루밤 자고 가는거 보고) 백, 오십 주셨다고 하네요....
    그 소리 듣고 얼매나 화가 나는지...성의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살면서 100만원 못 모으겠어요?
    정말 한달,두달 어디가서 알바를 해도 100만원은 모으겠지요...
    정말 살다보면 이런거도 짜증나는거 한둘이 아니에요..
    저희는 둘이 맞벌이 한다고 무슨 뗴돈 버는지 알고...

  • 37. 다들
    '10.2.18 2:32 PM (59.14.xxx.30)

    올케들을 욕하는데 전 아들이 문제라고 봐요. 아무리 마누라가 뭐라해도 자기부모님칠순인데 빚을내어서라도 50만원보태서 보내야 했지요. 오냐오냐하면서 키운 아들들보면 하나같이 효자가 없드라구요. 두들겨맞고 대강키운 아들들이 나중에 눈물흘리면서 효자노릇하더군요 주위를 봐도...

  • 38. 여기 증인..
    '10.2.18 3:00 PM (203.234.xxx.3)

    저렇게 아들 딸 차별해놓은 사람들치고
    아들한테 제대로 대접받는 사람 못 봤어요.444444444444444

    바로 저희집이네요? 저 외딸이고 위 아래로 남자 형제에요.
    어릴 때부터 아들 사랑 유난했죠. (특히 아버지가)
    오빠 손에 물 묻히는 거, 청소하는 꼴을 못봄. 어렸을 때 오빠 밥 다먹으면 엄마한테 아이 먹게 물 떠다주라고 하는 사람.

    암튼, 그렇게 부모님 돈 펑펑펑 쓰던 오빠, 남동생은 지금 제 앞가림 못해요.
    그나마 남동생은 부모님한테 미안하게라도 생각하는데 오빠는 나이 50을 앞두고도 자기손으로 돈 벌어본적이 없다면 말 다했죠. (대학졸업하고 50될때까지 6개월 직장생활했네요)

    암튼, 그래서 부모님 생신 때, 큰 일 있을 때 다 제가 치뤘네요. 그나마 저희집은 다행인데 남동생은 그래도 착한 놈이고, 혼자 되신 어머니가 항상 제게 미안해 하세요. (오빠 뭐해줬고, 남동생 뭐해줬고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다보면 ... )

    암튼, 홀어머니는 제가 모시고 산답니다. 통닭사오면 딸네미가 닭다리 먹는 꼴은 못보셨던 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 39. 저희
    '10.2.18 3:32 PM (125.190.xxx.5)

    친정오빠도 비슷해요..다른 점은 오빠가 공부하기를 싫어해서 대학을 안갔다는거..
    동생인 저희들은 모두 갔구요..
    그때문인가 40인 오빠네 생활비를 아직도 아버지가 반 책임져주고 계세요..ㅠㅠ
    그래도 생신때는 입 싹닦기 일쑤였는데..
    친정엄마가 니라도 오빠네를 좀 가르치라고 해서..
    아버지환갑때부터 돈을 모아서 생신선물 해드리고..강제로라도 매달 돈(3만원)을 거두고 있어요..
    그랬더니..다른 건 안해도 아버지 생신때..어머니생신때
    20여분거리 오빠네 집으로 아침에 오라해서
    미역국에 불고기는 올케언니가 차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도 진짜 감사해요..
    오빠 결혼하고 15년만에 받아보는 아들네 생일상이거든요..
    친정부모님은 아들 하나있는거 공부 제대로 못시켰다고 평생을
    미안해 하면서 그런일도 황송해 하시지요..

  • 40. ..
    '10.2.18 4:10 PM (110.8.xxx.19)

    오빠도 아니네요.. 윗사람으로 대우받고 싶음 처신을 제대로 해야지..
    호강은 저들이 하고 효도는 딸들이 하냐~
    다 부모님이 잘못 키워서 그래요..

  • 41. 에이
    '10.2.18 6:07 PM (121.130.xxx.5)

    오십이 뭡니까. 일 봐주시는 아주머니 환갑도 아니고... 하여간 아들들 장가가면 남보다 못한 세상이니.

  • 42. 그래도
    '10.2.18 6:34 PM (192.100.xxx.143)

    여동생이라도 같이 도와주니 좋네요
    원래 쓰는 사람 따로 있고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우리가 뭘 좀 해드리면 우리 돈 많은줄 알고 자기네도 챙겨달라하는 형제둔 저도 있네요.
    50이라도 드리는 남형제 둔 님이 전 부럽습니다.

  • 43. 여동생은
    '10.2.18 8:24 PM (117.53.xxx.95)

    그집 남매 아닙니까? 왜 얘기를 안하고 나머지 3명만 알아야 하나요?
    제가 여동생 입장이면 기분 더 나쁠 것 같습니다.
    공론화 하시고, 올케까지 연관되어 있는거니 전부 알아야죠.

    첨부터 400이라고 정했다가 슬그머니 50으로 줄인거 자체가 얇밉군요.
    만약 그럴꺼였다면 미리 여동생들한테 양해를 구했어야죠.

    담부터는 경조사에선 님이나 님여동생 계좌로 송금하라고 해서 대표가 돈을 합쳐서 부모님께 드리세요.
    미연에 이런일 방지하게요...절대로 두 오빠들 중 한명한테 송금하시면 안될 꺼 같네요.
    여자 자매둘 중 한분 (막내여동생이 가장 적합해보입니다만)한테 계좌이체 해서 한분이 대표로 드리세요.

  • 44. 친정오빠
    '10.2.18 8:54 PM (124.54.xxx.142)

    생활비를 오빠들이 드리는거 아닌가 하는 의문에 답 드리자면...부모님 두분 모두 아직도
    상업에 종사하시고 계셔서 생활비 스스로 벌고 계세요. 두분 쓰시는것에 어려움 없이 넉넉하게요.그래서인지 결혼하고 나서 오빠들 한번도 부모님께 생활비,용돈 안 드리더군요.
    이정도면 말 다한거지요. 물론 저희도 자주는 못드리지만...그래도 생신,명절때는 어느정도 시댁과 비슷하게 드리는 편입니다.오늘 낮에 큰 오빠랑 대화했는데 오히려 절 나무라더군요.
    각자 형편껏 드리면 되는거지 뭘 그런걸로 유난 떠느냐고요.저희 자매가 돈 더 많이 드려서
    지금 생색 내는거냐며 화냈습니다.더이상 뭘 말하겠어요. 그냥 맘 비우고 살렵니다.
    그리고 조금씩 친정 부모님께 마음 접을래요.
    오빠한테 전화 했다고 바로 나무라시는데....가슴에 불덩이를 올려둔 듯 괴롭습니다.

  • 45. 웃겨
    '10.2.18 9:21 PM (61.81.xxx.128)

    저렇게 아들 딸 차별해놓은 사람들치고
    아들한테 제대로 대접받는 사람 못 봤어요55555555555

    부모님들도 이참에 정신 차리라 하시고
    그 올케들 이 글 보면 내 한마디 하겠네요
    그렇게 사는거 아니오

  • 46. 전 올케
    '10.2.18 10:07 PM (121.141.xxx.152)

    저희집도 이번에 시부모님 칠순이신데,
    저희는 일년전부터 돈을 조금씩 모았더랬어요.
    그래도 가족식사비, 기타 비용 빼니까 얼마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돈을 좀 더 모을려고 했는데, 위 누나들이 형편이 안 좋아서
    그냥 각자 알아서 내기로 했습니다.
    모아서 내자니 누구는 적게 내고 누구는 많이 낸거 제가 알고나면 속상할것 같아서요.
    저는 돈을 좀 아끼고 싶었는데, 신랑이 더 해야한다고 해서 거기에 따릅니다.
    원글님 올케가 문제가 아니라, 오빠들이 문제인거 확실하고요.
    그리고 저희 돈 내고 나면, 다른 형제가 얼마 냈는지 물어보지도 알고싶지도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모임 있으면 거의 저희가 식사비용 내고, 매달 용돈 드리고, 뭔 일 있으면 돈 드리고 합니다.
    원글님의 오빠들이 평소에 부모님께 돈을 많이 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 47. 자자
    '10.2.18 11:26 PM (118.222.xxx.134)

    이상하게 부모들이 떠받쳐서 키운 아들치고 잘되는 아들이 없는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차별받은 딸들이 더 효도하더라구요. 주변에서 보면.
    부모칠순에 50만원이면 좀 야박하긴 하네요.
    아마도 여자(동생)들이 앞장서니 돈 관련되는 것은 뒷짐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재네들이 하겠지.
    오빠 2명은 50만원씩 하자고 미리 언질주고받았을거에요. 자기네끼리.
    형편이 안되면 50도 큰 돈인데, 형편되는 사람들이 어찌...
    저같음 전화해서 따지겠어요. 왜 약속어기고 50했냐구.
    악다구니 한번 질펀하게 쏟아내구 오빠대접도 안하겠네요.

  • 48. ,,
    '10.2.18 11:34 PM (118.46.xxx.227)

    이 상 한 부모님 ,,이상한 오빠 입니다 ,본문아래 있는 ps 만 지우세요..

  • 49. 미치겠다..
    '10.2.18 11:37 PM (121.138.xxx.84)

    가만 있으려 했는데 원글님 리플보고 댓글답니다.

    "낮에 큰 오빠랑 대화했는데 오히려 절 나무라더군요. 각자 형편껏 드리면 되는거지 뭘 그런걸로 유난 떠느냐고요.저희 자매가 돈 더 많이 드려서 지금 생색 내는거냐며 화냈습니다."
    에서 화나서 로그인했습니다.

    생색내는거 맞다고 하고, 생색 확실히 내십시요. 생색 내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오빠들이랑 약속한 것 중 오빠가 안 지킨 것도 많을 겁니다.
    오빠가 자기 입으로 100만원씩 하기로 하고서 동생 몰래 50만원씩 한거고
    엄마가 말안했으면 동생에게는 자기도 100만원 한 척 생색내고 다녔을겁니다.
    오빠가 형편이 어려워(이것도 말도 안되지만..) 못내면 미리 동생에게 이러저러해서 좀 봐주라고 얘기했어야 합니다. 오빠가 진짜 뻔뻔하고 이기적이네요.

    친정오빠의 이런 행동들을 일일이 기록해서 적어놓으세요.
    나중에 친정엄마 아버지 돌아가시면 분명 유산은 오빠들이 다 가져가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할 사람들입니다.

    친정 부모님도 정말 깨네요. 전화했다고 난리라니..
    저까지 홧병 옮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토닥토닥

  • 50. 아들...
    '10.2.19 12:27 AM (58.146.xxx.120)

    첫째 딸램낳구 뱃속에 있는 둘째마저 딸램이라고...첨엔 솔직히 조금 서운하더니만..
    지금은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요즘 세상 아들 안키우고 싶습니다!

    우리집 아들래미들...말해머하나 싶고요...
    저두 한집의 며느리이자 시누지만...요즘 며느님들 영악스럽기가 아주 혀를 내 두릅니다.
    집에 무슨일 있을때마다 아주 진절머리가 나는 1인입니다...

    물론, 아들도 아들 나름이라는 말에 동의 안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 흘러가는 대세라는게 이리보고 저리보아도...아들 키운 보람은
    없는 세상인 것 같더라구요..

  • 51. ...
    '10.2.19 12:39 AM (99.229.xxx.35)

    우리집에도 그런 물건 있습니다.
    그것도 둘씩이나...

  • 52. ..
    '10.2.19 1:50 AM (121.182.xxx.199)

    장손이라고 무슨 신처럼 떠 받들어
    키워놓고는 칠순때 미역국도 못 먹는 친정 부모님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지만
    윗님들이 말씀하셨듯이 아들도 변하지 않고 부모님도 안변하더군요
    이제 저도 그런 대접받는것에 분개하지 않기로 했어요
    다 자업자득이니까요? 맘 접고 할 도리만 선을 그어 하세요

  • 53. 통장을
    '10.2.19 3:16 AM (114.204.xxx.189)

    만드세요 남매 모두 한달에 얼마씩..
    우리 시댁은 5남매인데 한달에 3만원씩 걷어서 통장에 넣어요
    이런 큰행사 있을때 그 돈을 쓰니 불만 없어요.
    그 전엔..저도 완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완전 막내인데도
    아버지 칠순때 제일 많이 해드린게 화가 나더라고요.
    윗형제들은 다들 잘 사시고 하신데..
    막내가 솔직히 뭐 했다 하면 알아서 더 하실줄 알았거든요..
    원글님도 그런 통장 하나 만드세요.

  • 54. 둘째딸
    '10.2.19 2:31 PM (192.100.xxx.7)

    이글 보니 저희집도 심각하네요
    워낙 어려서 부터 그래서 그려러니 했는데
    어머니 칠순때 우리만 100하고 다행인지 올케가 집에서 음식해서 밥은 같이 먹었는데
    근데 다른 형제들... 여형제 남형제 다들 하다못해 그 흔한 스웨터 하나 안들고 오더군요.
    50은 커녕 10만원도 드리는 자식이 없으니... 제가 여태 시누 노릇 안했는데 한 마디 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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