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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다녀오신 분..........

55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0-02-16 22:19:02
어학연수들 많이 다녀오셨죠?
저는 불행히도 어학연수 못 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90년대 후반에 대학을 다녔구요.
친구들 엄청 갔었죠.
저처럼 휴학 안 하고 딱 4년만에 졸업한 친구 별루 없었습니다.

회사 입사해서도 동기들중에 저같은 사람 별루 없었어요..

아무튼 어학연수 다녀온 친구들, 회사동기들 보니
1년이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완전 성공해서, 즉 영어 엄청 늘어오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거기 생활 너무 만족한 사람도 있는 반면...
빨리 한국들어오고 싶었고, 한국인들과 많이 어울리고 당연 영어 별루 안 늘어서 오고..그런 친구들도 있잖아요..

어학연수의 성공여부가 개인의 노력도 좌우하겠지만, 성격적인 면도 영향이 굉장히 클 것 같아요..
그런가요??????????

내성적인 성격, 낯선곳에서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 말수가 적은 성격,
집에서 혼자 놀기 좋아하는 성격...등등...성격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나요???????????
경험 있으신 분 댓글 좀 부탁드려요 ^^

IP : 123.243.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성이
    '10.2.16 10:46 PM (119.192.xxx.155)

    적극적이고 말 많은 사람들이 말은 많이 느는 것이 당연하죠.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인 사람도
    아는 사람 없는데서 미친듯이 망가져보자라는 각오로
    성공하는 경우 있어요. ....^^
    전 핸드폰 하나 사는데 비슷한 가게를 몇군데나 돌아다닌다든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한테 말을 건다든지
    별별짓 다하면서 말을 배웠는데
    원래 하루종일 말한마디 잘 못하는 성격이었지요.
    혼자 고생하고 사니까 독한맘이 생겨요.
    가능하면 아무도 없는 곳에 고생하면서 지내세요~

  • 2. 천성이님
    '10.2.16 10:52 PM (110.9.xxx.53)

    케나다 벤쿠버로 어학연수 떠나는 것은 어떤가요? 제 조카가 이번에 그리로 간다는데..애는 지방대 중국어과 나오고 교육대학원 중국어과 나오긴했는데 이번에 영어로 어학연수를 벤쿠버로 가려나봐요 ... 전 한국사람 별로없는 데로 가라 했는데 시스템 좋은 데 선정하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비용은 어느 저도 들까요?

  • 3. 음..
    '10.2.16 11:02 PM (125.132.xxx.117)

    저 어학연수 갔다왔는데요..
    개인적인 성격도 무시 못하긴해요..좀 활달하고 아무하고나 말 잘하고 남 흉내 잘내는 사람들이 영어 발음도 곧 잘 따라하긴해요...

    근데..그것도 다 자기가 할 노릇인것 같아요..솔직히 어학연수가도 그 본토 사람들이랑 만나서 친구되기 쉽지않아요..그냥 다른나라(비영어권)에서 어학연수 온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공통어인 영어 쓰게되고.. 뭐 밥사먹고 물건하나 사는것까지 일상생활이 영어다 보니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게되는데...저는 자연스럽게 말하고 듣는데 까지 5~6개월 걸렸어요(나름 정말 노력해서)... 처음에 가기전에 어느정도 실력이 있었다면 영어 금방 늘고 그렇지 않고 백지상태내지는 부모님 등떠밀려 갔다면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봤어요..

    참..근데 거기 본토인 이성친구를 사귀게되면 금방 영어 배우더라고요~^^

  • 4. .
    '10.2.17 10:34 AM (124.53.xxx.16)

    저랑 비슷한 또래신가봐요. 저도 30대 초반이구요.
    그땐 어학연수가 무슨 광풍처럼 몰아쳤을때죠. 저도 학교다닐땐 집안형편때문에 생각도 못하다가 직장생활 좀 하면서 기회가 닿아 27살때쯤 미국으로 갔었어요. 기간은 1년이 채 안됐지만 좋은 경험이었구요.
    아무래도 내가 벌어서 간 거라 악착같이 더 배워야겠다, 더 경험해야겠다 하고 의욕이 생기더군요. 전 영어보다는 그 나라 문화, 또는 세계 속의 한국을 경험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영어는 동기부여 정도지 어학연수 간다고 유창하게 늘거나 하지 않아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영어 잘 못하는 한국인이 미국인, 영국인 같은 영어권 친구들 만들기 어려워요. 오히려 일본, 대만 친구들이나 남미애들하고 어울리게 되죠. (사실 일본, 대만, 남미애들보다는 한국애들이 오히려 더 영어 잘하는 듯....) 같이 놀더라도 영어 실력이 많이 는다고 얘기하긴 힘들구요.....

    아무튼 어딜 가나 자기 성격에 따라 성과는 달라지겠죠. 전 어학연수 학원은 아무리 다녀도 안느는 것 같아서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어쩔수 없이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자주 부딪히다보니 조금 는 거 같더라구요.
    제 경우엔 어학연수를 통해 원하는 만큼의 영어실력을 갖진 못했지만 많은 경험하고 좋은 친구들 만날 수 있고 여러 도시를 여행할 수 있어서 비용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했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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