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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큰집을 다녀와서...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헤어져 사신지 거의 15년정도 되셨어요.
이혼은 안하셨지만
1년에 단한번에 얼굴도 안보고 사세요.
자식들 결혼할때만....
제사를 큰집에서 지내는데
어머님은 당연히 참석을 안하시고
아버님이랑 저희가족과 서방님가족(이혼해서 서방님과 아이들만)
큰집에 가거든요.
전 명절전날 어머님 댁에 가서 어머님 도와드리고(집에서 먹을음식)
그리고 아버님댁에서 좀 있다가
집으로 와서
다음날 아침(8시쯤) 아버님 모시고 큰집으로 가요.
추석날 큰어머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이제는 명절전날에 와서 전부치고 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전...어머님댁에서 전부치고 도와드린다고했다니
큰집에 오는게 맞다고 하시며 오라고 하셨어요.
기분좋게 얘기하신게 아니구.
큰집에 가자마자 불러서 화내듯이 말씀하셔서
저도 기분이 좀 상했었어요.
큰집며느리가.
결혼10년차인데 처음으로 명절날 친정에 간다고 했더니
화가 나셨다며...흘려들으라고 했어요(친정이 4시간 거리라네요)
이번 설에 큰집에 갔더니
인사도 안받으시고.
쳐다도 안보시네요.
어머님께 명절전날 큰집에 갈까요? 여쭤보니.
당장 큰집에 전화하신다는걸 겨우 말렸구요.
절대 가지말라고 하시네요
왜...내며느리를 부려먹냐면서....
아버님이랑 헤어지신 이유에 큰집이랑도 사연이 있다고 하시네요.
정말이지.
아버님이랑 어머님 헤어져 사셔서 양쪽 다니는것도 힘든데.
큰어머님까지 저러시니...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
1. 그냥
'10.2.16 10:10 PM (121.139.xxx.75)흘려들으시는게 맞을듯..
자기며느리, 작은집 동서(님댁 어머님) 까지 맘대로 하다 못해서
님한테까지 그러시는것 같은데
그냥 앞으로 발을 끊는다 해도 남한테 욕먹지는 않을듯 합니다.2. ..........
'10.2.16 10:15 PM (211.59.xxx.187)흘려들으시는게 맞을듯.. 22222222
저는 작은집 며느리들이 와서 조금이라도 도와주니 고맙던데...
큰어머님이 오바하시네요3. 그렇게
'10.2.16 10:24 PM (110.10.xxx.216)시집살이 시킬 것 같으면 내년 부터는 님은 가지 마시고
남편하고 애들만 보내세요
안오는 질부를 불러서 야단칠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 가지마세요4. 아버님이
'10.2.16 10:28 PM (125.129.xxx.117)아들들과 세 분만 가시면....
5. 왠오버
'10.2.16 10:34 PM (110.9.xxx.164)시래요?
다음부터는 차례지내는날 아침에 시아버님편에 남편분 시동생 아이들만 보내셔요.
조카며느리가 만만 콩떡으로 보이시나봐요.6. 전맏며느리
'10.2.16 10:56 PM (121.141.xxx.70)저 큰집의 맏며느리입니다.
만일 저희 시어머니가 님 큰어머니 같은 소릴 사촌동서한테 하신다면(그럴 양반도 아니지만) 말도 안되는 억지시라 말리겠습니다.
뭔 억하심정으로 작은집 며느리까지 잡아잡수실라 하시는거지....
요즘 큰집에 며느리들 안가는거 흉도 아닙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내 며느리 대소가 일꾼 만들기 싫다고 명절때 큰집 제사엔 안데리고 가세요.7. 안가는게
'10.2.16 11:06 PM (125.135.xxx.243)큰집에 안가는게 도와주는것 같은데요..
제가 큰집 며느리라면 작은집 식구들 안오는게 좋을거 같아요..
게다가 이혼한 작은 아버님에 이혼한 사촌까지..;;;;8. 이건 ㅤㅁㅝㅇ미
'10.2.16 11:43 PM (83.76.xxx.102)큰어머님의 억지와 심술이 지나치네요.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은 척 만 척 하세요. 다음 명절부턴 남자들만 큰댁에 보내시구요.9. 근데요
'10.2.16 11:51 PM (220.117.xxx.153)솔직히 글 읽으시는분들이 맏며느리인데 시동생이 이혼했다고 그 자식들까지 줄줄이 데리고 당일날 오면 예쁘겠어요??
도와줄 사람은 한명도 미리 안오고 일개부대가 와서 먹고 가는데요??
저는 왜 원글님이 어머님네 가서 일을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거기서 제사를 모시는게 아니잖아요,,가족들이 그 집에서 모이는것도 아니구요,,
계속 큰집에 갈거면 가서 도와드리는게 맞다고 보구요,아니면 아버님 부터도 안 가는게 나아요,
저희도 작은집 식구들이 매번 남자들만 우르르 15년째 오는 중이라서 열불 나더라구요,,10. **
'10.2.17 2:12 AM (157.100.xxx.162)저도 근데요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큰어머님의 심술과 억지보다는 그 많은 식구가 가서 차례지내고 먹고 오면서
작은집이라는 이유로 모든일을 끝낸 당일에 우루루 다녀오는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아이들에 남정네들에...ㅠㅠ
저는 왜 원글님이 어머님네 가서 일을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거기서 제사를 모시는게 아니잖아요,,가족들이 그 집에서 모이는것도 아니구요,,
계속 큰집에 갈거면 가서 도와드리는게 맞다고 보구요,아니면 아버님 부터도 안 가는게 나아요,222
제가 볼땐 큰어머님이 전날 와서 일하라 하는 소리도 나오게 생긴 상황인거 같애요.11. ..
'10.2.17 9:25 AM (220.70.xxx.98)위에 근데요님 의견에 심히 공감....
12. 음
'10.2.17 9:51 AM (116.41.xxx.47)명절에 꼭 제사음식위주로만 하는건 아니지요
제사지내지않아도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 어머님네로 가는게 맞다고 봐요
어머님네가셔서 원글님네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시잖아요
물론 아버님이 빠지긴했지만 그건 어쩔수없는 상황이구요
차라리 아버님 혼자 다녀오시는게 낫지
원글님이 명절전날 일부러 가서 전을 부치는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13. 잘 모르지만
'10.2.17 10:02 AM (112.150.xxx.121)저는 큰 집은 아니지만, 큰집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큰집의 의무라 하더라도 명절 당일에 도와줄 일손 한사람 껴서 남자들과 아이들이 대부대로 오는 것이잖아요.
그게 큰 집의 의무라 하더라도 정말 짜증나는 상황인것 만은 확실하네요.
어떤 분들은 큰어머니의 심술이라 하시지만, 도움도 안되는 작은집 식구들 치닥거리 하려면 얼마나 짜증나실까요?14. 에휴..
'10.2.17 10:17 AM (125.149.xxx.226)왜 남자들은 일을 못하는 건지...
남의 집 제사에 여자들끼리 반목하고 일하는 거 정말 화가 나요.
(심정적으로는 '근데요'님 말씀에 공감해요)15. 이해가 안가요.
'10.2.17 10:49 AM (121.134.xxx.99)저도 '근데요'님 말씀에 공감해요..
어쨌든 설명절을 큰집에서 지내시는 건데, 명절준비(음식준비등)는 전혀 안도와 드리고 대식구가 달랑 먹으러만 간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설명절 준비를 어머님댁에서 한다면,
차라리 명절날 식솔들도 다같이 어머님댁으로 가시든지요.
아니면 원글님이 아버님댁에서(아니면 원글님댁에서) 명절음식준비를 하셔서 명절 치르시고, 아버님만 명절당일에 큰댁에 인사만 다녀오시게 하든지요..
원칙을 굳이 따지자면,
원글님 식구들이 큰집에서 명절을 보내려면, 적어도 명절준비를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6. ...
'10.2.17 10:52 AM (122.40.xxx.76)어머니랑 같이 큰집에 가는거라면 전날 가서 일도와드리는 것도 좋지요.
그러나 시어머니가 따로 살고 안가시는데 며느리입장에서 명절날
할아버지 제사도 좋지만 살아있는 시어머니 챙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명절날 어머니가 적적하고 자식 보고 싶지 않겠어요?
전 원글님의 행동이 맞다고 봅니다.
저희 큰집도 며느리가 둘이지만 한 형님이 바빠 전날 올때도 있고
당일 새벽에 올때도 있지요.
우린 작은집인데 전날 가서 도울 때도 있고 당일 새벽에 갈 때도 있고..
큰집 형님이 오라고 전화를 하는데 일하라는게 아니고 와서 술한잔 하자고 보고 싶다고
하는 경우에요.
큰집일도 중요하지만 고모나 식구들 먹을거 전날 어머니랑 준비해야하거든요.17. 그러지말고
'10.2.17 11:24 AM (119.196.xxx.239)원글님 시어머니댁에서 전 부칠 때 좀 넉넉히 해서 큰집에 가져다 드리세요.
전후 사정은 이해되지만 큰집에까지 가서 일하는게 좀 휘둘리는 느낌이 드네요.18. 차라리
'10.2.17 11:28 AM (211.210.xxx.62)큰집 인사를 한주 정도 미리 다녀오심은 어떠세요?
그냥 차정도만 먹고 삼사십분 앉았다 후딱 일어나면 될텐데요.
양쪽 다 신경 쓰면 중간에 괴롭죠.19. 어렵다
'10.2.17 11:32 AM (59.9.xxx.244)저도 읽으면서 근데요님 의견이랑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처음 몇줄의 댓글보면서 내 생각이 이상한건가 싶었네요;;
차례지내는데 아버님 원글님네 가족 서방님네 가족 아무리 최소한으로 잡아도 다섯명이상인데 아무것도 안 도와드리고 당일날 아침에 우르르가는건 좀 큰집입장에서 곱게 보기는 힘들것 같네요20. 큰댁에
'10.2.17 11:54 AM (61.105.xxx.70)님들가족과 시동색가족은 안가는게 나아요
아버님만 가야죠. 뭡니까? 줄줄이 부대로 ... 전 그 큰어머님 화나실만하다고 생각해요
아버님이나 님이 제사비용을 넉넉히 보태는것도 아닐테고. 선물세트 달랑 들고 가시는거 아닌가요?
님댁의 사정이면 아버님만 가시면 됩니다..
명절..한동네 모여살던 때도 아니고 직계가족들끼리만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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