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많이 작은데 뒤늦게 크는 아이도 있을까요?

[5세 남자아이]

남자아이인데 두돌때까지 밥을 작안먹어 애먹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춰지더니 지금은 3돌 반인데 키가 94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또래보다 5-10센치 작지요
지금은 밥을 잘먹어요
우유도 잘먹구요
잠이 좀 문제였는데 낮잠을 자꾸 늦게 자서 밤잠을 12시되어서야 겨우 잠들고 했는데
제가 맘먹고 시간 조절해서 낮잠안자고 10시안에 재우려고 노력한지 10일째입니다
180넘는 큰키 바라지 않아요
단지 사회생활하는데 지장 안줄 정도의, 키때문에 뭐 못하는 정도는 면해야 하는
정도의 욕심일뿐인데 뒤늦게 자라는 아니도 있을까요?
체크해보니 두달이나 세달에 1센치씩 자라는것 같아요
그런데 이정도 속도로는 정상키 따라잡기 어려울테고 급성장기는 언제일까요?
쭉쭉 크는때가 있다고 하던데...
조언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벽두부터 조카들과 머리하나씩 차이나는 우리 아이들 보고 속이 많이 상하네요

[행복]

여자아이들에 비해 남자애들은 별루 안크다가 어느날 갑자기 키가 확 크거나..성장이 늦게까지 계속되서 뒤늦게 크는 경우 많이 봤어요.
초등학교때 제가 키가 커서 엔만한 동네 남자애들한테 누나라고 부르라고 큰소리쳤었는데,고등학교 졸업무렵 혹은 그 이후 저보다 훨 커진 키에 깜놀란적도 있구요.
군대다녀와서 보니 키가 확 커져 몰라본적도있답니다^^

[돈워리]

걱정마세요,
우리 애들도 어려선 다 작았습니다.
특히 아들은 아주 작았지요, 또래에 비해서,
고등학교 들어가서 크더니
이젠 친구들 중 아들 뒤에 있는 애가 거의 없어요,

[동지]

우리애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개월수인데 키나 몸무게 모두 5% 미만이어서 속 끓이고 있답니다. 오죽하면 작년에 입던 옷을 또 입다보니 작아서 버리는게 아나라 낡아서 버려요.ㅠㅠ
큰애는 여자애인데 또래보다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걱정인데 둘째 먹일려고 음식하면 둘째놈은 쳐다도 안보고 큰애만 자리잡고 앉아서 야무지게 먹는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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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쯤 재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성장 호르몬이 나와야 하니까요
저는 그 덕을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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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이도 지금 36개월이데.. 겨우 92세티예요.. 몸무게도 적고.. 근데 남편이 180은 되는 데.. 전 160이고요.. 남편이 고등학교가서 2년동안 무지 컸다고하더라고요.. 그전에는 아주 작아서 맨앞에 앉았데요.. 시댁식구들도 크고.. 친정식구도 특별히 작은 사람은 없어서 그냥 늦게 크겠지하고 마음은 비우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들어갈때쯤 성장판 검사는 해볼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