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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을 좀 잘 부칩니다..

빌어먹을 조회수 : 8,204
작성일 : 2010-02-16 14:31:52
그걸 본 형님이 어쩜 이렇게 얌전히 이쁘게 잘 부치냐고 칭찬을 했어요.

뒤에 지나가시던 어머니가 그말을 듣고는 "못하는 게 없잖냐 얘가(여기까지는 진심 칭찬),,

아들만 못낳지"(19살 17살 딸 둘 엄마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설날 덕담 삼아 한마디 해드렸어요.

"헐~어머니,아들 못만드는 아들 저기서 들어요,쉿!"


쳇..자기 아들은 남들 다 만드는 아들 하나도 못 만드는구만..
IP : 121.135.xxx.12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6 2:33 PM (115.93.xxx.69)

    정말 헐이네요...
    어머니한테 덕담 잘 해드리셨네요.

  • 2. .
    '10.2.16 2:34 PM (211.104.xxx.37)

    헐~

  • 3. .
    '10.2.16 2:35 PM (125.128.xxx.239)

    저..뒤로 넘어갔어요..
    제가 아는 얘기중 이거 베스트예요

  • 4. 그 시어마씨
    '10.2.16 2:36 PM (58.122.xxx.139)

    자기 복을 자기 발로 냅다 걷어차는 못난 시어미네요.

  • 5. 그 어머니도 참
    '10.2.16 2:36 PM (116.125.xxx.119)

    요즘 세상에 그런 게 어딨어요 그죠?
    원글님이 예쁘니까 한마디 하신 것 같네요...솜씨도 있으시고...
    나중에 늙어보세요... 솜씨있는게 최곱니다..

  • 6. ㅋㅋㅋ
    '10.2.16 2:37 PM (58.122.xxx.163)

    잘하셨어요 ㅋㅋㅋ

  • 7. 아..
    '10.2.16 2:37 PM (61.81.xxx.128)

    배고파 굴전 먹고 싶다

  • 8. ..
    '10.2.16 2:38 PM (183.98.xxx.179)

    시어머니들 대체 왜그러실까요..
    (딸/아들은 난자가 아닌 정자쪽에서 결정되는 것이지요.. 여자 성염색체 XX 남자 성염색체 XY)
    그저 무슨 탓만 하고싶으면 며느리에게 씌우고 싶은 심정이지요..

  • 9. ..
    '10.2.16 2:40 PM (124.49.xxx.89)

    이런 명언은 외워둬야 겠어요
    애들이 이렇게 컸는데도 아들타령 ㅡㅡ

  • 10. 센스쟁이
    '10.2.16 2:41 PM (125.128.xxx.9)

    원글님 완전 센스쟁이 이신데요!!! ㅋㅋㅋ
    시어머님 뜨끔 하셨겠어요^^

  • 11. ...
    '10.2.16 2:42 PM (222.232.xxx.249)

    아들 삼형제 둔 며늘이데 전 못부친다고 욕 바가지로 들었어요
    저보고 딸 하나 더 낳으라고 난리입니다

  • 12. 정말
    '10.2.16 2:48 PM (220.117.xxx.153)

    현명하세요,
    ,이런일로 맘 상하고 속끓이지 마시고 다 이렇게 되받아 치셔야 합니다,..
    오늘 또 좋은거 하나 배워 가네요 ㅎㅎ아자!!

  • 13. ㅋㅋ
    '10.2.16 2:49 PM (119.67.xxx.25)

    그러거나 말거나...속상해 하지도 마세요..
    전 딸 셋인데...키워놓으니 넘 좋습니다. ^^

    울남편 같은 아들 낳았으면...으~ 생각만해도 끔찍~ㅋㅋ

  • 14. 대박
    '10.2.16 3:07 PM (115.139.xxx.11)

    원글님, 님 좀 짱입니다요!!!

  • 15. 부라보~!!
    '10.2.16 3:11 PM (203.234.xxx.3)

    우리 여자들한테는 이런 센스가 필요한 거 같아요.

  • 16. ^^
    '10.2.16 3:18 PM (119.198.xxx.52)

    우문현답입니다~~~

  • 17. 아~
    '10.2.16 3:25 PM (59.11.xxx.31)

    통쾌!!

  • 18. 잘하셨어요.
    '10.2.16 3:49 PM (211.178.xxx.139)

    뜨거운 전을 그 아들 입에 확 물리셨으면 더 좋았을것을..
    엄마 입방정에 대한 벌 대신 받으라고요.

  • 19. ...
    '10.2.16 3:54 PM (121.166.xxx.47)

    솜씨도 좋으신데 거기다 재치까지... ^^
    원글님 부러워요.
    황당한 말씀에 그리 현명하게 대처하시니 배울 점이네요.

  • 20. 제이미
    '10.2.16 3:57 PM (121.131.xxx.130)

    원글님 멋져요~ 캬.. 세월의 내공이 묻어나는 그 여유있는 응전 솜씨~! ^^

  • 21. 질투
    '10.2.16 4:03 PM (121.170.xxx.179)

    님... 정말 못하시는 게 뭣미까?

  • 22. phua
    '10.2.16 4:11 PM (218.52.xxx.123)

    2010년 최고의 덕담입니다요~~ ㅋㅌㅋㅌㅋㅌㅋ

  • 23. 님짱~
    '10.2.16 4:44 PM (114.207.xxx.148)

    캬캬캬... 원글님 정말 멋져요!!

  • 24. 짝짝짝
    '10.2.16 5:33 PM (124.60.xxx.62)

    원글님 ^^
    짱이십니다.. 내공이~~

  • 25. 커피환자
    '10.2.17 12:42 AM (121.135.xxx.106)

    전 그 등쌀에 아들 낳았잖아요. 늦둥이로.
    별로 시엄니 반응 나아진거 없습니다.
    금년 설에도 김 안구워서 떡국에 안뿌렸다고 타박 받았습니다.
    손자 안기면 다른 구실로 타박 하실 거에요. ㅠㅠㅠㅠㅠㅠ

    끊없는 악연 ....

  • 26. 님 좀 짱인듯
    '10.2.17 2:17 AM (110.8.xxx.19)

    울그락붉그락 화내서 분위기 어색하게 하기보다는
    정곡을 찌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대처하시니 내공이 있으시다는.

  • 27. 시어머님이
    '10.2.17 8:42 AM (118.219.xxx.249)

    크게 한방 먹으셨네요 원글님 승 시어머니 패 ㅎㅎ
    재치 있으십니다요

  • 28. ㅋㅋㅋ
    '10.2.17 9:19 AM (61.253.xxx.58)

    그래 맞아~
    그리 사셔야합니다.
    최고십니다... 기죽지 말고 꼭 그리 현명하게 시어머니의 정콕을 찌르는 말씀을 하시며
    시원스레 사십시요...화이팅!!!

  • 29. 헤헤
    '10.2.17 9:43 AM (220.123.xxx.30)

    저도 다~~~~~~~~아~~~~~~~~~~~~잘하는데...

    아들만 못낳는 딸기 엄마예요

    완전 공감 백배입니다

    ^^

  • 30. 와하하
    '10.2.17 9:47 AM (211.200.xxx.110)

    원글님, 너무 멋지세요~~~~!!!!!

    시어머님 완패 ㅋㅋㅋㅋ

  • 31. 굿
    '10.2.17 9:47 AM (115.95.xxx.245)

    부라보~~~~

  • 32. 님의
    '10.2.17 9:57 AM (112.152.xxx.77)

    재치와 순발력 대단하시네요.

    아들만 셋인 울 시어머니는 늙어서는 딸이 있어야한다고 노래하십니다.
    저보고도 더 늦기전에 딸하나 낳으라고하시네요.
    저 이제 40대인데...

    주변을 봐도 늙으면 딸이 꼭 필요하고 효도하더라구요.

  • 33. 센스쟁이
    '10.2.17 10:00 AM (119.67.xxx.164)

    원글님, 정말 마음이 크고 센스가 대단하십니다. 대부분 그런 경우에 욱 해서 앞뒤 못가리기 십상인데. 그리고 딸 좀 더 키워 보세요. 점점 어깨가 올라간답니다.

  • 34. ....
    '10.2.17 10:12 AM (221.139.xxx.247)

    원글님...킹왕짱...입니다요..^^

  • 35. 부럽
    '10.2.17 10:45 AM (115.136.xxx.24)

    부럽습니다,,,,,,,,,,,,,,,,,,

  • 36. 하하
    '10.2.17 10:56 AM (61.32.xxx.50)

    부라보~~

  • 37. 아하하
    '10.2.17 11:14 AM (211.219.xxx.62)

    부라보~ 너무 잘하셨어요 ㅎㅎㅎ

  • 38. 와..
    '10.2.17 11:34 AM (121.151.xxx.55)

    넘 멋진 대답 날리셨네요..
    저 메모해둘께요.. 원글 님 센스쟁이..

  • 39. 속이
    '10.2.17 12:06 PM (221.138.xxx.91)

    다 시원하네요~!
    저도 딸만 둘있어서 아들원하시는 시부모님에게 뭔가 못한것 같은 마음이 있었는데
    한방에 날려 주시는군요~!!!
    원글님~! 그 센스와 여유에 한수 배워갑니다~!!!!

  • 40. 어머
    '10.2.17 12:35 PM (119.70.xxx.100)

    나 왠지 원글님이 넘 좋다. 넘 멋져 >ㅁ<

  • 41. ...
    '10.2.17 12:53 PM (222.237.xxx.143)

    원글님 진짜 센스짱. 재치짱이세요
    제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
    며느리들이 보통 '시'짜만 들어도 치를 떠는 이유가
    저런류의 기분상하는 말을 들으면서도 대꾸 한마디 못하니
    그게 속에 첩첩이 쌓여서 홧병이 되는건데
    원글님처럼만 되받아치면 속병도 안생기고 분위기 안망치고 일석이조네요 정말~

  • 42. 우~후
    '10.2.17 1:01 PM (59.187.xxx.233)

    ^&^

  • 43. ㅋㅋ
    '10.2.17 1:08 PM (125.128.xxx.77)

    와..빵 터졌어요.
    근데 원글님은 정말 시원하시기도 하시지.
    전 꼭 당한 그 상황에선 아무 생각도 안나고 좀 지난담에 분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ㅎㅎ
    아..놔..내가 왜 그때 그냥 넘어갔지 바로 뭐라 했어야 하는데 ㅎㅎㅎ 이럼서..

  • 44. ㅎㅎ
    '10.2.17 1:38 PM (115.143.xxx.141)

    원글님 센스 대박입니다.
    그 시어머니는 짜증 대박이네요.

  • 45. 하하하
    '10.2.17 2:08 PM (125.138.xxx.238)

    현명하게 잘 대처 하셨네요.^^
    나중에 속상해서 두고 두고 기분나빠 하는 것 보다, 그 자리에서 그냥 재치있게 오는정 가는정!!
    원글님 글 읽고서 속이 시원하네요.
    서로 말도, 행동도 조심해야겠죠.^^

  • 46. 우하하
    '10.2.17 2:19 PM (211.108.xxx.117)

    유.윈~!!!

  • 47. ㅎㅎㅎ
    '10.2.17 2:25 PM (222.98.xxx.189)

    원글님 정말 못하시는게 뭡니까? 좀 배우고 싶습니다.ㅎㅎ

  • 48. ㅋㅋ
    '10.2.18 12:24 PM (125.191.xxx.25)

    남들 못낳는 딸 둘씩이나 낳으셨구만..
    원글님 센스에..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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