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없이 4.50대 이신분들?

딩크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0-02-16 13:06:20
전 결혼 9년차 직장인이구요 아이는 제의지로 안낳고 있습니다.
지금껏 아이는 키울 자신도 없고 부모때문에 많이 힘들었었고 돈때문에도 많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결혼도 아이에 대해서도 다 회의적이었구요.
아직은 30대후반이라 아이없이도 괜찮지만 주변에서 자꾸만 이제 그만 하나 낳아라. 늙어서 외롭다.
이런 소리들이 몇년전보다는 훨더 가슴에 와 닿네요.
하지만. 우선 제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한건요.
돈 떄문에 너무 힘들게 살아와서 제가 번건 저를 위해 쓰고 살고 싶어요.
아이 때문에 쪼들리게 살고 싶지 않구요.
남편과는 전혀 부부관계가 없구요.
아이 낳으면 시댁에서 키워주신다고하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전혀 그러고 싶지 않구요.
남편과 주말부부에요. 남편 건강도 좋지 않구요.
제 성격도 남편 성격도. 두루 두루 어울려 살거나 와와 거리며 여럿이서 함께하는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조용히 그냥 편한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도 애들크면 어차피 지들 생활하는거고. 별일없이 조용한 삶이냐. 이런 저런 일들 있어도
북적대며 사느냐가 틀린건데...
인생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114.xxx.1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6 1:12 PM (220.70.xxx.98)

    40대 입니다.
    저도 가끔은 고민합니다.
    하지만 안낳는쪽으로 생각이 굳습니다.
    노짱님 말씀을 빌린다면 아주 오래된 생각입니다.
    아이 낳는거 내 아이 낳는거지 다른사람이 키워주는것도 아니고
    님께서 생각이 그러시면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 2. ...
    '10.2.16 1:30 PM (121.137.xxx.197)

    마음이 흔들리고 남의말에 가슴이 움직이면 낳으세요
    아이 일부러 안낳고 버티는것도 웬만한 내공아니면 못합니다.
    전 아이없이 결혼 12년차, 딱 40살입니다.
    앞으로도 낳을 생각없고 확률도 없습니다만 남의 아이 부러워해본 적도 없고
    살면서 심심하거나 남편하고 관계 나쁜적도 없었구요.
    이렇게 편하게 사는게 마냥 행복합니다. 남의 생각말구요.
    본인생각에 귀를 기울이세요. ^^

  • 3. ....
    '10.2.16 1:30 PM (218.38.xxx.2)

    40대 중반을 넘어섰어요..
    아이는 없으나 별반 아쉬운것도 없네요..
    외려 주변사람들이 걱정하고 앞서나가는데.,정작 남편과는 더할수없이 사이가좋고 서로 말없이 의지하며 좀더먼 장래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내어줄수밖에 없는 법...,결국 세상이치는 그렇더라구요, 아둥바둥해도.
    다아 장단점이 나름 있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형제가 좀 많은 집에서 자라나서 크게 아이를 원치는 않았어요.
    대부분 사람들은 아이없는거 잘 이해 못해요...,본인의 판단만으로는 타인의 시선과 배치될수 있구요.

    단지, 아이를 안갖는이유가, 자기가 번돈을 본인을 위해 맘껏 쓰고싶어라는것이라면 좀 이해는 안되는 부분이 저로서는 있네요.......^^

  • 4. 저도
    '10.2.16 1:58 PM (110.11.xxx.175)

    이대로가 좋습니다. 남들 말 한쪽 귀로만 듣고 소신대로 삽니다.^^

  • 5.
    '10.2.16 2:01 PM (61.32.xxx.50)

    저도 현재 생활에 아주 만족합니다.
    부부가 선택했는데 남들이 뭐라한들 한 귀로 흘려버립니다.

  • 6. 저도
    '10.2.16 2:09 PM (121.175.xxx.177)

    40대 인데 결혼 15년 차입니다.
    아이는 원래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없어서 아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말 안 하는데, 저희 부부 사이가 안 좋을 때 친정 엄마만 걱정하셨어요.
    제가 방황을 많이 했거든요. 애가 하나라도 있으면 니가 딴 생각안하고 살텐데...라고요.,
    하지만 애가 없어도 헤어지지 않았거든요. 애 있어도 이혼할 사람은 이혼하겠더라구요.

    아이가 없으니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고, 뭔가 인생의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부담이 덜하더군요.
    남편도 저도, 앞으로 몇 년 뒤 퇴직 후 50대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어요.

  • 7.
    '10.2.16 2:15 PM (122.36.xxx.102)

    하나 키우는 저로선 정말 부럽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한번 사는 인생 남의 말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내 인생이 더 중요하죠? 저두 소중한 30~40대를 아이키우며 아둥바둥하며 살고 싶지 않아 하나로 버티지만...정말 힘드네요..정말 남편이랑 딱 둘이서만 살고싶어요ㅠㅠ 아이는 참 이쁘긴하지만...제가 신경써가며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건 사실이에요..

    자식이 뭐라고...나 죽으면 그만인걸..살때 즐기며 살아야하는데...하여튼 너무 부러워요..
    저두 남편과의 사이가 좋아서 그런지..더 더욱 자식을 꼭 낳아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안하는거 같아요...

  • 8. 자식이
    '10.2.16 2:53 PM (119.69.xxx.78)

    있지만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은 외롭데요. 오히려 경제적으로 자식한테 쏟고 쓸 여력이 없어 더 외롭고 고단한 사람도 많던데요.. 전 만약 다시 선택하라 한다면 맞벌이로 아이 안 낳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네요.

  • 9. 친구
    '10.2.16 3:15 PM (220.75.xxx.204)

    아이들이 아가였을때 한동안
    강렬하게 아기를 원했던적이 있었지요
    포근포근한 뺨과 눈물이 그렁그렁한 아기들을 보면
    갖고 싶어 잠깐 안달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결혼 15년차가 지나다보니
    길가는 중,고등학생을 보면
    참 자식이 없어 다행이다 싶어요.
    그 거침과 요구많음과 참아야 함과 부산스러움..
    끝까지 마음에서 떼어놓지 못할 짐스러움..
    물론 자식이 주는 기쁨이 더 크다 하시겠지만
    나도 뭐 별로 부모에게 큰 기쁨 주는 자식이 아니었고
    기쁨은 자식말고 다른데서 찾는 것이 차라리 홀가분하고 더 쉬울거 같아요.
    애 없으니 일단 금전적으로 너무 좋구요.
    (애들 학원비만 모으면 세계일주 가능합니다)
    남편하고도 서로 집중하니 죽고 못삽니다.
    나이 들수록 애 없으니 참 좋구나 싶은 시간이 더 많아지네요.

  • 10. ^^
    '10.2.16 4:33 PM (121.165.xxx.121)

    자식있어서 안외로운 분, 제 생각엔 10명에 한명, 아니 100명에 한명도 안될거라 봐지네요.
    외로움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거지요.
    아이없이 13년째 43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신혼같고, 남편과 둘이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 11. 보통
    '10.2.16 4:43 PM (218.148.xxx.91)

    이런 글에는 두 입장의 댓글이 적절히 섞여 있는 편인데...
    이글에는 댓글이 한쪽 입장으로 확고하네요~
    저도 30대 후반, 아이 없는데... 댓글들을 보니 제 마음도 한쪽으로 확 기울어지네요.

    하지만 아이 없으니 명절에는 스트레스가 좀 되긴 하더라구요.

  • 12.
    '10.2.16 6:53 PM (125.143.xxx.239)

    전 아들 하나둔 55세 입니다 맏며느리
    지금까지 들어온게 하나는 안된다 말.
    또 아이에게 넌 혼자라서 그렇다는 둥..........

    한귀로 흘려 들으면서 보냈지만 어쩜 그리 말도 많은지.
    이 정도면 아이 없으신분들. 윗님들 말씀처럼 내공 무지 쌓아야 할듯 합니다
    왜 주변에서 그리들 간섭이 많은지?

  • 13. 생각보다
    '10.2.16 8:37 PM (110.9.xxx.164)

    자식 없는 분이 많다 생각했더니 글 제목이 그렇군요..
    주위에 다들 결혼해서 아이 둘 있는 집뿐이라 세상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답글 읽으면서 다른 세상이 있구나 싶네요.
    남편과 같은 생각으로 오랜 생각이시면 큰 문제 없지 않나요?
    4,50대면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피곤하게 간섭하실 나이도 지났고,
    남들 간섭에도 흔들리지 않을 거 같은데요...

  • 14. 지나다
    '10.2.17 1:16 AM (211.41.xxx.226)

    보통 이런글 읽었을때 아이 있는 사람들은 댓글안달고 그냥 넘어가고
    비슷한 처지의 분들은 댓글이 많죠.. 그것도 감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2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61
68212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94
68212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11
68212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00
68212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22
68212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93
682119 꼬꼬면 1 /// 2011/08/21 28,518
68211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36
68211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391
68211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99
68211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51
68211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41
68211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767
68211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770
68211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52
68211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24
68210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311
68210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78
68210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19
68210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97
68210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88
68210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02
68210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55
68210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00
68210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20
68210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54
68209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56
68209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34
68209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07
68209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6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