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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아파트에서 재활용 쓰레기 버릴때.........
남편은 매일 늦게 퇴근하고 아기 키우다보니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게 영 쉽지가 않다.
결국 일주일동안 재활용을 바리바리 쌓아두게 되고..
재활용 버리는 날이 되서 정말 큰 맘 먹고! 점퍼 입고, 털신발 신고, 물티슈에 비닐 장갑까지 챙겨서
대공사를 시작한다.
분리한 재활용 쓰레기를 바리바리 싸들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아~이건 정말 재활용의 '산'인것이다!!!!!!!
거의 엘리베이터 안의 반을 차지하는 우리집 재활용 쓰레기..ㅠ.ㅠ
1층까지 내려가면서 제발 다른 사람들 타지 말아달라고 속으로 기도를 한다.
휴~~~아무도 타는 사람이 없다..살았구나~싶은 찰나..
1층에 내리는 순간......
사람들이 줄지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ㅠㅠ
정말 쪽팔린다..모자를 질끈 눌러쓴다.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는데 "어머 우리가 원래는 자주 버리고 사는데 이번달에 남편이 너무 늦게
들어와서~아기가 있는데 난 혼자 못 내려가서 그래요~어쩌고 저쩌고 쫑알쫑알"
변명이라도 랩으로 싸대고 싶다.
아무도 묻지 않을텐데 혼자 매일 변명을 준비하고 외우고 있다.-_-
재활용을 주섬주섬 싸들고 내리는데..하필이면 또 박스에서 하나 둘 이탈하는 재활용들...ㅠㅠ
너무 쪽팔린다...
전광석화같이 낚아채서 "죄송합니다~ㅠㅠ" 하고 내린다.
재활용 대신 버려주는 업체라도 있음..돈이라도 주고 한달씩 계약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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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처럼 바리바리 재활용 싸들고 내려가는 밑에층 아주머니를 보니 평소 제 모습이
오버랩되어 적어봤어요.
반말투로 적어서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도 저랑 비슷한 생각하면서 재활용을 버리시나요? ㅎㅎㅎ
1. .
'10.2.15 11:05 PM (61.74.xxx.63)저는 그렇게 본인이 들지도 못할 만큼의 쓰레기 더미를 한번에 버리러 나오는 사람 이해가 안되요.
원글님이야 아이가 어리니까 얼른 들어가야 하는 사정 있으니 패스구요^^ 그냥 보통 40~50대 아주머니들이요. 그거 실을때도 시간 걸려 싣더니 내릴때도 진짜 흘려가면서 질질끌고 가고... 그사람이 엘리베이터 타고내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야 하고요.
왜 그래요? 저는 그냥 두손에 들 수 있을 만큼만 들고 두세번 왔다갔다 합니다.
지금은 새아파트로 이사와서 일주일에 딱 한번 버리는 날이 이지만 예전에 낡은 아파트 살때는 아파트앞에 언제라도 갖다버릴 수 있었거든요. 나갈 일이 있을 때마다 갖다버리니 그때가 편하기는 했네요.2. 윗분편견?
'10.2.16 1:52 AM (121.124.xxx.184)그 나이 아주머니는 그렇게 버리면 안되는지요?
사정있으면 그런거지 누군되고 안된다니???
그런식으로 답하자면
저희 라인의 새댁들...음식물 쓰레기에다 봉투쓰레기에다 애들 줄줄이 달고 엘리베이트타서리
그들 세발자전거까지 다 빠져나갈때까지 웃으면서 버튼잡아주는거 참 그렇던데...
사람의 습관이 그런거고 그동네 분위기가 그런거지,누군 그렇고 누군 그렇다는 식...참 듣기 뭐하네요.
말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뭔쓰레기던간에 복도에 내놓지말았으면...내놓을때 엘리베이트타서 쑹~내려가 버리면 그날로 끝인데 왜 복도에다 모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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