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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명절문화 어떻게 바뀔까요?
제가 마흔인데 자식들한테 제사 물려주겠다는 엄마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사실 앞으로 여자들도 다 직업 갖고 바쁠거고 생각도 우리들이랑은 아주 다르기도 하구요
옳던 그르던 젊은 여자들은 우리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어차피 지금 제사나 명절의 노동은 주로 여자들이 제공하는거니까
여자들의 생각이 바뀌면 문화가 변하지 않을까요?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 울
'10.2.15 6:58 PM (220.88.xxx.254)시집은 거의 형식만 하는듯 하고...
주변에 친한사람들도 교회다니니 거의 안하고 해서
우리대만 지나면 사라지지 않을까 했었는데
여기 자게에서 보면 앞으로도 영원할꺼처럼 느껴져요.
시집은 살 수 있는건 사는 편이고 남자들도 같이 일해서
반나절도 안되서 일 끝나고 영화보고 공원에 가서 수다떨거든요.2. 제사물림
'10.2.15 7:00 PM (122.34.xxx.15)제사를 물려주지 않겠다..는 글을 종종 보는데요
그럼 제사를 아예 지내지 않게 되는건가요?
제사나 차례가 임의로 없애거나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요?
나는 제사를 지내도 내 아들한테는 물려주지 않겠다..그럼 어떻게 되는거지요?3. 울
'10.2.15 7:04 PM (220.88.xxx.254)제사라는게 유교의 형식이쟎아요.
이제 유교를 종교처럼 믿는것도 아니고
가족들이 모여서 조상을 추억하는 정도로 해야지 않을까요.
우리 시어머니도 물려주신다는 말같은건 안하시던데...
나는 그냥 하던대로 하지만 너희들이 어떤식으로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어요.4. 이조시대가
'10.2.15 7:05 PM (89.84.xxx.80)마침내 끝나는 거임.
5. ...
'10.2.15 7:13 PM (117.123.xxx.160)제사를 지내든 차례를지내든 아님 안지내든...
문제는 구색별로 음식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준비해야는것때문에 힘든거같은데...
음식을 많이하면할수록 후손이 편해지는것도 아닐진대,
마음으로 성의껏 한끼먹을음식 식구들 좋아하는걸로 준비해 차례정도 드려도좋고
아님 그냥 식사한끼 하는것으로 되면 명절스트레스 같은건 없을텐데요...
그 유교의식을 아직도 그렇게 전국민이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이렇게 되물림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당연 울아들한테도 그렇게 시키고싶어요...6. ..
'10.2.15 7:20 PM (121.172.xxx.186)어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제 희망 사항은
차례 지내는거 없애고
각자 한두가지씩 음식 마련해와서(또는 외식)
명절 당일 저녁 식사 한끼만 다같이 모여서 먹고 깔끔하게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조상님 거하게 한상 차려 대접하는건 기일에 제사 지내는거 한번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ㅠㅠ
솔직히 제사도 꼭 격식 따져서 한상 거하게 차려서 대접하기 보다
돌아가신분 살아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 몇가지만 올리고
가족들 모여서 밥한끼나 다과정도 하면서 돌아가신분 추억하고 기리는걸로 했으면 좋겠네요 ㅠ7. 무크
'10.2.15 7:21 PM (124.56.xxx.50)안 그래도 남편이랑 저랑 친정오빠내외랑 그런 얘기했었어요.
부모님들 떠나시고 나면 명절에 모일일 없을꺼라고....차라리 같이 여행을 갔으면 갔지 ㅡㅡㅋ
그냥 평소에 왕래하고 오히려 명절같을 때는 밖으로 안 나가는게 여러모로 편하겠다는 생각했네요.
운전하느라 남편도 힘들고, 음식하느라 여자도 힘들고 좋은 건 애들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 ㅡㅡㅋ
차례나 제사 안 지내는 집들은 아마도 명절이라고 가족들 다 모이고 그런 거 조금씩 피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네요.8. 뭐...
'10.2.15 7:23 PM (218.37.xxx.45)없어지진 않더라도 어차피 간소화는 자동으로 되겠죠
일단 형제들이 많지가 않잖아요.... 모여봤자 몇명안되니 음식준비도 훨씬 수월할테고....
에휴~~ 우리 부모세대들은 뭔넘의 자식들을 그리 많이 낳으셨는지... 원~9. ㅇ
'10.2.15 7:35 PM (125.186.xxx.168)여자쪽으로 모이는 집도 많아질듯..
10. 저는
'10.2.15 8:12 PM (118.218.xxx.189)작은집이라 제사가 없는데요.
어머님이 아버님 돌아가시면, 니가 아버님제사 지내야지,, 하시더라고요,,
뭐 큰 반감은 없었는데,, 조기랑, 나물이랑,, 어떻게ㅎ해서,, 뭐라고 그러시는데,,
그렇게 시작하면, 또 어머님 아버님제사를 제가 시작하고,, 계속 죽을때 까지 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시작을 간소하게 잘 해야하지 않나,, 정도만 생각하고 있어요,
부모님 기일제사는 간략하게 하고 명절차례는 안할꺼에요,,
하지만, 저희처럼, 이미 단출해진 집안 아니고,, 그런걸 중요시 여기고,, 안하는 집을
못배웠다고 생각하는 우리 친정엄마 같은 사람도 있어서,, 우리 올케는 또 어떻게는 시작은 할듯한데,,, 잘 모르겟네요,,, 그 제사 음식 차리기 시작하면 죽을때까지,, 간소하게나마,,, 계속 하는거쟎아요,, 하다가 안할 딱히 뭐, 이유가 없고,,, 나편하자고 하는게 좋은가,, 아님,, 형식을 좀 지키는게 좋은가,, 모르겟어요11. ..
'10.2.15 8:26 PM (58.143.xxx.103)전 차례나 제사가 없어지진 않겠지만 합리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전 제아들한테..엄마가 좋아하는 현미밥에 닭계장 하나 놓고 카페라떼 놔달라고 했네요 ㅋㅋ
아빠는 좋아하는 백미밥에 소고기 무국..아빠는 카페모카 ㅋㅋㅋ
먹지도 않는 전이니 산적이니 이런거 놓지말라고 했어요
없애기엔 서운하고 힘들지않게끔 바뀌었으면 좋겠어요12. 겨울아이
'10.2.15 8:43 PM (123.113.xxx.149)저는 아들더러 걍 성당에다 맡기고
기도나 자주 해달라고 했습니다.13. 중국발
'10.2.15 8:57 PM (211.226.xxx.218)애들도 적게 나아서 장남 문화는 없어질테고 남편 아내 양쪽 부모 돌아가시면
일년에 네번 설 추석합치면 이쪽집 저쪽집 해서 많게는 여덟번 정도
한 가정에 제사 차례 합쳐서 여덟번 정도면 너무 많은거 아녜요
추도형식은 간소하게 바뀔거 같아요 가족문화가 달라질테니14. 깍뚜기
'10.2.15 10:33 PM (122.46.xxx.130)살아생전 교류했던 부모세대나 조부모님의 기일 정도를
그 분을 기억하고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를 갖고
음식은 간소하고 형편에 맞게 간단히 치르는 정도로만 바뀌어도 좋을 거 같네요.
저의 자손세대에게도 특정한 형식을 강요하지 않고 그들의 상황과 가치관에 맞게
알아서 할 일이구요.15. 조상의 존재를?
'10.2.15 10:53 PM (58.120.xxx.17)조상의 영혼이 다시 돌아와서 제삿밥 먹는다는 사실을 믿으셔서 제사 지내는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어머니들은 모르겠는데 지금 30, 40대에 그런 분들이 있는지 잘 몰라서요. (전 조상의 존재, 영혼은 믿지만 그날 굳이 제삿밥 먹으러 올 것 같진 않아서요. )
그냥 그 날은 조상을 기리는 날이잖아요. 예전에는 먹을 게 부족했던 시절이니까 제사나 명절 때 모처럼 풍족하게 음식을 해서 나눠먹지만 지금은 좀...
죽은 조상을 기리기 위해 살아 있는 가족들끼리 (제사지내면서) 의 상하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십시일반 모아 여행 떠나서 가족들끼리 우애 다지는 게 훨씬 현명하다 생각하는데...
저희 이모(올해 일흔여섯이심)네, 즉 이모부 3형제가 다 기독교 집안이라 그런 게 없고 명절 땐 그냥 되는 사람들끼리 다 여행가더군요.16. 제가
'10.2.15 11:33 PM (112.164.xxx.48)보기에 없어지기 힘들겁니다.
제가 40대중반이고 동서들이 12명입니다, 사촌들까지
없앤다고 하는사람 한두명입니다.
힘없는 둘째정도요
저는 명절 내 생전에 정리할겁니다.
저는 할수있어요. 성당 다니기 때문에 미사봉헌으로 돌리면 됩니다.17. 휴..
'10.2.16 6:44 AM (222.238.xxx.158)요며칠 자게만 보면 명절이 바뀌기는 힘들듯..
남자와 남자가족의 종이 되길 자처하시는분들 너무 많은듯...
동서가 늦게왔네.. 일은내가 더했네..시엄니가 누구만 이뻐하네..누군 돈만내네..
시엄니가 내가 일많이 해서 이뻐하네..등등..
시가일 많이해서 이쁨받아서 뭐할건지..참내.. 한숨만 나옵니다.18. 전
'10.2.16 8:47 AM (115.137.xxx.196)해보려구요... 어머님은 생각이 없으시겠지만 남편과 합의봐 아버님,어머님 제사 한날에 좋아하셨던 음식으로 기제사 정리하겠어요... 그리고 우리 부부 죽으면 좋아하는 카푸치노하고 한차 한잔씩만 놓고 기도나 해달라 해야죠... 아들 한자 선생님이 얼마전 홍동백서,조율이시 한자로 알려 주시길래 "선생님 얘네가 커서 제사 지낼까요?" 웃으며 얘기했더니 "어머님들이 다 그렇게 말씀 하시네요" 그러시던데요... 제사도 이제 합리적인 방향으로 지내야해요...
19. 다들 ...
'10.2.16 11:15 AM (114.202.xxx.207)그러시는구나 ...
전 맏이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시댁에 현재 제사는 없구 .. 명절에 큰댁가서 차례만 드려요. 아버님은 유교적이신 분이나 자식들에게 관대하셔서 제사는 당신만 가십니다.
이번 설에 지방 사시는 형님이
"아버님 돌아가시면 난 시댁안올거야. 울집으로 와" 그러시네여
큰댁 차례는 안온다는 말씀이지죠.. 그래서 제가
"어머님은요? 어머님을 모시고 내려가야 해요?" 그랬더니 ..
"그러던가 .. 난 암튼 안올거야" 그러시네요
네 .. 대답하기는 했는데 ...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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