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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기가 언제까지일 것 같으세요....
개인적으로 부부가 모두 주택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다지 불편하게 느끼는 건 아니구요.
다만 아이가 자꾸 자라나다보니 아이 편의시설이 부족해서 좀 힘들더군요.
(예를 들면 가까운 유치원도 없고 놀이터도 없고 학원도 좀 멀고.. 등등...)
게다가 동네가 집 값이 변동이 심한 편이 아니라서 다른 데 다 올라도 여기는 잠잠해요.
단독이다보니 빨리 팔려면 더 내려야 하고, 평당 9백 정도에 거래한다 할까...
그래서 집을 좀 옮겨볼까 싶은데요.
살고 있는 곳과 그리 멀지는 않게.. 즉, 종로, 마포, 서대문.. 이 근방에서...
저희 집보다는 당연히 더 비싸니 돈은 더 준비해야 하구요.
평수도 확 줄어들게 되네요. 흑흑. 지금은 40평대인데 다른데 가면 30평대, 심지어 20평대까지...
그러다보니 중간에 헤저드에 빠져버린 것처럼 멍해지는 거에요.
옮기는 건 아파트로 알아보려 했거든요.
그런데 굳이 우리가 돈을 더 들여서 평수를 줄여 갈 필요가 있을까...
나중에 늙어서 우리가 다시 살고 싶은 게 주택이라면 그 때 다시 이런 집 구할 수는 있을까...
차라리 여기 집을 전세를 놓고 우리가 어디 아파트로 전세를 가는게 낫지 않을까...
주변 어른들도 의견이 반반이세요.
앞으로는 서울 시내 주택이 귀해지니 이거 팔지 말고 갖고 있어라..
또 한편에서는 그래도 아파트 값을 못 쫒아갈 거니깐 지금 생각했을 때 빨리 잡아라.
더 늦으면 아파트랑 주택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
남편은 기본적으로 주택선호론자인데 저는 좀 반반이구요.
사실 결혼해서 그동안에 아파트로 얼른 가서 돈 벌어서(?) 늙어서 주택으로 오는게 좋았을텐데요.
이미 시기를 놓친 상태에서 지금 뒤늦게 아파트로 가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거죠.
명절
1. 아파트 사는 이유가
'10.2.15 7:26 PM (112.149.xxx.12)무엇보다 집을 수리하는 수고와 비용절감도 되고요.
단독2층주택(지하1층 추가)살다가 아파트로 옮겨온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수리비용보다 아파트 관리비가 훨씬 싸다. 하십니다. 난방비용도 싸구요.
거기다가 도둑문제도 안심 되고요.
님은 이런 문제가 아닌이상, 그냥 사심도 괜찮지 않을런지요.2. 선호도는
'10.2.15 7:27 PM (218.186.xxx.231)역시나 아파트이지요,수요도 많고 많은 편리때문에 선택 안 할 수 업죠.
특히 서민은.3. 일단은
'10.2.15 8:26 PM (222.109.xxx.42)전세로 내놓고 전세로 아파트로 가 살아보다가 필요시 팔던지 아님 다시 들어가던지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단독에만 살아보시다가 아파트에 살아보면 다시 가긴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함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아파트에 살아보면 다시 주택에 가서 살 엄두가 안나거든요.4. ....
'10.2.15 8:50 PM (125.187.xxx.165)원글님, 어느 동네신가요?
저흰 아파트 전세주고 단독주택 전세로 가볼까 생각 중인데요.
좀 살아본 후에 아예 구입하려구요.
집수리, 방범, 난방비용.. 그 중요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은 단독이 더 나은거 같아요.
서울에 점점 더 단독주택 귀해지는거 맞구요. 부암동 같은 경운 요 몇 년 사이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제 주위엔 점점 더 단독주택 가고 싶단 사람들도 늘고 있거든요.
물론 강남 강남 하지만, 저흰 본적이 가회동인데다 4대문 안을 좋아해서,
아이가 학교갈때가 되도 계속 요 근처에 있으려구요.
단독주택이 헐리고 다세대나 빌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팔고 나중에 나이 들어서 다시 오시면 서울에서 특히 외곽 아닌 중심에서
단독주택 구하기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5. ...
'10.2.15 9:14 PM (222.110.xxx.206)단독 주택이 헐리고 다세대 주택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택가가 예전의 정취가 없어지고 분위기도 많이 나빠졌다고 하더군요.
성북동 마저 주택하나 헐리면 빌라가 들어서고 그렇게 될까요?6. 집구하기
'10.2.15 10:26 PM (116.44.xxx.11)맨 처음 댓글 달아주신 분이 화두를 던져주셔서 고민하는 사이에
(없어봐야 가치를 안다... 라고 하셨던가요.
그러면서 다음 부동산방에서 공부 더 하고 오라고..
그래서 다음 부동산방이 어디인가 찾아보고 있었어요. ^^)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주셨네요.
단독이란 게 향수 같기도 하고.. 또 윗분들 말씀처럼 이제 지켜야 할 유물 같기도 하죠?
저희 동네도 오래된 집들 헐고 다시 지으려고도 하고,
서로 서로 같이 재건축 해보자고 말들도 많답니다.
그런데 한 10년째 재건축 말만 나오고 별 달리 진척은 없고. ^^;;;
점 네 개님. 저희랑 집 바꿔서 전세 한번 살아 보실래요?
저희는 부암동보다 더 윗쪽이에요. 시내에서 더 멀어져서인지 부암동 오른 만큼은 집 값이 안 오르네요.
부암동은 카페 같이 상업시설이 들어오게 된 영향도 있기는 하고..
저희랑 생각이나 생활습관이 비슷한 거 같으시네요.
4대문 안에 어떤 아파트 전세로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
(가회동 근처도 집 보러 다녔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했답니다. )7. 전
'10.2.16 2:10 AM (114.204.xxx.52)일부러 로긴했네요..아파트 생활 10년이 넘어가는데 저는 남에게 피해 주기도 싫고
피해 받기도 싫어하는 사람인데 만나는 윗집아랫집마다 시끄럽고 전혀 남 배려를 안하는
이웃들이었어요.. 오죽하면 피해나오듯이 집을 팔고 아파트 전세를 구했는데
이제야 좀 사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어린 둘째는 발뒤굼치들고 걷게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얘기 하시는 걸 보니 아이들이 어린 것 같은데 초등학교 중학년정도까지는 단독에서
알콩달콩 우리식구끼리 살아보는게 소원이에요...저녁에 문 꼭 닫고 피아노도 치구요..
단독이라해도 창문 다 열어놓고 피아노치면 민폐더라구요..
저는 반대로 단독에 가고 싶은데 워낙 안 살아봐서 걱정인데
이미 살고 계시면 저는 아파트 말리고 싶은데요..
앞으론 단독주택같은 곳이 오히려 각광받을 거라고 다들 그러던데..
집을 살짝 고쳐서 이쁘게 사세요 ^^8. 까만봄
'10.2.16 11:14 AM (180.70.xxx.229)서울 시내 어디에...
그리 싼 단독이 있는지요?
저는 부암동,신영동,일대를 훑고 다니다가...
결국 아파트 1층으로 이사왔는데요...
아이들이 개구장이라 고층살때는 잠시 단독으로 전세 살기도 하고...
전체 방음 패드 깔고 살기도 하고...
하여튼 편하긴 하지만....아파트문화가 가져오는 폐해도 장난 아니거든요...
전 남의집 피해주기싫어 단독만큼 추운 1층 사는데...
윗층소음은 고스란히 견뎌야 하고....
딱히 우리윗집이 문제가 아니라...
아파트 시공법 자체가 문제인 나라인지라...
오히려 더 나이가 들었을때(할머니,할아버지)나, 독신 세대에나 어울리는게 아파트인듯해요.9. ....
'10.2.16 8:17 PM (125.187.xxx.165)아.. 너무 늦게 댓글을 다는건 아닌지... 바꿔서 살아보는거 좋지요!
시댁에서 사주신 집이라 저희는 언제든 전세 주고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어요.
동네는 돈암동이에요. 4대문 안이 아니라 밖이지요. 후후.
저희 언니가 요즘 내년에 아이를 덕수초등학교에 보내려고 집을 알아보는데,
광화문 그쪽은 엄두를 내기가 -.-
저희는 아파트 엄청 많이 세워진 아리랑 고개구요.
지하철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가깝구요. 집은 남동향이고 앞에는 전망이 탁 트여있어요.
세대도 1000세대 조금 넘고 구조도 근방에서 제일 낫다고 하는데..
베란다 확장 안한 25평이라서, 저희 세가족은 괜찮은데..
넓게 사시던 원글님 가족이 계시기에는 좀 좁을 수도 ㅠ.ㅠ
어쨌든 요즘 계속 주택가 정보를 모으는 중이랍니다.
날씨 풀리면 구기동, 혜화동, 정릉에 아직 단독주택이 좀 있는 동네 훑고 다녀보려구요.
단독주택에서 저는 먼지 탁탁 털어가며 햇볕 냄새 듬뿍 나는 이불 덮고 자기,
맘편히 피아노 치기(창문은 닫구요) 남편은 탁구대 놓기, 고양이 기르기(제가 집안에서 기르는건 결사반대라 -.-)가 꿈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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