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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하는 건가요?

언제나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0-02-15 02:23:12
하루 지나고 나니, 마음도 괜찮아지고
댓글들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원글 때문에 다른 분란이 생길까봐 내용 지울게요.
저 어제 회원가입하고 처음 글 올려봐서
소심해지고 그래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22.35.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5 2:30 AM (125.208.xxx.66)

    그러게요 저는 결혼을 안해서 잘모르긴하지만,,,
    조금만 도와주시지 그냥 쑥 들어가서 주무신건
    일을 더했고 안했고의 문제가아니라., 원글님이 충분히 섭섭했을수도있다는생각이들어요

  • 2. 제생각
    '10.2.15 2:35 AM (112.104.xxx.190)

    혼자서 설거지 하시면서 마음이 참 복잡하셨겠어요.
    많이 서운하시고요...

    그런데 좀 더 생각해보면,
    음식자체만 본다면 원글님께서 절대 덜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형님집에서 명절지낸다면 형님입장에서는 단순히 음식만 해야하는게 아니라
    집도 다 쓸고 닦고...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게 많았을거예요.
    조카들은 그과정을 다 옆에서 봤으니 자기 엄마가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할거구요.
    형님입장에서는 지금 남편일도 잘 안풀리는데 명절까지 치루려니 기운이 더 안났을거고..
    아주버님은 자기가 그러니 배려를 하고 싶었을거고..그렇게 추측되네요.

    그래도 원글님이랑 같이 설거지를 했으면 좋았을텐데...그쵸?
    그냥 이해해 드리세요.
    수고하셨어요.

  • 3. 전을 해가는데요?
    '10.2.15 2:47 AM (210.121.xxx.67)

    음..일 자체, 그러니까 음식 만드는 일만 가지고 그러시는 건..정말 아닌 듯..

    형님이 평소에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분이 아니라면..
    (살림 하는 사람이 모를 리가 없잖아요..님 음식 준비도 만만치 않다는 거..)

    뭐 딴 일이 있는 게 아닐까요? 그 집 식구가 다 역성 드는 것도 그렇고..

    님에게 다른 섭섭한 일이나..시집 전체에 대한 섭섭한 일이나..남편에게 섭섭한 일이나..

    여러가지 안 좋은 일이 겹쳐 우울증이 왔다거나..그 집 아이들, 대학 잘못 됐나요?

    그렇게 넓게 생각해보세요..나름 음식을 나눠하는 합리적인 집 같은데, 대화로 살살 푸심이..

  • 4. 그게
    '10.2.15 3:06 AM (121.151.xxx.154)

    님이 일을 적게 하고 많게하고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님에게 나쁜생각이 있어서 그런것은 아닌것같궁요
    형님네가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보기엔 지금 형님이
    많이 지치고 힘드신것 아닌가싶네요
    이번 명절을 보내기 힘들정도로 힘드셨는데
    어찌 어찌했는데 그때에 더이상 버틸수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이해하세요
    그리고 님은 아무리 일을 분배해서 잘했다고 생각해도
    자기집에서 명절 치루는 사람의 스트레스와 일양은 상상하실수없을만큼
    클겁니다 그러니 그냥 님도리하고왔다고 생각하세요

  • 5. ..
    '10.2.15 3:08 AM (122.35.xxx.14)

    힘든일이 있어나부다..이해하세요

  • 6. ...
    '10.2.15 3:13 AM (220.88.xxx.227)

    자기 엄마 힘든 줄 알면 엄마 하는 일 도와주던지...
    그 집 조카들은 설겆이 하나 못하나요? 작은 엄마가 혼자 설겆이 하는데 가만히 있으면서 자기엄마 힘들었다고 그러는 말이나 하고...

  • 7. 언제나
    '10.2.15 3:21 AM (211.192.xxx.215)

    늦은 밤?? 이른 새벽에 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 속상해서 잠 못자고 있었거든요.
    형님네 요즘 많이 힘드시긴 해요.
    그래서 이해하려고 했는데,
    제가 설겆이를 도맡아 해도 형님이 옆에 계신 거랑 혼자 하는 거랑 많이 달라서 좀 기분이 안좋긴 하더라구요.
    형님 상황 이해하려고 노력할게요.
    전 가끔 형님이 너무 제사 준비 힘들다고 얘기하셔서,
    제가 말도 안되게 적게 준비해가는 건지, 그래서 화가 나신 건지 궁금했어요.

  • 8. 토닥토닥
    '10.2.15 3:36 AM (59.151.xxx.107)

    섭섭하셨겠어요.
    근데 제사 지내는 집 며느리로서 말씀드리면 일을 딱 반 나눠서 너 이만큼
    나 이만큼 그게 아니고 자기 집에서 제사를 지내게 되면 그 스트레스가 안 치뤄 본 사람은
    진짜 몰라요.
    그릇 다 준비해서 넣어둬야하고 집 한 번이라도 더 닦아야 하고
    빨래도 미리미리 해 놔야하고 상도 덮어놨던거 다시 꺼내서 먼지라도 닦아놔야하고..
    암튼 음식 가짓수 반 나누는거만이 아니고 자기 집에서 손님들 맞으며
    준비한다는 자체가 벌써 2주전부터 머리 아프고 속 쓰리고 그래요.

    제사 진짜 한 집에서만 하지말고 설 추석 번갈아서 했음 좋겠어요.

  • 9. 토닥토닥2
    '10.2.15 3:45 AM (125.180.xxx.29)

    큰집이 명절때 손님접대하기 힘들어도 작은집이 안간상태에서 방에들어가서 잔다는건 이해하기 힘들지요
    솔직히 방에들어가서 집에온 손님들이 있는데 누워있어도 잠이 오나요?
    제가보기엔 명절맞으면서 남편이랑 싸운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자기남편에게 시위하는게 아닐지 ㅎㅎㅎ
    이렇게 생각하고 웃고 넘어가세요~~

  • 10. ...
    '10.2.15 9:31 AM (201.231.xxx.151)

    만약 님 집ㅇ서 한다면요? 저는 누가 내 집에서 하자면 신경질이 뻗쳐요. 청소며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또 사람들 다 가고 나면 뒷정리도 장난이 아니거든요. 님이야 음식 몇가지 해가고 그 집에 잠깐 있다 나오면 되지만 형님은 그런 입장이 아닐거예요. 자기 집에서 치른다는 거 님이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형님더러 일 좀 더 하라고 하고 그럼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아실거예요.

  • 11. ..
    '10.2.15 10:23 AM (124.54.xxx.122)

    전 솔직히 애들 친구 엄마들이랑 애들이랑 몇 시간만 놀다가도 뒷정리 하는거 싫던데요.먹은거 치우고 집안 청소 하고...제사면 더 할듯해요............

  • 12. .
    '10.2.15 10:32 AM (61.74.xxx.63)

    저 둘째며느리지만 원글님 좀 그러네요.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거에요?
    집에 손님오는 거 자체가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인데요.
    아마 형님은 벌써부터 부엌 싱크대라도 한번 더 닦으셨을테고 구석구석 한번이라도 걸레질 더 하셨을테구요, 가고나면 또 청소해야하잖아요. 진짜 모르시는거면 너무 철 없네요.
    비슷하게 한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니 잘 됐어요.
    이번 기회에 추석과 설을 나눠서 각자 집에서 하시는게 어때요?
    그럼 진짜 공평한 게 되잖아요. 어느 누구도 군말 없겠군요.
    원글님도 형님도 해피해지구요.

  • 13. 제생각도..
    '10.2.15 11:07 AM (121.134.xxx.99)

    설 과 추석을 한 번씩 나눠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음식준비도 똑같이 교대로 하시구요..
    해보시면, 상대방이 어떠했을지 알테니까요..

  • 14. 집에서
    '10.2.15 11:47 AM (122.36.xxx.11)

    손님 맞이 해야 하는 사람 힘들겠지만...
    그래도 형님 마음 씀씀이가 참....
    인색하기 짝이 없네요
    비용이나 일을 분담해서 서로 조정해도 되고
    어차피 손님 맞이 하는 입장이 된 거
    힘든건 힘든거고 들어온 곶감 조금 덜 먹고 싸주면 될걸
    마음보가 좋은 사람이 아니네요
    그냥 원글님이 포기하세요
    타고 나기를 그런 걸 어쩌겠어요
    좀 거리를 두고 냉냉하게 하세요
    타고난 심성이 윗사람이 되면 안될 사람인데
    그리 된것을 ..본인도 괴로울 겁니다.
    그 심성으로 남의 윗사람하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 15. ~~
    '10.2.15 2:09 PM (121.147.xxx.151)

    자기 집에서 제사를 지내게 되면 그 스트레스가 안 치뤄 본 사람은
    진짜 몰라요.22222222222

    저도 둘째 며느리지만 간혹 형님 내외분 해외 나가 계시면
    명절을 저희 집에서 지낸 적이 있었죠.
    딱 한 마디로 표현하면
    진짜 못할 일이더군요.

    여지껏 잘해오신 형님이라면 한 번쯤 설겆이 좀 맡겼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고 형님 입장도 생각해 보셔야죠.

    들어가 잠을 잤는지 안잤는지는 몰라도
    원글님 형님께서도 맘이 편하지는 않으셨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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