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결혼하고 신랑이 원래 살던 빌라로 이사왔는데요. 앞뒤로 두개 있는빌라인데 건너편은 깨끗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빌라는 계단 유리창엔 몇년묵은 스티커 덕지덕지 붙었고. 난간은 손도 못될정도로 눈으로 봐도
먼지가 떡이진..얼룩덜룩했구요. 벽이랑 계단은 뭐 말할것도 없고.
2층 복도엔 플라스틱 통하나있고. 거긴 음식물 봉지 하나 좁은계단에 빈생수통이며, 빈상자박스..등 나와잇어서.. 보기도 안좋고.. 그리고 이 빌라엔 관리 하는 분이 안계셔서. 관리비도 돌아가면서 걷구요.
10가구 인데도 거의 얼굴보기 힘들정도로 늦게들 퇴근하시더라구요. 원래 신랑 몇년살면서도 청소하는사람
없었데요.
결혼했다고 놀러오는 친구들도 모두 인상찌푸고. 보통 빌라도 청소하는 사람 쓴다고하시길래
제가 몇군데 알아보고 청소 시작 했어요. 모든분들께 동의 구했구요. 주1회. 월5천원(가구당) 이렇게 했는데요.
앞빌라같은경우는 물청소로 쏴~ 악 쏴주고 가더라구요. 다른 구석구석 청소는 안해주는데.
관리한지 10년 가까이 되서 그런지 물청소만 하면 될정도로 지저분한건 없었어요. 그것도 월 2회만.
저흰 상황이 달라서 (구석구석 때빼고 광내야 할판이라) 그리고, 저흰 반지하집이 있어서 물청소도 불가하고.
다행히 그분이 착하고 성실히 해주시더라구요. 첫날은 새벽 6시에 나오셨는데 3시 넘어 가셨어요.
첫날 스티커 다 긁어서 띠고 (이것만 몇시간 걸리셨데요)
복도 유리창 틀 수세미로 때 밀어내고.. 난간 스텐광내는걸로 닦아주니.. 새거 같더라구요. 한 두달 되고 나니
구석구석 손볼건 없고. 오실때 쓸고. 밀대로 닦고. 난간, 유리창틀등.. 한번씩 닦아주는정도 만 하셨는데
첨부터 청소하는거에 태클걸던 2층 노부부 계시는데 얼마나 텃새가 심한지.안하고 싶다는둥.
저렇게 할꺼면 청소 왜 시키냐는등.. 말이 많아요. 할머님이 다른곳 청소 나가시는데
저런식으론 안하신다고.(그 월급으로 받는거랑은 틀리지 않나요? 금액적으로도)
청소 시작전. 청소 방해 되니 복도에 불필요하신건 버려달라 메시지 남기고.
몇일뒤 빈아이스박스 버렸는데. 그거 버렸다고 전화로 완전 욕하시고. 쓸데가 있어 주워 오신거래요.
(전들 알았겠어요. 빈아이스 박스라,TT) 그집 복도가 젤더러워요.
오늘은 청소 하는 아저씨가 올라오셔서. 억울하단 눈으로 하소연하시네요.
항상 2층 그분들이랑 마주치면 머라고 하시는데, 깨긋하게 하라고. 그냥 쓸고 닦지만 말고.
수세미로 세제 풀어 계단 닥닥 닦고, 광내라고 하셧는데. 금액이나 시간땜에 힘들다고 하시니,
담주부터 그만 두라 하신다고요. 아 정말 어쩌죠.
그분은 정말 두분다 성격 꼬장꼬장 하셔서. 대하기 거북해요. 다른분은 젊은사람이 이런것도 신경써준다고
수고 한다고 하시는데 정말T , 다들 지저분해서 맘은 굴뚝같아도 사는게 정신없어서 신경못쓴다고
10집 중 8집정도는 대찬성이였거든요. 그냥 무시 해야 할지. 내려가서 한판 해야 할지.. 정말 짜증나요.
그리고, 첨엔 매일 누가 광고 전단지 문에 붙여서 이것도 완전 스트레스 (매일 4-5개씩 붙이고 가요T)
청소 시작하면서 제딴엔 그래도 깨끗해 보여야 다른분도 청소하길잘했다 생각하실것 같아서
제가 왔다 갔다하면서 다 떼주거든요.그리고 첫날 옥상청소도 신랑이랑 둘이하고 (누가 버리고간 나무판자들
가구들땜에 섞어서 바퀴벌레 서식중이고. 무거운거 낑낑거리며 4층에서 나르고 했는데 그런건 알아 주지도
않으시고.. 자기들 생각만하네요.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 에 대한 감정없는데 그분들이랑 부딪히고 부턴
나이 많으신 분들 사는곳은 안가고 싶어요. 음식물쓰레기(무청,배추잎등)도 화단에 그냥 묻으시고T 지저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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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어느 부분까지 해주세요?
빌라청소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0-02-13 02:40:34
IP : 116.33.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13 3:01 AM (218.54.xxx.151)가구당 계단청소비가 월 2만원 이면 좀 비싼거 같은데요 저희 빌라는 16가구 인데 매주 한번 청소용역에서 오는데 지저분한 쓰레기 있음 치우고 전단지 붙어 있는거 떼고 물청소 해요 물청소만 해도 깨끗 하더라구요 청소비는 빌라 한동에 월 5만원 이예요
2. 빌라청소
'10.2.13 3:05 AM (116.33.xxx.43)가구당 월 5천원 / 빌라 한동 월 5만원이예요. 그래도 첫달에 묵은때를 다 벗겨내서
사실 지금은 조금 관리면 하면 청소 안써도 되긴한거같아요. 그래도 첨에 그런거 생각해서
묵은때 벗겨주신 분께 이제 깨끗하다고 그만두라그럴수도 없고. 언젠간 또 묵은때 생기겠죠.,
물청소는 안된데요(지하집 있고 막혀있어서) / 다른 청소하시는분도 수세미등으로 세제 묻혀서 청소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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