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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졸업식장에서...
형님 왈 강당에서 졸업식을 하는데... 그 많은 똑같은 교복을 입은 아이들 중에서 내자식이 확 눈에 들어오더래요... 형님 말로는 주변이 뿌옇게 처리되고 형님 딸만 후광이 비추는것처럼... 엄마 눈에 확 들어오는 거죠... 사실 그 조카가 키도 1m 74에 외모도 빠지지 않으니...
전... 초등 2학년 아들이 운동회때도 안보여서 찾아 헤메거든요... 전 왜 이런 현상이 없을까요...
제가 우리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닌데...ㅎㅎㅎ
옆에 대문에 실린 글 보고 생각나서 한번 써봤어요....
1. ㅋ
'10.2.12 11:11 AM (203.229.xxx.234)저는요, 울 아들 중딩 때 놓고 간 것을 갔다 주러 갔는데
점심 먹고 운동장으로 쏟아져나온 똑같은 색의 체육복 입고 놀고 있는 굉장히 많은 아이들 속에서 먼데 있는 울 애를 한눈에 찾아냈어요.
그냥 보인다고나 할까, 알겠더라구요. 그때는 저도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는데 이게 엄마구나 싶었어요.2. 후광이..
'10.2.12 11:13 AM (210.205.xxx.195)그치요...
전 왜 맨날 찾는라 헤멜까요? ㅋㅋㅋㅋ
지 자식은 눈에 확 들어온다던데...
하다못해 교실에서도 찾아요...ㅋㅋㅋㅋ3. 아나키
'10.2.12 11:19 AM (116.39.xxx.3)전 제가 엄마구나 싶었던게....
조리원에서 신생아실에서 애기 울음소리만 들어도 저 애기가 누구네 애기구나 하고 다 구분했을때...
어린이집 까페 사진에서, 뒷통수만 봐도 우리 아들인거 알때....엄마구나 하네요.
깜짝 놀라요. 저도.....4. 이목구비
'10.2.12 11:26 AM (221.144.xxx.209)구분도 안되는 멀리서도 울아이 감으로 금방 찾아져요.
마트에서 남편도 금방 찾고^^5. 우째..
'10.2.12 11:35 AM (203.244.xxx.6)조리원에서 우리딸 데리고 나오는데 딴 애보고 저아이 달라고 했던 기억이..
신생아들은 다 똑같애서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위에 아나키님 보니 ㅠ_ㅠ
미안하다 딸.. 앞으로는 알아봐줄께;;6. 은석형맘
'10.2.12 11:48 AM (122.128.xxx.19)전 어릴 때 부모님 외출하시면
티비 못보게 잠가 놓으신 안방문을 몰래 따고 들어가 보다가
부모님 차 엔진 소리를 듣고 얼른 끄고 나오곤 했었어요.
수 많은 차가 지나가는데
어찌 울집 차 엔진소리는 귀에 딱 구분되어 들렸었는지...
지나가다...옆길로 새는 댓글 달고 갑니다...ㅋㅋㅋ7. 제 아이가
'10.2.12 12:04 PM (218.209.xxx.169)신생아때부터 좀 유별나게 울긴 했었는데..조리원에서도 우리 아기 울음 소리는 바로 알겠던데요. 하루 종일 젖 안물고 있는 시간에는 거의 내내 운 유일한 아기였어요. -_-;;;; 신생아실에서 수십명의 아기 속에서도 금방 알 수 있었어요. (침대에 안 누워있고 홀딱 벗겨 검사하고 있었음. 처음에는 어느 불쌍한 아기인가 하고 봤더니 우리 아기더라구요. 울음소리 듣고 알았어요. -_-;;)
8. 키카 커서
'10.2.12 12:08 PM (180.66.xxx.28)눈에띄긴 합니다. 울 아들들..ㅎㅎㅎㅎ
뭐 상받고 단상위에 올라가서 눈에 띄는게 소원인 엄마..-_-;;9. 달땡이
'10.2.12 12:09 PM (121.167.xxx.139)지난 여름 초등 아들둘을 2주간의 국토대장정 보내놓고 매일 인터넷에 사진올라오길 기다렸드랬죠.... 그 수백명 아이들의 사진속에서 정말 깨알만한 뒷모습만 봐도 우리아이인걸 알아보겠더라구요....제가 정말 엄마구나 싶었어요^^
10. 허걱
'10.2.12 12:29 PM (119.199.xxx.165)우리 아들만 후광이 비치는건 아니었군요 이런..
전 우리아들이 워낙 출중해서 후광이 확~~~이런줄 알았는데ㅡ.ㅡ;;
그런데 작은아들은
초등때부터 엄마가 애써 찾을 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쓱 둘러보면 이쪽을 쳐다보며 하염없이 손을 흔드는 아이...바로 그아이가 작은 아들이었거든요 ㅎㅎㅎ11. 오래된기억
'10.2.12 1:00 PM (157.100.xxx.162)군대간 울 남동생 4주훈련병 기간이 끝나고 면회가능하다는 통보받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면회가니 훈련병들이 면회온 부모님께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고 저 멀리서 줄서서 각 맞춰서 본인이 깨야할 나무판인지 벽돌인지 들고 일렬로 나오는데....
세상에...모두같은 빡빡머리에..같은군복..시커멓게 그을린 셀수도 없이 많은 훈련병들틈에서..
제동생이 눈에 들어오는거예요.(거리가 멀어서 얼굴 확인이 안되는데도요)
언니랑 나랑 멀리서 "우리 **다" 하면서 왈칵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지금도 만나면 그 이야기 하거든요.12. 저는
'10.2.12 1:13 PM (125.178.xxx.73)헉~! 저는 둘째 재롱잔치 갔다가 뚱뚱하고 키 큰 아이가 두번째로 올라오길레 그 아이가 제 아이인지 알고 신나서 그 아이만 쳐다보고 웃었는데.. 남편이 옆에서 쿡 찌르더군요. 왜 아들 있는 반대편만 그렇게 보냐고요.
네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엄마였습니다.13. ...
'10.2.12 1:16 PM (114.206.xxx.244)ㅎㅎㅎ 저도 제 남동생 훈련병 끝나고 만나러 갔을때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이미 오래된기억님께서 하셨네요..
정말 남자들 빡빡머리에 국방색(뽐안나는)군복 입고 그을린 얼굴로 모자들을 쓰고
있는데 전 아무리 봐도 남동생을 못 찾겠는거예요.
그런데 따라간 그 식구들 중에서 우리엄마가 제일 먼저 남동생을 찾아 버리더라구요.
그때 남동생한테 후광이 비춰서 찾은신건지...강한 모성으로 찾은 건지 이번 명절에
한번 여쭈어봐야겠어요..^^14. 원글님 글의 아들이
'10.2.12 1:29 PM (118.47.xxx.66)키카 커서 눈에 빨리 들어오는건 아닐지요? ㅎㅎㅎ
저는 어제 우리 중3 딸 졸업식에서
우리딸 포함한 친구몇명이 주루룩 서 있는 사진을 찍어 줬는데
아.. 글씨... 우리 딸만 그 사진에 없었습니다.
우리 딸 비스무리한 여학생이 우리 딸인 줄 알고
제일 바깥에 서 있던 우리 딸은 빼고 사진 찍었더군요. 그것도 2장이나...쩝....15. 초점
'10.2.12 1:56 PM (124.53.xxx.9)이 글의 초점은... 단지 군중 속에서 자기자식을 그냥 알아보는게 아니라
주위는 뿌옇고 자기자식 뒤에서만 후광이 비치면서 알아본다는 것 아닐까요..
즉 고슴도치 얘기가 하고 싶은건 아니었을지.....ㅋ16. ..
'10.2.12 3:00 PM (211.199.xxx.4)쩝..저는 울아이 유치원때부터 다른애들 틈에 섞여있으면 울아이 잘 못찾겠더라구요..옆집엄마가 울아이 찾아줘요..특히나 발표회때 우르르 있으면...--;;;
17. ....
'10.2.12 3:18 PM (124.49.xxx.81)히히히
잘 안보이시는분~~!!!!
눈이 안좋아서 그래요.... 촛점이 약간 흐린...
저는 헤메는데...
울 남편은 딸들을 금방 찿아요....눈이 부시는쪽을 보면 영락없는 딸들이라나...
남들은 선명히보이는데...울남편 시력이 엄청 좋거든요...
딸들은 눈이 부셔셔 형체를 뚜렷이 볼수 없다나...
아이~~돌날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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