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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주, 내일 일하러 가는데요.
굳이 잘 필요도 없는데.
제사음식 다 하고 빈대떡 굽고 만두 빚을꺼라 예상되요.
아 떡국 해도 되는데 왜 또 만두를 빚어야 하나 싶지만
그거야 우리 시어머니 문화니 제가 어떻게는 못하고요.
하여간 유산이 제일 위험한 때에도
배려 못받는 처지가 한심하지만
또 기대도 안되는 시어머니라서.
그냥 제가 어떻게 머리를 굴려야 좀더 편할까를 고심하고 있어요.
소화불량 시기 지났고.
구토도 안해요.
그냥 음식이 역하고 싫을 뿐이에요.
어떻게 하면 좀 쉬면서 일을 할까요.
하지만 입덧을 안해도 집에서는 음식 냄새 맡기 싫어서 남편이 밥 다 해주거든요.
늘 제가 남편에게 "나는 회사원이자 임산부, 당신은 회사원이자 주부"라고 말하고
남편도 따라주는 편입니다만.
이번은 도저히 남편도 방어 못하더라고요.
또 저도 회사를 다니는지라 하루 9시간 책상에 앉아있으니까
그정도는 해도 될것 같기도 하고요.
남편이 도와서 셋이 하겠다 하고,
남편이 또 시아버님한테 잔소리해서 아버님도 참여시키겠다고는 하는데
(아버님도 제가 있으면 원래 설겆이나 이런건 도맡는 분)
아 어떻게 하면 유산 위험이 없을까요?
지혜를 좀 구합니다.
1. 흐미
'10.2.12 11:00 AM (115.137.xxx.62)일 하기야 싫으시겠지만..ㅎㅎ
명절음식한다고 위험하시기까지야... 전 임신 초기에 시댁이랑 여행도 다녀왔을라구요..(그 불편함이란..)
전 지금 배불러(임신 6개월) 헉헉대면서도 두돌 안된 꼬맹이 업고 차례지낼거 모조리 장봐다놨는데용~ 내일 가서 음식장만해야할테고..
넘 걱정마시고.. 입덧이 심하시다면 모를까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것 같은데요.
평소에 남편이 밥까정 해주시고.. 복받으신 거예요. 그걸로도 감사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전 입덧하면서도 남편 아침저녁 꼬박 챙겨줬네요..휴~2. .
'10.2.12 11:07 AM (61.74.xxx.63)몸상태는 본인이 제일 잘 아는거니까 알아서 쉬엄쉬엄 하세요.
아무 이상없는 사람도 많지만 저처럼 초기부터 출혈 있어서 병가내고 12주 될때까지
병원에서 절대안정 한 사람도 있으니까요.3. 흠
'10.2.12 11:57 AM (121.132.xxx.87)병원에서 유산끼가 있다고 하시나요..조심하라고 하시나요?!
그런거 아님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세요..
누군 애가져 쉬어야 하고 누군 일하라는 사명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환경에 따라 편하게 쉬시는 분도 있고 하셔야 하는 분도 있는거 아닐까요?
그런거 한다고 어찌 되지는 않아요..그런데 요즘은 너무 지레 겁먹고 극조심하시는분도 잇는데..
몸이 고단한 것보다 엄마가 너무 예민하면 그게 더 아가들한테 안좋아요4. 전
'10.2.12 12:22 PM (124.49.xxx.144)전 그때쯤 출혈에다가.. 절박유산이라고 해서 같은 서울에 있는 시댁에도 안갔지만..
님은 어떠신가요? 몸만 괜챦으시다면 쉬엄쉬엄해보시는건 어떠신지
설마 막 부려먹으시겠어요 --;;5. ..
'10.2.12 4:31 PM (218.153.xxx.16)미리 그런생각하지마시고 시댁분위기도 좋으신거같은데 형편껏 일하세요...^^
6. 그래도
'10.2.12 5:07 PM (119.196.xxx.239)서서 하는일 보다 앉아서 하는 일 할 수 있도록 남편에게 부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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